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 아~! 다시 한번 ...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
수 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
"또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우리방을 노크하는 사랑하는 님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날들
하루하루를...
"도스토예프스키"가 가져보았던 ...
마지막 순간의 5분처럼 ...
소중하게 보내지 않으렵니까?
오늘도 금쪽같이 소중하고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2006.02.25 00:21:29 (*.12.21.77)
미선언니, 마음속에 새기면서 읽어 내려갔어요.
정말 소중한 5분!!!
얼마나 간장이 써늘했을까? 아무것도 생각이 안 들것만 같아요.
마치 제가 거기에 있는 양 눈물이 앞을 가려서 .....
벼란간 쓰러진 아주머니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예측 불허인 남은 시간이 참말로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더 열심히 살아갈게요.(:f)(:f)(:f)
정말 소중한 5분!!!
얼마나 간장이 써늘했을까? 아무것도 생각이 안 들것만 같아요.
마치 제가 거기에 있는 양 눈물이 앞을 가려서 .....
벼란간 쓰러진 아주머니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예측 불허인 남은 시간이 참말로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더 열심히 살아갈게요.(:f)(:f)(:f)
2006.02.25 08:55:10 (*.4.220.175)
광숙후배~~
우리방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
먼저번 아프다는것은 어떻게 되었는지?
별일 아닐것으로 생각하고싶은데...
아마 달팽이관에 문제 있는것 아닐까?
어서 쾌차하여
우리 분위기 좋은 찻집에 가자.
먼저 안내한 찻집보다 더 좋은곳 안내한다구 했쟈너
칼국수는 내가 사줄께
요런 즐거운 만남도 참으로 소중한 것이라 생각이드네(:c)(:x)(:x)(:f)(8)
강태기 아저씨~~
노래 잘 들었어요.(8)(8)
우리방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
먼저번 아프다는것은 어떻게 되었는지?
별일 아닐것으로 생각하고싶은데...
아마 달팽이관에 문제 있는것 아닐까?
어서 쾌차하여
우리 분위기 좋은 찻집에 가자.
먼저 안내한 찻집보다 더 좋은곳 안내한다구 했쟈너
칼국수는 내가 사줄께
요런 즐거운 만남도 참으로 소중한 것이라 생각이드네(:c)(:x)(:x)(:f)(8)
강태기 아저씨~~
노래 잘 들었어요.(8)(8)
2006.02.25 09:46:10 (*.12.21.77)
어제 예약된대로 일반으로 진룔 마쳤건만,
시원치 않아 결국 특진으로 돌리고 (하루라도 빨리 검진하라고 해서)
3월 9일 3가지 검사하고 15일에 다시 진료해야 하지요. 명 짧으면 죽겠어요.
언니께서 칼국술 사 주신다고요? 쩝접 ㅋㅋㅋ
차 마시기에 분위기 좋은 곳은 지난번 그 곳 근처에 있고요.
인천에서 넘 멀지요? 그러면 옛날 정신문화원 근처는 어떨까요?
언니가 언제 시간이 나시나요? 언니시간에 제가 맞쳐야지요. 또 번갯팅 기다릴게요.(x2)(x7)(x18)
시원치 않아 결국 특진으로 돌리고 (하루라도 빨리 검진하라고 해서)
3월 9일 3가지 검사하고 15일에 다시 진료해야 하지요. 명 짧으면 죽겠어요.
언니께서 칼국술 사 주신다고요? 쩝접 ㅋㅋㅋ
차 마시기에 분위기 좋은 곳은 지난번 그 곳 근처에 있고요.
인천에서 넘 멀지요? 그러면 옛날 정신문화원 근처는 어떨까요?
언니가 언제 시간이 나시나요? 언니시간에 제가 맞쳐야지요. 또 번갯팅 기다릴게요.(x2)(x7)(x18)
2006.02.25 13:21:35 (*.145.208.132)
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인간은 모두 언젠가 죽어야할 사형수들이지요.
그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스토에프스키이는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불후의 명작을 남긴 것 같습니다.
이 순간 깨닭아도
이 홈피를 나가면 또 잊는 우리네 인간은 무지한 것 같습니다.
어쩜 그것이 사형선고를 받고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일지도 모르지만요.
인간은 모두 언젠가 죽어야할 사형수들이지요.
그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스토에프스키이는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불후의 명작을 남긴 것 같습니다.
이 순간 깨닭아도
이 홈피를 나가면 또 잊는 우리네 인간은 무지한 것 같습니다.
어쩜 그것이 사형선고를 받고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일지도 모르지만요.
2006.02.26 21:00:02 (*.70.89.5)
여러가지 많은 생각으로 감동 시킵니다.
이웃가게 아주머니 속히 쾌유를 빕니다.
아주머니네 가족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앞으로의 삶은 사형수의 마음이 되어 소중한 삶을 살아야 하겠지요.
광택님!
음악은 더욱 심금을 울립니다.
미서나~~~~
"초상집에 가는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전도서 성경구절이 생각납니다.
미서나!
여러가지로 3동을 위해 애쓰는 마음.
고마워요.
이웃가게 아주머니 속히 쾌유를 빕니다.
아주머니네 가족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앞으로의 삶은 사형수의 마음이 되어 소중한 삶을 살아야 하겠지요.
광택님!
음악은 더욱 심금을 울립니다.
미서나~~~~
"초상집에 가는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전도서 성경구절이 생각납니다.
미서나!
여러가지로 3동을 위해 애쓰는 마음.
고마워요.
2006.02.27 03:18:20 (*.251.92.21)
좋은 글 잘 읽고
함부로 급하게 댓글을 달기가 어렵더라.
나도 내 자신이 사형수임을 모르는바가 아니건만
집행 날자가 언제인지를 모르는 관계로 이다지도 천방지축으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싶다.
때로는 내가 사형수임조차도 잊어먹어가면서 말이야.
반성하겠노라.
함부로 급하게 댓글을 달기가 어렵더라.
나도 내 자신이 사형수임을 모르는바가 아니건만
집행 날자가 언제인지를 모르는 관계로 이다지도 천방지축으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싶다.
때로는 내가 사형수임조차도 잊어먹어가면서 말이야.
반성하겠노라.
2006.02.27 18:36:10 (*.222.122.175)
미서나,
정말 고맙데이.
시간 없어서 댓글 짧게 쓰지만
덕분에 삶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 갖게 해준 것
정말 고맙데이. (:l)
정말 고맙데이.
시간 없어서 댓글 짧게 쓰지만
덕분에 삶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 갖게 해준 것
정말 고맙데이. (:l)
길병원에서 10여시간 수술후 계속 혼수상태 라는말을 듣고
우리는 운명 앞에는 예고 안된 사형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글을 읽으며
우리들 앞에 남겨진 시간이 전혀 예측 불허이기 때문에
같이 읽고 싶어 졌습니다.
남은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지요.
우리들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