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단상] 어머니의 손 맛 김치 맛
식탁 앞에 앉으면 무언가 텅 빈 것 같다.
어머니가 계시지 않음을 느낀다. 아내가 만든 김치며 된장국 등에선 어머니의 음식맛을 느낄 수가 없다.
어머니가 담근 김치 하나만으로도 입맛이 당겨 단번에 밥그릇을 비우던 모습을 떠올린다.
멸치젓갈을 넣은 김장김치, 손으로 양념을 버무려 낸 생김치맛을 어디에서도 맛볼 수가 없다.
아내와 어머니의 김치맛이 왜 다른 것일까.
어머니의 김치맛은 어릴 적부터 길들여져 맛의 향수가 되어 녹아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내는 바쁜 생활 탓에 약식으로 김치를 담그기가 예사이며, 심지어는 시장에서 김치를 사와 식탁에 올려놓기도 한다.
김치맛을 내는 여러 조건 중에서 젓갈맛을 빼놓을 수 없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선 상품(上品)의 양념과 배추, 무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젓갈을 잘 담가두어야 한다.
나는 어머니의 마음과 삶이 젓갈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멸치나 새우가 젓갈이 되기 위해선 뼈와 살이 푹 삭아서 흐물흐물해져야 한다.
자신의 육신과 마음을 다 내주어야 입안에 가득 고이는 젓갈맛이 될 수 있다.
소금에 저려서 뼈와 살이 녹고,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썩어 발효돼야 한다. 자신을 버려야 참맛을 내는 것이다.
어머니의 일생이 그러하지 않은가. 가족들을 먹이고 입히며 위하는 일이라면,
자신의 버리는 것을 오히려 행복으로 알아오지 않았는가.
간장·된장·고추장·젓갈은 발효식품이다. 잘 삭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오랜 세월과 정성이 필요하고, 여기에다 알맞은 기후가 보태져야 한다.
무엇보다 정성과 사랑이 깃들어야 발효가 잘 될 수가 있다.
어머니가 담근 김장김치엔 민족고유의 맛이 흥건히 고여 있다.
한국의 흙과 기후와 채소들이 만들어낸 맛과 어머니의 손맛이 보태진 진미다.
삼동(三冬)의 추위를 견디고, 새봄을 맞기까지 식욕을 돋구어주는 김장김치맛 속엔
한국가을의 풍요와 맑음이 깃들어있고, 겨울의 추위와 지혜가 담겨 있다.
김치를 먹을 때의 서걱서걱하는 소리 속에 젓갈맛이 우러나와 오묘한 맛을 낸다.
서양의 샐러드는 썬 야채 위에 소스나 마요네즈를 뿌려먹는 지극히 단순한 음식이지만,
우리 김장김치는 배추,무를 오랫동안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고추·생강, 파·깨 등을 섞은 양념에 청각, 굴과 젓갈을 넣어 맛을 낸 것이다.
채소의 절임과 발효로 빚어내는 맛의 오케스트라라고나 할까.
지휘자는 말할 것도 없이 손으로 양념을 슬슬 흩어가며 김장을 하는 어머니다.
김장김치는 맵싸하고 짭조롬한 가운데, 화끈한 맛이 있다.
우리 김치말고는 어느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다.
김치맛은 팔도(八道) 팔색(八色)이다. 지방마다 다르고 집집마다 다르다.
김치맛 속에는 기후와 지형과 사람들의 성격이 드러난다.
국에 넣으면 시원한 김칫국이 되고, 된장과 함께 넣어 끊이면 구수한 김치찌개가 된다.
한국의 어떤 음식과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맛의 샘이라고나 할까.
우리 어머니가 자식을 키우시던 때는 궁핍한 시대였다.
마음껏 자식들을 배불리 먹일 수도 없었고, 변변한 반찬을 해줄 수도 없었다.
남새를 양념과 젓갈을 넣어 손으로 버무려서 손맛을 내놓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온 식구들이 식탁에 앉으면 웃음이 감돌고 먹음직스러웠다.
어느 음식이나 입에 맞지 않은 것이 없었다. 김이 모락모락 나고
금세 무치고 끓인 음식들에선 어머니의 사랑이 배어 있었다.
어머니는 가족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흐뭇한 미소를 띠시고
자신은 누룽지나 식은밥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어머니를 다시 뵐 수 없게 되자, 알싸하고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김치맛이 새삼 그리워진다.
자신을 소금에 저리고 뼈와 살을 녹여서 가족들을 위해 진국맛, 젓갈맛을 낸 분이 어머니셨다.
자신을 소리없이 발효시킨 삶으로 가정에 건강과 웃음을 피워내셨다.
아, 어떤 업적이나 남에게 내세울 일이 없더라도, 어머니의 일생은 거룩하고 훌륭했다.
나는 가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뼈와 살을 녹여 발효시켜서
기막힌 묘미를 내는 사람이 될 수 없을까 생각해본다.
그것은 아름다운 헌신이고, 깨달음의 경지이며, 사랑의 실천이 아닐 수 없다.
사랑은 입안에 녹아 사라지는 사탕맛이 아니고, 뼛속에 남아 있어서 입맛을 되살려주는 젓갈맛이 아닌가 한다.
식사 자리에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것처럼 김치맛도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어디 가서 입안에 짜릿하게 남아 있는 그 감칠맛을 느낄 수 있을까.
한국의 자연과 어머니의 사랑이 녹아 발효가 된 우리 고유의 참맛을 어떻게 되살려놓을 순 없을까.
아이들은 차츰 김치냄새를 싫어하고 서양음식에 길들여져 가고 있다.
어머니의 김치맛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은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일이지만,
알게 모르게 민족고유의 문화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
나라를 잃고 말, 글, 이름조차 빼앗겼던 때가 있었지만
간장·된장·고추장·김치 등 음식문화만은 뼛속에 녹아 있어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우리 문화와 기질을 지켜낸 게 음식문화였다.
가족들의 식사시간이 즐거워야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식탁이 텅 빈 것처럼 맛의 공백과 허전함을 느낀다.
어머니의 김치맛과 사랑의 손맛이 그립기만 하다.
글 : 정목일 (수필가) 발췌 : 느티나무
2006.02.04 15:03:21 (*.219.60.143)
잘 익은 김치맛같은 맛깔스러운 수필 한 편 잘 읽었습니다.
김치 뿐 아니라
우리네 삶도 잘 익은 숙성과정을 갖추어야
성숙되고 깊이있는 인간이 되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김치 뿐 아니라
우리네 삶도 잘 익은 숙성과정을 갖추어야
성숙되고 깊이있는 인간이 되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2006.02.04 16:14:28 (*.70.89.7)
후배 강명희!
고모,대물림,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글 자주 읽게 해 주고 자주 놀러와요.
형오가!
요샌 정목일님도 생각은 바꾸어야 한다.
신세대 남편들이 아내가 깨끗이 씻는다 하여 주물러 픗내나고
간이 안 맞고, 양념 배합도 안 맞으니 차라지 사 먹자.
해도 이해해야 하지 서로 바쁜 세상에.
재풍씨처럼 한다면야 고맙지.
아!~~~~~
입맛이 없을땐 재서니네 째리김치 생각이 나네.
고모,대물림,잘 읽었습니다.
훌륭한 글 자주 읽게 해 주고 자주 놀러와요.
형오가!
요샌 정목일님도 생각은 바꾸어야 한다.
신세대 남편들이 아내가 깨끗이 씻는다 하여 주물러 픗내나고
간이 안 맞고, 양념 배합도 안 맞으니 차라지 사 먹자.
해도 이해해야 하지 서로 바쁜 세상에.
재풍씨처럼 한다면야 고맙지.
아!~~~~~
입맛이 없을땐 재서니네 째리김치 생각이 나네.
2006.02.04 18:24:24 (*.16.184.62)
김치! @#$%^&*
난 오늘도 양식을 먹고 허전해서 집에와서 김치 두어점 먹고나니
소화가 되는기분이다 ~~~ 고구마도 김치와 곁드린다 그 다음 6 25 커피로 반주하듯
아주 환상에 곁드림이다 김치 +찐고구마 +6 25 커피 ~~~
상에 김치가 없으면 어디 그것을 밥 상이라 할수 있을까~~~ 형옥아 이건 내가한말
그건 마치 앙꼬 없는 찐빵 이고 북경에 요리고기 싸먹는 빵을 요리고기 없이 맨으로
먹는것이다 김치 없으면 짠지나 오이지라도 대신 해야하는 내 입맛 ~~~
거기에 뚝배기에 강된장 + 두부 + 청량 고추장 = 배ㄱㅗㅍ아지는 밤 1시 20분이여
그래도 참아야지 ~~~에구 자자 내일을 위하여 모두 안녕
난 오늘도 양식을 먹고 허전해서 집에와서 김치 두어점 먹고나니
소화가 되는기분이다 ~~~ 고구마도 김치와 곁드린다 그 다음 6 25 커피로 반주하듯
아주 환상에 곁드림이다 김치 +찐고구마 +6 25 커피 ~~~
상에 김치가 없으면 어디 그것을 밥 상이라 할수 있을까~~~ 형옥아 이건 내가한말
그건 마치 앙꼬 없는 찐빵 이고 북경에 요리고기 싸먹는 빵을 요리고기 없이 맨으로
먹는것이다 김치 없으면 짠지나 오이지라도 대신 해야하는 내 입맛 ~~~
거기에 뚝배기에 강된장 + 두부 + 청량 고추장 = 배ㄱㅗㅍ아지는 밤 1시 20분이여
그래도 참아야지 ~~~에구 자자 내일을 위하여 모두 안녕
2006.02.06 13:59:37 (*.41.34.203)
올려주신 수필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는 참으로 간이 큰 남자 같군요
제두 한때는 글쓴이 처럼 간이 컸었는데 요사이는 간이 콩알 만해 졌답니다
살아 남기 위해선 어쩔수 없더군요 세월이 변해도 이렇게 빨리 변할 줄이야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글쓴이는 아마도 세월이 변하기 전에 이 글을 쓴것 같네요
인일님들 고정 하십시요 왜냐하면 내가 글쓴이 못지않게 이보다 더한 글을 쓰려 해서
이분의 글쓴 의도가 너무나 이해가 되고 가슴에 와 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고마우신 마음과 어머니의 손끝 맛만 언급 했다면 영구 불변의 문장이 되엇을텐데....
왜?? 지존같은 아내을 갈궈서 글 가치을 떨어 뜨렸는지 이해가 안가면서 안타갑기만 합니다
지난 1월1일 모처럼 시골 어머니 집에 온식구가 모여 아침을 할 때였습니다
식구라야 딱딱글어 모아야 5명인데 아들녀석이 회사핑게로 불참하니 4식구가 모여
새해 아침을 먹으면서 신년 덕담도 나누고 모처럼 화기애애한 아침식사를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어머니 집에서 먹는 김치맛는 참으로 나의 입맛에 짝짝감기는 것이
탄성이 저절로 나오던 군요 그래도 맛있다는 말을 마눌 앞에선 차마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옆의 마눌은 나와는 달리 시어머니의 환심을 살려는지
"요 근래에 담은 김치중 제일 맛있네요!! 맛있게 담으셨어요!!"
하고 자기 마음대로 어머님을 띠우지 않은가??
아마도 시골에 내려와서 김장을 담아 드려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서
하는 인사로 이해을 하고 내 딴엔 마음속으론 고마운 마음이 들엇습니다
그런데 그후 딴일로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물을먹고 싶어서 조금은 말설이다가
오래전 습성으로, 어느 안전 인지로 모르고, 신분을 막각하고
" 물 좀 줘!" 했드니 나의 옆지기라는 분이
일어나 물늘 갖다 주더니만 눈이 샐록해 하면서
" 이제는 먹고 싶으면 갖다 드세요"
사실 어머니집의 식탁이 작아서 넷식구가 음식을 차려 놓고 식사를 하기엔
좁아서 물병이 놓일 공간이 없었습니다 물은 조금 떨어진 싱크대 위에 있었는데
내가 일어나 충분히 갖다 먹을수은 있었으나 어머니 앞이고 (어머니는 자치생활을 시키셨어도
남자넘이 부엌에서 얼정거리는걸 싫어하심) 신년 아침상을 어머님과 같이 하는 식사 자리라
오늘 만큼은 아내가 풀 코오스로 봉사를 해 주시리라 생각 했었습니다
이것이 큰 오산이였습니다
인정 사정없이, 한치의 여지도 없이,
"이제는 먹고 싶으면 갖다 드세요"라고 한방을 날리지 않는가??
그런데 더욱 나를 난처하게 만들고 처절하게 만든것은 그 다음으로 어머니께서
" 그만큼 부려 먹었으면 됐지 인적적 물심부름 시키냐?? TV를 보면 남자들이
치마 두르고 살림도 잘만 하더라"
와~아 !!
완전히 돌아가시겠더라구요- 여리기 버전
난 처음엔 오늘 만큼은 마눌의 반격이 잘못된 악수구나 생각하고
어머니의 역정이 나오지 않을까 마눌입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어머님 만큼은 무슨 일이나 나의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들을 버리고 며느리편에서 그것도 한없이 며느리가 구여운지 미소까지
머묻고 흐뭇해 하시니....
난 그날 이후론 완전히 손발 들어 버렸습니다
아무도 믿을 사람없고 나를 도와줄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다는걸 말입니다
이제는 오로지 나 홀로다
나혼자 자립하지 않으면 안되겟다
이후 물 한모금이라도먹고 싶으면 내가 날라다 먹지 않으면 목말라 죽을수 밖에 없겠다고 말입니다
그렇치 않으면 치마폭에 쌓여 치마끈을 절대로 놓지 말고 매달리자!!
참으로 글 쓴이는 세상 돌아 가는걸 몰랐나 봅니다
세상을 알았다면 이전에 쓴 글이라도
글을 다 회수해서 불을 질러버렸어야 제대로 된 세상 살이인데
나보다 더 바보 군요(x9)(x9)
그런데 글쓴이는 참으로 간이 큰 남자 같군요
제두 한때는 글쓴이 처럼 간이 컸었는데 요사이는 간이 콩알 만해 졌답니다
살아 남기 위해선 어쩔수 없더군요 세월이 변해도 이렇게 빨리 변할 줄이야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글쓴이는 아마도 세월이 변하기 전에 이 글을 쓴것 같네요
인일님들 고정 하십시요 왜냐하면 내가 글쓴이 못지않게 이보다 더한 글을 쓰려 해서
이분의 글쓴 의도가 너무나 이해가 되고 가슴에 와 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고마우신 마음과 어머니의 손끝 맛만 언급 했다면 영구 불변의 문장이 되엇을텐데....
왜?? 지존같은 아내을 갈궈서 글 가치을 떨어 뜨렸는지 이해가 안가면서 안타갑기만 합니다
지난 1월1일 모처럼 시골 어머니 집에 온식구가 모여 아침을 할 때였습니다
식구라야 딱딱글어 모아야 5명인데 아들녀석이 회사핑게로 불참하니 4식구가 모여
새해 아침을 먹으면서 신년 덕담도 나누고 모처럼 화기애애한 아침식사를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어머니 집에서 먹는 김치맛는 참으로 나의 입맛에 짝짝감기는 것이
탄성이 저절로 나오던 군요 그래도 맛있다는 말을 마눌 앞에선 차마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옆의 마눌은 나와는 달리 시어머니의 환심을 살려는지
"요 근래에 담은 김치중 제일 맛있네요!! 맛있게 담으셨어요!!"
하고 자기 마음대로 어머님을 띠우지 않은가??
아마도 시골에 내려와서 김장을 담아 드려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서
하는 인사로 이해을 하고 내 딴엔 마음속으론 고마운 마음이 들엇습니다
그런데 그후 딴일로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물을먹고 싶어서 조금은 말설이다가
오래전 습성으로, 어느 안전 인지로 모르고, 신분을 막각하고
" 물 좀 줘!" 했드니 나의 옆지기라는 분이
일어나 물늘 갖다 주더니만 눈이 샐록해 하면서
" 이제는 먹고 싶으면 갖다 드세요"
사실 어머니집의 식탁이 작아서 넷식구가 음식을 차려 놓고 식사를 하기엔
좁아서 물병이 놓일 공간이 없었습니다 물은 조금 떨어진 싱크대 위에 있었는데
내가 일어나 충분히 갖다 먹을수은 있었으나 어머니 앞이고 (어머니는 자치생활을 시키셨어도
남자넘이 부엌에서 얼정거리는걸 싫어하심) 신년 아침상을 어머님과 같이 하는 식사 자리라
오늘 만큼은 아내가 풀 코오스로 봉사를 해 주시리라 생각 했었습니다
이것이 큰 오산이였습니다
인정 사정없이, 한치의 여지도 없이,
"이제는 먹고 싶으면 갖다 드세요"라고 한방을 날리지 않는가??
그런데 더욱 나를 난처하게 만들고 처절하게 만든것은 그 다음으로 어머니께서
" 그만큼 부려 먹었으면 됐지 인적적 물심부름 시키냐?? TV를 보면 남자들이
치마 두르고 살림도 잘만 하더라"
와~아 !!
완전히 돌아가시겠더라구요- 여리기 버전
난 처음엔 오늘 만큼은 마눌의 반격이 잘못된 악수구나 생각하고
어머니의 역정이 나오지 않을까 마눌입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어머님 만큼은 무슨 일이나 나의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들을 버리고 며느리편에서 그것도 한없이 며느리가 구여운지 미소까지
머묻고 흐뭇해 하시니....
난 그날 이후론 완전히 손발 들어 버렸습니다
아무도 믿을 사람없고 나를 도와줄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다는걸 말입니다
이제는 오로지 나 홀로다
나혼자 자립하지 않으면 안되겟다
이후 물 한모금이라도먹고 싶으면 내가 날라다 먹지 않으면 목말라 죽을수 밖에 없겠다고 말입니다
그렇치 않으면 치마폭에 쌓여 치마끈을 절대로 놓지 말고 매달리자!!
참으로 글 쓴이는 세상 돌아 가는걸 몰랐나 봅니다
세상을 알았다면 이전에 쓴 글이라도
글을 다 회수해서 불을 질러버렸어야 제대로 된 세상 살이인데
나보다 더 바보 군요(x9)(x9)
2006.02.06 15:54:26 (*.18.145.200)
후우~~
이거 또 본의 아니게 양구기랑 부닥치며 갈구는 형상이 되어 께름직하구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당신 너무 여성들한데 아부가 심하다고 생각치 않는가?
자네는 옛날에는 꽤나 간 큰 사나이였다고 폼내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계신가?
처음부터 그 대는 콩알 만한 간을 가지고 다행히도 이제껏 별 탈없이 지내온거라고.
어쩜 마눌님께서 아직까지 그래도 어여쁘게 보시고 계신걸세 알간?
내가 몇 십년을 친구로서 살아왔는데 그걸 모르겠나?
장가 가서 부터도 양구기는 마눌님한테 충성을 다 하였잖은가?
그로 인하여 나는 그대를 나의 고마운 반면교사로 모시지 않았던가.
"집사람 만든 김치가 아주 맛있어서 항상 밥 한그릇에 김치 한 접시 해치웠는데
오늘 모처럼 엄니가 해 놓으신 김치를 먹어보니 집사람 만든 김치랑 별 차이없이 맛나네요.
음식 솜씨는 엄니나 에미나 다 훌륭하시니 난 참 행운아야 하하하. 어이구 김치를 너무 먹었나?
목이 마르구먼. 여보 물 한사발 부탁합시다. 커억~"
뭐 요런 야그를 하면서 분위기 띄워야 하거늘
요전에 자네가 한 말씀처럼 쌍8년도에나 하던 식으로 하니 그게 멕히겠는가?
그러면서 엉뚱한 수필가를 들먹이다니?
당신이야말로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네 그려.
일상 생활에서도 항상 이노베이션 이노베이션을 잊지 말게나.
그 분 말씀 하나도 어긋난 것 없드구만,
남을 위하여서는 자신의 모든 정성을 다하여 발효시켜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교훈을 말씀하시던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네 엄니들은 너무나도 헌신적이었다고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나타냈는데 이걸 마눌에 대한 不忠이라니.
그러면서 엄니가 자네 편을 들지 않았다고 섭섭해 하다니?
아이고 이 친구는 허구헌날 맨날 바보처럼 살았다를 입에 달고 다니시네.
이 사람아 자네만 몰랐지 주위 사람들은 죄다 벌써부터 당신이 바보처럼 살고 있음을 알고 있다네.
어머님의 깊으신 뜻도 모르시다니 한심하기 이를 때 없네.
자네 입장을 며느리앞에서 두둔해 주면 집에 가서 무슨 벼락을 맞을 지 모르느 판에 그저 아들녀석 밥한끼 제대로
얻어 먹이려시는 마음에 며느리 편을 드신 것 어이해 자네만 모르고 그저 어리광만 부리는가?
잠깐 내 노우 하우를 알려드릴까?
"난 그저 당신이 해 주는 것이면 뭐든지 좋아요" 요걸 입에 달고 다닌다네.
하나 더 알려줄까?
"난 밖에 나가서 사 먹는 음식 맛도 없거니와 돈이 아까워서 못 먹겠더구만. 밥은 그저 당신 표가 진국이지..."
그리고 이제는 오로지 당신 혼자라고?
누군 뭐 옆에다 싸 가지면서 다닌다데?
다들 혼자인 것 진즉부터 알고들 지낸다고요.
그래도 당신은 뫼시는 마님들이나 즐비하잖은가?
매달리긴 뭘 매달려.
졸졸졸 쫒아가기나 제대로 하게.
목 매달 생각일랑 말고.
이왕 내 놓인 몸이니 내일 죽더라도 마눌한테 소리는 지르고 죽자고.
이거 또 본의 아니게 양구기랑 부닥치며 갈구는 형상이 되어 께름직하구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당신 너무 여성들한데 아부가 심하다고 생각치 않는가?
자네는 옛날에는 꽤나 간 큰 사나이였다고 폼내고 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계신가?
처음부터 그 대는 콩알 만한 간을 가지고 다행히도 이제껏 별 탈없이 지내온거라고.
어쩜 마눌님께서 아직까지 그래도 어여쁘게 보시고 계신걸세 알간?
내가 몇 십년을 친구로서 살아왔는데 그걸 모르겠나?
장가 가서 부터도 양구기는 마눌님한테 충성을 다 하였잖은가?
그로 인하여 나는 그대를 나의 고마운 반면교사로 모시지 않았던가.
"집사람 만든 김치가 아주 맛있어서 항상 밥 한그릇에 김치 한 접시 해치웠는데
오늘 모처럼 엄니가 해 놓으신 김치를 먹어보니 집사람 만든 김치랑 별 차이없이 맛나네요.
음식 솜씨는 엄니나 에미나 다 훌륭하시니 난 참 행운아야 하하하. 어이구 김치를 너무 먹었나?
목이 마르구먼. 여보 물 한사발 부탁합시다. 커억~"
뭐 요런 야그를 하면서 분위기 띄워야 하거늘
요전에 자네가 한 말씀처럼 쌍8년도에나 하던 식으로 하니 그게 멕히겠는가?
그러면서 엉뚱한 수필가를 들먹이다니?
당신이야말로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네 그려.
일상 생활에서도 항상 이노베이션 이노베이션을 잊지 말게나.
그 분 말씀 하나도 어긋난 것 없드구만,
남을 위하여서는 자신의 모든 정성을 다하여 발효시켜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교훈을 말씀하시던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네 엄니들은 너무나도 헌신적이었다고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나타냈는데 이걸 마눌에 대한 不忠이라니.
그러면서 엄니가 자네 편을 들지 않았다고 섭섭해 하다니?
아이고 이 친구는 허구헌날 맨날 바보처럼 살았다를 입에 달고 다니시네.
이 사람아 자네만 몰랐지 주위 사람들은 죄다 벌써부터 당신이 바보처럼 살고 있음을 알고 있다네.
어머님의 깊으신 뜻도 모르시다니 한심하기 이를 때 없네.
자네 입장을 며느리앞에서 두둔해 주면 집에 가서 무슨 벼락을 맞을 지 모르느 판에 그저 아들녀석 밥한끼 제대로
얻어 먹이려시는 마음에 며느리 편을 드신 것 어이해 자네만 모르고 그저 어리광만 부리는가?
잠깐 내 노우 하우를 알려드릴까?
"난 그저 당신이 해 주는 것이면 뭐든지 좋아요" 요걸 입에 달고 다닌다네.
하나 더 알려줄까?
"난 밖에 나가서 사 먹는 음식 맛도 없거니와 돈이 아까워서 못 먹겠더구만. 밥은 그저 당신 표가 진국이지..."
그리고 이제는 오로지 당신 혼자라고?
누군 뭐 옆에다 싸 가지면서 다닌다데?
다들 혼자인 것 진즉부터 알고들 지낸다고요.
그래도 당신은 뫼시는 마님들이나 즐비하잖은가?
매달리긴 뭘 매달려.
졸졸졸 쫒아가기나 제대로 하게.
목 매달 생각일랑 말고.
이왕 내 놓인 몸이니 내일 죽더라도 마눌한테 소리는 지르고 죽자고.
2006.02.07 09:49:11 (*.41.34.203)
오래 살다보니 그리고 장미동산에
오래 동안 머무르다 보니
여리기가 옳은 소리도 할줄 알고
내용도 좋은 글을 썼구먼
그런데
(그래도 당신을 뫼시는 마님들이나 즐비하잖은가?)
이것이 뫤 소리여??
잘못하여 이해하면(x24)(x24)
장미동산에서 매장될 수도 잇는디
좬간 걱정 스럽구먼(x2)(x2)(x2)
오래 동안 머무르다 보니
여리기가 옳은 소리도 할줄 알고
내용도 좋은 글을 썼구먼
그런데
(그래도 당신을 뫼시는 마님들이나 즐비하잖은가?)
이것이 뫤 소리여??
잘못하여 이해하면(x24)(x24)
장미동산에서 매장될 수도 잇는디
좬간 걱정 스럽구먼(x2)(x2)(x2)
2006.02.07 11:00:05 (*.18.145.200)
이제야 약국에 도착하였구만.
올해는 웬넘의 눈이 이리도 많이 오는가?
오늘은 요기서 하루종일 놀까보다.
엘에이에는 눈 보기가 쉽지 않다던데.
그 쪽 마천사께서는 배역때문에 무지 화가 나셔서 열불이 나신다는데
뭐하려고 눈은 엉뚱한데만 내리고 있노?
얼른 나성에서 피어 오르고 있는 心火 진압하게 그 쪽으로 가시지않고.
그나 저나
양구기 자네 안경하나 마련해야 하겄구만.
정말이지 눈오는 날 흐린 눈때문에 사람하나 잡겠구만.
여리기는 분명히
<그래도 당신은 뫼시는 마님들이나 즐비하잖은가?> 하였는데
양구기는 엉뚱하게
(그래도 당신을 뫼시는 마님들이나 즐비하잖은가?) 라고 읽다니...
자꾸 세상 말세라는 말을 여리기가 내밷도록 할꺼야?
인류 역사상 어느 나라에서 마님들이 마당쇠를 뫼신 적이 있었단 말인가?
친구라고 의리상 같이 놀다가 나까지 생매장당하겠네.
각국 나라 거시기를 얻어 먹으려 얼른 레돈도 비치로 도망가야지.
참 송미선님 같이 가실래요?
야반 도주는 안되고 날 밝을 때 갑시다.
당췌 소문이 무서워서.....
2006.02.07 11:41:52 (*.41.34.203)
눈이 참으로 많이 오는구먼
난 오늘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눈과의 싸움을 한바탕 하고 현지 휴식중인데
( 내건물 주위에서 눈빙판으로 넘어지는 사람 없어야 하므로
일찍 출근하여 눈치우기을 진두 지휘하였음)
컴에 들어와 보니 자네는 잘 썼는데 읽는사람이 영~~~ 가삐렸구면
요새는 눈이 침침하고 눈동자가 아풀때가 있는데 ...
엊밤엔 실명하는 꿈을 다 꿔 구....
아무래도 눈이 좀 이상해 졌어!!
난 오늘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눈과의 싸움을 한바탕 하고 현지 휴식중인데
( 내건물 주위에서 눈빙판으로 넘어지는 사람 없어야 하므로
일찍 출근하여 눈치우기을 진두 지휘하였음)
컴에 들어와 보니 자네는 잘 썼는데 읽는사람이 영~~~ 가삐렸구면
요새는 눈이 침침하고 눈동자가 아풀때가 있는데 ...
엊밤엔 실명하는 꿈을 다 꿔 구....
아무래도 눈이 좀 이상해 졌어!!
2006.02.07 14:47:05 (*.100.224.64)
양구기님,
어여 여리기님 헌테 눈에 좋은 약 신청하세요.
먼저 써보시구 효험이 있으믄 저한테도 알려주시고요.
지두 요즘 여~ㅇ 눈이 시원치 않아 고생좀 한답니다.ㅎㅎㅎ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다가는 어따 벗어 놨는지 몰라
왼종일 찾느라 헤맬 때도 있답니다.::´(
안경 이야기가 나온 김에 웃지 못할 이야기 하나 해볼까요?
어느 초등학교에서 정년을 앞둔 여선생님이
애들한테 글짓기를 해보라했답니다.
한 아이가 신퉁하게도 제목을 '우리 선생님'이라 하고 글을 썼길래
흐뭇하여 땡기는 마음으로 읽어보니
"우리 선생님은 참 멋쟁이다.
늙었는데 옷도 이쁘게 입고
안경도 멋진 걸 쓰고 다닌다.
근데 어떤 때보면 안경을
이것 썼다가 저것 썼다가 하며
xx을 한다. " 했더랍니다.ㅋㅋㅋ(x6)(x15)(x13)::´(
양구기님, 눈 치우고 휴식시간 .......
눈 치우고나니 기분 좋으셨죠?
저도 오늘 그런 시간 가졌답니다.
아침에 꽃뜨루에 나와 바깥 눈 다 치우고나니 11시쯤 되더군요.
뻑쩍지근한 팔을 주무르면서 차 한잔 마시고 다시 집에 들어가
손주녀석하고 마당에 멋진 눈사람하나 맹글에 세워놓고
녀석을 어린이집에 태워다 주고 다시 나왔답니다.
마당에 눈사람 만드는데 녀석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디카로 사진 찍어 올릴걸 그랬네요.ㅠㅠㅠ
양구기님 머잖아 며느님 보신다는 소문 있던데
기럼 또 머잖아 손주도 보실 테고......
축하 드리는 맴으로 에그그.... 손주 입양 하시란 이야기는 이제 접겠습니다.
여리기님,
오늘 '눈' 침침하여 고생하는 양구기님께서
동네 '눈' 다 ~~~ 치우셨다니
'은'을 '을'로 잘못 읽으신 정도는 걍 용서해 드리시죠?
글구 '눈'에 좋은 약 몇알 정도
마당쇠에게 상으로 드리심은 또 어떠실는지요?
어여 여리기님 헌테 눈에 좋은 약 신청하세요.
먼저 써보시구 효험이 있으믄 저한테도 알려주시고요.
지두 요즘 여~ㅇ 눈이 시원치 않아 고생좀 한답니다.ㅎㅎㅎ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다가는 어따 벗어 놨는지 몰라
왼종일 찾느라 헤맬 때도 있답니다.::´(
안경 이야기가 나온 김에 웃지 못할 이야기 하나 해볼까요?
어느 초등학교에서 정년을 앞둔 여선생님이
애들한테 글짓기를 해보라했답니다.
한 아이가 신퉁하게도 제목을 '우리 선생님'이라 하고 글을 썼길래
흐뭇하여 땡기는 마음으로 읽어보니
"우리 선생님은 참 멋쟁이다.
늙었는데 옷도 이쁘게 입고
안경도 멋진 걸 쓰고 다닌다.
근데 어떤 때보면 안경을
이것 썼다가 저것 썼다가 하며
xx을 한다. " 했더랍니다.ㅋㅋㅋ(x6)(x15)(x13)::´(
양구기님, 눈 치우고 휴식시간 .......
눈 치우고나니 기분 좋으셨죠?
저도 오늘 그런 시간 가졌답니다.
아침에 꽃뜨루에 나와 바깥 눈 다 치우고나니 11시쯤 되더군요.
뻑쩍지근한 팔을 주무르면서 차 한잔 마시고 다시 집에 들어가
손주녀석하고 마당에 멋진 눈사람하나 맹글에 세워놓고
녀석을 어린이집에 태워다 주고 다시 나왔답니다.
마당에 눈사람 만드는데 녀석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디카로 사진 찍어 올릴걸 그랬네요.ㅠㅠㅠ
양구기님 머잖아 며느님 보신다는 소문 있던데
기럼 또 머잖아 손주도 보실 테고......
축하 드리는 맴으로 에그그.... 손주 입양 하시란 이야기는 이제 접겠습니다.
여리기님,
오늘 '눈' 침침하여 고생하는 양구기님께서
동네 '눈' 다 ~~~ 치우셨다니
'은'을 '을'로 잘못 읽으신 정도는 걍 용서해 드리시죠?
글구 '눈'에 좋은 약 몇알 정도
마당쇠에게 상으로 드리심은 또 어떠실는지요?
2006.02.08 17:43:36 (*.41.34.203)
형옥님!!
청아한 모습만큼 순진함도 무진장 하시군요
요새 성박사가 가게가 잘 되는지 (:z)(:x)(:z)(:x) 이 돈으로 보이는지
약 한톨 그저 주는 것이 없습니다(x9)(x9)
그런데 상으로 '눈"에 좋은 약 몇알 정도 상으로 주라고요!!??
여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하기사 가끔 가면 박카스를 줍디다 아마도 그건 판촉용으로 어느 제약회사가
추럭으로 공짜로 갖다 주는지도 모릅니다(:u)(:u)
그걸 갖고 태평양 건너 엘에이 후배들까지 인심을 쓰는디요~잉
가관입디다
그리고 며칠전
박인숙님이 죽전에 가까운 수지로 오셔서
점심 한번 대접할려고 3동 식구들을 강남역에서 30명을 모셔다가
죽전 웰빙식당에서 모시고자 했습니다
비용이야
돈많은 깡태기가 (그는 현재 어느방에서 돈을 선풍기게 휴지처럼 뿌리고 있음)
기꺼이 쏘겠지만 그래도 예가 아닐것 같아
여리기가 쏴야 될것 같아 여리기 한테 짐을 지우고
그경비를 보전하는 차원에서 참가비 명목으로 5만원권 티켓을 발행하려 한겁니다
행사장에서 어르신들 모셔다 이벤트를 열고 약을 판매 하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그친구 뭐라 하는지 아십니까??
3동친구분 들은 갖줄것 다 갖춘 귀부인들이라 100만원 티켔도 가능한데
자네는 어찌 간이 그렇게 적으냐!! 콩알만 한게 아니라 좁쌀 만큼도 못하다고 하네요
30명 모셔다 1년치 매상고를 한번에 이룰 심사였나 봅니다(x18)(x18)
그래도 내가 눈이 고장나면 그넘 한테 달려가야 하니
쪼간만 씹어야 겠네요
청아한 모습만큼 순진함도 무진장 하시군요
요새 성박사가 가게가 잘 되는지 (:z)(:x)(:z)(:x) 이 돈으로 보이는지
약 한톨 그저 주는 것이 없습니다(x9)(x9)
그런데 상으로 '눈"에 좋은 약 몇알 정도 상으로 주라고요!!??
여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하기사 가끔 가면 박카스를 줍디다 아마도 그건 판촉용으로 어느 제약회사가
추럭으로 공짜로 갖다 주는지도 모릅니다(:u)(:u)
그걸 갖고 태평양 건너 엘에이 후배들까지 인심을 쓰는디요~잉
가관입디다
그리고 며칠전
박인숙님이 죽전에 가까운 수지로 오셔서
점심 한번 대접할려고 3동 식구들을 강남역에서 30명을 모셔다가
죽전 웰빙식당에서 모시고자 했습니다
비용이야
돈많은 깡태기가 (그는 현재 어느방에서 돈을 선풍기게 휴지처럼 뿌리고 있음)
기꺼이 쏘겠지만 그래도 예가 아닐것 같아
여리기가 쏴야 될것 같아 여리기 한테 짐을 지우고
그경비를 보전하는 차원에서 참가비 명목으로 5만원권 티켓을 발행하려 한겁니다
행사장에서 어르신들 모셔다 이벤트를 열고 약을 판매 하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그친구 뭐라 하는지 아십니까??
3동친구분 들은 갖줄것 다 갖춘 귀부인들이라 100만원 티켔도 가능한데
자네는 어찌 간이 그렇게 적으냐!! 콩알만 한게 아니라 좁쌀 만큼도 못하다고 하네요
30명 모셔다 1년치 매상고를 한번에 이룰 심사였나 봅니다(x18)(x18)
그래도 내가 눈이 고장나면 그넘 한테 달려가야 하니
쪼간만 씹어야 겠네요
2006.02.09 00:54:01 (*.107.28.227)
고형옥님
하이고 오랜만입니다.
여리기는 형오기님 글만 읽으면 마음의 수양이 끝나버린답니다.
맴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아주 아주 순수하시고 깨끗하시니까요.
더구나 춤도, 노래도 으찌 그리도 천진난만하신지 형오기님과 만나기만 하면
뭇 사내들이 모두 다 착해져서 기쁜 마음으로 마눌들한테 돌아가더군요.
근데요 안경가지고 뭘 그리 수고를 하십니까?
안경 목걸이, 안경 팔찌 하시면 될 것이고
성에 안 차시면 각종 안경을 악세사리처럼 온 몸에 달고 다니시면 됩니다요.
여러가지 안경 달린 벨트 착용하시면 새로운 패션이라고 하여 해외토픽으로 나올지도 모르죠.
색깔대로, 디자인대로, 돗수대로 입맛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고요 잃어버릴 염려없으니 좋고 ..
하지만 양구기군 한테는 목거리, 팔찌등 악세사리 착용하라고는 할 수가 없고 뿔테안경이나 하나 줘야죠.
양구기.
고맙네 그리고 기분이 상쾌하네.
오랫만에 양구기한테 쫑코를 당하니 이제야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가 있군.
그간 내가 자네를 씹느라고 임플란트 해 넣은 이를 수리해야 할 지경이면서도
한쪽 마음으로는 미안하고 씁쓸했었는데 보기좋게 당신에게 당하고 나니 엄청 마음이 열받네.
근데 이사람아
꿈에 실명했다고 그리 신세 한탄하면 어쩌는가.
꿈에서 나타난 일들은 현실에서는 반대로 나타난다지?.
그건 다음에 걱정하기로 하고
남을 배려하시는 마음씨도 고우신 고형옥님이 자네를 걱정하셔서 눈에 좋은 약을 좀 드리라고 하셔서
내가 문서를 들쳐보고 문헌을 조사하고 하여 어렵게 그 약을 마련하였다네.
옛날 비방이라 국내에 어디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으니 직접 자네가 찾아보게나.
요거이가 아주 맛도 좋고 모냥도 그럴듯 하더구만.
땟깔도 좋은 것이 몸에도 좋다는 말 딱 들어맞는 듯 하외다.
자셔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엘에이 천사들 만나러 미국 가기전에
당진 전답 팔아 모은 재산중에서 일부 털어내어 고형옥님에게 한 츄럭 보내셨으면 쓰겄네.
고넘의 비방약은 말일세
바로 요넘이야 요넘.
“누네띠네”
하이고 오랜만입니다.
여리기는 형오기님 글만 읽으면 마음의 수양이 끝나버린답니다.
맴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아주 아주 순수하시고 깨끗하시니까요.
더구나 춤도, 노래도 으찌 그리도 천진난만하신지 형오기님과 만나기만 하면
뭇 사내들이 모두 다 착해져서 기쁜 마음으로 마눌들한테 돌아가더군요.
근데요 안경가지고 뭘 그리 수고를 하십니까?
안경 목걸이, 안경 팔찌 하시면 될 것이고
성에 안 차시면 각종 안경을 악세사리처럼 온 몸에 달고 다니시면 됩니다요.
여러가지 안경 달린 벨트 착용하시면 새로운 패션이라고 하여 해외토픽으로 나올지도 모르죠.
색깔대로, 디자인대로, 돗수대로 입맛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고요 잃어버릴 염려없으니 좋고 ..
하지만 양구기군 한테는 목거리, 팔찌등 악세사리 착용하라고는 할 수가 없고 뿔테안경이나 하나 줘야죠.
양구기.
고맙네 그리고 기분이 상쾌하네.
오랫만에 양구기한테 쫑코를 당하니 이제야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가 있군.
그간 내가 자네를 씹느라고 임플란트 해 넣은 이를 수리해야 할 지경이면서도
한쪽 마음으로는 미안하고 씁쓸했었는데 보기좋게 당신에게 당하고 나니 엄청 마음이 열받네.
근데 이사람아
꿈에 실명했다고 그리 신세 한탄하면 어쩌는가.
꿈에서 나타난 일들은 현실에서는 반대로 나타난다지?.
그건 다음에 걱정하기로 하고
남을 배려하시는 마음씨도 고우신 고형옥님이 자네를 걱정하셔서 눈에 좋은 약을 좀 드리라고 하셔서
내가 문서를 들쳐보고 문헌을 조사하고 하여 어렵게 그 약을 마련하였다네.
옛날 비방이라 국내에 어디 남아 있는지는 모르겠으니 직접 자네가 찾아보게나.
요거이가 아주 맛도 좋고 모냥도 그럴듯 하더구만.
땟깔도 좋은 것이 몸에도 좋다는 말 딱 들어맞는 듯 하외다.
자셔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엘에이 천사들 만나러 미국 가기전에
당진 전답 팔아 모은 재산중에서 일부 털어내어 고형옥님에게 한 츄럭 보내셨으면 쓰겄네.
고넘의 비방약은 말일세
바로 요넘이야 요넘.
“누네띠네”
2006.02.09 02:30:53 (*.222.225.52)
하이고야,
여리기님,
정말로 누네띠는 글 한편 잘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재치만발 만병통치 눈약으로 '딱' 알맞은 비방이고요,
역시 한국 최고의 약사님이라 아뢸만 하옵네다. (:y)
근데 저는 웃다가보니 배꼽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돋보기가 떨어지고 마는구먼유.ㅎㅎㅎ
양구기님, 당진 땅 판 돈 다 어따 쓰신대유.
머~~~ 광태기님은 돈을 해외에다 선풍기로 마구 뿌리고 다시신다는데
마당쇠님, 여리기님 권유대로 '눈에띄네' 한 트럭쯤 미리 사두셨다가
김치찌개 번개든 남은 브라질 커피 번개든 할때
꽃뜨루 마당에 마구 뿌려보심은 어떨까 하옵네다,
여리기님,
안경에 대한 조언, 고맙습니다. 목걸이 안경은 여행 다닐 때 좀 해봤는데
안경 팔찌는 어케하는 건지 구체적인 조언이 좀 필요하답니다.
형오기는 인일여고를 겨우 낙제 면하고 졸업한 처지라서 이왕이면 좀더 자세한 조언이 필요할까 하옵네다.
글구 두분께서 형오기더러 천진난만이니 청순함이니 그런 말쌈들을 하시니
워쩐대유, 지는 눈도 안 좋은데 귓구멍꺼정 가려워지는구먼유.
에잉~~~ 승규 할매 약 사러 가기도 힘들구 허니
귓병나지 않도록 고런 거북한 말쌈들은 저 말구
그런 말쌈들이 어울릴 조오기 엘에이 천사들이나
이쁜 후배덜한테 써주세용, ::$
그런데요, 치고 받고 하면서 나누시는 이웃분들의 대화가
넘넘 재밌고 다정하여 이번 겨울 막바지 추위마저 푸근히 누그러뜨리는가합니다. (:ac)
여리기님,
정말로 누네띠는 글 한편 잘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재치만발 만병통치 눈약으로 '딱' 알맞은 비방이고요,
역시 한국 최고의 약사님이라 아뢸만 하옵네다. (:y)
근데 저는 웃다가보니 배꼽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돋보기가 떨어지고 마는구먼유.ㅎㅎㅎ
양구기님, 당진 땅 판 돈 다 어따 쓰신대유.
머~~~ 광태기님은 돈을 해외에다 선풍기로 마구 뿌리고 다시신다는데
마당쇠님, 여리기님 권유대로 '눈에띄네' 한 트럭쯤 미리 사두셨다가
김치찌개 번개든 남은 브라질 커피 번개든 할때
꽃뜨루 마당에 마구 뿌려보심은 어떨까 하옵네다,
여리기님,
안경에 대한 조언, 고맙습니다. 목걸이 안경은 여행 다닐 때 좀 해봤는데
안경 팔찌는 어케하는 건지 구체적인 조언이 좀 필요하답니다.
형오기는 인일여고를 겨우 낙제 면하고 졸업한 처지라서 이왕이면 좀더 자세한 조언이 필요할까 하옵네다.
글구 두분께서 형오기더러 천진난만이니 청순함이니 그런 말쌈들을 하시니
워쩐대유, 지는 눈도 안 좋은데 귓구멍꺼정 가려워지는구먼유.
에잉~~~ 승규 할매 약 사러 가기도 힘들구 허니
귓병나지 않도록 고런 거북한 말쌈들은 저 말구
그런 말쌈들이 어울릴 조오기 엘에이 천사들이나
이쁜 후배덜한테 써주세용, ::$
그런데요, 치고 받고 하면서 나누시는 이웃분들의 대화가
넘넘 재밌고 다정하여 이번 겨울 막바지 추위마저 푸근히 누그러뜨리는가합니다. (:ac)
근데 수필가 정목일님은 '어머니의 김치 맛'을 그리워하면서
슬그머니 '아내의 김치'를 비하하고 있는 것같아
저는 글 읽고난 뒷맛이 쪼메 껄끄럽구먼유.
시장에서 김치를 사와야 하는 아내의 경우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틀림없이 있을 것인데.......,
고런 전후 사정을 이해하고, 시장김치일 망정 맛나게 드실 수 있는 남편의 배려가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처럼) 남편의 의식 속에서도 발효가 되어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요런 생각이 드는구먼유. ㅎㅎㅎ
근데 말예유,
효소 김치를 담그신 재풍이 아줌마가 바로 그런 분같아유.
정목일 수필가님께선 간도 크시지
요즘 세상에 무얼 아내가 만든 김치가 어쩌구 저쩌구, 어머니가 담그신 김치가 그립구 어쩌구
그러신대유?
걍, 스스로 팔 걷어 붙이고 재풍이 아줌마처럼 김치 잘 담가서
아내랑 식구들좀 거둬보시면 월매나 더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에
일품 김치맛을 느끼실텐데유?
괜히 김치번개 못한 죄송한 마음에
횡설수설 해봤슴다. (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