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페루 여행에서 내가 가장 기대를 품었던 여정은 바로 잉카 트레킹이었다.
잉카 트레킹이란..
험난한 안데스 고원의 산 봉우리 사이를 누비면서
3박 4일을 걸어서 마추피추까지 도달하는 유격훈련 비슷한 등산을 일컬음이다.
마추피추는 2300 mt 정도 높이의 산인데
꼬불꼬불 산길을 휘돌아 올라가는 버스로 가는 관광이 대부분이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히 트레킹으로 도달하고 싶어한다.
갔다온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으로 미루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하여 얼마나 감격적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나는 수년전부터 잉카 트레킹의 꿈을 꾸고 있었다.
좀 벅찰것도 같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걸어서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 여행이
15박 16일까지나 긴긴 날자가 잡히게 된 연유도 바로 트레킹때문이었다.
전문 여행사다웁게
정작 마추피추에 도착하기전에
요기 조기 잉카 유적지를 자세히 탐방하면서 꾸스꼬로 들어가고
주석 1 ... (꾸스꼬는 설악산에 가기위해 투숙하는 속초쯤 되는 도시)
주석 2.... (꾸스꼬는 전성기 잉카시대의 수도였으므로 도시전체가 유적지이다)
그러면서 잉카문명과 어느 정도 친숙 친밀해진 다음에
아울러 고산지대 기후에도 충분히 적응이 된 다음에
여행 10 일째부터 트레킹을 시작하여 사흘밤을 산에서 자고 (별빛아래서의 캠핑)
나흘쨋날 마추피추 공중도시에 입성하는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었던 것이다.
만강씨야 처음부터 이 트레킹은 할 생각조차도 없었고
내가 가겠다고 나서는게 도통 맘에 들지도 않았었다.
그래도 상파울로에서 여행 신청을 할 때부터
자기는 그 나흘동안 따로 알아서 지내기로 합의를 하고 떠났는데........
막상 여행 첫날부터 어지럽고 산소부족현상을 절절히 겪다보니
(여행 첫날 도착지인 볼리비아의 라파쓰라는 도시는 해발 4000 mt, 공항에서부터 어지럼증이 일었다)
며칠이 지났어도 해발 3400 mt 의 꾸스꼬에서도 편안해지지는 못 하였다.
나는 다행히도
도중에 만난 덴마크 여자 (약사라고 한다) 로부터 고산병 약을 얻어 먹었더니
이삼일후에는 별 어려운 증상을 겪지 않았다.
만강씨는 평소에 먹는 약이 있는 관계로
정체불명의 약을 받아먹기가 싫었는지 끝끝내 덴마크제 약을 먹지않고
그냥 버티느라 더 고생이 심했다.
매일 매일 어디가서 무슨 유적지보고 그러느라 날마다 바빴다.
하루 하루 날자는 가고 드디어 트레킹 날자는 다가오는데
만강씨는 오만상을 찌푸리고 말이 없었다.
페루는 그나마 언어도 브라질에서 쓰는 폴투게스도 아니고
더 안 통하는 스패니쉬이니 우리 만강씨는 그야말로 벙어리신세인데다가
신색은 반 병자에
음식도 맞지않고
그 좋아하는 술도 한 모금 못 하고
내가 보기에도 나흘을 혼자서 어찌, 무얼하며 견디리이까, 염려가 안 되는바는 아니었으나
내 입장에서는
이미 약속하고 온 바이고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마추피추 트레킹을 다시 해 볼 수 있으리~~~ 싶어서
될 수 있으면 꼭 가리라 독하게 맘 먹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그러고 있었는데..............::´(::´(::´(::´(
잉카 트레킹이란..
험난한 안데스 고원의 산 봉우리 사이를 누비면서
3박 4일을 걸어서 마추피추까지 도달하는 유격훈련 비슷한 등산을 일컬음이다.
마추피추는 2300 mt 정도 높이의 산인데
꼬불꼬불 산길을 휘돌아 올라가는 버스로 가는 관광이 대부분이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히 트레킹으로 도달하고 싶어한다.
갔다온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으로 미루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하여 얼마나 감격적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나는 수년전부터 잉카 트레킹의 꿈을 꾸고 있었다.
좀 벅찰것도 같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걸어서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 여행이
15박 16일까지나 긴긴 날자가 잡히게 된 연유도 바로 트레킹때문이었다.
전문 여행사다웁게
정작 마추피추에 도착하기전에
요기 조기 잉카 유적지를 자세히 탐방하면서 꾸스꼬로 들어가고
주석 1 ... (꾸스꼬는 설악산에 가기위해 투숙하는 속초쯤 되는 도시)
주석 2.... (꾸스꼬는 전성기 잉카시대의 수도였으므로 도시전체가 유적지이다)
그러면서 잉카문명과 어느 정도 친숙 친밀해진 다음에
아울러 고산지대 기후에도 충분히 적응이 된 다음에
여행 10 일째부터 트레킹을 시작하여 사흘밤을 산에서 자고 (별빛아래서의 캠핑)
나흘쨋날 마추피추 공중도시에 입성하는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었던 것이다.
만강씨야 처음부터 이 트레킹은 할 생각조차도 없었고
내가 가겠다고 나서는게 도통 맘에 들지도 않았었다.
그래도 상파울로에서 여행 신청을 할 때부터
자기는 그 나흘동안 따로 알아서 지내기로 합의를 하고 떠났는데........
막상 여행 첫날부터 어지럽고 산소부족현상을 절절히 겪다보니
(여행 첫날 도착지인 볼리비아의 라파쓰라는 도시는 해발 4000 mt, 공항에서부터 어지럼증이 일었다)
며칠이 지났어도 해발 3400 mt 의 꾸스꼬에서도 편안해지지는 못 하였다.
나는 다행히도
도중에 만난 덴마크 여자 (약사라고 한다) 로부터 고산병 약을 얻어 먹었더니
이삼일후에는 별 어려운 증상을 겪지 않았다.
만강씨는 평소에 먹는 약이 있는 관계로
정체불명의 약을 받아먹기가 싫었는지 끝끝내 덴마크제 약을 먹지않고
그냥 버티느라 더 고생이 심했다.
매일 매일 어디가서 무슨 유적지보고 그러느라 날마다 바빴다.
하루 하루 날자는 가고 드디어 트레킹 날자는 다가오는데
만강씨는 오만상을 찌푸리고 말이 없었다.
페루는 그나마 언어도 브라질에서 쓰는 폴투게스도 아니고
더 안 통하는 스패니쉬이니 우리 만강씨는 그야말로 벙어리신세인데다가
신색은 반 병자에
음식도 맞지않고
그 좋아하는 술도 한 모금 못 하고
내가 보기에도 나흘을 혼자서 어찌, 무얼하며 견디리이까, 염려가 안 되는바는 아니었으나
내 입장에서는
이미 약속하고 온 바이고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마추피추 트레킹을 다시 해 볼 수 있으리~~~ 싶어서
될 수 있으면 꼭 가리라 독하게 맘 먹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그러고 있었는데..............::´(::´(::´(::´(
2006.01.10 02:18:38 (*.1.180.122)
순호도 고산증을 겪어봤구만. 그거 만만히 볼게 절대 아니더군. ::´(
머리통이 암만 커도 소용없구..........(x18)
마음속의 열망이 암만 펄펄 끓어도 소용없더라구.........(x6)
내가 앙앙 우니까 은희 언니도 따라서 엉엉 울어주시는구려....... 흑 (x13) 고마워요. 언니~~~
우리 희자매의 통곡으로 미루어 너끈히 짐작이 되겠지만도 트레킹은 그예 못 가고 말았다는 결말.
갈까.......저 처량한 남편을 혼자 놔두고 어찌 갈 수가~~~
말까.......천재일우의 기회인데~~~ now or never 일텐데~~~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
아무래도 너무나, 너무나 인간적인 나는 도저히 혼자만 떠날 수가 없어서 마음을 돌려먹었다.
에잇! 까짓것....아무리 좋아봤자 산이지 별거더냐?
사람이 살다가 때로는 아주 중요한 것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렇게 맘먹고 딱 단념을 하고 내 결심을 만강씨에게 토로했더니
희한하게도 그 시점부터 그 양반 희색이 돌고 싱싱해졌다.
사태가 이리 호전되고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이미 트레킹패들은 떠나버렸으니............
그리하여
수년동안 꿈꿔왔던 잉카 트레킹은 허무하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으니........오호! 통재라~~~~~~~
머리통이 암만 커도 소용없구..........(x18)
마음속의 열망이 암만 펄펄 끓어도 소용없더라구.........(x6)
내가 앙앙 우니까 은희 언니도 따라서 엉엉 울어주시는구려....... 흑 (x13) 고마워요. 언니~~~
우리 희자매의 통곡으로 미루어 너끈히 짐작이 되겠지만도 트레킹은 그예 못 가고 말았다는 결말.
갈까.......저 처량한 남편을 혼자 놔두고 어찌 갈 수가~~~
말까.......천재일우의 기회인데~~~ now or never 일텐데~~~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
아무래도 너무나, 너무나 인간적인 나는 도저히 혼자만 떠날 수가 없어서 마음을 돌려먹었다.
에잇! 까짓것....아무리 좋아봤자 산이지 별거더냐?
사람이 살다가 때로는 아주 중요한 것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렇게 맘먹고 딱 단념을 하고 내 결심을 만강씨에게 토로했더니
희한하게도 그 시점부터 그 양반 희색이 돌고 싱싱해졌다.
사태가 이리 호전되고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이미 트레킹패들은 떠나버렸으니............
그리하여
수년동안 꿈꿔왔던 잉카 트레킹은 허무하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으니........오호! 통재라~~~~~~~
2006.01.10 02:32:57 (*.1.180.122)
처음부터 혼자 왔더라면 꼭 트레킹을 했을텐데..... 하는 얄미운 생각까지도 들었지만
다 소용없는 일.
덕분에 널널해진 시간에 꾸스꼬 시내는 완전 정복을 했다.
골목 골목 모조리 답사를 했고
사진도 원없이 찍어댔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해가면서 맛있는 음식점을 골라 다니는 재미도 있었다.
웅장한 두개의 성당이 자리잡고 있는 광장에 나가
한가롭게 벤치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여유로왔다.
산에 간 사람들.......지금쯤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차라리 이 쪽이 나았는지 몰라.
산에서는 필경 비를 만났을거야.
밤에는 또 얼마나 추울까?
발상의 전환인가? 아전인수인가? 여우의 신포도인가?
어쨌든 나 좋은대로 해석해가면서 사흘을 여유만만하게 잘 쉬고
나흘째 되는 날 기차로 마추피추 아랫마을까지 갔다.
거기서 마을버스같은 중형버스로 마추피추까지 올라가는 것이었다.
마추피추................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말해도 소용없고
옛말 하나 그른거 없지.
백문이 불여일견.
무조건 그냥 가서 봐야만 해. 남이 보고 온거 들어만 봐서는 알 수가 없는거야.
우리는 마추피추 아랫마을 (여기는 온천마을이다) 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다시 한번 마추피추에 올랐다.
이리하여
비록 트레킹은 못했지만
수년동안 꿈꾸어왔던 그 곳에 나는 가보고 온 것이다. (:y)(:y)(:y)
다 소용없는 일.
덕분에 널널해진 시간에 꾸스꼬 시내는 완전 정복을 했다.
골목 골목 모조리 답사를 했고
사진도 원없이 찍어댔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해가면서 맛있는 음식점을 골라 다니는 재미도 있었다.
웅장한 두개의 성당이 자리잡고 있는 광장에 나가
한가롭게 벤치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여유로왔다.
산에 간 사람들.......지금쯤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차라리 이 쪽이 나았는지 몰라.
산에서는 필경 비를 만났을거야.
밤에는 또 얼마나 추울까?
발상의 전환인가? 아전인수인가? 여우의 신포도인가?
어쨌든 나 좋은대로 해석해가면서 사흘을 여유만만하게 잘 쉬고
나흘째 되는 날 기차로 마추피추 아랫마을까지 갔다.
거기서 마을버스같은 중형버스로 마추피추까지 올라가는 것이었다.
마추피추................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말해도 소용없고
옛말 하나 그른거 없지.
백문이 불여일견.
무조건 그냥 가서 봐야만 해. 남이 보고 온거 들어만 봐서는 알 수가 없는거야.
우리는 마추피추 아랫마을 (여기는 온천마을이다) 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다시 한번 마추피추에 올랐다.
이리하여
비록 트레킹은 못했지만
수년동안 꿈꾸어왔던 그 곳에 나는 가보고 온 것이다. (:y)(:y)(:y)
2006.01.10 02:44:29 (*.1.180.122)
이번에 가보고 오니까 2기 언니들 대단들 하시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나야 시간 여유 넉넉히 갖고 천천히 다녔지만
언니들은
처음부터 멕시코 태풍에 브라질에서는 오락 가락 비와 안개에 거기다가 이과수 물벼락까지....
또 계속 연발 연착을 거듭하는 비행기편 하며
그야말로 녹초가 되는 여정을 뛰어다녔는데
그래도 어쩌면
아무 탈도 없었을뿐더러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활기차고 명랑하게 견딜 수가 있었는지...
어쩌면 모나미 보건소장님이 동행을 하셔서 그랬나?
아무튼 정말로 여사모 기본 멤버님들 대단들 하셔요. (x3)
꾸스꼬에서도 별 문제 없었다지요?
언니들이 갔다 온 곳이기때문에
나도 요기 조기 둘러보면서 언니들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비록 시차는 좀 있지만 이렇게 우리가 또 같은 추억을 나누어 가지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하하 (x2)
나야 시간 여유 넉넉히 갖고 천천히 다녔지만
언니들은
처음부터 멕시코 태풍에 브라질에서는 오락 가락 비와 안개에 거기다가 이과수 물벼락까지....
또 계속 연발 연착을 거듭하는 비행기편 하며
그야말로 녹초가 되는 여정을 뛰어다녔는데
그래도 어쩌면
아무 탈도 없었을뿐더러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활기차고 명랑하게 견딜 수가 있었는지...
어쩌면 모나미 보건소장님이 동행을 하셔서 그랬나?
아무튼 정말로 여사모 기본 멤버님들 대단들 하셔요. (x3)
꾸스꼬에서도 별 문제 없었다지요?
언니들이 갔다 온 곳이기때문에
나도 요기 조기 둘러보면서 언니들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비록 시차는 좀 있지만 이렇게 우리가 또 같은 추억을 나누어 가지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하하 (x2)
2006.01.10 16:47:34 (*.100.200.198)
안녕하세요? 조영희선배님.
예전에는 이과수폭포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마추비추에 가고 싶고,
또 고산병을 한번쯤 겪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마추비추'는 이미 팝송으로 들어봤고,
영화는 못봤지만 '꾸스꼬'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도 있어서 이름은 익히 들어봤었거든요.
선배님의 여행담으로 가만히 앉아서도 마추비추의 고산병을 같이 겪어봅니다.
예전에는 이과수폭포를 보고 싶었는데,
이번엔 마추비추에 가고 싶고,
또 고산병을 한번쯤 겪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마추비추'는 이미 팝송으로 들어봤고,
영화는 못봤지만 '꾸스꼬'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도 있어서 이름은 익히 들어봤었거든요.
선배님의 여행담으로 가만히 앉아서도 마추비추의 고산병을 같이 겪어봅니다.
2006.01.10 23:07:01 (*.4.220.56)
영희야~`
조금 고생스럽긴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구나
갈까말까 기로에서서라고해서
난 또 미국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하는 의아심을 갖었더니 그게 아니구먼..
꽝수니도가고 몇동창들이가니 만나서들 회포 풀거라.
즐거운 시간갖길 바라며
만나는 너희들이 부럽기 짝이없다.
즐거운 소식 많이보내주길 부탁한다.(:p)(:e)(:t)(:ac)
조금 고생스럽긴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구나
갈까말까 기로에서서라고해서
난 또 미국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하는 의아심을 갖었더니 그게 아니구먼..
꽝수니도가고 몇동창들이가니 만나서들 회포 풀거라.
즐거운 시간갖길 바라며
만나는 너희들이 부럽기 짝이없다.
즐거운 소식 많이보내주길 부탁한다.(:p)(:e)(:t)(:ac)
2006.01.11 05:16:55 (*.13.122.250)
광희, 미선... 반갑다.
광희는 <보고싶다는 마음> 이 있으면 벌써 그 곳에 갈 싹이 트고 있는거야.
구체적으로 예정을 잡아보고 병아리키우듯 계속 그 꿈을 키워봐바.
어. 느. 날...엔가는 정말 가게 된다니까~~~~
광희는 <보고싶다는 마음> 이 있으면 벌써 그 곳에 갈 싹이 트고 있는거야.
구체적으로 예정을 잡아보고 병아리키우듯 계속 그 꿈을 키워봐바.
어. 느. 날...엔가는 정말 가게 된다니까~~~~
우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 빌며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
두분께서 그 힘든 코스를 여행하셨다니
박수 쳐드리고 싶습니다.
몇년전에 저도 알프스의 융프라우에 갔다가
해발 2000m 쯤 부터 어지럼이 나타나기 시작해
3400m 쯤에선 완전 졸도 직전까지
간 적이 있어 고산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때야 알았습니다.
머릿통이 암만 커도 그건 소용 없나 봅니다. ㅋ
앞으로도 그쪽 동네 가기는 영 힘들 것 같으니
언니의 기행문으로 즐거움을 대신할까 합니다.
편안히 쉬시면서 틈틈이 올려주세요...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