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인일 총동창회에 참석하는 3기 친구들 잘 다녀 오너라.
그곳 축제 무드가 이곳까지 전달되어
흥분을 감출수가 없구나. 부럽다!
미국에 가는 친구들이~~

아마 무지무지 성대한 환영과 대접을 받을 듯하다.
그곳 교포 동문들은 어찌나 세상살이에 오염이 안되었는지
그저 퍼주고 퍼주어어도 마르지 않는 인정의 샘물을 간직하고들 있단다.

지난 여름 내가 카나다 밴쿠버에 갔을때 한국에 오기 바로 전날 밤
예고없이 찾아와
이별의 파티를 해주었던
14기 규희와
LA에서 그먼길까지 친구 보러온 그 성의도 대단한 용숙이 후배~~

짐꾸리기에 정신없어 너저분하게 늘어논 집에
변변이 대접도 못하고
후배들이 선물로 들고온 너무나 맛있는 아이스 크림케익으로
이별 파티를하고......

도대체 내가 무엇이건데
이머나먼 타국땅 일면식도 없는곳에 와서
마지막날까지 환대를  후배들에게서 받으니
그 순간 너무 행복해서
속으로 눈물을 삼켜야했다.

너무나 마음이 이쁜 후배들~~
보고싶다!~~
인터넷 덕분에 서로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었고
그 추억을 먹으며
나의 노년은 풍요로울수밖에 없을것 같다.
후배들~~
사랑해요!~~

*규연아 용숙아~~ 그때 사진 딱 1장 찍은것 올려도 괜챦니? 선배들이 궁금해 할것같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