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모리화"에 5시부터 반가운 친구들이 속속 모여 들었다.
전임 강동희 회장께서 기초를 잘 다져놓아,
올해는 틀이 잡혔네.

김정숙 부회장의 개회사와  박영희 총무의 사회로,
드디어 "3기 송년의 밤"이 시작됨,

이어 노미란의 지휘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윤숙자 회장님의 축사에 이어,
김정숙 부회장이 "인일의 밤 "소식을 전하고,
홈피 소식은 그동안 들끓었던 "가마솥 커피데이" 를 선민이가 전하면서
아! 이동연님의 정인자 찾는 얘기도 함
형오기가 '사랑, 우정, 보고 싶은 친구,  선후배의 끈끈한 정 등등 꽃뜨루의 사연을 들려줌.

즐거운 식사와 행운번호의 추첨으로,
20여명이 최고의 맛있는 김을  선물 받게 됨(김정숙 부회장의 선물)

하나도 당첨 안된 창문쪽 앉은 친구들,
"일어섯" MC의 멘트에 선물 받는줄 알고 일어난 친구들....
"상당히 재수없는 뇨자들이네!
배꼽 어디갔어?.".....깔깔깔

내래 영원한 팬인 영분이!
정말 최고의 MC.......인기 짱

안건 얘기 후 (40주년.....내년 행사 이야기)
경품 추첨

자녀 셋인데 숙제 못한(결혼) 친구.....
성정순! 고추장 선물 받고 좋아 해야할지 아닌지 아리송송

손주 자랑 코너
1분에 만원, 2분에 2만원
이경희가 만원을 탁 내고 마이크를 잡고서,
둘째딸 외손자가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애기 왈
"일어나!  일어나!를 말이 잘 안되어서
"이녀나! 이녀나! "한다나 .........고놈 참!....듣는 이경희 할머니 거북하네.
모두들 배꼽을 잡고 깔깔깔...

"우리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을 꼭 만나고 싶다'는 프로에서는
손을 번쩍든 윤혜경 이경숙........모두가 부럽당
언제쯤 부군들 한번 모셔야 되겠다.
그렇다고 오늘 부부싸움은 하질 말도라고....친구들아!

연하의 남편을 모신 친구...."내가 돌일 때, 우리 남편은 백일"이었다는 김화숙.

온 몸에 칼 안댄  뇨자.....10여명 우르르 ....지속 하거래이!

시부모 친정부모 다 살아 계신 친구...아뿔사...아무도 없데이

빙고 게임에 채점을 바꿔서 하는 바람에,
상품타고 좋아하던 성정순!
"본인 돌려 주세요"라는 사회자의 말쌈에
실망하는 정순.
미안타!........  웰빙 구운 소금 묵직하네!

올부터 1년에 한명씩 공로상을 주기로 했다
미선인데...미선이 어디 있는교?
오늘도 찍사로 애 쓰더니만,
오데로 갔남???  
결국 상 못탐.

제일 먼저 온 의리짱 신혜선!
약속 짱 조규정!
즐거워서 기쁨 못 감추는 인수기!
얼굴 말간 그리고 또 예쁜 김경애! 정희숙!
얼굴 안 변하고 고운 백무자!
전화 여러번 해서 온 한시자 ! 양연희!
상기된 표정의 형오기!  무슨 좋은일 있남 ? 마음이 들떴네.

슬그머니 17번 나줬지?...박광선!....상품 타라고 꽝이야! 꽝~~~
18번 싫어했지  윤혜경!....그 번호 오늘 재수 좋았데이~~~
옥희가 내년에 4박5일 하와이 가자고 .....기둘려 볼께!
오늘은 모두 다 너무 즐겁고 기분이 좋았다

미란이의 교가 제창으로......발해물에 번쩍이는~~~~~
얼마만에 불러 보는 교가인가?
눈가가 촉촉해 지네.

조용필의 "친구여"를 손잡고 돌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문을 나서는 순간 첫눈이 펑펑 오네

임원진.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MC 영분마마!!! 수고 많이 했데이.......땡초
땡초 회장님께서 진짜 좋은 참기름을 두병씩 주셨습니다. 캄사 캄사  제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