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3기 친구들 중 이재풍 동기의 팬들이 있어서 이친구가 최근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이제 가을의 끝, 겨울의 길목 입니다.
김장을 끝마친 밭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지만,
마지막 가을 햇살 아래 텃밭은 된서리를 거두고 평온하고 조용하게 누워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김장을 했습니다.
동네 아주머니 두 분과, 내가 김장 보조원이 되어 배추김치 두 독과 알타리 한 독을
해 넣었습니다. 또 파김치와 동치미도 담갔습니다.
김장을 하기 전 까지는 마음이 심란하고 무언가 할 일이 잔뜩 남았는데... 하였지만
김장을 끝내고 나니 그렇게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해 집니다.
배추가 한창 자랄 때에는 벌레의 공격을 많이 받아서
' 이거 혹시 딱딱배추가 되는게 아니야? ' 했었는데 막상 칼로 쪼개 보니
노란 속이 적당히 들어 차 있어 정말로 맛있는 김치가 되리라는 예감이 들더군요.
딱딱배추는
배추 속이 차 오르는 시기에 진딧물과 벌레의 공격을 받아서
노란 속이 들지 못하고 딱딱 벌어져 버린다고 그런 이름이 붙었다네요.
당연히 딱딱배추로 담근 김치는 씁쓸하고 맛이 덜 하겠지요.
딱딱배추가 더 맛이 있다고 그거만 사러 다니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노랗게 익으면 진짜 김치맛 이라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만....
금년 우리 김장에는 아주 특별한 재료가 한가지 들어갔습니다.
바로 ' 야채효소 '지요.
마루에서 배추 속을 넣었는데 그 달콤하고 싱그러운 야채효소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 했습니다.
나로서는 그보다 더 흐뭇한 일이 없었지요.
지난 봄에 쑥과 민들레, 씀바귀를 넣어 만든 야채효소가 들어감으로서
우리 김장은 사계절이 완성 되었습니다.
겨울의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마늘과
봄의 생명력인 야채효소.
뜨거운 여름의 열정을 온 몸으로 받아 들인 고추
그리고 청명한 가을 바람과 찬 서리 속에서 꿋꿋하게 자란 배추와 무.
내가 가꾸고 지켜 보았던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계절의 조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
서서히 김장 김치의 참 맛을 만들어 가겠지요.
이렇게 한 해 텃밭 농사의 마지막 결실을 맺으면서
내가 의지했던 눈과 비, 바람과 별빛, 해와 달의 기운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나야 그저 땅을 붙들고 땀방울을 조금 흘렸을 뿐인데
하늘은 이렇게 넉넉함과 기쁨으로 돌려 주는군요.
김장 보조원은 이런 흐뭇한 마음으로 뒷짐지고 슬슬 쳐다 보기만 하면 좋겠는데
사실은 할 일이 많습니다.
밭에서 배추를 눕혀 놓으면 날라야 하고, 땅 속에 넣어 두었던 무도 꺼내야 하고
온갖 그릇과 칼, 각종 양념과 소금, 젓갈을 대령해야 합니다.
또 틈을 내어서 김장독 세개를 다시 한번 씻어 말려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절여 놓은 배추를 다시 나르고, 속을 넣은 배추를 또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두 손이 시뻘건 아주머니들을 대신해서 돼지고기를 삶고 밥을 합니다.
밥... 김치와 쌀밥. 금방 버무려 놓은 김장김치에 삶은 돼지고기를 얹어 먹는 맛이란 !
침은 넘어 가는데 그걸 내가 해야 합니다. 아... 밥순이.. ㅠ.ㅠ
밥돌이건 밥순이건 상관 없지요.
밥을 짓는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확실한 표시 이고, 살겠다는 강력한 의지 입니다.
그리고 배불리 먹는다는 것은 삶의 목적 이기도 하니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밥을 합니다.
내가 거두어 놓은 검정콩을 넣고 밥을 합니다.
쌀까지 내 힘으로 한 번 해 봤으면... 생각이 또 간절 합니다.
언젠가는 정말로 맛있는 밥, 그래서 밥 한 그릇이면 반찬도 필요 없고,눈과 코와 입안이 즐겁고
온 몸의 세포가 대 만족을 하는 그런 밥을 지어 보고 싶습니다.
밥이야 전기 밥솥이 다 하지만
현미와 갖가지 잡곡의 비율, 물의 양과 취사시간, 최적의 조합을 꼭 찾아 볼랍니다.
내 손으로 쌀을 만들어서 하고는 싶은데...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이 있어야 설렘이 있고, 설렘이 있어야 아침해가 빨리 떠 오르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김장의 기쁨, 밥 짓는 즐거움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저녁에는 남은 돼지고기와 배추쌈으로 당연히 기분 좋은 술 한잔을 했지요.
금년엔 배추를 80개 정도 했지만
내년이나 언젠가는 배추를 한 300포기 정도 해 보고 싶습니다.
그 옛날 아이들은 많고 먹을건 없었던 때 우리 어머니가 하시던 대로...
지금이야 먹을게 많으니까 그런 의미가 아니고
그냥 대 여섯 가족이 어울려 재미있고 신나는 김장 축제를 해 보는 거지요..
옆지기가 한마디 안 할리가 없습니다.
" 아니... 김장 하고 나서 팔 다리 허리가 쑤시느니 어쩌니 하더니... 무슨 소리야 ? "
조기철 ~ 김장하는 정감나는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김광택 ~ 재풍이 아줌마^^ 파이팅!!
김천호 ~ 올해는 김장을 80포기밖에 안했다니 방문을 삼가고 300포기 김장했을때에 그때 가볼까나??
장양국 ~ 김장독은 양지 바른곳에 뭇고 눈비를 피하기 위해 꼬갈형 움집을 지어 씨워야 된다네(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나??)내년 1월말쯤 김치가 맛있게 익었을 때 김치에 돼지고기 덤성덤성 썰어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소주 한잔이 제격인데....그럴기회를 주신다면 지금부터 회원을 모을걸세
최덕홍 ~ 생김치면 어떠냐.금년이 가기 전에,오십대의 마지막 언저리에서 한번 봐야지.양국이 형님이 주선하시게.언제든지 달려갈네니까.
우창명 ~ 덕홍이 말이 맞네.. 양국이.. 야채효소가 들어간 김치하고 돼지고기 그리고..
소주 생각만 해도.. 온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네.. 그려.. ㅋ ㅋ ㅋ
한기복 ~ 시골풍경이 그려지는 좋은 글이네요. 우리 집 꼼으로 퍼갑니다.
2005.12.02 01:40:46 (*.222.224.95)
저의 집 김장은 현재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이 새벽 한시 반이니까 오늘 저녁 6시까지로 예정 잡고
50포기 배추가 통 속에서 소금에 절고 있지요.
배추랑 무 다듬어 씻어놓고 파 다듬고 미나리 갓도 씻어 썰어놓느라
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였지요.
일 잘못하는 저는 혼자서는 어림도 없어서
아주머니 한 분과 옆지기까지 동원했어요.
두분 시누님도 같이 먹을 김장한다니까 옆지기가 눈치보더니
올해 처음으로 슬그머니 김장 행사에 끼어드는군요.ㅎㅎㅎ
야채효소가 들어간 사계절 김치라~~~
저도 그 김치에 돼지고기 덤성덤성 썰어넣은 김치찌개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내가 의지했던 눈과 비, 바람과 별빛, 해와 달의 기운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도 이런 글을 쓰신 '재풍이 아줌마' 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좋은 글을 옮겨주신 광태기님께 감사드립니다. (:y)
지금이 새벽 한시 반이니까 오늘 저녁 6시까지로 예정 잡고
50포기 배추가 통 속에서 소금에 절고 있지요.
배추랑 무 다듬어 씻어놓고 파 다듬고 미나리 갓도 씻어 썰어놓느라
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였지요.
일 잘못하는 저는 혼자서는 어림도 없어서
아주머니 한 분과 옆지기까지 동원했어요.
두분 시누님도 같이 먹을 김장한다니까 옆지기가 눈치보더니
올해 처음으로 슬그머니 김장 행사에 끼어드는군요.ㅎㅎㅎ
야채효소가 들어간 사계절 김치라~~~
저도 그 김치에 돼지고기 덤성덤성 썰어넣은 김치찌개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내가 의지했던 눈과 비, 바람과 별빛, 해와 달의 기운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저도 이런 글을 쓰신 '재풍이 아줌마' 와 같은 마음으로 자연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좋은 글을 옮겨주신 광태기님께 감사드립니다. (:y)
2005.12.02 03:10:19 (*.26.171.103)
광택씨는 우찌 아셨나요? 3기에 이재풍씨 팬이 있는줄을~~~~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이 몸 손들고 자수합니다.
이왕 퍼오시는길에 다른 글들도 ................. hihihi
밥돌이 재풍이 아줌마....이거 말 되나? 어쨌든 화이팅!!!!!!!! 입니다용~~~(:y)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이 몸 손들고 자수합니다.
이왕 퍼오시는길에 다른 글들도 ................. hihihi
밥돌이 재풍이 아줌마....이거 말 되나? 어쨌든 화이팅!!!!!!!! 입니다용~~~(:y)
2005.12.02 09:05:29 (*.238.70.165)
저도" 데이지팜" 주인장의 팬입니다
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성과
자연과 벗하여 무리없이 술술 풀어 나가는 그분의 문학적 재질에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성과
자연과 벗하여 무리없이 술술 풀어 나가는 그분의 문학적 재질에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2005.12.02 11:31:17 (*.192.198.135)
김장도우시는걸보니까 옛날생각낫어요
화단에항아리도 묻어야하고 엽지기 노는날김장을햇엇죠
아파트살30대에도 그가노는날 김장을했는데 마늘도까주고 빻아주고
엽동사는 대학동창이 우리땜에 부부싸움을햇데요
그런일이 40대에 교인하나가 또부부싸움을..ㅎ ㅎ ㅎ
그러고보니 위의글쓴분 마눌님도 저처럼 행복한 시샘을 받으시겠네
이번엔 손주보느라 15포기 김장이 머리속ㅇ서 왔다갔다
마음으로만그렸는데 손주외할머니가 맛의달인 이신분이 김치를해보내셧어
마음이탁놓이더라구
화단에항아리도 묻어야하고 엽지기 노는날김장을햇엇죠
아파트살30대에도 그가노는날 김장을했는데 마늘도까주고 빻아주고
엽동사는 대학동창이 우리땜에 부부싸움을햇데요
그런일이 40대에 교인하나가 또부부싸움을..ㅎ ㅎ ㅎ
그러고보니 위의글쓴분 마눌님도 저처럼 행복한 시샘을 받으시겠네
이번엔 손주보느라 15포기 김장이 머리속ㅇ서 왔다갔다
마음으로만그렸는데 손주외할머니가 맛의달인 이신분이 김치를해보내셧어
마음이탁놓이더라구
2005.12.02 13:29:16 (*.234.128.26)
이재풍 선배님의 팬 하나 더 추가요 ~
좋은 글 옮겨주신 강태기 선배님 땡 @#$%^&* 초 ~
(3동의 전매특허인 "땡초" 사용료 안 내려고 반칙 좀 썼어요.... hihihi ~)
좋은 글 옮겨주신 강태기 선배님 땡 @#$%^&* 초 ~
(3동의 전매특허인 "땡초" 사용료 안 내려고 반칙 좀 썼어요.... hihihi ~)
2005.12.02 14:56:19 (*.106.76.194)
꽃뜨루에서 오며 차안에서,
한선민 “그런데 이재풍씨도 한번 모실 수 없을까요? 내가 그분 팬이 걸랑요”
박인숙 “ ... ”
주용점 “내가 학교 다닐때부터 그 친구 그룹 이며 광택이 빼고는제일 친한 친구라 <--(음~그럴가^^) 잘 아는데, 아마 이런 모임에 오면 그친구 성격상 말을 한마디도 안 할걸요”
한선민 “ 아~ 그래요? ”
박인숙 “ %^* ”
김광택 (혹시 모르지 여자 친구들 앞에서는..)
시노기 후배! 저작권료 달라는 사람이 3동에는 아무도 없는것 으로 아는데..
한선민 “그런데 이재풍씨도 한번 모실 수 없을까요? 내가 그분 팬이 걸랑요”
박인숙 “ ... ”
주용점 “내가 학교 다닐때부터 그 친구 그룹 이며 광택이 빼고는제일 친한 친구라 <--(음~그럴가^^) 잘 아는데, 아마 이런 모임에 오면 그친구 성격상 말을 한마디도 안 할걸요”
한선민 “ 아~ 그래요? ”
박인숙 “ %^* ”
김광택 (혹시 모르지 여자 친구들 앞에서는..)
시노기 후배! 저작권료 달라는 사람이 3동에는 아무도 없는것 으로 아는데..
2005.12.02 15:38:33 (*.192.198.135)
하하하
저만 침묵한 이유는요
제가 많이 띨딜해서 이제풍씨가 누군지 작품과 연결이안됐거든요
이제생각하니까 편찮으신어머니생각하며 쓴글이생각날것같군요
덕분에 편히잘왔읍니다
저만 침묵한 이유는요
제가 많이 띨딜해서 이제풍씨가 누군지 작품과 연결이안됐거든요
이제생각하니까 편찮으신어머니생각하며 쓴글이생각날것같군요
덕분에 편히잘왔읍니다
2005.12.02 17:56:07 (*.38.173.156)
강태기 오라버님 안녕하세요?
미국갔다가 일욜날 돌아왔어요.
우리집에 오셨던 친구분들께서 우리선후배언니들과
커피타임 하시는 사진도 잘보았구요...
주용점 오라버님께서 피아노앞에 앉아게신모습을 뵈니
갑자기 분위기가 더욱 좋아뵈더군요.
그리고 12월10일날 우리집에서 10기동기들의 망년모임을 할건데요.
지난번에 부탁드린 김밥 스폰서는 꼭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25명이상이 모였으니 김밥은 25~30인분 준비해주시면
하늘땅별땅 주용점 오라버님께 감사기도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잘먹겠습니다.
그럼 10일날 낮에 무역센타 주차장에서
김밥을 피컵하면 되지요?
감사합니다....^*^(x1)(x2)
미국갔다가 일욜날 돌아왔어요.
우리집에 오셨던 친구분들께서 우리선후배언니들과
커피타임 하시는 사진도 잘보았구요...
주용점 오라버님께서 피아노앞에 앉아게신모습을 뵈니
갑자기 분위기가 더욱 좋아뵈더군요.
그리고 12월10일날 우리집에서 10기동기들의 망년모임을 할건데요.
지난번에 부탁드린 김밥 스폰서는 꼭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25명이상이 모였으니 김밥은 25~30인분 준비해주시면
하늘땅별땅 주용점 오라버님께 감사기도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잘먹겠습니다.
그럼 10일날 낮에 무역센타 주차장에서
김밥을 피컵하면 되지요?
감사합니다....^*^(x1)(x2)
2005.12.03 01:33:10 (*.106.175.141)
태기님!!!
종심이 말처럼 인생의 향기가 풍기는 재풍님 글에 제가 팬이 됐는데....
가마솥커피 마신후부터 6일째 댓글 개인 사정으로 못 썼습니다.
남동생 딸래미 3년을 끌다가 4번이나 헤어졌다 만났다 하며 진을 빼더니만
(그간 너무 바빴고 나에게 마음 고통을 주다)
오늘에야 결실을 봐서 변호사 사위 맞이하는 결론을 남동생에게 주었습니다
역시 저력 누나!
끈기. 칭찬도 받았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에 깊은 밤
컴에 앉았읍니다
친구들!!!
해외파 영희 호문 종심
수니 신옥 인옥(지선)? 모두 다
효소 김장김치 뜨거운 밥에 척 걸처 먹으며
삶은 돼지고기, 또 보글 보글 김치찌개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음~~~꼴깍
상상으로라도 맛있게 드십시다.
내일은 아니 오늘이다
송년의 모임으로 만나지???
3기 모두 송년 모임에 많이들 와서 돈독한 우정을 나누시지요
호문 수니 만날때도 기쁨의 모임이 되도록......땡초!
종심이 말처럼 인생의 향기가 풍기는 재풍님 글에 제가 팬이 됐는데....
가마솥커피 마신후부터 6일째 댓글 개인 사정으로 못 썼습니다.
남동생 딸래미 3년을 끌다가 4번이나 헤어졌다 만났다 하며 진을 빼더니만
(그간 너무 바빴고 나에게 마음 고통을 주다)
오늘에야 결실을 봐서 변호사 사위 맞이하는 결론을 남동생에게 주었습니다
역시 저력 누나!
끈기. 칭찬도 받았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에 깊은 밤
컴에 앉았읍니다
친구들!!!
해외파 영희 호문 종심
수니 신옥 인옥(지선)? 모두 다
효소 김장김치 뜨거운 밥에 척 걸처 먹으며
삶은 돼지고기, 또 보글 보글 김치찌개
생각만 해도 침이 꼴깍~~~ 음~~~꼴깍
상상으로라도 맛있게 드십시다.
내일은 아니 오늘이다
송년의 모임으로 만나지???
3기 모두 송년 모임에 많이들 와서 돈독한 우정을 나누시지요
호문 수니 만날때도 기쁨의 모임이 되도록......땡초!
2005.12.03 04:49:56 (*.68.180.49)
선민이 언니 ~
첫번째 저희들의 모임날이 내일입니다.
기쁨의 모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호문이 언니 ~
며칠전 내린눈이 아직 가득인데 어젯밤에도 눈이왔고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눈이 일찍 오고 자주 내리는것 보니
호문이 언니 그리고 규희 후배 눈 호강 시키려 함인것 같습니다.
많이 춥지는 않아 차 운전길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고요.
바삐 살다보니 늘 밤잠 설치며 김치를 담그곤 했는데
오늘은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창밖도 내다보고 음악도 들으며 저 김장하고 있습니다.
포기 김치도 하고 막김치도 하고 동치미도 담그려고요.
재풍이 아줌마네 김치가 부러워서 저도 소금으로
- 야채효소- 라고 써서 넣으려고요.
첫번째 저희들의 모임날이 내일입니다.
기쁨의 모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호문이 언니 ~
며칠전 내린눈이 아직 가득인데 어젯밤에도 눈이왔고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눈이 일찍 오고 자주 내리는것 보니
호문이 언니 그리고 규희 후배 눈 호강 시키려 함인것 같습니다.
많이 춥지는 않아 차 운전길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고요.
바삐 살다보니 늘 밤잠 설치며 김치를 담그곤 했는데
오늘은 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창밖도 내다보고 음악도 들으며 저 김장하고 있습니다.
포기 김치도 하고 막김치도 하고 동치미도 담그려고요.
재풍이 아줌마네 김치가 부러워서 저도 소금으로
- 야채효소- 라고 써서 넣으려고요.
2005.12.03 10:26:07 (*.194.13.205)
김장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며,
난 언제 해 봤던가 ?
아마 1970년대에 여러번 해마다 했지...
그것도 혼자 아이들 데리고 후딱 해치우는
재미없는 작업이었네요....
느긋하게 음악들으며
언젠가는 그렇게 정성들여, 넉넉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김장풍경
그것도 아름답군요...
강태기님 !
김장쏭 하나 안 올려보실라나요 ? (:a)
난 언제 해 봤던가 ?
아마 1970년대에 여러번 해마다 했지...
그것도 혼자 아이들 데리고 후딱 해치우는
재미없는 작업이었네요....
느긋하게 음악들으며
언젠가는 그렇게 정성들여, 넉넉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김장풍경
그것도 아름답군요...
강태기님 !
김장쏭 하나 안 올려보실라나요 ? (:a)
2005.12.03 12:28:01 (*.194.13.205)
정말 신나게 김장 담글 수 있는 곡....
흰 옷을 입고
양손에 배추 하나씩 들고
엉덩이 흔들며,
옷에 빨간 고추물이 들어도 신나할 거 같네요...ㅎㅎㅎ(x2)
흰 옷을 입고
양손에 배추 하나씩 들고
엉덩이 흔들며,
옷에 빨간 고추물이 들어도 신나할 거 같네요...ㅎㅎㅎ(x2)
2005.12.05 14:24:46 (*.117.211.67)
광택님 안녕하세요?
인숙후배의 숙제곡은 모두 연습해야 하는가요?
재풍이 아줌마네 야채효소 제조과정을 알고 싶네요
우리집에서도 만들수 있는 재료라서요
시골생활 9년차라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많이 만들면 내년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드릴수도 있으련만
우리집 김장 담그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듯 한데
그 야채효소가 없네요 우리집에는요
지난 꽃뜨루 (가마솥 커피데이) 모임의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읍니다
브라질 영희에게도 특별히 감사하고요
너무 즐거워서 그여운이 너무 오래간듯합니다
순희후배 딸내미 지영씨에게도 감사인사하네요
순희후배를 닮아 여러사람에게 모두 잘하는 모습이
여간 예쁘지 안튼가요?
애써주신 형옥님에게도 더욱감사인사 드립니다
인숙후배의 숙제곡은 모두 연습해야 하는가요?
재풍이 아줌마네 야채효소 제조과정을 알고 싶네요
우리집에서도 만들수 있는 재료라서요
시골생활 9년차라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많이 만들면 내년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드릴수도 있으련만
우리집 김장 담그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듯 한데
그 야채효소가 없네요 우리집에는요
지난 꽃뜨루 (가마솥 커피데이) 모임의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읍니다
브라질 영희에게도 특별히 감사하고요
너무 즐거워서 그여운이 너무 오래간듯합니다
순희후배 딸내미 지영씨에게도 감사인사하네요
순희후배를 닮아 여러사람에게 모두 잘하는 모습이
여간 예쁘지 안튼가요?
애써주신 형옥님에게도 더욱감사인사 드립니다
2005.12.06 00:16:00 (*.106.76.194)
네, 재선씨 ^^
3기 여러분들 각자 1년간 연습하여 내년 송년의 밤에 발표 평가들 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 동기 딸 결혼식가서 식사후 재풍이와 또한 친구 형섭이와 식장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담배를 피며 여러 이야기를..
재풍이한테 글퍼간 이야기를하고, 3기에 너의 팬들이 많다고 하니 대답없이 좋아서 함박 웃음만 짓더군요 ^^
음~ 야채효소라..
가능하면 빠른 시간내에 그에 대한 설명의 글을 올리라고 전달 하겠어요.
그런데 위의 klk는 아무래도 知財權에 걸릴것 같아 좀 있다 링크를 해제 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3기 여러분들 각자 1년간 연습하여 내년 송년의 밤에 발표 평가들 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 동기 딸 결혼식가서 식사후 재풍이와 또한 친구 형섭이와 식장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담배를 피며 여러 이야기를..
재풍이한테 글퍼간 이야기를하고, 3기에 너의 팬들이 많다고 하니 대답없이 좋아서 함박 웃음만 짓더군요 ^^
음~ 야채효소라..
가능하면 빠른 시간내에 그에 대한 설명의 글을 올리라고 전달 하겠어요.
그런데 위의 klk는 아무래도 知財權에 걸릴것 같아 좀 있다 링크를 해제 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2005.12.07 01:41:50 (*.48.7.146)
이노기 후배님,
10일날 일은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네요. 방방곡곡에 알릴만한 것도 아니고 하늘과 별을
찾을만큼 고마워할 일도 아닌데 좀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암튼 즐거운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장미동산에 이렇듯 "재풍"이의 팬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뭔 수를 써서라도 여러분 앞에 내 세울 날이 있을겁니다.
산소자리도 같은 곳에 마련해 놓고 죽은 후에도 함께 놀자고 한 넘이니 성화를 부리면
못이기는 체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다짐해 둘 것은, 장미꽃 마당에서 글 쓰듯 정겹고 아름다운 얘기를 기대하면
허무할 거라는 겁니다. 그저 실실 웃을 께 뻔할 꺼 니까요. 말도 없이...
암튼 그런 것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제가 한번 나서 보겠습니다.
인일동산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 수 있다면 말입니다.
10일날 일은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네요. 방방곡곡에 알릴만한 것도 아니고 하늘과 별을
찾을만큼 고마워할 일도 아닌데 좀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암튼 즐거운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장미동산에 이렇듯 "재풍"이의 팬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뭔 수를 써서라도 여러분 앞에 내 세울 날이 있을겁니다.
산소자리도 같은 곳에 마련해 놓고 죽은 후에도 함께 놀자고 한 넘이니 성화를 부리면
못이기는 체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다짐해 둘 것은, 장미꽃 마당에서 글 쓰듯 정겹고 아름다운 얘기를 기대하면
허무할 거라는 겁니다. 그저 실실 웃을 께 뻔할 꺼 니까요. 말도 없이...
암튼 그런 것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면 제가 한번 나서 보겠습니다.
인일동산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 수 있다면 말입니다.
2005.12.07 14:26:02 (*.106.76.194)
이재선씨가 알고 싶은 내용입니다. http://www.jein1013.or.kr/board/board-read.asp?id=3314
<<-- 크리크 (다시 올 때는 좌측 상단의 뒤로가기 바튼을 누르세요)
그런데 이재선? 이재풍? 혹시 아주 어려서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아닐가?
2005.12.07 17:44:42 (*.16.184.62)
여기 태평양 건너 시애틀 이어 카나다 벤쿠버에서 인일 모임때에도 야채효소땜에
지대한 관심에 대화가 있었습니다 출도 하셔야 예가 아닌가요? 재풍 선생님...인사드리며...
헌데 김 아저씨 짧은 댓글에 그만 얼마나 웃었는지 "재풍이 아줌아 ~~~파이팅!!!"
바로 고것 때문에 제가 사실은 첫번째로 댓글을 올렸는데 아주 장문이였죠
안경 너머로 웃으면서 뭘 어떻케 건디렸는지 휙 날려보내니 그냥 진이 빠지더라고요...
아무튼 그날 야밤에 혼자 엄청 웃다가 ...형옥이한테 전화를 했습죠 야채효소 빨리 읽어
보라고 생각하니 나만 웃는건지 ...궁금할정도... 그날 잠자리에 들어 불을 끄고도
강하게 웃어서 그러니까 낄 낄 낄... 이렇게 웃으니까 침대 흔들리는 소리를 내가 들으니
내가 어떻게 됐나 할정도 카나다에서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며 이미 읽으셨겟지만
모인 11명중에 제인출신 옆을둔 후배가 3 이나 있었습죠 아무튼 거기서도 제인 이야기들을
해서 즐거운 분위기 였습니다 저는 거기서 어디까지나 왕 언니~~~파이팅!!! 이였죠
나이 먹은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아주 다정하게 언니 ! 언니! 언니!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 하며 헤여질때가지 불러주니 기분은 지금까지~~~~~~
엄청 올라 가더라고요 또한 한국과는 달리 만나서나 헤여질때 인사를 수도 없이
서로 '헉'을 하는 것이였죠 그 광경을 보면서 아! 우리는 몹시 고국을 그리워하는구나...
무척 즐거웠고 긴긴 여름날에 또 다시 들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뵈어서 상상 했을때와는
훨신 감이 가깝군요 건강 안녕 모두
지대한 관심에 대화가 있었습니다 출도 하셔야 예가 아닌가요? 재풍 선생님...인사드리며...
헌데 김 아저씨 짧은 댓글에 그만 얼마나 웃었는지 "재풍이 아줌아 ~~~파이팅!!!"
바로 고것 때문에 제가 사실은 첫번째로 댓글을 올렸는데 아주 장문이였죠
안경 너머로 웃으면서 뭘 어떻케 건디렸는지 휙 날려보내니 그냥 진이 빠지더라고요...
아무튼 그날 야밤에 혼자 엄청 웃다가 ...형옥이한테 전화를 했습죠 야채효소 빨리 읽어
보라고 생각하니 나만 웃는건지 ...궁금할정도... 그날 잠자리에 들어 불을 끄고도
강하게 웃어서 그러니까 낄 낄 낄... 이렇게 웃으니까 침대 흔들리는 소리를 내가 들으니
내가 어떻게 됐나 할정도 카나다에서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며 이미 읽으셨겟지만
모인 11명중에 제인출신 옆을둔 후배가 3 이나 있었습죠 아무튼 거기서도 제인 이야기들을
해서 즐거운 분위기 였습니다 저는 거기서 어디까지나 왕 언니~~~파이팅!!! 이였죠
나이 먹은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아주 다정하게 언니 ! 언니! 언니!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 하며 헤여질때가지 불러주니 기분은 지금까지~~~~~~
엄청 올라 가더라고요 또한 한국과는 달리 만나서나 헤여질때 인사를 수도 없이
서로 '헉'을 하는 것이였죠 그 광경을 보면서 아! 우리는 몹시 고국을 그리워하는구나...
무척 즐거웠고 긴긴 여름날에 또 다시 들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뵈어서 상상 했을때와는
훨신 감이 가깝군요 건강 안녕 모두
효소가 들어간 김치라~~
처음 듣는 김치 입니다.
김장하시는 아낙네들를 위해 손수 밥하시는 멋쟁이님께 박수를~~(:y)(:y)(:y)(:y)(: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