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장면을 보여주는 많은 사진들과
아직도 즐거움이 묻어나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가마솥 커피 데이가 얼마나 여러 사람들에게 기쁜 하루였었는가 알게 되었습니다.

(8) 커피 한잔 (8) 이라는 옛 노래에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오고가던 이야기가 급기야 급물살을 타더니
마침내 브라질 커피가 우송되고
달콤한 기다림속에서 기상천외한 가마솥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그로인하여 전무후무한 가마솥데이가 탄생했습니다.

누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이런 날을 만들었겠습니까?
그야말로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진 이 모든 과정과 결과가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이 브라질 어리버리는 특히나
가마솥 데이에 오셨던 모든 분들은 특별히 이 어리버리를 더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들같이 생각되어
더 더욱 감동이 고조되었답니다.


언제가 될지 지금으로서는 약조할 수 없지만
그 ........어, 느, 날........

나도 저 둥그렇게 둘러앉은 무리들 가운데 끼어앉아
용점씨의 가고파도 직접 듣고 인옥이의 춤도 따라하고 형옥이의 풀륫소리도 들어보고....
그럴 날이 있겠지요.


그럴 날을 그려보면서 커피데이에 오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PS  꽃뜨루 처음 모임에 윤활유 역할을 자처하고 참석했던 5.김순호가
      이번엔 기척도 내지않아서 좀 섭섭한 마음이네요. (나만 그런가?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