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가마솥 커피데이를 마쳤다.
모두들 자리를 떠나고 텅 빈 마루를 둘러 보니
앗차! 싶은 것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앞서 댓글로 올린
미서니 생일축하 케익이다.
허인애 후배가 정성스레 사들고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것을 나누지 못해 한조각도 손대지 않은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거였다.
앗차, 하면서 그냥 남아 있던 우리끼리 다 소화해 버렸다.
미선이가 약오를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도 배부른데 고걸 먹느라고 혼났다. uc~
나는 조인숙 후배가 손수 만들어온 약식과
3동 윤숙자 회장이 가져온 웰빙 떡도 많이 남아서
며칠간은 계속해서 포식을 할 예정에 있다.ㅎㅎㅎ
먹을 것이 많으니 무쟈게 행복하다.
한번 더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에......그리고..... 또하나는 와인이었다.
와인은 미서니 생일 축하겸 가마솥 커피데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최인숙 후배가 사온 것으로 기억한다.
(난, 그날 종일 신나서 덤벙대느라 이름 제대로 기억했나 걱정되네...)
그 와인을 따려고 보니 와인따는 기구가 거기 없는 거였다.
우리집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나는 술문화에 아주 미개하다.
그러니 와인 따는 기구가 더구나 집도 아닌 그곳에 있을리 없다.
병마개를 어찌 딸까 두리번 거리다가 어영부영 와인 병을 놓아두고
한눈 팔고 그러다가 와인에 대해 아예 잊어먹은 거였다.
그러다가....... 다들 가신 후에,
와인 병 역시 손도 안 댄채로 그냥 남아 있는 것을 보게되었다.
나는 너무너무 미안했다.
최인숙 후배야, 정말 미안해~~~~~~
모이신 동기와 후배와 옆집 신사분들 정말정말 죄송해유.
용서해주세요. 담엔 와인 따는 것 미리 갖다놓고 잊어먹거나 그러지도 않을게유.::$
글구
진짜진짜 마음 켕겼던 거슨,
음식 준비를 제대로 못했던 거였다.
손수 장만할 능력이 없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계획했던 대로 음식이 오지 않아서 더 그랬다.
전날 (토요일) 나는 갑작스레 서울에 갈 일이 생겨 전화로 음식 예약을 대충해놓고 떠났는데
전화 받은 사람의 실수로 내가 부탁한 대로 음식장만이 되어지지 않았던 거였다.
그래서 (그야말로 웰빙 식단)이 되고 말았다.
나는 사실 속으로 음식 때문에 무지무지 속상하고 죄송하고 그랬다.
여러분~~~
양해해 주세유.
네 번째로
브라질 커피를 가마솥에 설설 끓여 여러차례
건배를 하였건만 모두들 가신 후에 보니 커피 봉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거였다.
저 커피를 다 마시려면 형오기 남은 생애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점심 저녁 한잔씩
거르지 않고 마셔도 남아돌아서 나의 2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할 처지였다.
어쩐다냐, 저 커피를 참석했던 3동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 주었어야 하는 건데.....
이것은 생일케잌처럼 상하는 것이 아니니
잘 보관했다가 3동 식구들 시간 날 때 들러주면 하나씩 나눠주겠노라.
그래야만 브라질 영희에게 내가 얼굴을 들 수가 있을 것 가따. 그치?
친구들아, 이곳 지나게되면 나한테 들러서
영희가 보낸 우정의 커피를 가져가도록 하그라, 알긋제이?
다섯 번째로
내 아쉬웠던 또 하나는 영분이가 참석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었다.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광선이 혜경이 등 ..... 여러 3동 친구들이 나타나지 아니하여
아쉬웠지만 특히 영분이가 더 그랬던 것은
주용점씨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부터였다.
영분이가 왔더라면..... 저 명연주에 맞춰 영분이가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더라면....
아쉬움은 커가고 시간은 자꾸 흘러 저녁 아홉시 무렵이 되니
모두들 갈길을 재촉하시고 자리를 뜨셨다.
가마솥 커피데이는 끝났지만
이번 모임을 통해
가마솥처럼 큰 마음, 쉬 식지 않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손잡고 살았으면 했습니다.
모두들 자리를 떠나고 텅 빈 마루를 둘러 보니
앗차! 싶은 것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앞서 댓글로 올린
미서니 생일축하 케익이다.
허인애 후배가 정성스레 사들고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것을 나누지 못해 한조각도 손대지 않은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거였다.
앗차, 하면서 그냥 남아 있던 우리끼리 다 소화해 버렸다.
미선이가 약오를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도 배부른데 고걸 먹느라고 혼났다. uc~
나는 조인숙 후배가 손수 만들어온 약식과
3동 윤숙자 회장이 가져온 웰빙 떡도 많이 남아서
며칠간은 계속해서 포식을 할 예정에 있다.ㅎㅎㅎ
먹을 것이 많으니 무쟈게 행복하다.
한번 더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에......그리고..... 또하나는 와인이었다.
와인은 미서니 생일 축하겸 가마솥 커피데이를 축하하는 의미로
최인숙 후배가 사온 것으로 기억한다.
(난, 그날 종일 신나서 덤벙대느라 이름 제대로 기억했나 걱정되네...)
그 와인을 따려고 보니 와인따는 기구가 거기 없는 거였다.
우리집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나는 술문화에 아주 미개하다.
그러니 와인 따는 기구가 더구나 집도 아닌 그곳에 있을리 없다.
병마개를 어찌 딸까 두리번 거리다가 어영부영 와인 병을 놓아두고
한눈 팔고 그러다가 와인에 대해 아예 잊어먹은 거였다.
그러다가....... 다들 가신 후에,
와인 병 역시 손도 안 댄채로 그냥 남아 있는 것을 보게되었다.
나는 너무너무 미안했다.
최인숙 후배야, 정말 미안해~~~~~~
모이신 동기와 후배와 옆집 신사분들 정말정말 죄송해유.
용서해주세요. 담엔 와인 따는 것 미리 갖다놓고 잊어먹거나 그러지도 않을게유.::$
글구
진짜진짜 마음 켕겼던 거슨,
음식 준비를 제대로 못했던 거였다.
손수 장만할 능력이 없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계획했던 대로 음식이 오지 않아서 더 그랬다.
전날 (토요일) 나는 갑작스레 서울에 갈 일이 생겨 전화로 음식 예약을 대충해놓고 떠났는데
전화 받은 사람의 실수로 내가 부탁한 대로 음식장만이 되어지지 않았던 거였다.
그래서 (그야말로 웰빙 식단)이 되고 말았다.
나는 사실 속으로 음식 때문에 무지무지 속상하고 죄송하고 그랬다.
여러분~~~
양해해 주세유.
네 번째로
브라질 커피를 가마솥에 설설 끓여 여러차례
건배를 하였건만 모두들 가신 후에 보니 커피 봉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거였다.
저 커피를 다 마시려면 형오기 남은 생애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점심 저녁 한잔씩
거르지 않고 마셔도 남아돌아서 나의 2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할 처지였다.
어쩐다냐, 저 커피를 참석했던 3동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 주었어야 하는 건데.....
이것은 생일케잌처럼 상하는 것이 아니니
잘 보관했다가 3동 식구들 시간 날 때 들러주면 하나씩 나눠주겠노라.
그래야만 브라질 영희에게 내가 얼굴을 들 수가 있을 것 가따. 그치?
친구들아, 이곳 지나게되면 나한테 들러서
영희가 보낸 우정의 커피를 가져가도록 하그라, 알긋제이?
다섯 번째로
내 아쉬웠던 또 하나는 영분이가 참석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었다.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광선이 혜경이 등 ..... 여러 3동 친구들이 나타나지 아니하여
아쉬웠지만 특히 영분이가 더 그랬던 것은
주용점씨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부터였다.
영분이가 왔더라면..... 저 명연주에 맞춰 영분이가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더라면....
아쉬움은 커가고 시간은 자꾸 흘러 저녁 아홉시 무렵이 되니
모두들 갈길을 재촉하시고 자리를 뜨셨다.
가마솥 커피데이는 끝났지만
이번 모임을 통해
가마솥처럼 큰 마음, 쉬 식지 않는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손잡고 살았으면 했습니다.
2005.11.29 17:38:03 (*.53.6.230)
어휴~~
선배님은 아쉬움이 넘 많은 걸요^^*
전 즐겁고 신나는 시간만으로 기억하는데요~~
다음을 위해 아쉬움을 기억해 두어야 더 잘 할 수 있게 되나요?
세심하게 장식하신 선배님의 손길만 기억하렵니다.
색색의
촛불이 한해의 마무리를 알려주듯 정겹고 감동적이 저녁이었어요^^*
(:l)(:l)(:l)(:y)(:y)(:y)(:f)(:f)
선배님은 아쉬움이 넘 많은 걸요^^*
전 즐겁고 신나는 시간만으로 기억하는데요~~
다음을 위해 아쉬움을 기억해 두어야 더 잘 할 수 있게 되나요?
세심하게 장식하신 선배님의 손길만 기억하렵니다.
색색의
촛불이 한해의 마무리를 알려주듯 정겹고 감동적이 저녁이었어요^^*
(:l)(:l)(:l)(:y)(:y)(:y)(:f)(:f)
2005.11.29 17:40:44 (*.100.224.109)
아,
글구 플룻에 대하여.....
할 말이 많습니다. ::´(
지금 쥐구멍 속에 있슴다.
플룻에 대한 원통 비통함을 풀기위해 고 이야기는 다시 쓰겠습니다.(x10)
글구 플룻에 대하여.....
할 말이 많습니다. ::´(
지금 쥐구멍 속에 있슴다.
플룻에 대한 원통 비통함을 풀기위해 고 이야기는 다시 쓰겠습니다.(x10)
2005.11.29 18:09:59 (*.53.6.230)
울딸 밥 차려 주고 다시 들어왔어요
근디 남은 케잌과 떡은 저희가 왕창 싸왔는데요^^*
고 떡이 윤숙자 회장님이 져오신 거라구요?
딸들이 넘 맛있다고 냠냠냠 !!!
잘도 먹었습니다
선배님 남겨 두시고 드시라니까 거의 다 싸주시고는~~::$::$::$(x8)(x18)(x8)
근디 남은 케잌과 떡은 저희가 왕창 싸왔는데요^^*
고 떡이 윤숙자 회장님이 져오신 거라구요?
딸들이 넘 맛있다고 냠냠냠 !!!
잘도 먹었습니다
선배님 남겨 두시고 드시라니까 거의 다 싸주시고는~~::$::$::$(x8)(x18)(x8)
2005.11.30 00:03:41 (*.106.64.52)
형옥님 !!
이렇게 불러보는 나자신이 왜 이리 즐거운지 모르겟습니다
플릇에 대하여는
플릇연주 실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님이 여러 친구들에게 자기자신의 생활을
서슴없이 보려주려는 용기 그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님이 친구들 앞에 당당히 선 그 모습은 성스럽다 못해 참으로 경외스런 모습이였습니다
둘팔로 머리위에 하트모양을 그리며 말대신 몸짓으로 친구들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불러보는 나자신이 왜 이리 즐거운지 모르겟습니다
플릇에 대하여는
플릇연주 실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님이 여러 친구들에게 자기자신의 생활을
서슴없이 보려주려는 용기 그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님이 친구들 앞에 당당히 선 그 모습은 성스럽다 못해 참으로 경외스런 모습이였습니다
둘팔로 머리위에 하트모양을 그리며 말대신 몸짓으로 친구들 마음을 전합니다
2005.11.30 02:05:48 (*.68.180.49)
형옥이 언니 ~
언니의 마음속에 그리도 아쉬움이 많은걸 보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셨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꽃뜨루 실내 장식이 너무 멋있고
선배언니들 후배님들 그리고 옆집 선배님들 모두 모두 멋쟁이라고
지영이가 놀라워 하더군요.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고 행복한 시간 보냈다고 하고요.
감사 합니다.
밤새 내린 하얀눈 한바구니 퍼서 꽃뜨루 크리스 마스 장식위에
뿌려 드릴께요.
언니의 마음속에 그리도 아쉬움이 많은걸 보니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셨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꽃뜨루 실내 장식이 너무 멋있고
선배언니들 후배님들 그리고 옆집 선배님들 모두 모두 멋쟁이라고
지영이가 놀라워 하더군요.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고 행복한 시간 보냈다고 하고요.
감사 합니다.
밤새 내린 하얀눈 한바구니 퍼서 꽃뜨루 크리스 마스 장식위에
뿌려 드릴께요.
2005.11.30 14:09:41 (*.12.85.14)
고형옥님
아주 흡족한 모임이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구요, 너무 너무 멋지셨어요 그 날에.
예전에는 그저 조신하고 착하신 분으로 생각되었는데 이번에는 적잖이 놀랬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부러웠고요, 솔직함은 매력적으로까지 비쳤습니다.
남들은 보통은 연습을 많이 못했다고 한 발 물러서는데 당당하게 준비를 나름대로 하긴 했는데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다음에는 더욱 정진하겠다는 말씀에 모두 뿅 갔죠 아마.
앞으로 우리들이 이렇게 살아도 밉게 보이지는 않겠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된 값진 저녁이었습니다.
아주 흡족한 모임이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구요, 너무 너무 멋지셨어요 그 날에.
예전에는 그저 조신하고 착하신 분으로 생각되었는데 이번에는 적잖이 놀랬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부러웠고요, 솔직함은 매력적으로까지 비쳤습니다.
남들은 보통은 연습을 많이 못했다고 한 발 물러서는데 당당하게 준비를 나름대로 하긴 했는데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다음에는 더욱 정진하겠다는 말씀에 모두 뿅 갔죠 아마.
앞으로 우리들이 이렇게 살아도 밉게 보이지는 않겠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된 값진 저녁이었습니다.
2005.12.01 01:16:51 (*.222.122.126)
성열익님,
감사합니다.
제 망가진 모습에 좀 놀라셨나요? ㅎㅎㅎ
앞으로 더 많이 파샤~ㄱ 망가질 작정이오니
혹시 또 요런 만남이 있게되면 청심환 가져 오시와요.
가마솥..... 그런대로 따뜻하고 좋았지요?
3동과, 후배들과, 이웃집 친구분들(친구라고 불러도 개얂지요?)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푹푹 끓여낸 맛난 커피였지요.
(:c)(:c)(:c)(:c)(:c)(:c)(:c)(:c)(:c)(:c)(:c)(:c)(:c)(:c)(:c)(:c)(:c)
감사합니다.
제 망가진 모습에 좀 놀라셨나요? ㅎㅎㅎ
앞으로 더 많이 파샤~ㄱ 망가질 작정이오니
혹시 또 요런 만남이 있게되면 청심환 가져 오시와요.
가마솥..... 그런대로 따뜻하고 좋았지요?
3동과, 후배들과, 이웃집 친구분들(친구라고 불러도 개얂지요?)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푹푹 끓여낸 맛난 커피였지요.
(:c)(:c)(:c)(:c)(:c)(:c)(:c)(:c)(:c)(:c)(:c)(:c)(:c)(:c)(:c)(:c)(:c)
서울 사는 친구들은 오기가 쉽지 않을 거 예상했지만
혜경이랑 영분이(어린이)는 꼭 올 줄 알고 기대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