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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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들을수록 말할수록 포근해 지는 말~
우리모교 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인일의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아지는 모교사랑
우리3기 친구들이 또 다시 뭉쳐지며 돈독해지는 우정들~~
많은 친구들이 참석함에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들~~
그래서 이 아침 마음을 땡기게 해주는 글 하나 올려본다.
슬프도록 좋은 날이면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볼만한 연극이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함께 가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실의 개업화환 앞에서
공중전화를 하여 불러 낼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늦은 비가 땅을 파고 있는 새벽에도
선뜻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전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무얼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아는 이에게 기억되기 보다는
무던하고 포근한 솜이불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같이 다니면 앞서거나
뒤로 쳐지지 않는 보폭을 갖고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래, 맞어~!
네가 바로 그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