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아마존강을 이루는 샛강들은 마치 실핏줄같이 여러 갈래로 많고도 많다.
그 샛강들중의 하나, 아리아우강을 한시간동안 거슬러 올라갔다.

카누같은 쪽배에서 내려 밀림속으로 ...

마중나온 인디오 남자와 함께 더 깊은 밀림속으로 ......
인디오옆에 서있는 뚱보가 가이드 ( 이 사람도 인디오출신임)
그 옆에 두 남녀는 신혼부부 ( 신혼여행차 왔다고 함 )......

어린애들은 언제나 어여쁘다. 밝은 표정의 인디오 어린이들....

우리들이 모두 움막 ( 공동으로 사용하는 제일 큰 집 ) 으로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으니까 마침내 부락대표 두 사람이 인삿말을 한다.......

드디어 의식이 시작되었는데 내 자리는 불행하게도 뒷 자리가 되어서
제일 먼저 이런 장면을 보게 되었다. ㅎㅎㅎ.........

그렇다고 궁.둥.이 만 디립다 찍을 수는 없지 않은가?
앞으로 돌아가서 제일 잘 찍어낸 사진이 바로 이 것이다.
그동안에 (춤이 진행되는동안) 남자들 사이에 여자들이 끼어들었다

의식이 끝날 때쯤 관객들도 일어나 같이 하자고 권했다.
그때까지는 자기들의 몸은 물론 치장이나 모자에까지도 손도 못 대게 하였다.
할 줄 아는건 없어도 껍쭉거리고 일어나기는 잘 하지, 어리버리 ㅋㅋ

그들이 사는 집, 저 남자는 제일 먼저 우리를 마중 나왔던 바로 그 사람....

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 학교래봐야 단지 이 교실 하나뿐이다.
워낙 몇 사람 안되는 부락이니까.
예수님도 가르치는 모양이다. ...................

이 나무는 이렇게 거대해도 속이 비어있다고 한다.
외부사람이 밀림에 들어오면 파숫꾼이 이 나무를 두드려 부락에 알린다고 한다.
우리가 들어올 때도 얼굴에 칠을 한 그 남자가 이 나무를 두드렸다고 한다
.....

그들은 감자 비슷한 맛을 내는 만쥬오까라는 구근식물이 주식이다.
만쥬오까를 갈아만든 가루로 밀떡처럼 부쳐먹는 커다란 가마솥.
2005.10.06 08:07:13 (*.13.55.131)
옥규 참 이쁘다. 일등으로 댓글 달아주니........
정말 나 미리 공부 했는데
가장 좋았던 교재가 무엇이었느냐하면 hihihi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였어.
아마존 한번 가 보리라는 희망을 품어온지는 이미 여러해.
재작년 서울에서 우연히 <노빈손 시리즈> 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든.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이건 한번 읽어보자..... 하고 아마존에 관한 얘기책 한 권 사들고 왔는데
이번에 여행 가기전에 읽어봤지롱~~~~
황당무계하면서도 사실적이고 (모순되지만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
우선 매우 재미있고... 그야말로 내 수준에 딱 이더구만.
책이 아무리 훌륭해도 지루하면 아무 소용 없잖아?
미션이라는 영화? 갸웃뚱~~~~
온! 무지 고마워. 밤에 잠도 안 잤어?
내일쯤 이만큼 또 보낼께. 또 부탁!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 사연을? hihihi) ::$
정말 나 미리 공부 했는데
가장 좋았던 교재가 무엇이었느냐하면 hihihi <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였어.
아마존 한번 가 보리라는 희망을 품어온지는 이미 여러해.
재작년 서울에서 우연히 <노빈손 시리즈> 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든.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이건 한번 읽어보자..... 하고 아마존에 관한 얘기책 한 권 사들고 왔는데
이번에 여행 가기전에 읽어봤지롱~~~~
황당무계하면서도 사실적이고 (모순되지만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
우선 매우 재미있고... 그야말로 내 수준에 딱 이더구만.
책이 아무리 훌륭해도 지루하면 아무 소용 없잖아?
미션이라는 영화? 갸웃뚱~~~~
온! 무지 고마워. 밤에 잠도 안 잤어?
내일쯤 이만큼 또 보낼께. 또 부탁!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 사연을? hihihi) ::$
2005.10.06 09:01:29 (*.221.72.237)
오늘 소풍 가거든요. 그래서 10시까지 시청으로 가면 돼요. 그래서 아침이 널널~~
청계천이 다시 흐르는 것 아시죠? 그 청계천변을 걸을 거예요. 한 두 시간......
청계천이 다시 흐르는 것 아시죠? 그 청계천변을 걸을 거예요. 한 두 시간......
2005.10.06 14:02:15 (*.41.34.225)
아마존 여행은 재미가 있었는지요??
그동안 학수고대하던 여행사진을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태기가 말하던 현지 문화체험 의상을 입으신
조영희님 사진이 없어서
속된 말로 스팀 아웃이네요 ㅎㅎㅎㅎ
여행뒷얘기를 많이 올려주세요
그동안 학수고대하던 여행사진을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태기가 말하던 현지 문화체험 의상을 입으신
조영희님 사진이 없어서
속된 말로 스팀 아웃이네요 ㅎㅎㅎㅎ
여행뒷얘기를 많이 올려주세요
2005.10.06 15:42:12 (*.16.17.53)
언니의 밝은 표정 보니 저기 있는 사람들도 행복할 거 같구..
항상 TV에서 훔쳐 보던 것과는 달리 생동감 있고
금방이라도 날라가구 싶어지네요.
~~~
항상 TV에서 훔쳐 보던 것과는 달리 생동감 있고
금방이라도 날라가구 싶어지네요.
~~~
2005.10.07 02:57:58 (*.26.39.103)
양국씨, 광택씨.
저의 그런 의상차림을 보고싶으신가요?
못 보게되심을 천만다행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꼴을 보셨다면
정말로 김이 팍~~~~~~ 아니, 파바박~~~~~~~새 버려서리..
두번 다시 회생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있을껄요?
경래. 오고싶어? 나도 빨리 누군가 만나고싶어. 여기서.........
날라오는거 절대로 어렵지 않은데.......
저의 그런 의상차림을 보고싶으신가요?
못 보게되심을 천만다행으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꼴을 보셨다면
정말로 김이 팍~~~~~~ 아니, 파바박~~~~~~~새 버려서리..
두번 다시 회생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있을껄요?
경래. 오고싶어? 나도 빨리 누군가 만나고싶어. 여기서.........
날라오는거 절대로 어렵지 않은데.......
2005.10.07 04:22:46 (*.234.127.30)
브라질 영희언니
위의 사진을 보면서
제 온 몸의 혈관으로 무언가가 지나가는..... 그런 흥분을 느껴요
이거 설명 못 하겠어요,,,,,
인간이 이루어놓은 문명의 자취를 보는 것도 대단 하지만
저는 어쩐지 저런 "생땅" 을 보면 왜 그리 그립고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가슴이 뛰고 저려 오는지요???
이제는
잠 자리, 화장실, 샤워 ... 모두 불편한 캠핑 가는 것도 싫어 하면서
저런걸 그리워 한다,,,, 말하는 건
나 사는건 문명의 혜택으로 편케 살고
자연은 바라만 보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임을 알지만 좋은건 좋은걸요
저희 교회에 브라질 아마존 단기 선교 팀이 있는데
아마도 아마존의 꽤 깊은 오지로 가는가 봐요
정말 정말 육제적인 고생이 심해서 어른들은 않 붙여줘요
대학생부터 청년부 까지로 구성되는데
가기 전에 상당한 훈련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성인 선교팀도 만든다 하는데
그때는 꼭 따라가서 언니 뵐 수 있겠지요??
어렵지 않게 날라가서 뵐께요;:)
언니의 이런 기행문을 오랜만에 대 하니 숨(통)이 다 화 ~ㄱ 트이는것 같아요 (:y)
위의 사진을 보면서
제 온 몸의 혈관으로 무언가가 지나가는..... 그런 흥분을 느껴요
이거 설명 못 하겠어요,,,,,
인간이 이루어놓은 문명의 자취를 보는 것도 대단 하지만
저는 어쩐지 저런 "생땅" 을 보면 왜 그리 그립고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가슴이 뛰고 저려 오는지요???
이제는
잠 자리, 화장실, 샤워 ... 모두 불편한 캠핑 가는 것도 싫어 하면서
저런걸 그리워 한다,,,, 말하는 건
나 사는건 문명의 혜택으로 편케 살고
자연은 바라만 보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임을 알지만 좋은건 좋은걸요
저희 교회에 브라질 아마존 단기 선교 팀이 있는데
아마도 아마존의 꽤 깊은 오지로 가는가 봐요
정말 정말 육제적인 고생이 심해서 어른들은 않 붙여줘요
대학생부터 청년부 까지로 구성되는데
가기 전에 상당한 훈련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성인 선교팀도 만든다 하는데
그때는 꼭 따라가서 언니 뵐 수 있겠지요??
어렵지 않게 날라가서 뵐께요;:)
언니의 이런 기행문을 오랜만에 대 하니 숨(통)이 다 화 ~ㄱ 트이는것 같아요 (:y)
2005.10.07 04:29:39 (*.234.127.30)
다시 한번 위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는데
어린 아이들이랑 찍으신 사진 속의 언니는
누구인지는 몰라도 어느 한국 여배우 같아요.... 정말 예쁘시다...
근데 바로 위에 있는
<아마존의 이모저모> 에는 사진이 하나도 않보여요... 제 컴터가 고물이에요..::s
어린 아이들이랑 찍으신 사진 속의 언니는
누구인지는 몰라도 어느 한국 여배우 같아요.... 정말 예쁘시다...
근데 바로 위에 있는
<아마존의 이모저모> 에는 사진이 하나도 않보여요... 제 컴터가 고물이에요..::s
2005.10.07 06:10:59 (*.26.39.103)
인제는 보일꺼야. 아까는 진짜 안 보였었어.
그리고.........나도 마찬가지야.
<나 사는건 문명의 혜택으로 편케 살고
자연은 바라만 보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 나도 그렇다구.
그러면서도 이런 여행이 좋으니....참 이기적이고 이중된 모순이겠지?
나도 막상 저들을 보노라니
내가 여기서 저런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은것이 감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
이거 솔직한 내 심정인데
그렇다구 이런 생각이 죄까지야 되지 않겠지?
참, 나는 나 자신한테는 너무나 너그럽다니까.........항상. ㅉㅉ
그리고.........나도 마찬가지야.
<나 사는건 문명의 혜택으로 편케 살고
자연은 바라만 보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 나도 그렇다구.
그러면서도 이런 여행이 좋으니....참 이기적이고 이중된 모순이겠지?
나도 막상 저들을 보노라니
내가 여기서 저런 모습으로 태어나지 않은것이 감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
이거 솔직한 내 심정인데
그렇다구 이런 생각이 죄까지야 되지 않겠지?
참, 나는 나 자신한테는 너무나 너그럽다니까.........항상. ㅉㅉ
2005.10.07 17:39:58 (*.82.69.10)
영희야, 아마존 사진 글 잘 보았다. 네 표정이 아주 생기가 돌아 보기 좋구나.
영희야, 오래전 너희집에 갈때 청계천 고가도로 택시타고 갔었지. 그 때 나는 청계천 고가를 처음 가봤었는데 그게 철거되었단다. 나도 아직은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에 못 가봤어.
아마존 여행에 누구누구 동행했니?
2동에 가니 일부는 미국으로 일부는 브라질간다며 네 이름도 나오던데, 약속이 된거니?
영희야, 오래전 너희집에 갈때 청계천 고가도로 택시타고 갔었지. 그 때 나는 청계천 고가를 처음 가봤었는데 그게 철거되었단다. 나도 아직은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에 못 가봤어.
아마존 여행에 누구누구 동행했니?
2동에 가니 일부는 미국으로 일부는 브라질간다며 네 이름도 나오던데, 약속이 된거니?
2005.10.08 03:19:36 (*.27.220.170)
혜선아. 오랫만이다.
너하고는 만날적마다 <오랫만이다> 로 시작하는거 같구나. ㅎㅎㅎ
내 표정? 생기가 팔팔 돌아?
잘 봤어. 나는 여행만 가면 기운이 막 나나봐.
여기서 어느 친구 하나가 날 보고 하는 말이.....
"쟤는 즈이 집 대문 밖에만 나가도 좋아서 기운이 뻗친다" 고 그러더라. ㅎㅎㅎ
청계천 고가도로 타고 집에 가던 생각...... 그래. 그랬었지. 나도 생각난다.
나 서울 있을 때 청계 고가도로 허물고 공사 시작하는거 보고 왔지.
그래도 이렇게나 빨리 완공이 되고 그렇게나 멋있게 될 줄은 상상 못했었다.
한국은 알아줘야 되. (:y)
내 아마존 여행에 동행? 그야 누가 있겠니? 내 짝이지. 빛과 그림자...ㅎㅎㅎ
너하고 35년전에 설악산 갔던 것처럼 여행사 따라가서 같이 다니게 된 일행이지.
즉 여행사를 통하여 급조된 오합지졸 팀에 우리 부부가 끼인거지.
너하고는 만날적마다 <오랫만이다> 로 시작하는거 같구나. ㅎㅎㅎ
내 표정? 생기가 팔팔 돌아?
잘 봤어. 나는 여행만 가면 기운이 막 나나봐.
여기서 어느 친구 하나가 날 보고 하는 말이.....
"쟤는 즈이 집 대문 밖에만 나가도 좋아서 기운이 뻗친다" 고 그러더라. ㅎㅎㅎ
청계천 고가도로 타고 집에 가던 생각...... 그래. 그랬었지. 나도 생각난다.
나 서울 있을 때 청계 고가도로 허물고 공사 시작하는거 보고 왔지.
그래도 이렇게나 빨리 완공이 되고 그렇게나 멋있게 될 줄은 상상 못했었다.
한국은 알아줘야 되. (:y)
내 아마존 여행에 동행? 그야 누가 있겠니? 내 짝이지. 빛과 그림자...ㅎㅎㅎ
너하고 35년전에 설악산 갔던 것처럼 여행사 따라가서 같이 다니게 된 일행이지.
즉 여행사를 통하여 급조된 오합지졸 팀에 우리 부부가 끼인거지.
2005.10.08 03:33:21 (*.27.220.170)
2동 선배님들의 남미여행?
응. 9명이 이쪽으로 오시긴 하는데 나하고는 만나지게 될런지 어떨지 모르겠다.
15일간의 여행기간이 일견 길어보여도
일정을 보니까 터무니 없이 짧은 기간이라고 느껴지더라.
한국---미국 경유---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 넘나드는 국경만 이렇고...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로---이과수---리오 데 자네이로
세 도시를 들르게 되어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상파울로에는 아침 7시 50분 도착했다가 같은 날 12시 50분에 떠난다는거야.
대부분 그렇듯이 여기도 공항은 시내에서 먼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저런 시간표라면 시내에 들어왔다가 돌아나가기만도 바쁠 것 같은데.............
나도 페루의 마추피추를 아직 못 가봤기때문에
처음에는 페루여행에 나도 동참해볼 야무진 꿈을 꾸어보기도 했었지.
내가 나대로 브라질 여행사를 통해서 페루까지 가서
일행과 합류해서 하루고 이틀이고 같이 행동하면 될것도 같아서 말이지...
그런데 ............ 아마 그냥 꿈으로 끝나버리고 말 것 같다. (한여름밤의 꿈 (:h)
그래도 어디선가 어떤 식으로든지 도킹을 시도해 봐야지.
먼 하늘의 구름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나도 궁리 중이란다. 아직은 아무 약속도 없지만...................
응. 9명이 이쪽으로 오시긴 하는데 나하고는 만나지게 될런지 어떨지 모르겠다.
15일간의 여행기간이 일견 길어보여도
일정을 보니까 터무니 없이 짧은 기간이라고 느껴지더라.
한국---미국 경유---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 넘나드는 국경만 이렇고...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로---이과수---리오 데 자네이로
세 도시를 들르게 되어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상파울로에는 아침 7시 50분 도착했다가 같은 날 12시 50분에 떠난다는거야.
대부분 그렇듯이 여기도 공항은 시내에서 먼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저런 시간표라면 시내에 들어왔다가 돌아나가기만도 바쁠 것 같은데.............
나도 페루의 마추피추를 아직 못 가봤기때문에
처음에는 페루여행에 나도 동참해볼 야무진 꿈을 꾸어보기도 했었지.
내가 나대로 브라질 여행사를 통해서 페루까지 가서
일행과 합류해서 하루고 이틀이고 같이 행동하면 될것도 같아서 말이지...
그런데 ............ 아마 그냥 꿈으로 끝나버리고 말 것 같다. (한여름밤의 꿈 (:h)
그래도 어디선가 어떤 식으로든지 도킹을 시도해 봐야지.
먼 하늘의 구름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나도 궁리 중이란다. 아직은 아무 약속도 없지만...................
미리 공부하는 태도 음~ 훌륭합니다.
미션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한쳔 분통터지고 한편 음악이 너무 좋아서 좋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