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선자 관장님,

오랜동안 저희 어머니을 곁에서 봐 주셔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었지만
이번 저희 집안 일에 여러가지로 애 써 주신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예전에 매일 인일여고 여학생들 뒤만 쫓아 다니다가
여러가지로 부족하여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할수없이 타향에서 색시를 구하여 결혼했을 정도로
인일여고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에 임 관장님이 3회이신 것을 안 기회로
잘 좀 보여볼 까 합니다.

40대같은 용안으로 사람들을 계속 놀라게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에 갈 계획이 없으니
이곳에서 뵙고 인사드릴 기회가 있었으면하고 희망합니다.

또한 아시는 것보다 제가 발 문수가 다소 넓으니
혹시 제게 상의하실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좋은 인연 계속해 나가겠읍니다.



PS :

제가 보낸 e mail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 같고
전화로 감사인사 드리는 것 보다는
글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다른 방법은 없고
다행히 인일게시판을 보시는 것 같아
혹시 불편하실지도 모르는데,
외람되게 이곳에 글을 올렸읍니다.
쓰고 싶은 내용은 더 많지만 public한 곳이니
이 글보다 마음은 더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