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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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초옹언니라고 그랬었지만
오늘은 선생님!!!
친구들과 인천에 갔다가
선배님병원을 지나치게되었는데...
인사라도 드리려고 잠시 들렀더니만
선배님께서 온길에 이것저것 검사를 해주신다기에
부끄러운마음에 이리저리 빼다가
딱걸렸지요..
우째이런일이 !!!
평소에 병원이 무서워서 한번도 안해본 검사를
두루두루 받게되었지요.
졸지에 언니는 선생님으로 둔갑하였고,
검사가 끝나 뒷채로 가서
한정식처럼 떡벌어지는 상에 앉아
주시는대로 와장창 ~
그동안
다이어트 해서 체중을 좀줄였건만~~~~::´(::´(::´(
정겹구 친정언니처럼 푸근한 박선배님께
신세만 벌벌 진것같습니다.
우리3명에게 약까지 처방하여 사주셨구,
검사비도 안받으시고,
식사에,과일에,
건강식품까지 챙겨주시구~~~~
인사하러갔다가
졸지에 어마어마하게 신세만 진것같습니다.
우리들이 차를돌려 돌아오는동안 끝까지
길에서 서계시뎐 언니의모습을보고
우리3명은 감동스러웠어요.
언니!
신세지러 또 갈겁니다.
너 왜 착한거니?
내 진작에 심성 곱고 통 큰것은 알았지만
후배덜에게까지
하해같은 은혜를 베풀었다고라?
천당자리 이미 확보된 것이여어~~
꽝수나~~
나 열일 제쳐놓고 약 처방해준것 두고 두고 안 잊을껴
지금 그 약빨로 효험 봐서
이리 껌퓨러도 하고
일상으로 돌아 왔다는것 아니냐.
니가 베푼 모든 선행은 모두 몇배로
너의 사랑하는 아들 며느리 손주가 다 받을껴어~~
꽝수나~~
고맙다.
그리고 간지럽지만 사랑한다.(:l)(:f)(: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