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목화꽃이 피였읍니다
나이 오십이 훨씬 넘어 목화꽃을 처음 보았답니다
아 ! ! !
목화꽃이 이렇게 품위있는 꽃이였다니
솜이 열리는 꽃이라 막연히 촌스러운꽃이라 생각하였는데
꽃을 보는 순간에
정말로 가슴이 꽉 막히는 충격을 잊을수가 없었다오
그후로는 꽃을 보기위해 해마다 정성스레 심고 있답니다
연미색꽃이 피었다가 하루가 지나면 분홍색의 다소곳한 봉우리로 있다가
꽃이 떨어지면 밤톨만한 열매가 열리는데 익은듯했을때 따 먹으면 들큰한 맛이나네요
예전에 먹을거리가 부족하였을때는 간식거리로 먹었답니다
솜 부족하다고 야단을 맞아가면서 몰래 따먹었다네요
열매가 무루 익으면 어느날 탁터저 솜이 피기 시작합니다
흰솜이 보글보글 피어난 모습은 어떻고요
우리에게 그리 이로운 작물의꽃이
이처럼 우아하게 피다니....
어떤꽃은 화려하게 피었다가 질때는
너무 추레하게 지는꽃들이 대부분인데
봉우리부터 솜이 필때까지 여러 모양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나처럼 목화꽃을 모르는 친구들이 있으면 감상하시길
선민이네 인화초에 견줄수는 없지만
함께 구경합시다
2005.08.20 19:58:28 (*.203.25.130)
지난 주일에 저도 난생처음으로 목화꽃을 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흔들렸어요 아쉽게도.
꼭 한지로 만든 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옆에 분홍꽃이 있어서 목화꽃은 여러가지 색이 있나? 했었는데
선배님글을 보고 꽃피고 하루가 지나면 분홍색이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그 씨앗을 문익점선생이 붓통에 가져왔다는 것만 기억이 나서리. ^^
선배님이 잘 찍어 올리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만 흔들려서 버렸거든요 화일을....
선배님댁에 요즘은 무슨 꽃이 피었을까요???
이정우선배님!!!!!!!!!!!!!!!!!
노래만 부르시지 말구
안마도 여름사진 올려주세요 네?
꼭 한지로 만든 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옆에 분홍꽃이 있어서 목화꽃은 여러가지 색이 있나? 했었는데
선배님글을 보고 꽃피고 하루가 지나면 분홍색이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그 씨앗을 문익점선생이 붓통에 가져왔다는 것만 기억이 나서리. ^^
선배님이 잘 찍어 올리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만 흔들려서 버렸거든요 화일을....
선배님댁에 요즘은 무슨 꽃이 피었을까요???
이정우선배님!!!!!!!!!!!!!!!!!
노래만 부르시지 말구
안마도 여름사진 올려주세요 네?
2005.08.21 14:46:18 (*.100.200.198)
저도 영희처럼 색이 여러색인줄 알았어요.
영희야,
문익점.... 이런 얘기, 요즘애들 들으면 썰렁하다고 또 놀린단다.
이재선 선배님,
여행 즐거우셨어요?
이정우 선배님,
올 여름 에어콘앞에만 계셨다구요?
정말 정말 더웠었죠?
오늘 새벽에 느낀건데,
조만간 솜이불을 덮게 될 것 같아요.ㅋㅋ 영희야, 나도 썰렁이다.
영희야,
문익점.... 이런 얘기, 요즘애들 들으면 썰렁하다고 또 놀린단다.
이재선 선배님,
여행 즐거우셨어요?
이정우 선배님,
올 여름 에어콘앞에만 계셨다구요?
정말 정말 더웠었죠?
오늘 새벽에 느낀건데,
조만간 솜이불을 덮게 될 것 같아요.ㅋㅋ 영희야, 나도 썰렁이다.
2005.08.22 12:50:17 (*.218.247.49)
목화꽃이라고 해서 반가워 들어왔습니다.
목화꽃도 아름답지만
열매가 터져 흰솜이 나오는 솜꽃도 아름답습니다.
어릴 때 텃밭에 목화밭이 있었어요.
고모가 결혼할 나이가 되어 몇년 죽 목화를 심었지요.
겨우내 안방에서 솜을 틀었어요.
기계를 통과하면 씨가 떨어지지요.
그 솜을 솜틀집에서 솜을 틀어다 이불을 만들었죠.
해방동이인 고모 시집갈 때 그렇게 만든 솜으로
이불을 만들어 갔어요.
그 이불 아직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물기 전의 열매는 따 먹기도 했습니다.
오랫만에 목화꽃 보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던데....
목화꽃도 아름답지만
열매가 터져 흰솜이 나오는 솜꽃도 아름답습니다.
어릴 때 텃밭에 목화밭이 있었어요.
고모가 결혼할 나이가 되어 몇년 죽 목화를 심었지요.
겨우내 안방에서 솜을 틀었어요.
기계를 통과하면 씨가 떨어지지요.
그 솜을 솜틀집에서 솜을 틀어다 이불을 만들었죠.
해방동이인 고모 시집갈 때 그렇게 만든 솜으로
이불을 만들어 갔어요.
그 이불 아직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물기 전의 열매는 따 먹기도 했습니다.
오랫만에 목화꽃 보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던데....
2005.08.22 19:17:31 (*.203.38.33)
지난 토요일 선배님 만나 뵈서 기뻤습니다.^^*
몇해전 목화씨를 얻어 심기는 했었는데
꽃을 피우지는 못했었지요
베란다 화분에선 모자라는게 많았나 봅니다.
알로에는 두번이나 꽃을 피우더만~~
저도 목화 열매 먹었었답니다.
친구네 작은 밭에 있었지요.
꽃도 예쁘고 열매도 귀엽고
터진 열매는 다시 솜꽃으로 황홀했지요(x8)(x18)(x8)
몇해전 목화씨를 얻어 심기는 했었는데
꽃을 피우지는 못했었지요
베란다 화분에선 모자라는게 많았나 봅니다.
알로에는 두번이나 꽃을 피우더만~~
저도 목화 열매 먹었었답니다.
친구네 작은 밭에 있었지요.
꽃도 예쁘고 열매도 귀엽고
터진 열매는 다시 솜꽃으로 황홀했지요(x8)(x18)(x8)
2005.08.24 13:16:25 (*.82.69.10)
재선아, 잘 다녀왔니?
목화꽃을 처음 보게 해주어 고맙다.
그전엔 전부 목화솜으로 이불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이불도 많이 필요없고 ...
시집올 때 갖고 온 목화솜 이불은 마음대로 버리기도 아깝고 솜을 틀어 새로 꾸미려니 새로 사는것 만큼 돈이 드는데 다들 어떻게 처리하나 궁금하구나.
목화꽃을 처음 보게 해주어 고맙다.
그전엔 전부 목화솜으로 이불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이불도 많이 필요없고 ...
시집올 때 갖고 온 목화솜 이불은 마음대로 버리기도 아깝고 솜을 틀어 새로 꾸미려니 새로 사는것 만큼 돈이 드는데 다들 어떻게 처리하나 궁금하구나.
2005.08.26 00:48:36 (*.219.107.147)
재선아!!!
화~~아~~
목화꽃 오늘 똑똑하게 보았네 ~~
혜선아!!!
아들 두명에게 목화솜 틀어서 1채씩 고급으로 새로 꾸며 선물하면 어떨까?
돈은 좀 들지만 화학 섬유에 비길 바가 되겠는가?
어느 아는 분이 그리 하셨대
혜선아!
미선이 온다길래 꺼진 불 피는중~~
화~~아~~
목화꽃 오늘 똑똑하게 보았네 ~~
혜선아!!!
아들 두명에게 목화솜 틀어서 1채씩 고급으로 새로 꾸며 선물하면 어떨까?
돈은 좀 들지만 화학 섬유에 비길 바가 되겠는가?
어느 아는 분이 그리 하셨대
혜선아!
미선이 온다길래 꺼진 불 피는중~~
2005.08.26 13:45:10 (*.117.211.31)
명희씨
목화에 대한 추억이 많네요
우리정도면 목화이불 한두채는 기본으로 갖고 있죠
그래도 손수 심은 목화이불이라니
고모님께서는 호강이셨네요
인옥씨
목화는 그루터기가 크더군요
화분에다 심으려면 화분이 분에 넘치게 커야 할것 같네요
다시 목화씨가 필요하시면 나누어 드릴게요
여러 친구들도 한포기씩 심어 보심은 어떠신지?
내년에는 모종을 많이 만들어 여럿이 나누도록해 봐야겠네요
추억을 깆고 사는 사람이니
잠시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화려한꽅보다 계속 잔잔한 감흥을 갖게하니
이또한 즐거움이 아닐런지
혜선아
우리집 개랑 닭들이랑은 옆집에 이사온 댁에서 잘 돌보아 주었어
따듯한 마음으로 우리 동물걱정까지 해준 네게 감사
너도 나처럼 목화꽃구경이 늦었구나
혜선이네 베란다에도 내년에는 목화꽃화분하나 생기려나
선민아
미선이 오기전에 불활짝 피어야 하련만
목화에 대한 추억이 많네요
우리정도면 목화이불 한두채는 기본으로 갖고 있죠
그래도 손수 심은 목화이불이라니
고모님께서는 호강이셨네요
인옥씨
목화는 그루터기가 크더군요
화분에다 심으려면 화분이 분에 넘치게 커야 할것 같네요
다시 목화씨가 필요하시면 나누어 드릴게요
여러 친구들도 한포기씩 심어 보심은 어떠신지?
내년에는 모종을 많이 만들어 여럿이 나누도록해 봐야겠네요
추억을 깆고 사는 사람이니
잠시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화려한꽅보다 계속 잔잔한 감흥을 갖게하니
이또한 즐거움이 아닐런지
혜선아
우리집 개랑 닭들이랑은 옆집에 이사온 댁에서 잘 돌보아 주었어
따듯한 마음으로 우리 동물걱정까지 해준 네게 감사
너도 나처럼 목화꽃구경이 늦었구나
혜선이네 베란다에도 내년에는 목화꽃화분하나 생기려나
선민아
미선이 오기전에 불활짝 피어야 하련만
2005.08.26 19:35:44 (*.82.69.10)
재선아, 너희집에서 갖고온 카멜리아라고했던가? 그 허브 그만 물을 제때 안주어서인지 죽었단다. 삽질해서 퍼준 노력도 없이 잘 키우지 못해 미안하다. 아직은 거기 까지 신경을 못쓰니 목화도 심겠다 소리도 못하겠다.
많은 사람과 부댁끼며 사는게 제일 힘드는 일인것 같애.
선민아, 그런데 아무리 목화솜이 좋다고 해도 30년이 넘었는데..
목화솜은 유효기간도 없니?
선민이 손주가 예쁜데 신통한건 어떻게 그 조그만것이 연출에 따라주니?
요즘 세대 따라 아기들도 바뀌나봐.
선민아 목화솜 이불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좀 다고.
많은 사람과 부댁끼며 사는게 제일 힘드는 일인것 같애.
선민아, 그런데 아무리 목화솜이 좋다고 해도 30년이 넘었는데..
목화솜은 유효기간도 없니?
선민이 손주가 예쁜데 신통한건 어떻게 그 조그만것이 연출에 따라주니?
요즘 세대 따라 아기들도 바뀌나봐.
선민아 목화솜 이불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좀 다고.
목화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불만드는 재료.... 예쁘기두 하구,
정말 쓸모있는 귀한꽃이구나...
생각난다... 그노래.... 노래방에 가게되면 부르게 되는
" 우리처음 만난곳도 목화밭이라네~~~
기약도 없이 헤어진곳도 목화밭이라네~~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