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열익씨가 jein1013 에 쓰신 조영직씨의 이야기를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오락가락했습니다.
정말로 그 날 영직씨는 내일은 옛친구 여리기를 찾아가 만나야지... 하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지요.
얼마전에 양국씨가 그런 말씀 하신것같은데
(효도하는 것도 미루지말고 지금 당장 해야지... 하는 뜻의 말씀)
효도뿐 아니라 친구간의 우정도 그렇고 세상사 모든 이치가 그러한거 같아요.
열익씨도 진작에 영직씨를 한번 찾아가 만나보시고
한맺힌 (?) 한라산도 기어이 한번 등정을 해 보실걸 그랬지요?
저도 여기 워싱턴에 와서 근 40년만에 김현수를 만나보고
현수를 통하여 다른 두명의 동창이 이 곳에 살고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하 많은 세월이 흐른뒤라
지금 갑자기 느닷없이 그들에게 <나 여기 와 있다> 고 알리기가 망설여져서 지금까지 그냥 있었는데
열익씨의 글을 읽고나서
"그래, 지금 아니면 두번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 두명의 동창생들에게 전화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그녀들을 우리 집에서 만났는데
"야아~~~ 살다보니까 이런 날도 있구나!!!" (이 대사는 김현수와 동일했음)
"야아~~~ 옛날 고대로구나!!!" (이건 순전히 우리들끼리의 착각. ㅋㅋㅋ)
"그때 그래서 저래서.........그때 걔가 쟤가.......어쩌구 저쩌구........하하하...........호호호" (설명불필요한 부분)
세 사람이 정신없이 발언권 전쟁을 치루다가
이층으로 올라와 우리 인일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문맹인 두 여사들에게 펼쳐보여주게 되었답니다.
산더미같은 글들은 읽어볼 틈도 없고해서 주로 사진을 열어보여주었지요.
두 사람은 안경을 꺼내쓰고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환호했답니다.
여기저기 짚히는대로 보여주다가
작년에 제가 열익씨에게 보내드렸던 신흥초등1,2학년때의 사진도 보여주었지요.
그 두 친구들은 모르지만 저는 새삼 감동스럽더라구요.
그때 그 사진카피를 열익씨가 영직씨에게 보내지 않으셨던가요?
그때만해도 열익씨도 조영직씨가 그렇게나 일찍 이 세상을 떠날줄 상상이나 했습니까?
정말 맘에 있는 일들은 미루지말고 그때 그때 (가능한대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친구를 만나고 (아니 지금 막 배웅하고 돌아와) 뿌듯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행복인지 만족감인지 감회인지 .........
이름이 무언지는 꼭 알 수 없는.......... 충만한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열익씨에게 알리고싶은 이야기 또 한가지는
그 두 동창들은 여기 워싱턴에서 초등동창 남학생하고 가끔 만난다는데 이름이 백승욱이라고 합디다.
백승욱씨는 그러니까 저하고도 초등동창이 되겠으나
만나보면 모를까 지금은 누군지 기억할 수가 없어서
제고동기가 되시는 열익씨, 양국씨에게 우선 알리는 바입니다. (혹시 이미 알고계실런지도 모르지만...)
그리운 사람들은 미루지말고 빨리 빨리 만나보세요. 급합니다. hihihi
정말로 그 날 영직씨는 내일은 옛친구 여리기를 찾아가 만나야지... 하고 생각 했을지도 모르지요.
얼마전에 양국씨가 그런 말씀 하신것같은데
(효도하는 것도 미루지말고 지금 당장 해야지... 하는 뜻의 말씀)
효도뿐 아니라 친구간의 우정도 그렇고 세상사 모든 이치가 그러한거 같아요.
열익씨도 진작에 영직씨를 한번 찾아가 만나보시고
한맺힌 (?) 한라산도 기어이 한번 등정을 해 보실걸 그랬지요?
저도 여기 워싱턴에 와서 근 40년만에 김현수를 만나보고
현수를 통하여 다른 두명의 동창이 이 곳에 살고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하 많은 세월이 흐른뒤라
지금 갑자기 느닷없이 그들에게 <나 여기 와 있다> 고 알리기가 망설여져서 지금까지 그냥 있었는데
열익씨의 글을 읽고나서
"그래, 지금 아니면 두번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 두명의 동창생들에게 전화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그녀들을 우리 집에서 만났는데
"야아~~~ 살다보니까 이런 날도 있구나!!!" (이 대사는 김현수와 동일했음)
"야아~~~ 옛날 고대로구나!!!" (이건 순전히 우리들끼리의 착각. ㅋㅋㅋ)
"그때 그래서 저래서.........그때 걔가 쟤가.......어쩌구 저쩌구........하하하...........호호호" (설명불필요한 부분)
세 사람이 정신없이 발언권 전쟁을 치루다가
이층으로 올라와 우리 인일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문맹인 두 여사들에게 펼쳐보여주게 되었답니다.
산더미같은 글들은 읽어볼 틈도 없고해서 주로 사진을 열어보여주었지요.
두 사람은 안경을 꺼내쓰고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환호했답니다.
여기저기 짚히는대로 보여주다가
작년에 제가 열익씨에게 보내드렸던 신흥초등1,2학년때의 사진도 보여주었지요.
그 두 친구들은 모르지만 저는 새삼 감동스럽더라구요.
그때 그 사진카피를 열익씨가 영직씨에게 보내지 않으셨던가요?
그때만해도 열익씨도 조영직씨가 그렇게나 일찍 이 세상을 떠날줄 상상이나 했습니까?
정말 맘에 있는 일들은 미루지말고 그때 그때 (가능한대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친구를 만나고 (아니 지금 막 배웅하고 돌아와) 뿌듯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행복인지 만족감인지 감회인지 .........
이름이 무언지는 꼭 알 수 없는.......... 충만한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열익씨에게 알리고싶은 이야기 또 한가지는
그 두 동창들은 여기 워싱턴에서 초등동창 남학생하고 가끔 만난다는데 이름이 백승욱이라고 합디다.
백승욱씨는 그러니까 저하고도 초등동창이 되겠으나
만나보면 모를까 지금은 누군지 기억할 수가 없어서
제고동기가 되시는 열익씨, 양국씨에게 우선 알리는 바입니다. (혹시 이미 알고계실런지도 모르지만...)
그리운 사람들은 미루지말고 빨리 빨리 만나보세요. 급합니다. hihihi
2005.08.10 09:38:21 (*.106.64.14)
여리기는 근무중이라 여기에 들어오지 못할거구...
우선 세상을 달리한 영직이 이야기가 자꾸 이어져서 참말로 안타갑습니다
왠지 영직이을 생각하면 조영희님은 영직이하고 먼친척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성과 이름에 3자중 2자가 같으니 ...
부질없는 생각이지요?
여리기가 영직이 하고 통화하면서
"야 임마!! 인일홈피 제고가 전세냈냐??" 그소리는 나두 통화을 할대마다 듣던 소리입니다
그래서 이놈도 인일 홈피을 들어다 보고 있기는 하구나....
내가 여리기 놈때문에 인일 홈피에 빠져 들었듯이 내 네놈도 기필코 인일 홈피에 끌어들이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머리을 굴리면서 작전을 짜고 있었습니다
작전은...영직이에 관한 사항을 많아 언급하면서 아프곳을 가끔식 언급하면
부화가 터져서 이곳에 결국은 들어오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놈이 명이 짧았는지...내 행동이 너무 끔떠서 기회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여튼 그놈은 갔습니다 우리의 곁을 떠나 홀연히 가버렸습니다
조영희님 말씀대로 우리에게는 한가하게 좌우를 생각할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아 보입니다
머뭇거리 시간이없어 보입니다
갑짜기 하루 아침에 모든 계획에 종지부을 찍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생각났을때 바로 행동해야겟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조영희씨는 그런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니 부러울 따룹입니다
.......
........
백승욱이를 빨리 만나 보십시요!!
승욱군은 제고 인명크럽( 일복이가 끌어드림)으로 방과후엔 학교앞 그의집에서
모임을 갖던 생각이 납니다
신흥초딩 동창이니 반가워 하겠지요 그는 미국에서 개업한 의사중 성공한 케이스이니
저녁을 거하게 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오늘 휴가를 맞아 바다낚시를 갈 참인데 같이갈 친구가 문밖에서 기다리네요
여리가 미안하다!! 네가 쓸걸 내가 써 버렸나?????
우선 세상을 달리한 영직이 이야기가 자꾸 이어져서 참말로 안타갑습니다
왠지 영직이을 생각하면 조영희님은 영직이하고 먼친척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성과 이름에 3자중 2자가 같으니 ...
부질없는 생각이지요?
여리기가 영직이 하고 통화하면서
"야 임마!! 인일홈피 제고가 전세냈냐??" 그소리는 나두 통화을 할대마다 듣던 소리입니다
그래서 이놈도 인일 홈피을 들어다 보고 있기는 하구나....
내가 여리기 놈때문에 인일 홈피에 빠져 들었듯이 내 네놈도 기필코 인일 홈피에 끌어들이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머리을 굴리면서 작전을 짜고 있었습니다
작전은...영직이에 관한 사항을 많아 언급하면서 아프곳을 가끔식 언급하면
부화가 터져서 이곳에 결국은 들어오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놈이 명이 짧았는지...내 행동이 너무 끔떠서 기회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여튼 그놈은 갔습니다 우리의 곁을 떠나 홀연히 가버렸습니다
조영희님 말씀대로 우리에게는 한가하게 좌우를 생각할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아 보입니다
머뭇거리 시간이없어 보입니다
갑짜기 하루 아침에 모든 계획에 종지부을 찍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생각났을때 바로 행동해야겟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조영희씨는 그런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니 부러울 따룹입니다
.......
........
백승욱이를 빨리 만나 보십시요!!
승욱군은 제고 인명크럽( 일복이가 끌어드림)으로 방과후엔 학교앞 그의집에서
모임을 갖던 생각이 납니다
신흥초딩 동창이니 반가워 하겠지요 그는 미국에서 개업한 의사중 성공한 케이스이니
저녁을 거하게 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오늘 휴가를 맞아 바다낚시를 갈 참인데 같이갈 친구가 문밖에서 기다리네요
여리가 미안하다!! 네가 쓸걸 내가 써 버렸나?????
2005.08.10 11:58:04 (*.83.211.40)
백승욱씨도 인명클럽이었어요?
인명클럽이었다니 공연히 맥도 없이 더 반갑기는 하지만
제가 백승욱씨를 만날 가망은 아마도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요, 얼굴 안 보이는 on 에서는 꽤 당찬듯이 할말 못할말 잘도 주절거리지만
실지 off 에서는 무지 소심하거든요.
우리 동창 이복순하고 김선화한테 전화하는데도 한달이 걸렸다니까요.
현수를 만났던 날이 7월 11일이었는데 그 날부터 제 수첩에는 복순이와 선화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었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뒤라 어쩐지
상대방이 너무 낯설고 어색하고 두렵기까지해서 전화를 못했어요.
만나보지 않고 그냥 떠나려고 맘 먹고있다가
열익씨의 글을 읽고난 뒤 마음이 바뀌어서 전화를 했다니까요. hihihi
(내가 아마 온실 속 화초라서 그런가???) <--------- 혼잣말. ㅋㅋㅋ
인명클럽이었다니 공연히 맥도 없이 더 반갑기는 하지만
제가 백승욱씨를 만날 가망은 아마도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요, 얼굴 안 보이는 on 에서는 꽤 당찬듯이 할말 못할말 잘도 주절거리지만
실지 off 에서는 무지 소심하거든요.
우리 동창 이복순하고 김선화한테 전화하는데도 한달이 걸렸다니까요.
현수를 만났던 날이 7월 11일이었는데 그 날부터 제 수첩에는 복순이와 선화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었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뒤라 어쩐지
상대방이 너무 낯설고 어색하고 두렵기까지해서 전화를 못했어요.
만나보지 않고 그냥 떠나려고 맘 먹고있다가
열익씨의 글을 읽고난 뒤 마음이 바뀌어서 전화를 했다니까요. hihihi
(내가 아마 온실 속 화초라서 그런가???) <--------- 혼잣말. ㅋㅋㅋ
2005.08.10 22:48:13 (*.226.34.254)
이런 이런 이런일이 .....
영광입니다 조영희님.
제 이름으로 제목을 달아서 글을 올려주시다니.
혹 저를 아는 남자 친구들은 물론 인일 동산에 사시는 여성분들께서도 혹 이리 말씀하시지는 않으실런지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야 여리가 인일 3동 네가 전세냈냐?"
남의 홈피에 저의 사적인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고 어리석은 일임을 알고 있으나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털어 놓겠습니다.
영직이가 나를 버리고 간 후에 허전한 마음때문에 저희 홈피에나 인일 홈피에 글이나 댓글 쓸 마음이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한 2주일 정도 그렇게 잠수하고 있었더니만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울적한 마음이 풀어졌다는 뜻이 아니고 홈피에 댓글이나 글을 올리지 않아서,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는 것이었죠.
내친김에 영직이 49제 때까지 침묵하는 것이 그 녀석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는 되먹지도 않는 어거지를
붙여 놓고 견디기로 하였는데 한 3주정도 지나니 마음이 혼란스러워 짐을 느꼈습니다.
조영희님의 미국 방문기, 최순희님의 송미선님 맞이하기(카나다 작은 에릭의 생일도 그 사이에 있었고)등이 마구 마구 올라오는데 댓글은 달고 싶은데 내 마음과의 약속은 지키고 싶고,,,,
이번 주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니 솔직히 말씀드려 기분이 아주 좋습디다.
서로들 반가워하며 댓글들을 주고 받는 것이 여간만 즐거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백승욱이와는 물론 신흥동창이고요 국민학교시절 같은 반도 했었습니다.
유복한 집 외아들이었는데 밴드부에도 가입하여 아마 트럼팻인가를 불렀었죠.
원래는 오리지날 인명그룹 멤버는 아니었었고 나증에 정회원처럼 지내게 되었답니다.
내키지 않으시면 억지로 그를 만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떠실런지요.
제가 멋모르고, 겁도 없이 인일 동산에 인사드렸다가 오늘날 살 맛나는 인생을 살게 된 것처럼,
아니 아니 더 좋은 예를조영희님이 직접 경험하시고 계시잖습니까?
국교 동창이시라는 이복순님과 김선화님께 인일동산 찾아 오시는 방법을 알려 드렸다면서요.
그 분들 앞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 하루를 이 곳에서 보내시면서 삶의 다른 맛을 음미하실 것 아니겠어요?
마찬가지로 백승욱에게 이 좋은 만남의 동산을 알려 주시면 외로운 한 녀석에 커다란 적선을 하시는 것인데요.
녀석과는 30여년간 연락을 하지 못하고 간접적인 소식만 들었는데 .......
좌우지간 저의 글 때문에 세 분이서 오랫만에 회포들을 푸셨다니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좌우지간 신흥국교 동창들 이야기 또 나와서 우리들이야 반가웁지만
다른 학교 출신 분들이 "신흥이 전세냈냐" 하실까봐 두렵사옵니다.
영광입니다 조영희님.
제 이름으로 제목을 달아서 글을 올려주시다니.
혹 저를 아는 남자 친구들은 물론 인일 동산에 사시는 여성분들께서도 혹 이리 말씀하시지는 않으실런지
심히 걱정이 되는군요.
"야 여리가 인일 3동 네가 전세냈냐?"
남의 홈피에 저의 사적인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고 어리석은 일임을 알고 있으나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털어 놓겠습니다.
영직이가 나를 버리고 간 후에 허전한 마음때문에 저희 홈피에나 인일 홈피에 글이나 댓글 쓸 마음이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한 2주일 정도 그렇게 잠수하고 있었더니만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울적한 마음이 풀어졌다는 뜻이 아니고 홈피에 댓글이나 글을 올리지 않아서,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는 것이었죠.
내친김에 영직이 49제 때까지 침묵하는 것이 그 녀석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는 되먹지도 않는 어거지를
붙여 놓고 견디기로 하였는데 한 3주정도 지나니 마음이 혼란스러워 짐을 느꼈습니다.
조영희님의 미국 방문기, 최순희님의 송미선님 맞이하기(카나다 작은 에릭의 생일도 그 사이에 있었고)등이 마구 마구 올라오는데 댓글은 달고 싶은데 내 마음과의 약속은 지키고 싶고,,,,
이번 주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니 솔직히 말씀드려 기분이 아주 좋습디다.
서로들 반가워하며 댓글들을 주고 받는 것이 여간만 즐거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백승욱이와는 물론 신흥동창이고요 국민학교시절 같은 반도 했었습니다.
유복한 집 외아들이었는데 밴드부에도 가입하여 아마 트럼팻인가를 불렀었죠.
원래는 오리지날 인명그룹 멤버는 아니었었고 나증에 정회원처럼 지내게 되었답니다.
내키지 않으시면 억지로 그를 만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떠실런지요.
제가 멋모르고, 겁도 없이 인일 동산에 인사드렸다가 오늘날 살 맛나는 인생을 살게 된 것처럼,
아니 아니 더 좋은 예를조영희님이 직접 경험하시고 계시잖습니까?
국교 동창이시라는 이복순님과 김선화님께 인일동산 찾아 오시는 방법을 알려 드렸다면서요.
그 분들 앞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 하루를 이 곳에서 보내시면서 삶의 다른 맛을 음미하실 것 아니겠어요?
마찬가지로 백승욱에게 이 좋은 만남의 동산을 알려 주시면 외로운 한 녀석에 커다란 적선을 하시는 것인데요.
녀석과는 30여년간 연락을 하지 못하고 간접적인 소식만 들었는데 .......
좌우지간 저의 글 때문에 세 분이서 오랫만에 회포들을 푸셨다니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좌우지간 신흥국교 동창들 이야기 또 나와서 우리들이야 반가웁지만
다른 학교 출신 분들이 "신흥이 전세냈냐" 하실까봐 두렵사옵니다.
2005.08.11 11:26:29 (*.83.211.40)
<친구의 49제때까지 침묵>.....누가 권한것도 아니고 꼭 그래야만 하는것도 아니건만
그렇게 하셨군요.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영직씨도 열익씨의 마음을 다 아셨을겁니다.
같은 성질의 일은 아니지만
때로는 본인 스스로 혼자 어떤 약속이나 계율을 정해놓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는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각박하고 실속없이 바쁘기만 한 고달픈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식구들 생일도 잊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어느 해인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금년에는 꼭 우리식구들과 집안내의 모든 생일을 챙겨서 생일 축하꽃이라도 보내보자..
하고 혼자 결심을 하고 실천에 들어갔는데............
그 간단한 일이 결코 생각같이 간단치가 않더라구요.
우선 가족들의 숫자가 가만히 따져보니 만만치가 않았구요.
온종일 가게일에 매달리다보니 하루 중 꽃을 사러가고
생일당사자에게 꽃을 갖다주러 갈 시간을 내기가 수월치않더라구요.
어떤 날은 캄캄한 밤중에 꽃분을 갖다 전해준 적도 있었다니까요. (그 날을 넘기면 안 되니까..ㅋㅋㅋ)
야유도 받았다니까요.
내가 사랑하는 작은 올케는 깔깔 웃으면서
"언니, 왜 그래요? 안 하던 짓 하면 어떻게 된다고 그러던데요?" 하고 놀리더군요.
그런 말을 할 줄 아는 올케를 저는 언제나 좋아한답니다.
가족 숫자가 많다고 했으니 궁금하시겠지요?
이 참에 우리 집 족보 다 펼쳐 보일까요?
저희는 오남매인데 모두 브라질에 살고 있어요. (짝궁이 있으니까 합이 10 이요)
어머니가 생존해 계시고 오남매가 생산한 자손들이 13명 (그래서 14명 추가요)
13명중에 두명이 결혼해서 짝이 두명 늘었으니 다시 또 2명 추가 = 그래서 도합 26명이더라구요.
그 해가 다 가고 그 막중한 <나홀로 약속>이 끝나자 얼마나 후련하던지....
다시 몇 해가 지나고나니 또 한번 그런 짓이 하고도 싶지만
지금은 가족들도 숫자도 더 늘어났고 또 동서남북으로 많이 흩어지고해서 안 하기로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그 때 한번이라도 <그런 짓>을 해 본것이 특별한 추억같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하셨군요.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영직씨도 열익씨의 마음을 다 아셨을겁니다.
같은 성질의 일은 아니지만
때로는 본인 스스로 혼자 어떤 약속이나 계율을 정해놓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는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각박하고 실속없이 바쁘기만 한 고달픈 이민생활을 하다보니
식구들 생일도 잊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어느 해인가 새해를 맞이하면서
금년에는 꼭 우리식구들과 집안내의 모든 생일을 챙겨서 생일 축하꽃이라도 보내보자..
하고 혼자 결심을 하고 실천에 들어갔는데............
그 간단한 일이 결코 생각같이 간단치가 않더라구요.
우선 가족들의 숫자가 가만히 따져보니 만만치가 않았구요.
온종일 가게일에 매달리다보니 하루 중 꽃을 사러가고
생일당사자에게 꽃을 갖다주러 갈 시간을 내기가 수월치않더라구요.
어떤 날은 캄캄한 밤중에 꽃분을 갖다 전해준 적도 있었다니까요. (그 날을 넘기면 안 되니까..ㅋㅋㅋ)
야유도 받았다니까요.
내가 사랑하는 작은 올케는 깔깔 웃으면서
"언니, 왜 그래요? 안 하던 짓 하면 어떻게 된다고 그러던데요?" 하고 놀리더군요.
그런 말을 할 줄 아는 올케를 저는 언제나 좋아한답니다.
가족 숫자가 많다고 했으니 궁금하시겠지요?
이 참에 우리 집 족보 다 펼쳐 보일까요?
저희는 오남매인데 모두 브라질에 살고 있어요. (짝궁이 있으니까 합이 10 이요)
어머니가 생존해 계시고 오남매가 생산한 자손들이 13명 (그래서 14명 추가요)
13명중에 두명이 결혼해서 짝이 두명 늘었으니 다시 또 2명 추가 = 그래서 도합 26명이더라구요.
그 해가 다 가고 그 막중한 <나홀로 약속>이 끝나자 얼마나 후련하던지....
다시 몇 해가 지나고나니 또 한번 그런 짓이 하고도 싶지만
지금은 가족들도 숫자도 더 늘어났고 또 동서남북으로 많이 흩어지고해서 안 하기로 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그 때 한번이라도 <그런 짓>을 해 본것이 특별한 추억같습니다. ㅎㅎㅎ
2005.08.11 11:49:27 (*.83.211.40)
실컷 쓰고나서보니까 저야말로 완전히 사적인 이야기를 남발했군요.
그.치.만...........
이런거 저런거 다 빼면 할 말 없어요.
사적이다, 남의 집이다 ........
그런 말씀 마시고 자주 오시옵기를 말없는 대중들은 바라고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그.치.만...........
이런거 저런거 다 빼면 할 말 없어요.
사적이다, 남의 집이다 ........
그런 말씀 마시고 자주 오시옵기를 말없는 대중들은 바라고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2005.08.13 00:39:39 (*.83.211.40)
참, 어제 복순이와 선화를 만난 김에 부탁을 했습니다.
백승욱씨에게 우리 인일홈 주소를 전해 드리라구요.
인일홈에 들어오시면 40년전 제고 동창분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얘기해 드리라 했는데요,
나중에 생각하니 백승욱씨가 이상하게 여길지도 모르겠어요.
인일홈에 가면 제고 동창을 만난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정신이 혼돈+혼미해져 가는 이 몸이 글쎄
막상 jein1013 은 알려드리지 않았지 뭡니까?
다시 <복순 + 선화> 2인조를 만나게되면 제고홈피 주소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백승욱씨에게 우리 인일홈 주소를 전해 드리라구요.
인일홈에 들어오시면 40년전 제고 동창분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얘기해 드리라 했는데요,
나중에 생각하니 백승욱씨가 이상하게 여길지도 모르겠어요.
인일홈에 가면 제고 동창을 만난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정신이 혼돈+혼미해져 가는 이 몸이 글쎄
막상 jein1013 은 알려드리지 않았지 뭡니까?
다시 <복순 + 선화> 2인조를 만나게되면 제고홈피 주소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05.08.13 21:36:34 (*.107.28.101)
조영희 인일홈피 해외홍보 위원장님.
(사실이지 홍보 과장이라 함은 너무나도 작고 겸손하게 과장하신 것이옵니다)
우선 다복하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형제분들이 어머님 뫼시고 모두 브라질에서 화목하게 사신다니 이보다 더 복 받을 일이 있을까요?
인일분들이 언급하셨드시 정말이지 소피아님은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해외에 나가셔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서 기분 좋은 일들 해 드리고 그래서 큰 기쁨도 받으시고...
더구나 그 넘의 의리, 정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옆동네 남장네 한테까지 보시를 베푸시다니.
저희는 감사함에 몸 둘바를 모르겠사오며 그저 소피아님께서 건강하시게 여행 잘 하시길 기원 할 다름입니다.
(사실이지 홍보 과장이라 함은 너무나도 작고 겸손하게 과장하신 것이옵니다)
우선 다복하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형제분들이 어머님 뫼시고 모두 브라질에서 화목하게 사신다니 이보다 더 복 받을 일이 있을까요?
인일분들이 언급하셨드시 정말이지 소피아님은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해외에 나가셔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서 기분 좋은 일들 해 드리고 그래서 큰 기쁨도 받으시고...
더구나 그 넘의 의리, 정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옆동네 남장네 한테까지 보시를 베푸시다니.
저희는 감사함에 몸 둘바를 모르겠사오며 그저 소피아님께서 건강하시게 여행 잘 하시길 기원 할 다름입니다.
2005.08.16 22:02:59 (*.77.70.38)
리자온니 !!!
더운 날씨에 몸 건강히 안녕하시죠?
리자온니는 마음대로 아파도 아니되옵니다.
아프면 인일동산이 시들어지고 아울러 웃터골 나무들도 비실 비실 해 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강태기는 저도 궁금해 할 정도로 연락도 없고 이곳 저곳 홈피에서도 잠잠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연락을 취해 보았더니 제인1013 강남모임에서 기분좋게 술 마시고 있더군요.
술 맛 깨뜨릴까 봐 그냥 안부만 물었답니다.
그리고 맛있게 많이 취하라고 했구요.
오늘 저녁은 나도 소주나 한잔 마셔 볼까나?
같이 한잔 하실래요?
(:d)(:d)(:d)(:d)(:d)(:d)(:d)(:d)(:d)(:d)(:d)(:d)(:d)(:d)(:d)(:d)
어렵쇼 마땅한 소주잔이 없잔아?
그냥 되는데로 아무잔에나 마셔 보자구요.
더운 날씨에 몸 건강히 안녕하시죠?
리자온니는 마음대로 아파도 아니되옵니다.
아프면 인일동산이 시들어지고 아울러 웃터골 나무들도 비실 비실 해 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강태기는 저도 궁금해 할 정도로 연락도 없고 이곳 저곳 홈피에서도 잠잠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연락을 취해 보았더니 제인1013 강남모임에서 기분좋게 술 마시고 있더군요.
술 맛 깨뜨릴까 봐 그냥 안부만 물었답니다.
그리고 맛있게 많이 취하라고 했구요.
오늘 저녁은 나도 소주나 한잔 마셔 볼까나?
같이 한잔 하실래요?
(:d)(:d)(:d)(:d)(:d)(:d)(:d)(:d)(:d)(:d)(:d)(:d)(:d)(:d)(:d)(:d)
어렵쇼 마땅한 소주잔이 없잔아?
그냥 되는데로 아무잔에나 마셔 보자구요.
김광택 ' 어흠..... 내 이름은 안 불러주시나? 섭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