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나면 종종 이마트 이층 한편에 있는 어린이 놀이방에서 단소를 불곤했다.

보통 10여명의 어린 아아이들 플라스틱 자동차, 자전거 등을 타면서 놀고,

부모들은 둘레에 앉아 지켜 본다.

단소를 꺼내 불면 신기한 듯 흘깃 처다보고 자기들의 놀이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고 혹 가다가는 단소부는 것을 처다보며 입을 오무리며 단소부는

흉내를 내는 아이들도 있다. 아주 드물게는 앞에까지 쫓아와서 한번 불어

보겠다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이 놀이 방이 없어졌다. 건너편쪽에 한산한 커피숍을 없애고, 유료

놀이방을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