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누가 돌아가실뻔 했느냐하면?
바로 브라질 어리버리 아지매가 오늘 고만 돌아가실뻔했다.
이번에 미국와서 처음으로, 아니 실은 내 생전 처음으로 오늘 미국땅 골프장엘 가 보았다.
미국은 이번까지 네번째 와 보는거지만
지금까지는 길어야 일주일정도로 잠깐 다녀갔을뿐이었고
이번에는 그래도 좀 살러온 것이기때문에
오늘 벼르고 별러서 미국 골프장을 구경삼아 가보기로 한 것이었는데
누구 아는 사람이 안내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식당이 많은 아난데일에 밥 먹으러 다니다가 골프장이 눈에 뜨이기에 가 본 것이었다.
딸과 사위는 골프를 치지않기때문에 골프사정을 모르고
그저 우리가 원하니까 골프장에 내려놓고 갔다. 네시간후에 데리러 오기로 하고...........
골프장은 자그마해서 9홀짜리였으므로 우리는 2번을 돌기로 했는데
날씨가 희끄무레해서 해도 안나고 괜찮구나 생각했더니 웬걸..........
두번째 9홀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티를 꼽고 일어나는데 휘청! 어지럽더니 온 세상이 노르끼리해지는 것이었다.
몸이 무거워지고 감각이 둔해지고 머리가 띠~잉~.
이 것이 바로 그 옛날 땡볕아래 운동장 조회할때 몇몇 아이들이 픽픽 쓰러지던 일사병이라는건가?
더위 먹는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걸 말하는것인가보다.
고만 치고 집에 돌아가고싶었지만
4시간후에 오라고 한 차편도 그렇고
금쪽같은 달러로 낸 그린피도 아까와서 그냥 강행을 하긴 했다.
그러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버리기 아까와서 음식 다 걷어먹던 식습관의 연장이로구나, 싶어서 피식 웃음도 나왔다.
다행히 구름이 끼인 날씨여서 뜨거운 해는 없었고
카트를 휭 몰아달릴때 '하느님이 보우하사' 두어줄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집에 돌아오면서 신문을 뽑아왔는데 머릿기사가
<워싱턴 폭염 오늘까지....> 하면서
그 아래 작은 타이틀로 <체감온도 100도 넘어... 노인, 노약자 외출 조심해야> 라고 쓰여있었다.
히익?
오늘 우리 두 노인네 하마터면 돌아가실뻔 했다니까......... hihihi
바로 브라질 어리버리 아지매가 오늘 고만 돌아가실뻔했다.
이번에 미국와서 처음으로, 아니 실은 내 생전 처음으로 오늘 미국땅 골프장엘 가 보았다.
미국은 이번까지 네번째 와 보는거지만
지금까지는 길어야 일주일정도로 잠깐 다녀갔을뿐이었고
이번에는 그래도 좀 살러온 것이기때문에
오늘 벼르고 별러서 미국 골프장을 구경삼아 가보기로 한 것이었는데
누구 아는 사람이 안내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식당이 많은 아난데일에 밥 먹으러 다니다가 골프장이 눈에 뜨이기에 가 본 것이었다.
딸과 사위는 골프를 치지않기때문에 골프사정을 모르고
그저 우리가 원하니까 골프장에 내려놓고 갔다. 네시간후에 데리러 오기로 하고...........
골프장은 자그마해서 9홀짜리였으므로 우리는 2번을 돌기로 했는데
날씨가 희끄무레해서 해도 안나고 괜찮구나 생각했더니 웬걸..........
두번째 9홀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티를 꼽고 일어나는데 휘청! 어지럽더니 온 세상이 노르끼리해지는 것이었다.
몸이 무거워지고 감각이 둔해지고 머리가 띠~잉~.
이 것이 바로 그 옛날 땡볕아래 운동장 조회할때 몇몇 아이들이 픽픽 쓰러지던 일사병이라는건가?
더위 먹는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걸 말하는것인가보다.
고만 치고 집에 돌아가고싶었지만
4시간후에 오라고 한 차편도 그렇고
금쪽같은 달러로 낸 그린피도 아까와서 그냥 강행을 하긴 했다.
그러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버리기 아까와서 음식 다 걷어먹던 식습관의 연장이로구나, 싶어서 피식 웃음도 나왔다.
다행히 구름이 끼인 날씨여서 뜨거운 해는 없었고
카트를 휭 몰아달릴때 '하느님이 보우하사' 두어줄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집에 돌아오면서 신문을 뽑아왔는데 머릿기사가
<워싱턴 폭염 오늘까지....> 하면서
그 아래 작은 타이틀로 <체감온도 100도 넘어... 노인, 노약자 외출 조심해야> 라고 쓰여있었다.
히익?
오늘 우리 두 노인네 하마터면 돌아가실뻔 했다니까......... hihihi
2005.07.20 18:40:58 (*.82.69.10)
영희야, 큰일 날 뻔 했구나.
벌써 가면 여기서 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한테 야단맞지.
체감온도 100도면 섭씨로 몇도더라 . 예전엔 계산 했었는데..
사고로 큰 일 당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상당히 많단다.
나도 열흘 전 쯤 낙상사고를 당했어.
병원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사고가 낙상인데 멀쩡하게 집에서 낙상을 내가 일으켰다고 해야 정확하겠지,
작은 아이가 제 방문밖 복도에 큰 옷 상자를 내어 놓았어. 처음 볼 때는 내놓은상자가 못 마땅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무감각해 졌지.
어느날 저녁 텔레비젼보다가 잠이 들었다 깨보니 작은아이 방 지나서 있는 큰아이방에 불이 훤하게 켜져 있길래 꺼주고 돌아나오다가 상자에 발이 걸렸어 .보통은 한 쪽발에 걸리면 다른쪽 발로 균형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상자가 커서 균형을 잡아야할 쪽의 발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두 발이 상자앞에 일직선이 되어 나무토막 넘어지듯 앞으로 넘어졌단다. 깜깜한데서 일순간에 머리를 마루바닥에 지치면서 온몸이 바닥에 나둥그러졌어.
넘어지는 소리에 식구들이 자다가 뛰어나오고 난리였었지.
나중에 보니 턱이 내출혈이 생겨 까맣게 수염 난것처럼되고 광대뼈 나온데도 만지면 아프고, 그래도 이 정도 다친것에 대해 '하느님 조금 다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기도를 했단다. 아마도 키가 컸더라면 방문 모서리에 머리를 찧어 크게 다쳤을 뻔 했단다.키작은 덕을 본것 같애.
처음엔 얼굴 다친데만 아프더니 다음날 부턴 온 몸이 다 아프더라구.눈에 충혈도 되고 가끔 머리도 아프고..
집안에 장애물이 될만한걸 미리 치우는것이 기본인데 기본을 안 지키는 바람에 사고가 났었지.
그래도 얼굴은 혈액순환이 잘되어 일주일쯤 지나니 흡수되어 지금은 아무 표시도 안난단다.
노인들에게 제일 무서운게 낙상사고인데 직접 경험을 해보니 대책이 없더라구, 그러니 미리미리 조심하는수 밖엔 방법이 없지.
벌써 가면 여기서 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한테 야단맞지.
체감온도 100도면 섭씨로 몇도더라 . 예전엔 계산 했었는데..
사고로 큰 일 당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상당히 많단다.
나도 열흘 전 쯤 낙상사고를 당했어.
병원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사고가 낙상인데 멀쩡하게 집에서 낙상을 내가 일으켰다고 해야 정확하겠지,
작은 아이가 제 방문밖 복도에 큰 옷 상자를 내어 놓았어. 처음 볼 때는 내놓은상자가 못 마땅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무감각해 졌지.
어느날 저녁 텔레비젼보다가 잠이 들었다 깨보니 작은아이 방 지나서 있는 큰아이방에 불이 훤하게 켜져 있길래 꺼주고 돌아나오다가 상자에 발이 걸렸어 .보통은 한 쪽발에 걸리면 다른쪽 발로 균형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상자가 커서 균형을 잡아야할 쪽의 발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니까 두 발이 상자앞에 일직선이 되어 나무토막 넘어지듯 앞으로 넘어졌단다. 깜깜한데서 일순간에 머리를 마루바닥에 지치면서 온몸이 바닥에 나둥그러졌어.
넘어지는 소리에 식구들이 자다가 뛰어나오고 난리였었지.
나중에 보니 턱이 내출혈이 생겨 까맣게 수염 난것처럼되고 광대뼈 나온데도 만지면 아프고, 그래도 이 정도 다친것에 대해 '하느님 조금 다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기도를 했단다. 아마도 키가 컸더라면 방문 모서리에 머리를 찧어 크게 다쳤을 뻔 했단다.키작은 덕을 본것 같애.
처음엔 얼굴 다친데만 아프더니 다음날 부턴 온 몸이 다 아프더라구.눈에 충혈도 되고 가끔 머리도 아프고..
집안에 장애물이 될만한걸 미리 치우는것이 기본인데 기본을 안 지키는 바람에 사고가 났었지.
그래도 얼굴은 혈액순환이 잘되어 일주일쯤 지나니 흡수되어 지금은 아무 표시도 안난단다.
노인들에게 제일 무서운게 낙상사고인데 직접 경험을 해보니 대책이 없더라구, 그러니 미리미리 조심하는수 밖엔 방법이 없지.
2005.07.21 01:35:48 (*.16.184.214)
영희야 100도는 대략 섭씨 40도쯤이야
그것은 무리 아니겠니 여기 시애틀은 17-20도 골푸 칠만 하지
그래서 여기 여름은 골푸 천국이지
시애틀 찬란하고 아름다운 날싸 자랑 하는것 알지?
그리고 신혜선 너 전번 이재선이네 집에 갔을때
나와 전화 통화중 끊겼는데 .... 난 그날 너무 너히들이 보고 싶었지
어쨌던 김현수 주소 받았지? 몸 조심해라 낙상사고 ...... 안녕
그것은 무리 아니겠니 여기 시애틀은 17-20도 골푸 칠만 하지
그래서 여기 여름은 골푸 천국이지
시애틀 찬란하고 아름다운 날싸 자랑 하는것 알지?
그리고 신혜선 너 전번 이재선이네 집에 갔을때
나와 전화 통화중 끊겼는데 .... 난 그날 너무 너히들이 보고 싶었지
어쨌던 김현수 주소 받았지? 몸 조심해라 낙상사고 ...... 안녕
2005.07.21 08:04:09 (*.83.211.40)
호문아. 34도쯤의 더위는 브라질에서 수도 없이 겪어본 바인데
거기서는 이토록 확확 찌는걸 못 느꼈는데 ?
시애틀 갈 꿈을 아직은 단념을 못하고 있지만 현실은 아무래도 <갈똥말똥> 인거같다.
혜선아, 너야말로 큰일 날뻔 했구나.
내 더위먹은 이야기는 에어컨 시원한 집안에 들어와서 한 숨 자고나니 말짱했지만
낙상사고 .........그거 보통 아니더라.
내 친구 하나..........
사무실 유리 출입문에 부딪혀서 (닫힌줄 모르고 그냥 지나가다가 된통 박치기 해갖고) 보름동안 외출도 못 하더라.
권투선수 얻어맞은것처럼 눈두덩이 시커매지고 붓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몰골, 꼭 팬더곰같이 되었었어.
다행히 유리가 두꺼워서 깨지지않았으니 그만 했지 정말 대형사고 날뻔 했다.
또 다른 하나..........
욕실에서 슬쩍 미끄러졌다는데 엉덩이뼈가 다 바스러졌대.
6개월을 기어다니다시피했어.
나도 그 두 사람의 예를 보고난 후 앉을때 일어설 때조차 조심한단다.
성당에서 장궤할 때도 일단 손으로 바닥을 짚고 반박자 쉰단다. hihihi
옥규야.
<뭐가 아까워서 배부른데 음식을 더 먹을 것이며, 뭐가 아까워서 하늘이 도는데 운동을 더 합니까?>
글쎄나 말야.
날이면 날마다 갈고 닦아도(?) 여태 그 간단한 거 하나 터득을 못하고
고저 입만 살아서 좋은 소리는 혼자 다 하고 산다.
미련한 중생, 이렇게 살다 마나부다. 흑~~ (x13)
거기서는 이토록 확확 찌는걸 못 느꼈는데 ?
시애틀 갈 꿈을 아직은 단념을 못하고 있지만 현실은 아무래도 <갈똥말똥> 인거같다.
혜선아, 너야말로 큰일 날뻔 했구나.
내 더위먹은 이야기는 에어컨 시원한 집안에 들어와서 한 숨 자고나니 말짱했지만
낙상사고 .........그거 보통 아니더라.
내 친구 하나..........
사무실 유리 출입문에 부딪혀서 (닫힌줄 모르고 그냥 지나가다가 된통 박치기 해갖고) 보름동안 외출도 못 하더라.
권투선수 얻어맞은것처럼 눈두덩이 시커매지고 붓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몰골, 꼭 팬더곰같이 되었었어.
다행히 유리가 두꺼워서 깨지지않았으니 그만 했지 정말 대형사고 날뻔 했다.
또 다른 하나..........
욕실에서 슬쩍 미끄러졌다는데 엉덩이뼈가 다 바스러졌대.
6개월을 기어다니다시피했어.
나도 그 두 사람의 예를 보고난 후 앉을때 일어설 때조차 조심한단다.
성당에서 장궤할 때도 일단 손으로 바닥을 짚고 반박자 쉰단다. hihihi
옥규야.
<뭐가 아까워서 배부른데 음식을 더 먹을 것이며, 뭐가 아까워서 하늘이 도는데 운동을 더 합니까?>
글쎄나 말야.
날이면 날마다 갈고 닦아도(?) 여태 그 간단한 거 하나 터득을 못하고
고저 입만 살아서 좋은 소리는 혼자 다 하고 산다.
미련한 중생, 이렇게 살다 마나부다. 흑~~ (x13)
2005.07.21 23:34:54 (*.154.160.60)
영희야, 혜선아,
다들 몸조심하면서 살자꾸나.
혜선이는 이 더위에 고생이 많구나.
어서 어서 낫기를 !!!!
영희, 혜선이 옥규, 호문이......
이렇게 오순도순 주거니 받거니.....
무더운 여름날 하루가 또 저문다.
밤이 깊어가는 것도, 선풍기 왱왱 돌아가는 소리도 웬지 다 정겹구나.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씩 돌려요. 근데 여기 빙수 그릇이 여~ㅇ 마땅치 않지만
그런대로 기냥 드시구랴. (:d)(:d)(:d)(:d)
다들 몸조심하면서 살자꾸나.
혜선이는 이 더위에 고생이 많구나.
어서 어서 낫기를 !!!!
영희, 혜선이 옥규, 호문이......
이렇게 오순도순 주거니 받거니.....
무더운 여름날 하루가 또 저문다.
밤이 깊어가는 것도, 선풍기 왱왱 돌아가는 소리도 웬지 다 정겹구나.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씩 돌려요. 근데 여기 빙수 그릇이 여~ㅇ 마땅치 않지만
그런대로 기냥 드시구랴. (:d)(:d)(:d)(:d)
2005.07.22 02:34:30 (*.16.184.214)
형옥아
늦어 미안하다 특별히 너는 국민학교
때부터 아니겠니 5학년때는 우리반 부반장으로서
잊혀지지 않는것은 너가 우리집에 와서
소꿉 놀던 생각 말이야 실제 진흙을 이기면서 뭔가 만들던것, 말이야
그때 우리만큼에 의견으로 밥도 지었었는데.... 아이구 재미있는 옛날이여!
너는 기억을 하는지.....?
정말 추억거리지... 또한 나는 평생을 인천 중앙시장을
지나면서 너히 어머님 생각을 했었어 꼭 뵐것 같은맘 말이야,그리고
내가 한국 갔을때 너에 특별한 배려는 늘 잊지 않고 있어
형옥아 우리건강하게 지내자 그리운 친구들을
언젠가 볼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안녕
늦어 미안하다 특별히 너는 국민학교
때부터 아니겠니 5학년때는 우리반 부반장으로서
잊혀지지 않는것은 너가 우리집에 와서
소꿉 놀던 생각 말이야 실제 진흙을 이기면서 뭔가 만들던것, 말이야
그때 우리만큼에 의견으로 밥도 지었었는데.... 아이구 재미있는 옛날이여!
너는 기억을 하는지.....?
정말 추억거리지... 또한 나는 평생을 인천 중앙시장을
지나면서 너히 어머님 생각을 했었어 꼭 뵐것 같은맘 말이야,그리고
내가 한국 갔을때 너에 특별한 배려는 늘 잊지 않고 있어
형옥아 우리건강하게 지내자 그리운 친구들을
언젠가 볼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안녕
2005.07.22 09:07:36 (*.248.225.48)
고형옥선배님은 소꿉놀이를 특히 더 많이 하셨나 봐요? ^^
엄마아빠소꿉놀이하다가 아빠 역활의 소년이 밥상을 패대기 쳐서
고형옥어린이는 울면서 갔었지요? 다신 너랑 안 놀아 ~!!하면서.
아빠역활의 소년이 왜 밥상을 패대기 쳤는지 그 이유를
소년으로부터 직접 40년 넘어서야 들을 수있었던 것은
지난번 꽃드루 모임이후였던가요?
소꼽놀이에 송호문선배님도 함께 했던 적이 있군요
그냥 선배님들 옛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이 무더위가 싸악~ 가시는 듯합니다
엄마아빠소꿉놀이하다가 아빠 역활의 소년이 밥상을 패대기 쳐서
고형옥어린이는 울면서 갔었지요? 다신 너랑 안 놀아 ~!!하면서.
아빠역활의 소년이 왜 밥상을 패대기 쳤는지 그 이유를
소년으로부터 직접 40년 넘어서야 들을 수있었던 것은
지난번 꽃드루 모임이후였던가요?
소꼽놀이에 송호문선배님도 함께 했던 적이 있군요
그냥 선배님들 옛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이 무더위가 싸악~ 가시는 듯합니다
2005.07.23 00:28:19 (*.222.231.35)
호문이 기억력은 참 비상해.
어쩌면 그리도 선명하게 옛날일들을 기억해 내는지!!!
초등 5학년 때 내가 부반장을 했었구나! ㅋ
우째 그런 일이 다 있었다냐?ㅎㅎㅎ
나는 중학교 2학년 때인지 3학년 때인지 학교에서 달리기를 하게 되었을때
1반 부터 8반까지 같은 번호끼리 나와서 겨루게 되었는데
마침 너하고 내가 같은 번이라 함께 뛰게 되었었지.
나는 비교적 몸이 빠른 편이라 보통 학교 운동회 때 달리기에서는 늘 1등을 해왔었는데
그날 만은 아니었어.
워낙 빠른 학교 대표 (아니, 인천 대표였었지?) 육상 선수 호문이하고 달려야하는 거였어.
결과는 뻔하게 내가 2등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어찌나 억울하든지....
하필이면 호문이가 왜 나랑 같은 28번 이었다는 말이냐? ㅋㅋㅋ
호문이는 특별 대우해야하는 게 아니었나..... 그때 내 생각은 그랬었단다.(x10)
호문아, 소꿉 놀던 기억? ㅎㅎㅎ
아름다웠던 시절이었지. 꿈같구나.
그런데 그럼 우리가 5학년이 되어서도 소꿉을 놀았다는 말이냐?(x18)
언젠가 볼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건강하게 지내자는 호문이 말에
형오기 가슴 찡~해지네.
리자온니,
저는 지금도 소꿉놀이하듯 살고 있답니다.(x7)
철들려면 아직 멀었나봅니다.
요즘은 울 승규 녀석하고 소꿉놉니다.
젤루 재밌지요. (x1)
어쩌면 그리도 선명하게 옛날일들을 기억해 내는지!!!
초등 5학년 때 내가 부반장을 했었구나! ㅋ
우째 그런 일이 다 있었다냐?ㅎㅎㅎ
나는 중학교 2학년 때인지 3학년 때인지 학교에서 달리기를 하게 되었을때
1반 부터 8반까지 같은 번호끼리 나와서 겨루게 되었는데
마침 너하고 내가 같은 번이라 함께 뛰게 되었었지.
나는 비교적 몸이 빠른 편이라 보통 학교 운동회 때 달리기에서는 늘 1등을 해왔었는데
그날 만은 아니었어.
워낙 빠른 학교 대표 (아니, 인천 대표였었지?) 육상 선수 호문이하고 달려야하는 거였어.
결과는 뻔하게 내가 2등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어찌나 억울하든지....
하필이면 호문이가 왜 나랑 같은 28번 이었다는 말이냐? ㅋㅋㅋ
호문이는 특별 대우해야하는 게 아니었나..... 그때 내 생각은 그랬었단다.(x10)
호문아, 소꿉 놀던 기억? ㅎㅎㅎ
아름다웠던 시절이었지. 꿈같구나.
그런데 그럼 우리가 5학년이 되어서도 소꿉을 놀았다는 말이냐?(x18)
언젠가 볼 수 있다는 소망을 품고 건강하게 지내자는 호문이 말에
형오기 가슴 찡~해지네.
리자온니,
저는 지금도 소꿉놀이하듯 살고 있답니다.(x7)
철들려면 아직 멀었나봅니다.
요즘은 울 승규 녀석하고 소꿉놉니다.
젤루 재밌지요. (x1)
큰일날 뻔 하셨네요.
뭐가 아까워서 배부른데 음식을 더 먹을 것이며, 뭐가 아까워서 하늘이 도는데 운동을 더 합니까? 에구에구 ㅂㅂ 언니~
부자 나라 가신 김에 혈압도 재시고, 피검사도 받으세요.
우리 아직 브라질 계획도 못 짰단 말이예요.
조심하서요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