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http://naturalmusic.info/bgm/cr/CD301.mp3
[이 파일을 바로 재생하기]
-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중에서- '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
꽃뜨루 모임 때
두 분 음악가의 음악을 감상 한 후
형오기가 답창대신 여러분들께 CD로 틀어드렸던 음악을
다시 소개해봅니다.
제목은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 입니다.
노래를 부른 사람은 아오키 유코라는 일본분이고
傳曲한 분은 가제오 메그르 라는 당시 15세정도의 일본 소녀입니다.
작곡이라 하지 않고 전곡이라 표현한 것은
자연계가 내는 음악을 가제오 메그르라는 소녀가 식물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듣고
그것을 보편적인 사람들도 들을 수 있도록 우리 인간들의
음악으로 바꾼 것이라 하여 傳曲이란 표현을 썼다 합니다.
아주 많은 곡이 있는데
저는 특히 이 곡을 좋아합니다.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저 역시 자연계의 일원으로서
맑은 샘물이 된듯도 하고 한 줌 흙이 된 듯도 하고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한 줄기 햇살이 된 듯도 하고
연한 초록 풀잎이 된 듯.....
하늘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긴 채
마냥 평화롭고 조건없이 행복하고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마음이 되고
자유롭고 고요해집니다.
이 음악이 저에게는
으뜸가는 찬송가가 되었습니다.
음악 올리는 것 처음 시도해 보는데 (용량이 커서 잘 될는지?)
만일 성공적으로 올려지고
또 이런 음악을 좋아하실 분이 또 계시다면
저작권과 상관 없는 곡을 골라
또 올려 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나무꽃의 저녁 노래'
어떠세요? 제목만 들어도 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인일 3기 여러분과 이곳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께
늘 하늘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시기를 빌면서....
형오기가 늙으막에 계속 즐겁게 오버~~~~ 하는 것을
혜량하여 주시옵기를!
2005.04.19 05:42:01 (*.248.225.48)
5시에 알람이 울리도록 해두었던 것이 우리아이들 중고등학교 때부터였어요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새벽에 일어날 일이 없는데도
습관처럼 새벽 5시면 핸드폰 알람 소리에 눈이 떠집니다.
올려주신 음악소리가 이 새벽을 맑게 해주고 있네요
순수를 지양하면서 정갈하게 사시는 선배님의 모습을 꽃드루 모임에서 뵈었던 것이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이러한 모임이 많이 꽃뜨루를 비롯한 이곳저곳에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들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일테니깐요 (:y)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새벽에 일어날 일이 없는데도
습관처럼 새벽 5시면 핸드폰 알람 소리에 눈이 떠집니다.
올려주신 음악소리가 이 새벽을 맑게 해주고 있네요
순수를 지양하면서 정갈하게 사시는 선배님의 모습을 꽃드루 모임에서 뵈었던 것이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이러한 모임이 많이 꽃뜨루를 비롯한 이곳저곳에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들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일테니깐요 (:y)
2005.04.19 09:39:45 (*.238.113.59)
선배님, 이 명상음악 신기해요, 자연에 취해 있을 때 내 맘 속에 있던 선율. 어쩜 속으로 흥얼거린 적이 있던 바로 그 음악이네요, 영혼이 아주 맑았을때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가봐요,
온갖 잡다한 일상속에 묻혀 지내는 내게 언제나 좋은 글로, 또 음악으로 위로를 주시는군요.
여학교 시절엔 수업 빼먹고 영화보러 다니고 공부 시간에 기냥 졸고 핵교 가기 싫어 맨날 지각하고 했었는데, 그랬던 나의 "인일"이 이렇게 소중한 선배님들과 후배들을 만나 행복하게 해줄 줄 몰랐네요.
몇년전 우리 5회 인일회에서 몇명이 싸이판 여행을 갔어요.
바다 속의 그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가 어찌나 황홀하던지 내가 그걸 들여다 보고 감탄사만 연발하고 나올줄을 몰라서 친구들이 억지로 끄집어 냈거든요?
"그렇게 좋아?" 하길래 " 응, 역시 인간이 주는 오르가즘 보다는 자연이 주는 오르가즘이 한 차원 높다는 걸 알았어" 했더니 친구들이 명언이라구 경관이 빼어난 곳에 갈 때마다 그말을 한답니다. 너무 야~~~했나요? 용서해주실꺼죠?
온갖 잡다한 일상속에 묻혀 지내는 내게 언제나 좋은 글로, 또 음악으로 위로를 주시는군요.
여학교 시절엔 수업 빼먹고 영화보러 다니고 공부 시간에 기냥 졸고 핵교 가기 싫어 맨날 지각하고 했었는데, 그랬던 나의 "인일"이 이렇게 소중한 선배님들과 후배들을 만나 행복하게 해줄 줄 몰랐네요.
몇년전 우리 5회 인일회에서 몇명이 싸이판 여행을 갔어요.
바다 속의 그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가 어찌나 황홀하던지 내가 그걸 들여다 보고 감탄사만 연발하고 나올줄을 몰라서 친구들이 억지로 끄집어 냈거든요?
"그렇게 좋아?" 하길래 " 응, 역시 인간이 주는 오르가즘 보다는 자연이 주는 오르가즘이 한 차원 높다는 걸 알았어" 했더니 친구들이 명언이라구 경관이 빼어난 곳에 갈 때마다 그말을 한답니다. 너무 야~~~했나요? 용서해주실꺼죠?
2005.04.19 09:46:24 (*.248.225.48)
그날, 이 음악을 틀어주실 때 녹음을 했었어요
주변 소음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맑지는 않았지만 화일로 저장을 해두었죠
헌데
이렇게 mp3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이와같은 방식으로 아름다운 음악 많이 들려주셔요
이 음악을 배경으로 선배님의 낭랑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시 낭송 하시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오늘은 작업하면서 종일토록 이 음악만 들어야 할 것같아요
주변 소음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맑지는 않았지만 화일로 저장을 해두었죠
헌데
이렇게 mp3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이와같은 방식으로 아름다운 음악 많이 들려주셔요
이 음악을 배경으로 선배님의 낭랑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시 낭송 하시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오늘은 작업하면서 종일토록 이 음악만 들어야 할 것같아요
2005.04.20 16:36:55 (*.222.224.181)
리자온니,
새벽에 깨는 아침형이시군요.
참 부럽네.
나는 올빼미처럼 날이 밝으면 오히려 더 졸리운 사람..ㅎㅎㅎ
아침 일찍 정신 말짱하게 깨는 분들이 참 부러워요.
아침 맑은 정신에 이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를 들으면
더욱 맑고 깨끗한 정신이 될 거라 여겨져요.
꽃뜨루 모임의 날 이 음악 목음을 하셨다고요?
아항~~ 그러실 줄 알았으면 나도 용점님처럼 아예
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걸~~~~ ㅎㅎㅎ
리자 온니 말씀 듣고 보니 정말 이 음악 배경으로 시 한편 낭송하고 싶어지네요.
언젠가 또 이런 이벤트가 있게되면 그땐 함 시도해볼래요. 좋은 제안 고마워요.
화림 후배,
참 이상하지요. 나는 후배의 글을 읽는 중에 '오르가즘'을 느꼈어요.ㅎㅎㅎ(너무 야~~~했나요? 용서해주실꺼죠?)
"자연에 취해 있을 때 내 맘 속에 있던 선율. 어쩜 속으로 흥얼거린 적이 있던 바로 그 음악이네요, 영혼이 아주 맑았을때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가봐요."
바로 이 구절을 읽는 중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거예요.
세상에 많은 음악들이 있지만 대개는 인간의 희노애락을 노래한 음악들이지요.
클래식으로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이 그 범주 안에 들어 있지요.
사람의 정서에 입각한 예술 활동이 빚어낸 음악이니까요.
그런데 가제오의 자연음악은 인간의 희노애락 차원은 아닌 것 같아요.
근원적 기쁨, 근원적 행복에 가득 차 있는 맑고 순수함의 파동이 느껴져요.
저는 인일 3년 동안 공부 거의 안 하고
영화같은 것도 보러 다니지 않으면서 마음에 빗장을 꼭 지르고 지냈지요.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 생뚱맞은 3년이었고 내 인생의 겨울 같은 3년이었어요. (후회막급)
그 3년을 보상 받고 싶음인지 인일 동문들과 인일 홈피에 애정을 갖게 되는군요.
저도 이렇게 얼굴도 못 본 후배지만 홈피를 통해 이처럼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행복해요. 언젠가 때가 되면 서로 만나 이야기 꽃도 피울 수 있겠지요.
혹 좋으시다면 이 관련 음악 씨디를 드릴 수도 있지요.
음, 노래 한곡 또 올려볼게요. 클릭~~~ "별이 흐르며 부르는 노래'
http://naturalmusic.info/bgm/cr/CD505.mp3
새벽에 깨는 아침형이시군요.
참 부럽네.
나는 올빼미처럼 날이 밝으면 오히려 더 졸리운 사람..ㅎㅎㅎ
아침 일찍 정신 말짱하게 깨는 분들이 참 부러워요.
아침 맑은 정신에 이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를 들으면
더욱 맑고 깨끗한 정신이 될 거라 여겨져요.
꽃뜨루 모임의 날 이 음악 목음을 하셨다고요?
아항~~ 그러실 줄 알았으면 나도 용점님처럼 아예
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걸~~~~ ㅎㅎㅎ
리자 온니 말씀 듣고 보니 정말 이 음악 배경으로 시 한편 낭송하고 싶어지네요.
언젠가 또 이런 이벤트가 있게되면 그땐 함 시도해볼래요. 좋은 제안 고마워요.
화림 후배,
참 이상하지요. 나는 후배의 글을 읽는 중에 '오르가즘'을 느꼈어요.ㅎㅎㅎ(너무 야~~~했나요? 용서해주실꺼죠?)
"자연에 취해 있을 때 내 맘 속에 있던 선율. 어쩜 속으로 흥얼거린 적이 있던 바로 그 음악이네요, 영혼이 아주 맑았을때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가봐요."
바로 이 구절을 읽는 중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거예요.
세상에 많은 음악들이 있지만 대개는 인간의 희노애락을 노래한 음악들이지요.
클래식으로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이 그 범주 안에 들어 있지요.
사람의 정서에 입각한 예술 활동이 빚어낸 음악이니까요.
그런데 가제오의 자연음악은 인간의 희노애락 차원은 아닌 것 같아요.
근원적 기쁨, 근원적 행복에 가득 차 있는 맑고 순수함의 파동이 느껴져요.
저는 인일 3년 동안 공부 거의 안 하고
영화같은 것도 보러 다니지 않으면서 마음에 빗장을 꼭 지르고 지냈지요.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나 생뚱맞은 3년이었고 내 인생의 겨울 같은 3년이었어요. (후회막급)
그 3년을 보상 받고 싶음인지 인일 동문들과 인일 홈피에 애정을 갖게 되는군요.
저도 이렇게 얼굴도 못 본 후배지만 홈피를 통해 이처럼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행복해요. 언젠가 때가 되면 서로 만나 이야기 꽃도 피울 수 있겠지요.
혹 좋으시다면 이 관련 음악 씨디를 드릴 수도 있지요.
음, 노래 한곡 또 올려볼게요. 클릭~~~ "별이 흐르며 부르는 노래'
http://naturalmusic.info/bgm/cr/CD505.mp3
2005.04.20 23:18:01 (*.238.113.75)
선배님, 고맙슴다. 흉보지 않고 쿵짝을 맞춰주셔서요.
또 이케 환상적인 명상음악 들려주셔서요.
캄캄한 칠흙의 밤하늘에 아주 작은 별이 이리저리 떠다니며 노래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명상음악은 실제처럼 연상되는 것이 특징인것 같아요.
저도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세계에서 기가 젤 세다는 세도나에서 가져온 음악) 여기 컴에 올리는 재주가 없어서리~
그 음악을 듣고는 울어버렸거든요.
시간이 되심 명상음악 가끔 올려주세요.
글구 이담에 혹시 만나게 됨 씨디를 주심 더욱 고맙구요.
암튼 좋은 일 많이 하시는데 건강하셔요.
또 이케 환상적인 명상음악 들려주셔서요.
캄캄한 칠흙의 밤하늘에 아주 작은 별이 이리저리 떠다니며 노래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명상음악은 실제처럼 연상되는 것이 특징인것 같아요.
저도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이 있는데 (세계에서 기가 젤 세다는 세도나에서 가져온 음악) 여기 컴에 올리는 재주가 없어서리~
그 음악을 듣고는 울어버렸거든요.
시간이 되심 명상음악 가끔 올려주세요.
글구 이담에 혹시 만나게 됨 씨디를 주심 더욱 고맙구요.
암튼 좋은 일 많이 하시는데 건강하셔요.
2005.04.21 12:34:13 (*.154.160.62)
화림 후배,
우리 홈피에 자연음악 (씨디 판매원에서는 제가 올린 음악을 명상음악이라고 분류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 음악 들으며 명상하곤 했어요) 을 올리는 것이
어쩌면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쪼메 걱정스러웠어요. 근데 화림 후배랑 리자온니가 쿵짝(ㅎㅎㅎ)
맞춰줘서 조금 덜 쑥스러웠답니다.ㅋ~
근데 거 뭐시기냐, 세도나라고라?
그런 지명을 들어보긴 했는데 거길 가보셨다고라? 오메~~~ 기~ 참 쎄구먼유.
거기서 무슨 음악을 듣고 우리 화림 후배가 울어버렸을까?
그 음악 듣고 시퍼라~~ 그 음악 듣고 시퍼라~~~ 그 음악 듣고 시퍼라~~~
아무래도 내 화림 후배 만나 그 음악 들려달라고 그러니 시간 내 달라고
불원천리 달려갈 준빌 해야겠구먼.
고럼 나두 씨디부터 준비하고서리 ~~~그러고나서리~~~~ 졸라대야징. (:f)(x8)
우리 홈피에 자연음악 (씨디 판매원에서는 제가 올린 음악을 명상음악이라고 분류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 음악 들으며 명상하곤 했어요) 을 올리는 것이
어쩌면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쪼메 걱정스러웠어요. 근데 화림 후배랑 리자온니가 쿵짝(ㅎㅎㅎ)
맞춰줘서 조금 덜 쑥스러웠답니다.ㅋ~
근데 거 뭐시기냐, 세도나라고라?
그런 지명을 들어보긴 했는데 거길 가보셨다고라? 오메~~~ 기~ 참 쎄구먼유.
거기서 무슨 음악을 듣고 우리 화림 후배가 울어버렸을까?
그 음악 듣고 시퍼라~~ 그 음악 듣고 시퍼라~~~ 그 음악 듣고 시퍼라~~~
아무래도 내 화림 후배 만나 그 음악 들려달라고 그러니 시간 내 달라고
불원천리 달려갈 준빌 해야겠구먼.
고럼 나두 씨디부터 준비하고서리 ~~~그러고나서리~~~~ 졸라대야징. (:f)(x8)
2005.04.21 19:31:25 (*.238.113.75)
선배님,
"쎄도나"에 다녀온건 아니구요, 다녀온 사람이 사온 씨디를 제가 듣고 넘 좋아서 녹음하고 원판은 다시 돌려줬거든요?
몇년 전에 혼자 듣기 아까워서 20개쯤 녹음해서 찬한 사람들 한테 돌렸는데, 저 만큼 좋아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어떤 사람은 그저 그렇다고 하구요. 그래서 좀 뻘쭘 했었어요.
근데 선배님은 분명 좋아할것 같아요.
첨에 새가 날개짓하며 퍼덕이는 소리가 나면서 잔잔하게 애조띤 선율이 흐르는데 넘 가슴이 아려요.
제가 지금은 다 돌리고 하나밖에 없는데 다시 하나 녹음해서 간직하고 있을게요.
시간 정하지 말고 자연 스럽게 기회되면 (왠지 우린 꼭 만나야할 사람 같으네요. 혹시 전생에 연인?ㅎㅎㅎ) 서로 교환해요.
그동안 건강하시구요.
클릭하시면 윈도우메디아플레이어 창이 뜨면서 나오네요.
그거 안 보이게 하려면 위에 - 를 눌러 창을 최소화 하시면 되어요.
(서툴어서 요렇게 밖엔 못하겠네요)
제가 컴 앞에서 늘 헤매이기에 저와 비슷한 분들을 위해 .... ㅎㅎ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