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꽤 오래전에 어느 찻집에서 모임을 가질 것이라는 말을 에릭한테선지,
광택이 한테선지 들은 것같다.
지난해던가....막연히 어디 교외 아담한 찻집이려니 생각했다.
지난주일 병문안차 인천 길병원에 있는데, 에릭한테서 전화가 왔다.
모임에 참석해 달라고...
좀 있더니 광택이가 같은 전화를 때린다.
서울까지 오면 용이가 태워준단다. 흠 그렇지만 인천까지 가서 병문안을 안한다면 이도
도리가 아니고 하여 길병원엘 먼저 들리고 가는 길에 태워달라고 부탁하였다.
두시 반쯤 전화...길병원을 모르니 버스를 타고 오란다. 111번 좌석버스를 타고
법원 앞에서 내리면 된다. 법원을 물어 보니 신법원이니 구법원이니 한다.
내가 인천을 떠난지도 30~40년이 지났으니 바뀌기도 많이 바뀌고 변하기도 많이
변했다. 묻고 또 물어 버스에서 내려 보니
'꽃뜨루'가 보인다. 이름 예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하며 올라갔다.
찻집 이름처럼 고상한 미인이 바로 알아보고 자리로 안내한다.
떡을 해온 순호동생과 한원장이 먼저 와 있다. 옆동네 손님으론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게다. 뻘쭘해서 함께 갈려고 했는데 제일먼저 도착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다.
마음이 편안하니 세상이 편안해서인지 손님을 맞는 주인이 객을 편안하게
해주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잠시 후에 광택이가 들어서면서, 용이와 문이는 뭘 좀 먹고 온단다.
점심을 못 먹었다나! 어이 없기는 와서 떡이랑 이것저것 먹으면되지...
속으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의 호프 보모, 리자온니가 레지역 맡으러 왔고...지난번
광벙개에서 본 구면이라 엄청 반갑다.
토골거사도 오고...장미동산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귀한 손님도 오고,
미모를 자랑하는 미선님 등장...이제 헷갈려 온 순서는 잘 모르겠네요.
매화차 무슨차 무슨차 등등의 다양한 꽃차를 마시고 담소...
용이의 음악에 대한 향학열을 눈물을 흘려가며 듣고...너무나 감동적이었음
필히 제인꼼에 올려주시기를...
이층 '꽃뜨루'에서 일교시가 끝나고 이교시를 위해
사층으로 올라갔다. 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다. 바둑판도 있었으나 이야기
하기 바빠 오목실력을 겨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차값과 밥값은 해야겠기에 단소 독주곡 '청성곡'을 불고...내친 김에 '놀라운
은혜'를 별로 은혜스럽지 못하게 불고...
꼭 만나야 했던 하지만 이번 모임에는 공식적으로는 참석안한 사람이 왔다.
장미동산에서 유명인사라 매우 반가웠고...
문이 금슬을 자랑하러 갈 시간에 일어나려고 하니 용이가 노래를 할테니
가지 말란다.
감동적인 노래 두곡을 들었다. 모두 감동!!!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기꺼이 들려 준다는 용이의 철학...
나도 그만큼만 할 수 있다면 청하기만 하면 기꺼이 응하지...
꽃의 음막을 듣고...
삼교시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푸짐한 회를 곁들인 만찬을 즐겼다.
에릭과 우박사는 삼교시에 등교...건강 챙기라고 정력제 비타민을 온 사람
모두에게 나누어 주는 매너짱 에릭...
책 한권씩 돌려주는 저술가 우도사...나도 책 한권 써야지 생각만하는데...
삼교시 후에 심야버스타고 대전으로 나는 내려오고...
사교시 노래방 이야기는 누구 올려 봐요.
초대해 주신 고형옥작가님 감사, 예쁘고 맛있는 떡 가지고 온 순호동생
감사...자상한 링크역의 광택이 감사, 좋은 노래 들려준 용이 감사, 설까지
태워준 토골거사 감사...
에릭감사, 송미선님, 한원장님 모두 반가웠고, 특히 리자 보모와 또 꼭
만나고 싶었던 자매 모두모두 반가웠어요.
즐거운 모임이었지요. 아내가 말하기를 밤늦게 다니는 것 싫어하는
양반이 여학생들이 부르니까 신이나서 간다고 놀립니다. 갔다와서는
기분이 업 되었다고 또 놀리고...ㅋㅋ
광택이 한테선지 들은 것같다.
지난해던가....막연히 어디 교외 아담한 찻집이려니 생각했다.
지난주일 병문안차 인천 길병원에 있는데, 에릭한테서 전화가 왔다.
모임에 참석해 달라고...
좀 있더니 광택이가 같은 전화를 때린다.
서울까지 오면 용이가 태워준단다. 흠 그렇지만 인천까지 가서 병문안을 안한다면 이도
도리가 아니고 하여 길병원엘 먼저 들리고 가는 길에 태워달라고 부탁하였다.
두시 반쯤 전화...길병원을 모르니 버스를 타고 오란다. 111번 좌석버스를 타고
법원 앞에서 내리면 된다. 법원을 물어 보니 신법원이니 구법원이니 한다.
내가 인천을 떠난지도 30~40년이 지났으니 바뀌기도 많이 바뀌고 변하기도 많이
변했다. 묻고 또 물어 버스에서 내려 보니
'꽃뜨루'가 보인다. 이름 예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하며 올라갔다.
찻집 이름처럼 고상한 미인이 바로 알아보고 자리로 안내한다.
떡을 해온 순호동생과 한원장이 먼저 와 있다. 옆동네 손님으론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게다. 뻘쭘해서 함께 갈려고 했는데 제일먼저 도착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다.
마음이 편안하니 세상이 편안해서인지 손님을 맞는 주인이 객을 편안하게
해주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잠시 후에 광택이가 들어서면서, 용이와 문이는 뭘 좀 먹고 온단다.
점심을 못 먹었다나! 어이 없기는 와서 떡이랑 이것저것 먹으면되지...
속으로만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의 호프 보모, 리자온니가 레지역 맡으러 왔고...지난번
광벙개에서 본 구면이라 엄청 반갑다.
토골거사도 오고...장미동산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귀한 손님도 오고,
미모를 자랑하는 미선님 등장...이제 헷갈려 온 순서는 잘 모르겠네요.
매화차 무슨차 무슨차 등등의 다양한 꽃차를 마시고 담소...
용이의 음악에 대한 향학열을 눈물을 흘려가며 듣고...너무나 감동적이었음
필히 제인꼼에 올려주시기를...
이층 '꽃뜨루'에서 일교시가 끝나고 이교시를 위해
사층으로 올라갔다. 사랑방 같은 분위기였다. 바둑판도 있었으나 이야기
하기 바빠 오목실력을 겨뤄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차값과 밥값은 해야겠기에 단소 독주곡 '청성곡'을 불고...내친 김에 '놀라운
은혜'를 별로 은혜스럽지 못하게 불고...
꼭 만나야 했던 하지만 이번 모임에는 공식적으로는 참석안한 사람이 왔다.
장미동산에서 유명인사라 매우 반가웠고...
문이 금슬을 자랑하러 갈 시간에 일어나려고 하니 용이가 노래를 할테니
가지 말란다.
감동적인 노래 두곡을 들었다. 모두 감동!!!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기꺼이 들려 준다는 용이의 철학...
나도 그만큼만 할 수 있다면 청하기만 하면 기꺼이 응하지...
꽃의 음막을 듣고...
삼교시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푸짐한 회를 곁들인 만찬을 즐겼다.
에릭과 우박사는 삼교시에 등교...건강 챙기라고 정력제 비타민을 온 사람
모두에게 나누어 주는 매너짱 에릭...
책 한권씩 돌려주는 저술가 우도사...나도 책 한권 써야지 생각만하는데...
삼교시 후에 심야버스타고 대전으로 나는 내려오고...
사교시 노래방 이야기는 누구 올려 봐요.
초대해 주신 고형옥작가님 감사, 예쁘고 맛있는 떡 가지고 온 순호동생
감사...자상한 링크역의 광택이 감사, 좋은 노래 들려준 용이 감사, 설까지
태워준 토골거사 감사...
에릭감사, 송미선님, 한원장님 모두 반가웠고, 특히 리자 보모와 또 꼭
만나고 싶었던 자매 모두모두 반가웠어요.
즐거운 모임이었지요. 아내가 말하기를 밤늦게 다니는 것 싫어하는
양반이 여학생들이 부르니까 신이나서 간다고 놀립니다. 갔다와서는
기분이 업 되었다고 또 놀리고...ㅋㅋ
2005.04.15 08:20:55 (*.100.200.239)
송미선선배님, 정말 죄송해요.
순호선배님의 떡도 먹고싶고 한기복 선배님의 단소 소리, 주용점 선배님의 멋진 노래도
듣고 싶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근데요... 선배님, 소래산이 아니고 고려산인데요? ㅎㅎ
고려산에서 꼭 뵐께요.
이번엔 꼭 참석하겠습니다.
그동안 선배님도 많이 챙겨 드시고 근력을 비축해 두셔야죠?
순호선배님의 떡도 먹고싶고 한기복 선배님의 단소 소리, 주용점 선배님의 멋진 노래도
듣고 싶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근데요... 선배님, 소래산이 아니고 고려산인데요? ㅎㅎ
고려산에서 꼭 뵐께요.
이번엔 꼭 참석하겠습니다.
그동안 선배님도 많이 챙겨 드시고 근력을 비축해 두셔야죠?
2005.04.15 09:44:10 (*.222.227.24)
광희 후배,
내 일찌기 캐낸 정보로는
울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신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꼭 참여해줄 줄 알고 기다렸는뎅,
무신 바쁜 일이 있었남?
아님, 내가 알아낸 정보가 잘못 정보였남?
그도 아님, 길을 못찾아서 못 오셨남?
내가 쓴 詩에 멋진 그림 그려주셔서 꼭 보고 시펐는데 ....
아쉬움이~~~~~~~
미선님에게처럼 저에게도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내 일찌기 캐낸 정보로는
울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신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꼭 참여해줄 줄 알고 기다렸는뎅,
무신 바쁜 일이 있었남?
아님, 내가 알아낸 정보가 잘못 정보였남?
그도 아님, 길을 못찾아서 못 오셨남?
내가 쓴 詩에 멋진 그림 그려주셔서 꼭 보고 시펐는데 ....
아쉬움이~~~~~~~
미선님에게처럼 저에게도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요?
2005.04.15 16:23:54 (*.100.200.239)
(x18) 고형옥 선배님, 정보가 틀리지 않아요. 저희집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답니다. (x18)
물론 곧 한번 찾아 뵐께요. 저도 선배님을 만나뵙고 싶어요.
오며가며 선배님 계신 곳을 눈 도장 콱!! 찍어 놨으니 위치도 훤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지금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잘 계셔야해요? (x11)
물론 곧 한번 찾아 뵐께요. 저도 선배님을 만나뵙고 싶어요.
오며가며 선배님 계신 곳을 눈 도장 콱!! 찍어 놨으니 위치도 훤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지금처럼 즐겁고 건강하게 잘 계셔야해요? (x11)
2005.04.15 20:15:52 (*.163.205.236)
이래저래 우리 리자언니 고생했네
쫄따구가 더와야 리자언니가 덜고생할껄
사진 박으랴 언니들 옵빠들 수발들으랴 애썼네
미선이언니 반가왔어요
내가 머릿속으로 그려보던 모습 그대로예요
눈에서 총기가 촬촬 넘쳐 흐르시더라구요
근데 고려산인지 소래산인지(아무러믄 어떠남유? 산이믄 되지....) 전 못가게 되서
딥다 써운 헙니다
그날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서........(아깝다..) 잘들다녀오시고
낭종에 형옥 언니네서 조용히 뵈어요
선민언니 정말오랜만이었어요
원장님 답게 중후하시고 얼굴이 훤하신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손주보시고 즐거우셔서인지 편안해보이시더군요
눈은 여전히 이~~~쁘시고.....
혜경언니도 첨뵙는데도 낯이 많이 익더라구요
울친구 명희 올캐시라구요?
어디가서 냉수 한잔 먹으려 해도 조심 스럽드라구요
두다리만 건너믄 친지이니 조심스러울 수 밖에....리자언니도 울올캐 친구잖아요
이러니 제가 어디가서 눈알이라도 내맘대로 돌리지도 못한다구요...ㅎㅎㅎ
그러니 애꿎은 <ㅂ~ㅗ~ㅁ~ㄴ~ㅏ~ㄹ.........>타령하고
내대신 그림한테 깡사이다만 멕일 수 밖에요....에구!결국 원점으로 왔네....!
언니들!반가웠구요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뵙길 바랍니다 안뇽!!!(:l)(:k)(:k)(:l)
쫄따구가 더와야 리자언니가 덜고생할껄
사진 박으랴 언니들 옵빠들 수발들으랴 애썼네
미선이언니 반가왔어요
내가 머릿속으로 그려보던 모습 그대로예요
눈에서 총기가 촬촬 넘쳐 흐르시더라구요
근데 고려산인지 소래산인지(아무러믄 어떠남유? 산이믄 되지....) 전 못가게 되서
딥다 써운 헙니다
그날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서........(아깝다..) 잘들다녀오시고
낭종에 형옥 언니네서 조용히 뵈어요
선민언니 정말오랜만이었어요
원장님 답게 중후하시고 얼굴이 훤하신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손주보시고 즐거우셔서인지 편안해보이시더군요
눈은 여전히 이~~~쁘시고.....
혜경언니도 첨뵙는데도 낯이 많이 익더라구요
울친구 명희 올캐시라구요?
어디가서 냉수 한잔 먹으려 해도 조심 스럽드라구요
두다리만 건너믄 친지이니 조심스러울 수 밖에....리자언니도 울올캐 친구잖아요
이러니 제가 어디가서 눈알이라도 내맘대로 돌리지도 못한다구요...ㅎㅎㅎ
그러니 애꿎은 <ㅂ~ㅗ~ㅁ~ㄴ~ㅏ~ㄹ.........>타령하고
내대신 그림한테 깡사이다만 멕일 수 밖에요....에구!결국 원점으로 왔네....!
언니들!반가웠구요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뵙길 바랍니다 안뇽!!!(:l)(:k)(:k)(:l)
어제 단소 연주하시는데 우덜 넋 나간게 아셨남요? 모르셨남요?
가기에 용제미님의 오페라 아리아는 우리혼을 다 뺏어가버렸어요.
모처럼만에 문화적인 사치를 누리게 해주신 옆동네 분들께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참 ! 이모임주최하느라 물심양면으로 애쓴 형오가 너무 고마워
덕분에 어제 happy night !였어
떡보따리 싸들고 먼길마다않고 달려와
자리를 빛내준 순호후배 너무 이뻐!!
그리고 일찌감치 레지노릇 무보수로 해준 리자온니 thank you !!
그런데 보고싶은 광희를 못본게 아쉬웠네
본지도 꽤 오래되고 목소리들은지도 오래되서
정말 보고싶었는데....
다음소래산 디카모 모임에서는 볼수있으려나.....
어제밤이 꿈속같이 느껴지는데
또 꿈같은 일이 이루어질수있으려나.....(:*)(8)(:c)(:^)(:g)(: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