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숙이의 전화를 받곤
마음이 좀 울적했습니다.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남들이 가는 길을 지극히 평범하게 걸어간
우리들이건만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건강이 우리의 보조를 맞춰주지않아
본의아니게
활동적인 삶에서 비껴가고있는 동창들의 모습을 보면서
결코 우리에게서 먼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했습니다.

글하나 쓰는데
온심력을 다해 탈진해 버린다는
인숙이의 말에서
내가 너무 다그치며 인숙이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반성하면서
그동안 인숙이의 건강을 마음속으로 걱정하고만 있었습니다.

이제 댓글을 달은 인숙이의 건재함을 보고
안도의 숨을 쉬면서
어디서 본글
인숙이에게 힘내라고 보냅니다.




♣ 멈추어 쉬는 시간 ♣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어려움이 닥쳐왔을때,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인생이라는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갖게 됩니다.

두 종류의 멈춰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쉬기 위해 멈추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쉬지 않고 달리다가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멈춰서는 경우입니다.

쉬기 위해 멈추면 휴식과 충전과 여유를 얻게 되지만

고장이 나서 멈추게 되면 뒤늦은 후회와
회한만이 되돌아 옵니다

자기 자신에 마음은
자신만이 잘 알고 있기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인숙아 ~~지금부터라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아서 즐거운 시간 많이 갖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