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사랑, 이별, 미련, 그리움, 그리고 추억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따스하고 고운 모래를 두 손 가득히
담아서 놀고 있었데요.
이것이 사랑입니다.
아이가 모래를 담은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어요.
이것이 이별입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고
애를 쓰지만 모래는 멈추지 않고
흘러내리고 있었어요.
이것이 미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의 손 안에는
아직도 모래가 남아있었어요.
이것이 그리움입니다.
아이는 이 놀이도 싫증이 나자
집에가기 위해 손바닥에 묻은 모래를
탁탁 털었어요 그랬더니
손바닥에 묻어있는 모래가 금 빛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이것이 추억입니다.
우리3동 식구들아~~
우리들이 지난날 다 거친 사람도 있을것이고
아님 한 두개는 건너 뛴 사람도 있을것이란 생각을 해본단다.
어디서 본글인데
너희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어.
2005.03.04 05:12:58 (*.1.178.12)
혜선이 오랫만이다. 반갑다.
“나도 이담에 열심히 참여할테니 너희들 좋은 만남을 계속해 주기바래”
이 귀절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어.
너의 따뜻한 마음씨가 고대로 드러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선종하신 신부님이 이종철 신부님이시라고?
그 분이 성가 많이 작곡하신 신부님 아니신가?
*주님을 부르던 날
*주여 나를 가엾이 보아 주소서
*주님께 올리는 기도
*천지 생기기전................등등 많은 아름다운 성가가 있던데....
정말 그 분이라면 나도 생전에 기회가 있었는데 만나뵙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성가 작곡하시는 이종철 신부님이 브라질에 한번 오셨었거든.
성가 피정을 해 주셨는데
이 몸은 참여를 못 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미선이하고 첫영성체 같이 한 사진 보고싶다.
여기 올려줘 봐.
할 줄 몰라도 누군가 네 곁에 올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거야. 꼭 보고싶다. 부~탁~해~요.
“나도 이담에 열심히 참여할테니 너희들 좋은 만남을 계속해 주기바래”
이 귀절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어.
너의 따뜻한 마음씨가 고대로 드러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선종하신 신부님이 이종철 신부님이시라고?
그 분이 성가 많이 작곡하신 신부님 아니신가?
*주님을 부르던 날
*주여 나를 가엾이 보아 주소서
*주님께 올리는 기도
*천지 생기기전................등등 많은 아름다운 성가가 있던데....
정말 그 분이라면 나도 생전에 기회가 있었는데 만나뵙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성가 작곡하시는 이종철 신부님이 브라질에 한번 오셨었거든.
성가 피정을 해 주셨는데
이 몸은 참여를 못 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미선이하고 첫영성체 같이 한 사진 보고싶다.
여기 올려줘 봐.
할 줄 몰라도 누군가 네 곁에 올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거야. 꼭 보고싶다. 부~탁~해~요.
2005.03.04 09:47:18 (*.236.143.56)
혜선아~~
이 신부님께서 선종 하셨다구.
어릴때 마당 없는 집에서 자란 나는
답동성당과 공자네 집이 나의 놀이터 였단다.
신부님 뒤 쫒아 다니며
영어로 주의기도 해보라고 졸라대기도하고
지금 주차장이된 숲속에서 신부님 이야기 들으며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 옛날이여~~ 다.
나도 그 첫 영성체 사진아직 있을꺼야.
그런데 어디에 두었는지 아리송송
정말 그땐 순수한 하느님 사랑 했었는데......
혜선아 바쁜 와중에 눈팅이리도 열심히하는 네가 대단하다.
우덜이 열심히 3동 지키고 나갈터이니
굳세어라! 금순아~~식으로 직장생활 굳굳히 버티거라!
이 신부님께서 선종 하셨다구.
어릴때 마당 없는 집에서 자란 나는
답동성당과 공자네 집이 나의 놀이터 였단다.
신부님 뒤 쫒아 다니며
영어로 주의기도 해보라고 졸라대기도하고
지금 주차장이된 숲속에서 신부님 이야기 들으며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 옛날이여~~ 다.
나도 그 첫 영성체 사진아직 있을꺼야.
그런데 어디에 두었는지 아리송송
정말 그땐 순수한 하느님 사랑 했었는데......
혜선아 바쁜 와중에 눈팅이리도 열심히하는 네가 대단하다.
우덜이 열심히 3동 지키고 나갈터이니
굳세어라! 금순아~~식으로 직장생활 굳굳히 버티거라!
2005.03.05 12:12:01 (*.98.203.117)
영희야, 미선아, 돌아가신 신부님은 성가책의 그 분하고는 다른 분이래.
사진은 엄마한테 있어. 담에 기회가 되면 공개 할 께
영희야, 산티아고 그책의 끝부분을 책에 못실어 안타까와 했는데 어제 우연히 그 부분을 보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어.
파티마성지순례를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폴투칼이니 네가 함께 가면 의사소통에 문제도 없고 얼마나 좋겠니. 산티아고순례를 겸해도 좋고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면 아예 루르드에서 시작하여 산티아고 길을 가고 파티마까지 간다면 환상적이겠지?
우리 동창들로 팀을 구성하면 더 좋겠지?
사진은 엄마한테 있어. 담에 기회가 되면 공개 할 께
영희야, 산티아고 그책의 끝부분을 책에 못실어 안타까와 했는데 어제 우연히 그 부분을 보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어.
파티마성지순례를 함께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폴투칼이니 네가 함께 가면 의사소통에 문제도 없고 얼마나 좋겠니. 산티아고순례를 겸해도 좋고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면 아예 루르드에서 시작하여 산티아고 길을 가고 파티마까지 간다면 환상적이겠지?
우리 동창들로 팀을 구성하면 더 좋겠지?
2005.03.06 23:13:41 (*.133.117.39)
혜선아, 나두 또 나왔어.
왜냐면 나두 앨범에서 엣날 사진 하나 발견했거든.
네게도 있을꺼야.
아마 고1때 성탄시기인 것같아.
선망의 미국 냄새가 솔솔 풍기는
답동 성당 메리놀 수녀원 도서관에서
여자 고등부 학생들 한복 입고
성탄 축제 후 찍은 단체 사진이지.
맨 앞줄에 송숙희, 나, 미선이, 너 나란히 앉았고,
뒷 줄엔 장경애가 학생 부회장으로서
장수녀님, 설신부님,고데스수녀님옆에 자리 잡았고,
맨 뒷줄에는 윤덕순이 서 있는 모습도 띄이지.
이 외에 우리 동기가 몇 명 더 있는데 영 이름이 생각 안나.
근데 보니까 걔네들 키가 우리보다 컸던게 분명해.
그 옛적 우리의 순진 청순 티 없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아주 값진 사진이지.
네가 제안하는 성지 순례 실현 된다면
한마디로 황홀이겠다.
왜냐면 나두 앨범에서 엣날 사진 하나 발견했거든.
네게도 있을꺼야.
아마 고1때 성탄시기인 것같아.
선망의 미국 냄새가 솔솔 풍기는
답동 성당 메리놀 수녀원 도서관에서
여자 고등부 학생들 한복 입고
성탄 축제 후 찍은 단체 사진이지.
맨 앞줄에 송숙희, 나, 미선이, 너 나란히 앉았고,
뒷 줄엔 장경애가 학생 부회장으로서
장수녀님, 설신부님,고데스수녀님옆에 자리 잡았고,
맨 뒷줄에는 윤덕순이 서 있는 모습도 띄이지.
이 외에 우리 동기가 몇 명 더 있는데 영 이름이 생각 안나.
근데 보니까 걔네들 키가 우리보다 컸던게 분명해.
그 옛적 우리의 순진 청순 티 없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아주 값진 사진이지.
네가 제안하는 성지 순례 실현 된다면
한마디로 황홀이겠다.
2005.03.08 13:20:43 (*.82.69.10)
종심아, 인터넷 참 좋다. 몇십년 못 만난 너와 대화를 할 수 있으니 말야.
나이 먹을 수록 인터넷을 잘쓰면 생활이 재미 있어질것 같애.
네가 말하는 그 사진 나도 있는데 아직 친정에 있는것 같애.
동생들이 결혼하면서 자기 사진을 떼어 갔는데 부모님 계신동안은 그냥 놔두어야 될것 같애서 가져오지 않았어.
동창들 소식; 송숙희는 대학 갈때 서울대 농가정과 합격하고 재수해서 의대진학했지.
기숙사에 닜는 나한테 자주왔었는데 UBF라고하는 대학생 성서연구모임인데 이상한 교회로 빠져서 미국으로 간 후엔 전혀 연락이 안되고 닜어. 고대의대 동창회를 통해 알아 봤는데도 소식을 못들었고 UBF다니는 사람을 통해서도 알아 봤는데 역시 소식을 몰라.
몇년전 서재필박사 를 우리나라에 모시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 때 고데스 수녀님이 TV에 비치드라. 고데스 수녀님이 전명훈(성함이 정확한지 모르겠어)의사여서 서재필 박사와함께 전의사도 우리나라에 모셔왔고 따님으로서 동행하신거드라.
너 엘레노수녀님 기억하니? 아주 예쁜 수녀님,작업치료사였데.메리놀병원에 작업치료사로도 근무하셨다고 하는데 뵙지 못했어. 얼마전 가톨릭신문에 한국에서 활동하시다 본국으로가시는 방수녀님이라는 분이 경력이 비슷하신데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더라고.
종심아.댓글 246번의 사진은 얼굴이 너무 조그맣고 희정이를 졸업후에 본적이 없어 구분할 수가 없어 미선인 알겠던데 .
덕순이 소식은 알지?
나이 먹을 수록 인터넷을 잘쓰면 생활이 재미 있어질것 같애.
네가 말하는 그 사진 나도 있는데 아직 친정에 있는것 같애.
동생들이 결혼하면서 자기 사진을 떼어 갔는데 부모님 계신동안은 그냥 놔두어야 될것 같애서 가져오지 않았어.
동창들 소식; 송숙희는 대학 갈때 서울대 농가정과 합격하고 재수해서 의대진학했지.
기숙사에 닜는 나한테 자주왔었는데 UBF라고하는 대학생 성서연구모임인데 이상한 교회로 빠져서 미국으로 간 후엔 전혀 연락이 안되고 닜어. 고대의대 동창회를 통해 알아 봤는데도 소식을 못들었고 UBF다니는 사람을 통해서도 알아 봤는데 역시 소식을 몰라.
몇년전 서재필박사 를 우리나라에 모시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 때 고데스 수녀님이 TV에 비치드라. 고데스 수녀님이 전명훈(성함이 정확한지 모르겠어)의사여서 서재필 박사와함께 전의사도 우리나라에 모셔왔고 따님으로서 동행하신거드라.
너 엘레노수녀님 기억하니? 아주 예쁜 수녀님,작업치료사였데.메리놀병원에 작업치료사로도 근무하셨다고 하는데 뵙지 못했어. 얼마전 가톨릭신문에 한국에서 활동하시다 본국으로가시는 방수녀님이라는 분이 경력이 비슷하신데 같은 분인지는 모르겠더라고.
종심아.댓글 246번의 사진은 얼굴이 너무 조그맣고 희정이를 졸업후에 본적이 없어 구분할 수가 없어 미선인 알겠던데 .
덕순이 소식은 알지?
2005.03.08 23:09:33 (*.236.143.56)
혜선아~~
바쁜 와중에도 홈피에 자주 얼굴보이니 반갑구나!
종심인 오늘 이태리 카프리로 여행 떠났어.
한 2주간 휴양하고 온다는데
사뭇 우리와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삶을 즐기며 사는 모습이 부럽다.
우리 고등학교 시절
메리놀 도서관에서 때때로 서양식으로 파티하고
월츠 춤 추던 기억이 잊혀지지않고
우리 인일여고에서 영어회화 가르치던 안나 수녀님 장수녀님
그리고 고데스 수녀님 모두 그립다.
혜선아~~
우리 피티마루 해서 영희가 순례하던 산디아고 성지순례
계획세워서 진행해 보자.
아마 종심이 희정이는 모두 오케할꺼야.
그날이 몇년후가 되더라도
우리 꼭 실행에 옮겨 보자 꾸나(:aa)(:ac)(:*)(:aa)(:f)(:l)(:aa)
바쁜 와중에도 홈피에 자주 얼굴보이니 반갑구나!
종심인 오늘 이태리 카프리로 여행 떠났어.
한 2주간 휴양하고 온다는데
사뭇 우리와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삶을 즐기며 사는 모습이 부럽다.
우리 고등학교 시절
메리놀 도서관에서 때때로 서양식으로 파티하고
월츠 춤 추던 기억이 잊혀지지않고
우리 인일여고에서 영어회화 가르치던 안나 수녀님 장수녀님
그리고 고데스 수녀님 모두 그립다.
혜선아~~
우리 피티마루 해서 영희가 순례하던 산디아고 성지순례
계획세워서 진행해 보자.
아마 종심이 희정이는 모두 오케할꺼야.
그날이 몇년후가 되더라도
우리 꼭 실행에 옮겨 보자 꾸나(:aa)(:ac)(:*)(:aa)(:f)(:l)(:aa)
미선아,열흘전쯤 너를 애타게 찾았는데 그동안은 안 보이더라.
수원주보에 선종하신 신부님사진이 났어. 약력을 보니 답동성당보좌신부님 재임시기가 우리 초등학교시절, 첫영성체때하고 맞았어.
난 가끔 그 시절 임종국바오로 본당신부님과 성함은 모르는 잘 생기신 보좌 신부님, 단지 이신부님으로만 기억되는 신부님 생각을 가끔했었는데 어려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신부님 모습과 영정사진의 모습을 포개보았단다.
친정에 가서 옛날시진을 찾아보니 첫영성체사진에 네가 내바로 옆에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있어서 너무 반가웠단다. 너도 첫영성체사진있니?
신부님 은 이 종철 스테파노신부님 이셨어.
생전에 알고 찾아 뵐수있었으면 좋았을것을 ..
때를 놓지지 말고 찾아 뵐 분들은 미리미리 찾아뵈어야 될것 같애.
좋은 글을 퍼다주어 옛 추억을 떠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