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컴을 켜고 우리 방에 들어와 봤더니
어머나!!!!!!!!!!
빨간 불이 여기저기에서 반짝이고
이기순후배 이인희후배도 마실와있고
옆집 아저씨도 오랫만에 와 계시고
송미선, 박인숙, 고형옥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모여있고.......
글마다 댓글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려있어
그야말로 부자가 된 기분............... 흐뭇!!!!!!!
그런데 무조건 흐뭇할 일만이 아님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었다.
왜냐구?
막상
미개봉 (나한테는....) 부분에 들어가 읽기 시작했더니
이거야~~~~~~~~ 정말~~~~~~~~~~
그 방대한 분량은 정말로 단숨에 따라잡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무조건 그저 좍좍 읽어나가다보니
댓글을 쓰고싶은 부분이 하도 많아서
어디더라?
여기던가? 저기던가? 헤메이다가 결국
옆에다 백지를 갖다놓고 메모를 해 가면서 다시 읽어야했다.
그랬어도
이제와서 다시 다~~~~ 뒤로 돌아가서
내 관심의 방향에 따라
새삼스레 대꾸하고 물어보고 다시 말걸기가 좀~~~ 거시기해서
아깝지만 그냥 흘려보내고 말기로 했다.
할 말은 많아도 아무 말 못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어머나!!!!!!!!!!
빨간 불이 여기저기에서 반짝이고
이기순후배 이인희후배도 마실와있고
옆집 아저씨도 오랫만에 와 계시고
송미선, 박인숙, 고형옥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모여있고.......
글마다 댓글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려있어
그야말로 부자가 된 기분............... 흐뭇!!!!!!!
그런데 무조건 흐뭇할 일만이 아님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었다.
왜냐구?
막상
미개봉 (나한테는....) 부분에 들어가 읽기 시작했더니
이거야~~~~~~~~ 정말~~~~~~~~~~
그 방대한 분량은 정말로 단숨에 따라잡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무조건 그저 좍좍 읽어나가다보니
댓글을 쓰고싶은 부분이 하도 많아서
어디더라?
여기던가? 저기던가? 헤메이다가 결국
옆에다 백지를 갖다놓고 메모를 해 가면서 다시 읽어야했다.
그랬어도
이제와서 다시 다~~~~ 뒤로 돌아가서
내 관심의 방향에 따라
새삼스레 대꾸하고 물어보고 다시 말걸기가 좀~~~ 거시기해서
아깝지만 그냥 흘려보내고 말기로 했다.
할 말은 많아도 아무 말 못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2005.02.08 06:59:30 (*.235.228.44)
선배님~ 안녕히 다녀 오셨어요?
선배님 글을 읽으며 무릎을 탁 쳤어요.
제가 두어달 회사 일로 무지 바빠,
밤에 잠깐 잠깐 홈피 들여다 보며 댓글도 잘 못 다는 생활을 하는 탓에
인애에게 홈피에도 잘 안 들어 온다고 몇 번 지청구도 들었지요.
그때마다, 아니.. 들어가긴 들어가지~~ 어저꾸 저쩌구......해도
잘 안 먹히더라구요. ::´(
그런데, 선배님께서는 이렇게 조목조목 속시원히 이해를 시켜 주시네요.
(인애야, 내가 바로 이거였거덩. 알았쟈? (x21) )
연휴기간 동안 선배님들 방이랑 진도 좀 따라잡을 수 있을래나 모르겠어요.
지나 간 글에 댓글은 생략하셨더라도 여행후기는 올려 주실거죠?
선배님 글을 읽으며 무릎을 탁 쳤어요.
제가 두어달 회사 일로 무지 바빠,
밤에 잠깐 잠깐 홈피 들여다 보며 댓글도 잘 못 다는 생활을 하는 탓에
인애에게 홈피에도 잘 안 들어 온다고 몇 번 지청구도 들었지요.
그때마다, 아니.. 들어가긴 들어가지~~ 어저꾸 저쩌구......해도
잘 안 먹히더라구요. ::´(
그런데, 선배님께서는 이렇게 조목조목 속시원히 이해를 시켜 주시네요.
(인애야, 내가 바로 이거였거덩. 알았쟈? (x21) )
연휴기간 동안 선배님들 방이랑 진도 좀 따라잡을 수 있을래나 모르겠어요.
지나 간 글에 댓글은 생략하셨더라도 여행후기는 올려 주실거죠?
2005.02.12 06:26:40 (*.222.234.117)
영희!
잘 다녀왔구나,
실은 벌써 네가 올린 글을 읽었으면서도
나 역시 진도가 느려 이제야 댓글을 쓴다.
알다시피
한국은 기나긴 설날 연휴가 있던 터라
박인숙처럼 이쁜 메물 없는,
딸만 많고 게다가 맏이 역할까지 맡고 있는 나같은 사람은
며칠 죽어나는 판이라~~~
송미선이가 올린 맏며느리 타령을 속으로 읊조리며
비실비실 웃어가며 전도 부치고 떡국도 끓이느라 힘좀 썼노메라.
이 긴 설명이 바로
댓글 빨리 올리지 못한 변명임을
머리 좋은 조영희가 아직도 눈치 못 챘을리 읎겠져?
그래, 이제는 설날 연휴 후유증도
대체로 다 흘려보냈을 터이고
아마도 다들 여행에서 갓 돌아온 조영희의
풋풋한 향내를 맡고 싶은 즈음일 텐데......
오~~~~ 그려그려
성열익님께서 먼저 글 주셨으니
옛추억의 사진에 얽힌 정담 먼저 솔솔 나누시고
천천히 천천히 올려주셔도 뭐 개얂슴돠.
외손주녀석과 자질구레한 일거리에 꽉 발목 잡힌 할매인 나는
그대같은 열정의 맨발들이 피워내는 신선한 향내로
대리만족하는 것으로도 행복해진다오.
이런 대리만족하는 자들의 장점 중 하나는
상상력 하나는 비교적 풍부해서 (궁여지책이라~)
그대의 한 줄 글에서도 영화보듯
실감나는 또 한편의 이야기를 꾸며내며 본다는 것!
이런~
여행에서 잘 돌아와서 기쁘다던가 어디 다친 데는 없느냐는
상투적인 인삿말조차 안하고 이렇게 덥썩
본론만 얘기했으니 내 성질 급함을
그대, 용서해 주오.
아, 토욜 하루가 또 시작되려하네.
지금 그곳 브라질은 축제가 다 끝나고
이제 어떤 알 수 없는 허탈감 속에
긴 휴식에 잠겨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더운 여름, 근강하게 잘 보내시소.
잘 다녀왔구나,
실은 벌써 네가 올린 글을 읽었으면서도
나 역시 진도가 느려 이제야 댓글을 쓴다.
알다시피
한국은 기나긴 설날 연휴가 있던 터라
박인숙처럼 이쁜 메물 없는,
딸만 많고 게다가 맏이 역할까지 맡고 있는 나같은 사람은
며칠 죽어나는 판이라~~~
송미선이가 올린 맏며느리 타령을 속으로 읊조리며
비실비실 웃어가며 전도 부치고 떡국도 끓이느라 힘좀 썼노메라.
이 긴 설명이 바로
댓글 빨리 올리지 못한 변명임을
머리 좋은 조영희가 아직도 눈치 못 챘을리 읎겠져?
그래, 이제는 설날 연휴 후유증도
대체로 다 흘려보냈을 터이고
아마도 다들 여행에서 갓 돌아온 조영희의
풋풋한 향내를 맡고 싶은 즈음일 텐데......
오~~~~ 그려그려
성열익님께서 먼저 글 주셨으니
옛추억의 사진에 얽힌 정담 먼저 솔솔 나누시고
천천히 천천히 올려주셔도 뭐 개얂슴돠.
외손주녀석과 자질구레한 일거리에 꽉 발목 잡힌 할매인 나는
그대같은 열정의 맨발들이 피워내는 신선한 향내로
대리만족하는 것으로도 행복해진다오.
이런 대리만족하는 자들의 장점 중 하나는
상상력 하나는 비교적 풍부해서 (궁여지책이라~)
그대의 한 줄 글에서도 영화보듯
실감나는 또 한편의 이야기를 꾸며내며 본다는 것!
이런~
여행에서 잘 돌아와서 기쁘다던가 어디 다친 데는 없느냐는
상투적인 인삿말조차 안하고 이렇게 덥썩
본론만 얘기했으니 내 성질 급함을
그대, 용서해 주오.
아, 토욜 하루가 또 시작되려하네.
지금 그곳 브라질은 축제가 다 끝나고
이제 어떤 알 수 없는 허탈감 속에
긴 휴식에 잠겨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더운 여름, 근강하게 잘 보내시소.
2005.02.12 09:41:29 (*.13.4.75)
형옥이의 기다란 댓글에 가슴이 뭉클해지네.
그동안 댓글기근에 목 말라서 내 글에 댓글 길게 써 주는 사람은 무조건 감격이다.
나의 여행이야기는 하려고만 들면
일주일 여행 갔다와서도 석달 열흘이라도 그 여행 이야기 할 수는 있단다.
단
너무나 생소한 곳의 생뚱스런 이야기라
설명과 주석이 꼭 있어야만 이해, 납득이 갈터인데
그 설명과 해설을 하기가 꾀도 나고 지루하기도 해서
이것 저것 생략하다보면
본론까지도 생략되고 말더라는 거지.
이런 것이 멀리 사는 사람의 비애가 아닐런지..........::(
그동안 댓글기근에 목 말라서 내 글에 댓글 길게 써 주는 사람은 무조건 감격이다.
나의 여행이야기는 하려고만 들면
일주일 여행 갔다와서도 석달 열흘이라도 그 여행 이야기 할 수는 있단다.
단
너무나 생소한 곳의 생뚱스런 이야기라
설명과 주석이 꼭 있어야만 이해, 납득이 갈터인데
그 설명과 해설을 하기가 꾀도 나고 지루하기도 해서
이것 저것 생략하다보면
본론까지도 생략되고 말더라는 거지.
이런 것이 멀리 사는 사람의 비애가 아닐런지..........::(
흑 ::´(
지금 바로 내가 그 모양이 되었네. ::´(
이러니 ........... 남의 말 할게 아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