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는 동안 마음이강팍했었지
몇년전 천식이 심해서 강아지를 처분하려고 전화를거는데
식탁밑에 쭈그리있는데 그마음이 느껴지는거야
그후부터 민들레에게도 소나무에게도 손을얹어보고 그마음이느껴지는데
이무슨조화인가 무생물인 가구 벽 조차마음이 느껴지는데
파출부로오던 권사님께 손을대니 그의 생각을 말하는거야
그분은 초등3학년부터 믿얻는데 40에과부되어 60이었는데
예수가 자기남편이라는거야

하루는 일도안하는날 불쑥 찾아와서 기도해달래서
손을얹고 말하기 시작했는데
박집사에게 준것 나도주세요 나도주세요 그러는거야
그게 뭔데요 하니까
어제밤에 이불뒤집어 쓰고 자기도 방언나오도록 1시간동안 기도했데

이래저래 1달을 밥도잘 안먹고 그런상태였지
지금은 지난번같은 집착은 없어졌는네
누가뭐라하면 지남철같이 전덜이빠르고 마음이약해지는것같아

너무 순수해진것을 내가느껴
오히려 이순수함때문에 곤혹도 치뤘지만
엄마가 저런엄마가아닌데 순수해지고 착해졌데
공포는 배가되지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지내지만
모든인간과 만물은 생명이 있으며 존재할만한 가치가있다.

여기들어올때도 내게자유함이있으며 그럴만한가치가있고
표현에 구애받지 않을것이라고 당당히 들어왔는데
정신차리고보니 공포가 배가되는거야.(x10)(x10)(x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