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과 글 잘 받았다.
그사진은 안마도?

어쩜  
별것도 아닌 쓸쓸한 섬마을을 그렇게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을까?
우울하고 허전하다가도 너의 글을 읽으면, 무슨 주인공이나 된 듯 하고
Up 되는 느낌을 받는것 사실이란다.

너의 숨은 글 솜씨,
창작력이 돋 보이누나...

여기는 인구가 1000명 이었는데,
고기가 점점 안잡히고, 농사도 시원치 않고,
아이들 교육문제하며,
젊은사람들이 생활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서
자꾸 떠나가는 추세....

이제 들어온 나의 마음도 아프단다.
지금은 인구 200명, 그러나 자꾸 줄면 줄었지 늘을일이 없어 보인다.

결국 노인을 위한 진료소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심각한 것은
한선민에게 들려줄 말
총각들은 한 20명 있는데...

처녀가 없어요...
결국은 장가 못가는 불쌍한 총각들을 어떻게 구제할까?

하긴, 여기뿐이 아니지..
농촌에 대부분 심각한 문제지....

운영협의회 회장 아들도 31살인데 아주 성실해요...
이마을 발전소에 다니고 있고...
역시 결혼상대가 없다는 구먼....ㅉㅉㅉ


                                                    친구들과 후배들   또 소식 전할께요....

추신: 전영희 후배 - 간단한 글 남기기에 글을 쓰면, 글이 안나오는데,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