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고래를 잡으러 갔는데 글쎄
날씨는 연일 최고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는 몇 km 를 가도 그늘 하나 없을 적이 많았다.
파란 초원
이게 다 콩밭이라는데
베적삼이 흠뻑 젖게 매는게 콩밭인줄 알았더니
사람은 그림자도 없고
여기 콩밭은 끝이 안 보이게 넓고도 넓어 마치 초록색 대양 같더라.
우리는 아침 6시나 7시부터 12시까지 걷고
시골 농가나 농장에 머물러 점심 먹고는 오후 4시까지 낮잠도 자면서 쉬고
다시 4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8시쯤 숙박지에 도착하곤 했다.
발에 물집에 생기고
잔등이 훅훅 달고
종아리가 뻣뻣해지곤 했지.
다들 서로 서로 쳐다보면서 “미쳤다. 미쳤어” 하면서 깔깔 웃었어.
왜 이 더위에 이러고들 다니는지.............
인원은 더 늘어서 20명이나 되었는데
내가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4명뿐이었지만
마지막날에는 모두들 십년지기라도 되는듯한 교감을 느끼면서
서로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단다.
무슨 눈물이었는지는 아무도 묻지도 않았고 설명도 없었지.
반 깜둥이가 되어 집에 돌아온 나는
책상 설합을 가만히 열고
새로 잡아온 작은 고래 한마리를 다른 작은 고래들옆에 같이 놓았지.
고래들은 서로 쳐다보고 웃더라.
날씨는 연일 최고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는 몇 km 를 가도 그늘 하나 없을 적이 많았다.
파란 초원
이게 다 콩밭이라는데
베적삼이 흠뻑 젖게 매는게 콩밭인줄 알았더니
사람은 그림자도 없고
여기 콩밭은 끝이 안 보이게 넓고도 넓어 마치 초록색 대양 같더라.
우리는 아침 6시나 7시부터 12시까지 걷고
시골 농가나 농장에 머물러 점심 먹고는 오후 4시까지 낮잠도 자면서 쉬고
다시 4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8시쯤 숙박지에 도착하곤 했다.
발에 물집에 생기고
잔등이 훅훅 달고
종아리가 뻣뻣해지곤 했지.
다들 서로 서로 쳐다보면서 “미쳤다. 미쳤어” 하면서 깔깔 웃었어.
왜 이 더위에 이러고들 다니는지.............
인원은 더 늘어서 20명이나 되었는데
내가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4명뿐이었지만
마지막날에는 모두들 십년지기라도 되는듯한 교감을 느끼면서
서로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단다.
무슨 눈물이었는지는 아무도 묻지도 않았고 설명도 없었지.
반 깜둥이가 되어 집에 돌아온 나는
책상 설합을 가만히 열고
새로 잡아온 작은 고래 한마리를 다른 작은 고래들옆에 같이 놓았지.
고래들은 서로 쳐다보고 웃더라.
2005.01.19 06:01:15 (*.248.225.45)
아 그 돈........
조영희선배님 IT위원회가 재정이 어려우니
그 돈 IT위원회에 후원금으로 넣어주세요 홈페이지 운영에 보태쓰게요
조영희선배님 IT위원회가 재정이 어려우니
그 돈 IT위원회에 후원금으로 넣어주세요 홈페이지 운영에 보태쓰게요
2005.01.19 10:01:16 (*.196.254.169)
아리송송 고생 많았다.
영희가 오늘은 왔나?
매일 궁금했었지
반갑다.
앞으로 재미 있는 얘기 보따리
많이 풀어 놓게. 무척 기대되네.(x3)(:g)(:^)(:g)(:g)(:g)(:f)(:f)(:f)
영희가 오늘은 왔나?
매일 궁금했었지
반갑다.
앞으로 재미 있는 얘기 보따리
많이 풀어 놓게. 무척 기대되네.(x3)(:g)(:^)(:g)(:g)(:g)(:f)(:f)(:f)
2005.01.19 12:01:31 (*.236.141.231)
영희야~~
고행하며 하는 여행의 묘미는 무얼까?
너만이 대답할수있는 질문일꺼야.
무사히 다녀온 것보니
대단한 체력과 정력의 소유자 임에 틀림없는것 같다.
앞으로 좋은글 기대된다.
고행하며 하는 여행의 묘미는 무얼까?
너만이 대답할수있는 질문일꺼야.
무사히 다녀온 것보니
대단한 체력과 정력의 소유자 임에 틀림없는것 같다.
앞으로 좋은글 기대된다.
2005.01.19 18:15:07 (*.100.200.239)
책상 속에 작은 고래가 지금은 한 두마리가 아니겠어요.
저도 '미쳤다, 미쳤어' 눈물 흘리며 깔깔 거릴 수 있는 무언가에 빠지고 싶습니다.
길지 않은 선배님의 홈페이지 출현에
선배님 이름 없는 시기엔 늘 여행중 이셨네요.
정말로 부럽습니다.
브라질.... 너무 가고 싶어요.
저도 '미쳤다, 미쳤어' 눈물 흘리며 깔깔 거릴 수 있는 무언가에 빠지고 싶습니다.
길지 않은 선배님의 홈페이지 출현에
선배님 이름 없는 시기엔 늘 여행중 이셨네요.
정말로 부럽습니다.
브라질.... 너무 가고 싶어요.
2005.01.20 04:32:29 (*.1.178.208)
선민아, 재미있는 여행이야기 기대할 거 없단다.
왜냐구?
들어봐야 별로 재미없을테니까.
우리 사촌 시동생, 꽤 까다롭지? 너한테 번거롭게만 했나싶어지기도 한다.
어쩌면 다시는 실패하지않으려는 안간힘인지도 모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길게 잡고
조급한 마음 갖지말기 바란다. 되고 안되고는 하느님 섭리이니..........
미선아, 고행의 묘미가 뭐냐고?
피와 땀과 눈물 (이 순서 맞냐?)
지가 무슨 처칠이라고 .........누군가 비죽거린다마는
내가 그 세가지를 흘렸다는게 아니라 (나는 오로지 땀만 흘렸노라)
이번에 다녀온 그 지방은
원래 원주민이었던 인디오들의 유적지인데
인디오들의 말없는 역사의 현장에 가보니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자국이 보이는듯해서 매우 마음 아팠단다.
이런 여행은 정력으로 하는게 아니라 정신력으로 하는거란다.
정력만 센 사람은 이런데 다니지못해. 울화통이 터져서 안 될꺼야.
광희는 나를 알아주는것같아 매우 기쁘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미친 짓도 좀 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나는.......
왜냐구?
들어봐야 별로 재미없을테니까.
우리 사촌 시동생, 꽤 까다롭지? 너한테 번거롭게만 했나싶어지기도 한다.
어쩌면 다시는 실패하지않으려는 안간힘인지도 모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길게 잡고
조급한 마음 갖지말기 바란다. 되고 안되고는 하느님 섭리이니..........
미선아, 고행의 묘미가 뭐냐고?
피와 땀과 눈물 (이 순서 맞냐?)
지가 무슨 처칠이라고 .........누군가 비죽거린다마는
내가 그 세가지를 흘렸다는게 아니라 (나는 오로지 땀만 흘렸노라)
이번에 다녀온 그 지방은
원래 원주민이었던 인디오들의 유적지인데
인디오들의 말없는 역사의 현장에 가보니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자국이 보이는듯해서 매우 마음 아팠단다.
이런 여행은 정력으로 하는게 아니라 정신력으로 하는거란다.
정력만 센 사람은 이런데 다니지못해. 울화통이 터져서 안 될꺼야.
광희는 나를 알아주는것같아 매우 기쁘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미친 짓도 좀 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나는.......
2005.01.20 16:44:16 (*.170.51.158)
아무렴요,,, 영희언니
가끔 미친짓,,, 좋죠....
미친짓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좋은말로, 배장꼴리는대로 사는... 하고 보니 좋은말이 아니라 더 나쁜 표현이네요...)
이곳, 미국에 살면서
아직은 시키는대로, 남 하는대로 만 살아왔는데
이제부터 슬슬 "개성있는삶"을 살아봐얄까봐요...
본토 인디안들의 유적지에 다녀오셨다면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브라질 생땅에 뿌려졌을 인디오족들의 피와 땀과 눈물....
그 열매가 바로 끝없이 펼쳐진 파란 콩밭일까요???
들을것없어 않쓰시겠다 하신 기행문
이정도의 글 이라도 저에게는 충분한 "산소" 랍니다.
가끔 미친짓,,, 좋죠....
미친짓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좋은말로, 배장꼴리는대로 사는... 하고 보니 좋은말이 아니라 더 나쁜 표현이네요...)
이곳, 미국에 살면서
아직은 시키는대로, 남 하는대로 만 살아왔는데
이제부터 슬슬 "개성있는삶"을 살아봐얄까봐요...
본토 인디안들의 유적지에 다녀오셨다면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브라질 생땅에 뿌려졌을 인디오족들의 피와 땀과 눈물....
그 열매가 바로 끝없이 펼쳐진 파란 콩밭일까요???
들을것없어 않쓰시겠다 하신 기행문
이정도의 글 이라도 저에게는 충분한 "산소" 랍니다.
2005.01.20 18:33:54 (*.98.178.34)
시노기만 나타나도 우리 에게는 충분한 '산소' 랍니다.
슬슬 개성? 더 이상 우짠 개성(x3)(x3)(x3)
심장 잘 붙들고 가다려 볼께요.
영희야 정신력으로 여행 한다니 기가 죽네.
그런데 웬 정력이 나와.(남정네들 놀래게서리)
단어 선정에 조금 문제가 있다.
외국에서 사는 것 으로 기냥 넘어 가지만 의욕+체력 으로 바꾸어야 한다(x7)(x7)(x7)
슬슬 개성? 더 이상 우짠 개성(x3)(x3)(x3)
심장 잘 붙들고 가다려 볼께요.
영희야 정신력으로 여행 한다니 기가 죽네.
그런데 웬 정력이 나와.(남정네들 놀래게서리)
단어 선정에 조금 문제가 있다.
외국에서 사는 것 으로 기냥 넘어 가지만 의욕+체력 으로 바꾸어야 한다(x7)(x7)(x7)
2005.01.20 19:07:19 (*.1.182.164)
(x1) 신옥이 왔네. (x2)
내가 신옥이땜에 몬사러. 10동에 가서 얼마나 웃고 왔는지 기운이 다 빠진다.
우물쭈물 하더니 또 우물주물 들어가버리더라고?
그렇게 혹평하다 몰매 맞으면 우짤끼고? ::p
광선아, 나 탓할거 없다.
정력........그거 내가 선택한 단어 아니다. 미선이한테 물어 봐.
나도
해명 차원에서 머리 싸매고 '정신력' 까지 동원했던거야.
진짜 정신력은 빵점이면서도 폼만 잡아봤지롱~~~~~~~~~~~~~~~~~~~~~~~
누가 산부인과 의사 아니랠까봐
요런 단어에는 대단히 민감하네..... hihihi ::$ ::p
내가 신옥이땜에 몬사러. 10동에 가서 얼마나 웃고 왔는지 기운이 다 빠진다.
우물쭈물 하더니 또 우물주물 들어가버리더라고?
그렇게 혹평하다 몰매 맞으면 우짤끼고? ::p
광선아, 나 탓할거 없다.
정력........그거 내가 선택한 단어 아니다. 미선이한테 물어 봐.
나도
해명 차원에서 머리 싸매고 '정신력' 까지 동원했던거야.
진짜 정신력은 빵점이면서도 폼만 잡아봤지롱~~~~~~~~~~~~~~~~~~~~~~~
누가 산부인과 의사 아니랠까봐
요런 단어에는 대단히 민감하네..... hihihi ::$ ::p
2005.01.20 22:35:20 (*.154.160.23)
영희야,
무사히 잘 다녀왔구나.
발에 물집까지 잡혀가며 걷고 또 걸어서
드디어 끌어 안고 온 작은 고래 한 마리!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물론 서랍 속에 숨겨두고 혼자만 보려는 것은 아닐테지?
숨좀 돌리고 피곤이 가시면
천천히 그곳 이야기 들려다오.
브라질!
음, 무지무지 가보고 싶은 곳인데.......
나는 언제나 미친 짓좀 맘 놓고 해보려나~~~
아흠~~~
남미의 밤하늘엔 별도 무진장 많이 뜬다던데~~~(:ab)
무사히 잘 다녀왔구나.
발에 물집까지 잡혀가며 걷고 또 걸어서
드디어 끌어 안고 온 작은 고래 한 마리!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물론 서랍 속에 숨겨두고 혼자만 보려는 것은 아닐테지?
숨좀 돌리고 피곤이 가시면
천천히 그곳 이야기 들려다오.
브라질!
음, 무지무지 가보고 싶은 곳인데.......
나는 언제나 미친 짓좀 맘 놓고 해보려나~~~
아흠~~~
남미의 밤하늘엔 별도 무진장 많이 뜬다던데~~~(:ab)
2005.01.21 05:28:04 (*.1.182.164)
남미의 밤하늘의 별? 그.것.도...........그때 그때 달라요. (부엉이한테 냉큼 배웠지~~~~ ;:)
남미도 남미 나름.
여기 상파울로에서도 별 (듬성듬성 말고 무진장 별) 보려면
차타고 어디로든지 한참 나가야 해.
이번 여행지에서야 별구경은 많이 했다만
졸립고 피곤해서
누구처럼 북두칠성하고 이야기는 못 해 봤어.
(8) 내 별은 어느 별? (8) 해 가면서 쏟아지는 별무리를 올려다보는데
그 때 발견한 사실 한가지.
무진장 별들 가운데 움직이는 별들이 꽤 있더라는것.
쪼르르 떨어지는 별똥별도 아니고
아무리 봐도 비행기도 아니고
일정한 속도로 좌로 움직이는 놈도 있고 우로 움직이는 놈도 있더라구........
마치 살아있는 별 같더라니까.
사람들 말이 그게 인공위성이라는구나.
아무래도 믿기지않고 넘 이상해서 다시 살그머니 집주인 아짐씨한테 또 물어봤지.
그 이 대답도 인공위성이라더라.
정말인가봐.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마치 손대면 안되는 신비한 그 무엇에 모르고 손을 댄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쩌면 별들 속에서 인공위성이 유유히 오고가고 있다니?
나중에 생각하니
지상에서 보기에는 별과 같은 위치쯤에 있는듯이 보이는거겠지만
무한 우주 공간에서야
몇 백 광년 떨어진 별하고야 감히 거리가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멀지도 모르지.........하는 생각이 들었어.
남미도 남미 나름.
여기 상파울로에서도 별 (듬성듬성 말고 무진장 별) 보려면
차타고 어디로든지 한참 나가야 해.
이번 여행지에서야 별구경은 많이 했다만
졸립고 피곤해서
누구처럼 북두칠성하고 이야기는 못 해 봤어.
(8) 내 별은 어느 별? (8) 해 가면서 쏟아지는 별무리를 올려다보는데
그 때 발견한 사실 한가지.
무진장 별들 가운데 움직이는 별들이 꽤 있더라는것.
쪼르르 떨어지는 별똥별도 아니고
아무리 봐도 비행기도 아니고
일정한 속도로 좌로 움직이는 놈도 있고 우로 움직이는 놈도 있더라구........
마치 살아있는 별 같더라니까.
사람들 말이 그게 인공위성이라는구나.
아무래도 믿기지않고 넘 이상해서 다시 살그머니 집주인 아짐씨한테 또 물어봤지.
그 이 대답도 인공위성이라더라.
정말인가봐.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마치 손대면 안되는 신비한 그 무엇에 모르고 손을 댄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쩌면 별들 속에서 인공위성이 유유히 오고가고 있다니?
나중에 생각하니
지상에서 보기에는 별과 같은 위치쯤에 있는듯이 보이는거겠지만
무한 우주 공간에서야
몇 백 광년 떨어진 별하고야 감히 거리가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멀지도 모르지.........하는 생각이 들었어.
2005.01.21 09:13:27 (*.236.141.231)
정력은 正力========> 진짜힘 이란 말이다.
누구말이 전직은 못속인다는데
현직인 꽝순인 왜그리 표를 내는지....ㅉㅉㅉ
누구말이 전직은 못속인다는데
현직인 꽝순인 왜그리 표를 내는지....ㅉㅉㅉ
2005.01.21 09:34:29 (*.98.72.188)
어제 밤에 나도 단어 생각을 하다가
아참! 열정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미서나 확실히 정력은 안 어울린다. 그래도 너의 그 대단한 열정이 무섭다.
나는 성냥불도 다 타 꼬부라지고 반디불이 되 가는 것 같다.
아참! 열정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미서나 확실히 정력은 안 어울린다. 그래도 너의 그 대단한 열정이 무섭다.
나는 성냥불도 다 타 꼬부라지고 반디불이 되 가는 것 같다.
2005.01.21 21:57:21 (*.236.141.231)
꽝순아~~
열정이란 단어가 더 문학적인것 같다.
이 시대에 무슨 성냥불인고?
고저 찌포 라이타 하나 구해서 광풍이 불어도 끄떡없게스리
활활 불꽃을 태워봐라!!
열정이 무서운가?
가는세월만 아까울 뿐이란다.(:^)::[(:i)
열정이란 단어가 더 문학적인것 같다.
이 시대에 무슨 성냥불인고?
고저 찌포 라이타 하나 구해서 광풍이 불어도 끄떡없게스리
활활 불꽃을 태워봐라!!
열정이 무서운가?
가는세월만 아까울 뿐이란다.(:^)::[(:i)
2005.01.22 09:26:23 (*.222.122.249)
무진장 별들 가운데 움직이는 별들이 꽤 있더라는것.
쪼르르 떨어지는 별똥별도 아니고
"아무리 봐도 비행기도 아니고
일정한 속도로 좌로 움직이는 놈도 있고 우로 움직이는 놈도 있더라구........
마치 살아있는 별 같더라니까. "
인공위성이 별 무리 속에서 더 살아 있는 별처럼 움직이고 있다고라...!
거참, 느낌 묘해지네.
밤하늘을 바라본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겠건만,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짜별을 발견해낸
영희의 눈이 예사스럽지 않은 눈이란 것!
그러니까 작은 고래들을 찾아 품고 올 수 있다는 것 아니겠냐.
가짜별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나는 게 있는데.....
내가 찻집을 열게되자
여러분들이 화분 선물을 많이해주셨단다.
그 중에 꽃이 피어 있는 한 화분이 좀 유별나 보였어.
솟아오른 꽃대에 비쭉비쭉 꽃이 피어 있는데
그 꽃이 아무리 봐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꽂아 놓은 것 같은 거야.
'이거 참 이상쿠나, 잎새는 분명 살아 있는 것인데 꽃이 없어 허전하니
보기 좋으라고 꽃집에서 플라스틱으로 장식을 해 보낸 건감?'
이렇게 생각을 하고 가만히 꽃을 만져보니
그게 진짜 꽃이더라구.
꽃이름이 안 써 있어서 아직 잘 모르겠는데
여러 사람들이 나처럼 한결같이
"이 꽃은 뭐야? 꼭 플라스틱같애."
하는 걸 보면 나 혼자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더군.
음,
누군가 그러더군,
이 꽃이 시대의 특성을 잘 꿰고 이런 모습으로 진화를 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인공이 판을 치는 세상이니
보다 인공적인 멋으로 가야 주목을 받는 다는.... 뭐, 그런 해석을 해주더군.
(x3)
쪼르르 떨어지는 별똥별도 아니고
"아무리 봐도 비행기도 아니고
일정한 속도로 좌로 움직이는 놈도 있고 우로 움직이는 놈도 있더라구........
마치 살아있는 별 같더라니까. "
인공위성이 별 무리 속에서 더 살아 있는 별처럼 움직이고 있다고라...!
거참, 느낌 묘해지네.
밤하늘을 바라본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겠건만,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짜별을 발견해낸
영희의 눈이 예사스럽지 않은 눈이란 것!
그러니까 작은 고래들을 찾아 품고 올 수 있다는 것 아니겠냐.
가짜별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나는 게 있는데.....
내가 찻집을 열게되자
여러분들이 화분 선물을 많이해주셨단다.
그 중에 꽃이 피어 있는 한 화분이 좀 유별나 보였어.
솟아오른 꽃대에 비쭉비쭉 꽃이 피어 있는데
그 꽃이 아무리 봐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꽂아 놓은 것 같은 거야.
'이거 참 이상쿠나, 잎새는 분명 살아 있는 것인데 꽃이 없어 허전하니
보기 좋으라고 꽃집에서 플라스틱으로 장식을 해 보낸 건감?'
이렇게 생각을 하고 가만히 꽃을 만져보니
그게 진짜 꽃이더라구.
꽃이름이 안 써 있어서 아직 잘 모르겠는데
여러 사람들이 나처럼 한결같이
"이 꽃은 뭐야? 꼭 플라스틱같애."
하는 걸 보면 나 혼자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더군.
음,
누군가 그러더군,
이 꽃이 시대의 특성을 잘 꿰고 이런 모습으로 진화를 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인공이 판을 치는 세상이니
보다 인공적인 멋으로 가야 주목을 받는 다는.... 뭐, 그런 해석을 해주더군.
(x3)
여러분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인줄 잘 압니다. 고맙습니다.
리자온니가 준 거금의 여행경비는 콩밭을 돌아돌아 걷기만 하는 여행에서는
쓸 일이 없어서 고스란히 반환 합니다.
그 동안에 우리 동에는 반가운 새 이름들이 줄줄이 등장을 하여 눈이 부시군요.
숨 좀 돌리고 밀린 진도를 따라 잡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