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미선이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다시써야겠다 ^^
나의 가족이 온양으로 피난을 갔을 때 가족과 친했던 온양중 음악교사가
어린 나에게 싼타루치아부터 여러곡을 피아노치면서 아주 큰소리로
노래부르며 가르쳐주었어.
그 덕에 어린 나는 어른들 앞에서 가곡을 부를 수 있었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누가누가 잘하나 어린이 노래자랑에 초등학교 입학 후 나가보는것이 꿈이었지.
그런데 4학년때 도시락 먹고나면 내가 부르던 노래시간을 전학 온 명주실같은 목소리를 지닌 아이에게 넘겨주고 말았어. 그 후 나는 노래하는 것을 포기해버렸네. ^^
중학교가니 가곡이 음악책에 나오고 명곡책을 구입해서
그 집 앞이며, 돌아오라 쏘렌토로며,음정 박자 정확하지 않은 채 큰소리로 불렀는데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사춘기를 겪고 범생열외가 되고 대학가고 나서 기차에서 내친구 선배라고 인사시키는데
우리집 길건너 살았다고 잘안다고 하는데 나는 그만 도망 가버렸다.
내노래를 나도 모르는 윗집 남학생이 듣고 살은 것이야..
고등학교에서 만난 내친구는 나보다 나은 전력이 있는듯 했는데
힙창반이었고 성가대였고
친구집앞이 보리밭을 질러가야하는데 사람만 안보이면 이중창을 불렀다.
소나무야며 기억안나는 노래를..
76년도 나는둘째애를 낳고 산후로 오래 고생하게 되었는데
노래자랑 대회 나갔다 떨어진, 도와주던 언니와
립스틱짙게 바르고를 떠나가게 불렀어.
언제 나을지 모르는 이고비를 넘기고싶어서.
이제는 높은소리가 안나와 옛날 이야기지만
소질은 없지만 노래를 사랑했던 나와 소질이 있던 친구
송창식 노래를 사랑하게 만든 최초의 송창식 원조 팬이 된것이야.
립스틱 짙게바르고를 배우 김혜자가 히트시켜서 유명한 줄아는데
내가 먼저 불러보아서 라고 하면 너무 심한가? ^^;; ::p
송창식을 쫒아 다닌 변명을 해보려다 보니 내 자랑이 되어버린 것 같네?
글솜씨 없으면 이렇게 밖에 안써지나 보다. 굳은 머리를 탓할 밖에.. ::$
나의 가족이 온양으로 피난을 갔을 때 가족과 친했던 온양중 음악교사가
어린 나에게 싼타루치아부터 여러곡을 피아노치면서 아주 큰소리로
노래부르며 가르쳐주었어.
그 덕에 어린 나는 어른들 앞에서 가곡을 부를 수 있었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누가누가 잘하나 어린이 노래자랑에 초등학교 입학 후 나가보는것이 꿈이었지.
그런데 4학년때 도시락 먹고나면 내가 부르던 노래시간을 전학 온 명주실같은 목소리를 지닌 아이에게 넘겨주고 말았어. 그 후 나는 노래하는 것을 포기해버렸네. ^^
중학교가니 가곡이 음악책에 나오고 명곡책을 구입해서
그 집 앞이며, 돌아오라 쏘렌토로며,음정 박자 정확하지 않은 채 큰소리로 불렀는데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사춘기를 겪고 범생열외가 되고 대학가고 나서 기차에서 내친구 선배라고 인사시키는데
우리집 길건너 살았다고 잘안다고 하는데 나는 그만 도망 가버렸다.
내노래를 나도 모르는 윗집 남학생이 듣고 살은 것이야..
고등학교에서 만난 내친구는 나보다 나은 전력이 있는듯 했는데
힙창반이었고 성가대였고
친구집앞이 보리밭을 질러가야하는데 사람만 안보이면 이중창을 불렀다.
소나무야며 기억안나는 노래를..
76년도 나는둘째애를 낳고 산후로 오래 고생하게 되었는데
노래자랑 대회 나갔다 떨어진, 도와주던 언니와
립스틱짙게 바르고를 떠나가게 불렀어.
언제 나을지 모르는 이고비를 넘기고싶어서.
이제는 높은소리가 안나와 옛날 이야기지만
소질은 없지만 노래를 사랑했던 나와 소질이 있던 친구
송창식 노래를 사랑하게 만든 최초의 송창식 원조 팬이 된것이야.
립스틱 짙게바르고를 배우 김혜자가 히트시켜서 유명한 줄아는데
내가 먼저 불러보아서 라고 하면 너무 심한가? ^^;; ::p
송창식을 쫒아 다닌 변명을 해보려다 보니 내 자랑이 되어버린 것 같네?
글솜씨 없으면 이렇게 밖에 안써지나 보다. 굳은 머리를 탓할 밖에.. ::$
2005.01.15 23:34:15 (*.217.94.145)
하하하..내가 노래를 잘 한것은 절대로 아니고 그냥 좋아서 혼자 불러댔던 것 뿐이란다.
어렸을때나 그랬지 어른되어서는 목소리가 고음이 안나오고 허스키해져서 이젠 못부른단다.
단지 송창식의 팬이 된 이유를 설명하려다 보니 서두가 길었네..
노래를 사랑했던 그 친구한테 여기에 들어와서 글 올리라고 했는데
아직 들어오지 못했나봐.
그 친구도 여기 글들을 읽으면 무척 반가워할텐데..
미선아, 나에대해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맙구나..
나도 오랜만에 너희들을 얼굴은 못보더라도 글로써 만나게 되니 시시콜콜 알고싶은것 마찬가지야..
생각나면 또 글 올리마.
나 완전히 인터넷 중독이다;:)::p(x3)
어렸을때나 그랬지 어른되어서는 목소리가 고음이 안나오고 허스키해져서 이젠 못부른단다.
단지 송창식의 팬이 된 이유를 설명하려다 보니 서두가 길었네..
노래를 사랑했던 그 친구한테 여기에 들어와서 글 올리라고 했는데
아직 들어오지 못했나봐.
그 친구도 여기 글들을 읽으면 무척 반가워할텐데..
미선아, 나에대해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맙구나..
나도 오랜만에 너희들을 얼굴은 못보더라도 글로써 만나게 되니 시시콜콜 알고싶은것 마찬가지야..
생각나면 또 글 올리마.
나 완전히 인터넷 중독이다;:)::p(x3)
2005.01.17 07:15:16 (*.154.146.57)
박인숙 선배님..자주 뵈어 감사해여..
빛바랜 추억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쁨으로 돌아오는 이시간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f)(:l)(:f)
빛바랜 추억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쁨으로 돌아오는 이시간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f)(:l)(:f)
2005.01.17 12:15:10 (*.181.87.35)
인숙아
반갑다.학교때 너는 우아한 미모로 약간은 새침 했었던것 같다.
그 시절 부터 웃터골 남친들 에게도 인기가 제법 이었던 걸로 기억 되는데 아닌 감?
그런데 그 설레던 감정을 노래로 불러 댄 듯 싶구나
에고 이 바보들아 무에 무서워 10대 춘향이 시절에 풋사랑 조차 감추느라고 ㅉㅉ
그시절 우리는 모두 그래야만 되는 줄 아는 쑥맥 이었쟎니.(x13)(x13)(x13)
꼭꼭 감추어 두었던 스토리 좀 풀어놔 보거라.
참 며느리 는 보지 못하게 하고~~~
반갑다.학교때 너는 우아한 미모로 약간은 새침 했었던것 같다.
그 시절 부터 웃터골 남친들 에게도 인기가 제법 이었던 걸로 기억 되는데 아닌 감?
그런데 그 설레던 감정을 노래로 불러 댄 듯 싶구나
에고 이 바보들아 무에 무서워 10대 춘향이 시절에 풋사랑 조차 감추느라고 ㅉㅉ
그시절 우리는 모두 그래야만 되는 줄 아는 쑥맥 이었쟎니.(x13)(x13)(x13)
꼭꼭 감추어 두었던 스토리 좀 풀어놔 보거라.
참 며느리 는 보지 못하게 하고~~~
2005.01.18 00:24:22 (*.217.94.141)
광선아
하하~연애가 아니고 개똥철학하느라고 ^^
대학1학년때 서울역에서 황연자선생님이 기다린다고 해서 만나뵌적이 있는데
나를많이 사랑해 주섰거든 자격지심이들어 졸업후 학교나 장례식조차 못갔어
3기중에 장례식 가본사람 있니?
우리들한테 좀 심햐게 하셨지만 독신으로 외로운 분이셨는데
전에 가끔 꿈에나타나셔
어제밤은 지옥이었어
글이맘에 안들어 삭제하려는데 댓글이 붙으면 안된다며?
컴퓨터가 무섭드라 (x20)::´((x3)
허인애 후배 고마워~
부족한 글 읽어 주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 ^^ (x22)(x11)(x4)
하하~연애가 아니고 개똥철학하느라고 ^^
대학1학년때 서울역에서 황연자선생님이 기다린다고 해서 만나뵌적이 있는데
나를많이 사랑해 주섰거든 자격지심이들어 졸업후 학교나 장례식조차 못갔어
3기중에 장례식 가본사람 있니?
우리들한테 좀 심햐게 하셨지만 독신으로 외로운 분이셨는데
전에 가끔 꿈에나타나셔
어제밤은 지옥이었어
글이맘에 안들어 삭제하려는데 댓글이 붙으면 안된다며?
컴퓨터가 무섭드라 (x20)::´((x3)
허인애 후배 고마워~
부족한 글 읽어 주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 ^^ (x22)(x11)(x4)
2005.01.18 00:27:58 (*.236.141.231)
꽝순아~~
난 10대 풋사랑도 한번 못해보고
너 처럼 황순원 소설의 소나기 사랑도 못해보고....
안숙이 처럼 개똥 철학도 못해보고.....ㅉㅉ
기억할게 하나도 없는 백지같은 지난 시절 보내고 나니
애석하고 안타깝고 그립워 할 추억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 시절 지난시절에 대해 이야기거리 잇는 친구들이 부럽다.
그러니 너희들이 해주는 이야기 속에 빠져 들어가
그때를 그리워 해본단다.
너무 재지 말고
꽝순이도 인숙이도
이야기 보따리 풀어놔 봐라.
이것도 보시니라!!(:~)(:g)(:8)
난 10대 풋사랑도 한번 못해보고
너 처럼 황순원 소설의 소나기 사랑도 못해보고....
안숙이 처럼 개똥 철학도 못해보고.....ㅉㅉ
기억할게 하나도 없는 백지같은 지난 시절 보내고 나니
애석하고 안타깝고 그립워 할 추억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 시절 지난시절에 대해 이야기거리 잇는 친구들이 부럽다.
그러니 너희들이 해주는 이야기 속에 빠져 들어가
그때를 그리워 해본단다.
너무 재지 말고
꽝순이도 인숙이도
이야기 보따리 풀어놔 봐라.
이것도 보시니라!!(:~)(:g)(:8)
2005.01.18 07:55:19 (*.248.225.45)
박인숙선배님
글을 지우시다니요
주옥같은 글이라 읽고 또 읽고 미소를 짓기를 여러번인데 지우시다니요
문학적인 글보다 진솔하게 풀어내려가는 글들이 저는 더 좋아요
앞으로 글을 지우시려고 하면 아마 모니터가 순간적으로 까맣게 되도록 제가 만들 거예요 호호
글을 지우시다니요
주옥같은 글이라 읽고 또 읽고 미소를 짓기를 여러번인데 지우시다니요
문학적인 글보다 진솔하게 풀어내려가는 글들이 저는 더 좋아요
앞으로 글을 지우시려고 하면 아마 모니터가 순간적으로 까맣게 되도록 제가 만들 거예요 호호
2005.01.18 23:53:11 (*.217.94.141)
리자온니 고마워!
그이름 뜻알고 너무 웃었어
정우야 전영애후배는 리자온니란다.
성당예명으로 생각해
리자온니다운 설명에 그냥넘어가네
미선이 광선이 너무 글잘쓰니가 열등감 생겨서 그러지뭐,
하지만 내나이 몇이야 독자 여러분이 살붙이고 뼈붙여서 읽어주면
좋겠어 나 벌써 망가지네!::d(x1)(x2)
그이름 뜻알고 너무 웃었어
정우야 전영애후배는 리자온니란다.
성당예명으로 생각해
리자온니다운 설명에 그냥넘어가네
미선이 광선이 너무 글잘쓰니가 열등감 생겨서 그러지뭐,
하지만 내나이 몇이야 독자 여러분이 살붙이고 뼈붙여서 읽어주면
좋겠어 나 벌써 망가지네!::d(x1)(x2)
2005.01.19 00:46:51 (*.196.255.4)
전영희!
인숙이의 주옥 같은 글 백번 지당하지요.
초장에 산후풍으로 고생했지만 며느리 얻었으니
앞으로 더욱더 건강해질 것이다.
순수한 인숙이 글을 보며 흐뭇해 하고 기뻤어!
인숙이 엔돌핀 나오라고 이 밤에 이 글을 쓴다.
박인숙! 그대 내 맘에 소중히 있어.::[(:g)(:g)(:f)(:f)(:f)(:c)
인숙이의 주옥 같은 글 백번 지당하지요.
초장에 산후풍으로 고생했지만 며느리 얻었으니
앞으로 더욱더 건강해질 것이다.
순수한 인숙이 글을 보며 흐뭇해 하고 기뻤어!
인숙이 엔돌핀 나오라고 이 밤에 이 글을 쓴다.
박인숙! 그대 내 맘에 소중히 있어.::[(:g)(:g)(:f)(:f)(:f)(:c)
2005.01.19 12:09:56 (*.236.141.231)
인숙아~~
아니 얘들아~~
망가지는 것이 얼마나 편안한 해방감을 갖게 하는지?
니들은 모를거야!
나 이미 망가져
들을소리 안들을 소리 다 듣고나서
체에 걸를것 걸르고 나니
이리 속이 편할줄 예전에 미쳐 몰랐다.
인숙아
진솔한 너의 지닌 이야기가
우리들 마음을 얼마나 훈훈하게 해준다구
이생각 저생각~~
생각 사자가 너무 많으면 죽을 사자로 연결된다구 !
그러니 부담갖지 말구 우리 지닌난 이야기하며
무너져 내리며 망가지는 과감함을 보여 주자꾸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가 될때 까찌.....
아니 얘들아~~
망가지는 것이 얼마나 편안한 해방감을 갖게 하는지?
니들은 모를거야!
나 이미 망가져
들을소리 안들을 소리 다 듣고나서
체에 걸를것 걸르고 나니
이리 속이 편할줄 예전에 미쳐 몰랐다.
인숙아
진솔한 너의 지닌 이야기가
우리들 마음을 얼마나 훈훈하게 해준다구
이생각 저생각~~
생각 사자가 너무 많으면 죽을 사자로 연결된다구 !
그러니 부담갖지 말구 우리 지닌난 이야기하며
무너져 내리며 망가지는 과감함을 보여 주자꾸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가 될때 까찌.....
일찌기 주변환경이 너를 조숙하게 만들었구나 !
그어린 나이에 이태리 가곡이라니....
난 네가 범생으로 사춘기를 겪었을 꺼라고 생각 안했어.
우리땐 경쟁하듯이 클라식 음악 감상하고
외국 팝송이나 들어야지 축에 끼는줄 알고 껍적 거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유치할 정도로 고상할려고 노력했던것 같애.
지금이야 뽕짝도 가사가 절절하게 마음에 와 닿으면 좋고
노래방가면 뒤흔드는 노래도 마다 안하니
세월이 우리를 많이 변하게게 한것 같다.
시집가서 몸이 안좋아 고생 좀 했구나?
지금은 건강이 좋아졌니?
그저 우리나이엔 범생이고 미모고 학벌이고 필요 없이 그저 건강이 우선이다.
요즘 축배할때 99,88 한다쟎어
99살까지 88하게 살려면 우리 장미동산에 놀러와서
하고싶은말 다하고 즐겁게 지내면서
스트레스 확 풀면 99,88 문제없다.
그런데 인숙아 너 정말 노래 잘했니?
그리고 노래를 사랑했던 니친구 누구니?
난그것이 궁금해지네.
나는 왜 인숙이 사생활을 시시콜콜 알고 싶을까?나의 본병인가봐.
아무튼 자주 보게되니 되게 반갑다.
제3탄 그시절 기다릴께....(8)(: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