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인일 홈피를 통해
조영희, 박인숙, 신혜선 한선민, 송미선, 그리고 그외,
(이름을 다 말하자면 2박 3일 은 해얄테니...이쯤할게요.)
3기 동기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관리자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를 맞아 한 줄 긁적인 것
여기 올려볼까 합니다.
(디게 쑥스러운데....긁적긁적.....)
쑥스러움 무릅쓰고 글 올리는 용기를 낸 것은
우리의 송미선이 글 자주 안 올리면
삐져서 나더러 '고래' '고양이''고슴도치' '고라니'....하면서
초등학생처럼 마구 놀려댈지 알 수도 없고 하여 그냥 제 마음을
나타낸 글 하나 올려봅니다.::$(x6)(x11)(x23)(x9)
새해엔 나무가 되어야지.
새해엔 나무가 되어야지.
자주 흔들려도
나무임을 자각하면서 살아야지.
깊은 곳 나의 근원에 중심을 두고
높이 하늘 우러르며,
푸르게 순하게
비와 눈, 바람과 이슬 맞으면서
우뚝 서서
나의 지금을 살아야지.
나의 숨결에 나무의 향내가 깃들도록
잎새 가득 햇빛을 안아야지.
내 몸에 어떤 잎이 돋아나고
어떤 꽃이 피어나며
어떤 열매가 열릴 것인지
아무 생각 말아야지.
그건 다 하늘이 하실 일
나는 그저 매일매일 죽어서
나무로 부활해야지.
나무의 향기가 되어야지.
2005.01.12 09:14:45 (*.248.225.45)
작은 행복을 이 곳에서 느끼시는 고형옥선배님.
매일 죽어 다시 태어나는 나무에 매달린,
저는 파릇한 잎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번 음미하게 되는 멋진 시...
자주 올려주세요
매일 죽어 다시 태어나는 나무에 매달린,
저는 파릇한 잎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번 음미하게 되는 멋진 시...
자주 올려주세요
2005.01.12 10:41:30 (*.217.94.135)
그 나무가 커지면 거기 깃들이는 새도 있고 그늘도 있고
모든 것을 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모를 고무라 부르면 지우개가 된다 는 5학년때 네글 생각났다
맞지?
모든 것을 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모를 고무라 부르면 지우개가 된다 는 5학년때 네글 생각났다
맞지?
2005.01.12 15:37:02 (*.104.140.84)
형옥아!
날씨만큼이나 추운 계절에
기대, 우려, 슬품, 기쁨의 감정들을
나무는 꿈꾸고 있으리라.
나의 나무는?
나의 꿈많던 나무는?
남들을 품어 보았을까?
그늘이 많아 나의 가까운 이웃을
쉬게 했을까?
형옥이의 글을 읽으며 과거를 돌아보고
희망 찬 올해의 꿈을 펼쳐 본다.
형옥아, 화이팅!::[(:l)(:f)
날씨만큼이나 추운 계절에
기대, 우려, 슬품, 기쁨의 감정들을
나무는 꿈꾸고 있으리라.
나의 나무는?
나의 꿈많던 나무는?
남들을 품어 보았을까?
그늘이 많아 나의 가까운 이웃을
쉬게 했을까?
형옥이의 글을 읽으며 과거를 돌아보고
희망 찬 올해의 꿈을 펼쳐 본다.
형옥아, 화이팅!::[(:l)(:f)
2005.01.12 17:52:46 (*.181.87.35)
그 외에 속한 나도
네 향기로운 나무 냄새를 맡으마
또 그늘에서 가끔 쉬어 갈테니 자주 품어 주려무나
3동에서 매일 기다릴께
네 향기로운 나무 냄새를 맡으마
또 그늘에서 가끔 쉬어 갈테니 자주 품어 주려무나
3동에서 매일 기다릴께
2005.01.14 18:41:18 (*.100.30.94)
인숙아,
네 기억력 참 대단하구나.
어쩌다 글짓기 시간에 쓴 글을 읽게된 모양인데 거기 우리 고모들 얘기가 있었던가봐.
"고모를 고무라고 부르면 지우개가 된다."
네가 그 말을 하니까 어렴풋이 그런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구나.
우리집엔 고모들이 많았어. 세명이나 있었지. 그것도 나이 차이가 그리 많지 않아서
마치 언니들 같은 고모들이었지.
그러니 나의 어릴 적 이야기에 고모들을 빼놓곤 할 얘기가 별로 없었을지 몰라.
유년시절까지 공유하고 있는 우리의 인연이
인터넷 덕분으로 이렇게 시공을 넘어 다시 이어진다는 것!
참 신기한 시절을 살고 있구나 싶고
어찌 생각하면 이게 바로 도깨비 장난 아닌가 싶기두하고 ㅋㅋㅋ.....
나의 졸시 '나무 이야기'에
댓글로 격려해준 모두에게 감사해요.
특히 박광선,(그외가 절대 아님!~~ ^*^)
글구 리지온니와 선민이 안광희 후배..... 모두모두 고마워요.
미선아,
네 말대로 우리가 느티나무이거나
흐르는 강물처럼
순리를 따라 사는 삶을 산다면 참 좋겠구나.
한선민이 말대로 희망찬 올해의 꿈을 펼쳐보자.
모두모두 홧팅!
네 기억력 참 대단하구나.
어쩌다 글짓기 시간에 쓴 글을 읽게된 모양인데 거기 우리 고모들 얘기가 있었던가봐.
"고모를 고무라고 부르면 지우개가 된다."
네가 그 말을 하니까 어렴풋이 그런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구나.
우리집엔 고모들이 많았어. 세명이나 있었지. 그것도 나이 차이가 그리 많지 않아서
마치 언니들 같은 고모들이었지.
그러니 나의 어릴 적 이야기에 고모들을 빼놓곤 할 얘기가 별로 없었을지 몰라.
유년시절까지 공유하고 있는 우리의 인연이
인터넷 덕분으로 이렇게 시공을 넘어 다시 이어진다는 것!
참 신기한 시절을 살고 있구나 싶고
어찌 생각하면 이게 바로 도깨비 장난 아닌가 싶기두하고 ㅋㅋㅋ.....
나의 졸시 '나무 이야기'에
댓글로 격려해준 모두에게 감사해요.
특히 박광선,(그외가 절대 아님!~~ ^*^)
글구 리지온니와 선민이 안광희 후배..... 모두모두 고마워요.
미선아,
네 말대로 우리가 느티나무이거나
흐르는 강물처럼
순리를 따라 사는 삶을 산다면 참 좋겠구나.
한선민이 말대로 희망찬 올해의 꿈을 펼쳐보자.
모두모두 홧팅!
새해엔 나무가 되고 싶어 하는구나.
향기를 품어내는 어떤나무가 되고싶니?
마을어귀의 느티나무가 되어 여러사람 쉬어 갈수있으면 좋겠네.
나는 흐르는 강물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
세월에 역행 않하고
순리대로 낮은곳으로 흘러가는 강물
나의 삶의 모토이기도 하지.
형오가 계속 좋은글 올려라.
이 아침많은 생각을 하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