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한국 날자로는 며칠인가?
지금 오후 두시니까 한국은 새벽 두시이겠고...........
그렇담 오늘이 11월 8일 이겠지?  (여기 브라질은 아직 11월 7일이다.)

11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이 8일을 놓치지않으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노기의 생일이기때문이다.
나는 그녀의 생일축하를 잊지않고 꼭 해주고 싶기때문이었다.

이인옥!
생일 축하해.
작년 이 때 우리가 첨 만날때 (정확히, 만나기 직전에)
‘오늘 생일이라 술 한잔 마시고 늦게 들어왔지만
꼭 오늘이 가기전에 댓글을 달고싶어 들어왔습니다.’  하면서 나타난  이인옥.

그 날은 또 내가 인일 쩜 오알 쩜 케이 알에 처음 등단 ( hehehe )  한 날이기도 하다.
(꼭 그날인가?  그 전날인가? 혹 그 전전날이었던가?  어쨌든....)
인옥의 생일은
나의 특별한 기념일과 일치한다.

인옥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다.
낯 모르고  정체도 몰라도 인간이라는 그 한가지 공통점만으로도
서슴치않고  다가갈 수 있고 정을 줄 수 있다는
너무나  신나고 아름다운 경험을 맛보게 해 준 사람이다.
내 일생에 몇번 안되는 신선한 경험을 나는 그녀를 통하여 맛보았다.

대부분 낯을 가리고 도사리고  보여도 감추고싶어하는 현시대에
인옥처럼
아주 대단치않은 인연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선뜻 마음을 여는 사람은 내 경험으로 보면 흔치 않다.

그런 점에서 그녀는 나에게
세상살이의 아름다운 점을 보여준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그녀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아!!!!!!!   이렇게 쓰다보니  이노기,  너무 보고싶다.
그리고 그 신내린듯한 노래소리, 너무나 듣고싶다.
사람을 가만히 있지못하게 하는 그 율동도 너무나 보고싶다.  흑.

이노기,부디 언제나 행복하기 바래.
그리고 늘 건강하기 빌어.  

꽃다발 보내는거는 아직도 못 배워서 못 보내고
여기 있는 작은 꽃이나마 잔뜩 보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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