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꼬르르~륵~~
간만에 의도적인 잠수를 해볼려고
자진해서 물속으로풍덩~~
폐활량 적은 나는 한계점에 왔나보다.

이젠 도저히 ....
숨을 몰아쉬고
휴~~우
광명천지 세상 밖으로 나오니
별천지 따로없네!!
후배덕에 예쁜 추석빔 입고
타임머신타고 20대 신혼시절 돌아간듯.....

나 요렇게 이뽀도 되는거야!!
광선이 동희 혜경이 영분이
모두 말은없지만
후배덕에 감격의 추석 맞을껀
말하면 잔소리겠지.

지구 반대편 영희 감격의 멘트 벌써 올라와 있는데
우리 점쟎은 3기들 뭘하는거야?
영분인 미국에 있을것 같고
혜경이는 공사다망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별로 없을것 같고
광선인 곧 문안인사 올릴 듯 싶은데...

우리3기의 수문장
그심덕과 체구만큼이나 듬직한
우리의 회장 강동희!!!
왜? 뜸들이는 시간이 이리 긴것이야?

난 너와의 약속 저버리고
성질급한 나머지
참았던 숨 몰아치고
물 밖으로 뛰쳐 나왔는데
아직도 잠수로 내공 쌓고 있는
강동희!!
내가 다정히 불러본다.
도옹~~히이~~야아~~~

그렇게 큰 이벤트로 화려하게 등장할려고 애쓰질 말아라
우리 나이엔 구름이 흘러가듯 바람이 부는데로
세월에 몸 맞기고
친구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웃고 같이 울고 ...
그러면서 유유자적 즐겁게 살도록
고만큼만 노력하고 살면 안되겠니?

한가위 보름달이
모두 우리마음을 환하게 비추이듯
우리들 하루하루 생활도 모두 밝고 환한 일들만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