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토) 대학동기들이 부부동반하여 1박2일 부산 나들이 갔다 일요일 아주 늦게 귀가하였습니다.
  월요일은 항상 바쁜날이라 저녁 식사후에나 제고, 인일 홈피를 3일만에 들려보니 3주일 이상 찾아보지
  못한 느낌이 듭디다.

  조영희님의 "도인옥과 류지인"의 조횟수가 1,300 여건 이상이고 댓글도 120건이나 되었더군요.
  그런데 어렵쇼, 댓글에 난데없이 vancouver 의 mrs.崔라는 분이 "열익"검색어를 발사, 이놈의 이름이
  마구마구 터지면서 급기야는 成씨냐 조씨냐 따지기 시작하는데 정신없더이다.
  잘들 노시고 계시더군요 많은 분들이  나없는 사이에 내 이름가지고......

  역시 이 홈피를 매일 살펴보지 않으면 뭐가뭔지 햇갈리고 심하면 소외감마저 들 정도이더군요.

  난 나의 姓이 成이라는데 대하여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답니다.
  어려서 부터는 死六臣의 성삼문, 生六臣의 성담수가 있슴에 충신의 후예임을, 커서는 흔치않은 희귀姓
  이라는 것, 그리고 왠지 고상한 느낌이 든다는 나 혼자만의 착각으로 내가 成氏 자손임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더하여 내 이름에 이르러서는 부르기가 어렵다는 점이외에 이 세상에 딸랑 하나뿐인 그야
  말로 only one "열익"이라는 사실때문에 얼마나 흐뭇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