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랍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남 답답한거는 절대로 그냥 못보는 희생 봉사 정신이 남 다르고
맨 입으로는 안된다고 엄포도 놓았고...
30년 애틋한 한을 푼 웃터골  동갑네의 보답턱?을 치뤘습니다.
여자친구 만나듯 편안하게 그냥 오라지만
어디 그게 그냥 그렇나    아직 환갑도 전인디;:)
전날 백화점 바겐 세일에서 옷  한벌 장만 하고
비는 주룩주룩 오지만 미장원 에서  머리에 스프레이 세례로 힘 주고
못 하는 화장까정
행여 바가지 쓰면 어쩌나 디스카운트 카드 까지 빌려서
울렁울렁 가슴안고 약속 시간전에 쨘 하고 갔는데
세상에~~~~
어제 본 사람처럼 반갑고 편안 했답니다.
동갑네 고향 친구들이 이렇게 반가 울 수 가!!!!
아직도 감격하고 있는 주인공
리틀 빅 맨 이라고 내가 이름 붙인 카리스마가 대단한  쇠 바가지
우리 단골 오빠이신 KT님
거기에 못 오셨다고 다음을 약속하는 에릭님의 전화까지....
화기애애 어느덧 2 시간이 흐르고
후배님들 죄송해요
열화같은 성원에 겁이나 살짝 꼬리 내리고 혼자 탐색전을 치뤘어요.::p
다음에 한번 크게 쏠께요
광야는 이런 말 절대 안 잊는 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