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그럼 그 애기아빠는 조주영이겠네?
나도 여기서 조주영이라는 사람 하나 잘 아는데………..
바로 내 친구 남편이야.
이 친구는 나하고 신흥국민학교동창, 인천여중동창이지. (여고는 인천여고로 갔음)
그런데 초등 6년 중등 3년동안 같은 반을 한번도 안해봐서 처음 만났을때 못 알아봤어.
어느 결혼식에 갔을 때 누가 내 어깨를 살며시 치면서
“혹시 인천에서 오지 않았어요?” 하고 묻기에 돌아보고 “그런데요~~~” 했다니까……….
이 친구는 8년전에 상파울로 근교의 자그마한 야산 (감자밭 투성이) 을 사서 지금은 골프장으로 만들어놓았어.
조주영씨하고 둘이서.
대단한 일이지. 파란만장한 사연도 많고.
그 골프장은 좀 멀어서 우리는 잘 안 가는데 (만강씨는 걸어가는것도 아닌데 싫대. )
내가 운전한대도 싫대서 그냥 가~끔 한두번씩 가보지만 갈 적마다 나무가 얼마나 부쩍부쩍 자라나 있는지 신기할 정도야.
이 친구가 이 넓은 브라질땅에서 만난 오직 하나뿐인 내 동창이야.
이야기를 돌려서
순희가 말하는 ‘우산이 되고, 난로불이 되어준’ 그 김정숙이는 필경 ‘나중 김정숙’ 그러니까 ‘옛날 김경숙’ 인거같다.
그 김경숙이는 자그마하고 하얗고 귀엽고 웃으면 볼우물이 있지않았나?
‘귀엽다’ 는 표현에 거부감 느껴도 할 수 없어.
우리 뒷줄에 있던 애들한테는 앞줄 아이들은 다 귀여워보였걸랑.
아니, 근데 진짜루 이 김경숙이는 귀엽고 착하고 밝고
늘 웃는 얼굴이었어.
나는 그 김경숙이의 중학때 사진도 갖고있는데……….
어쩌면 이 사진 본인한테는 없을지도 몰라.
번호를 붙이자면 아무래도 ‘원래 김정숙’ 이가 1번 해야겠지?
그나저나 여기를 들어와야 번호를 붙이던지 떼던지 해 보지?
경숙이네 늦둥이가 화장지 두루마리를 풀러 어지르고 다녔다는 이야기 들으니까
가버린 우리 애기가 또 생각난다.
울 애기도 내가 화장실가면 아장아장 쫓아들어와서는
화장지를 살살 풀러내곤 했는데........
몇번 못하게 하니까
나중에는 눈으로는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손으로는 살살 종이를 풀러내는 모습이라니........
그 때 화장지라도 맘껏 마냥 잡아다니라고 놔 둘 걸 그랬나?
가고나니까 이런 생각까지 드네.::´(
나도 여기서 조주영이라는 사람 하나 잘 아는데………..
바로 내 친구 남편이야.
이 친구는 나하고 신흥국민학교동창, 인천여중동창이지. (여고는 인천여고로 갔음)
그런데 초등 6년 중등 3년동안 같은 반을 한번도 안해봐서 처음 만났을때 못 알아봤어.
어느 결혼식에 갔을 때 누가 내 어깨를 살며시 치면서
“혹시 인천에서 오지 않았어요?” 하고 묻기에 돌아보고 “그런데요~~~” 했다니까……….
이 친구는 8년전에 상파울로 근교의 자그마한 야산 (감자밭 투성이) 을 사서 지금은 골프장으로 만들어놓았어.
조주영씨하고 둘이서.
대단한 일이지. 파란만장한 사연도 많고.
그 골프장은 좀 멀어서 우리는 잘 안 가는데 (만강씨는 걸어가는것도 아닌데 싫대. )
내가 운전한대도 싫대서 그냥 가~끔 한두번씩 가보지만 갈 적마다 나무가 얼마나 부쩍부쩍 자라나 있는지 신기할 정도야.
이 친구가 이 넓은 브라질땅에서 만난 오직 하나뿐인 내 동창이야.
이야기를 돌려서
순희가 말하는 ‘우산이 되고, 난로불이 되어준’ 그 김정숙이는 필경 ‘나중 김정숙’ 그러니까 ‘옛날 김경숙’ 인거같다.
그 김경숙이는 자그마하고 하얗고 귀엽고 웃으면 볼우물이 있지않았나?
‘귀엽다’ 는 표현에 거부감 느껴도 할 수 없어.
우리 뒷줄에 있던 애들한테는 앞줄 아이들은 다 귀여워보였걸랑.
아니, 근데 진짜루 이 김경숙이는 귀엽고 착하고 밝고
늘 웃는 얼굴이었어.
나는 그 김경숙이의 중학때 사진도 갖고있는데……….
어쩌면 이 사진 본인한테는 없을지도 몰라.
번호를 붙이자면 아무래도 ‘원래 김정숙’ 이가 1번 해야겠지?
그나저나 여기를 들어와야 번호를 붙이던지 떼던지 해 보지?
경숙이네 늦둥이가 화장지 두루마리를 풀러 어지르고 다녔다는 이야기 들으니까
가버린 우리 애기가 또 생각난다.
울 애기도 내가 화장실가면 아장아장 쫓아들어와서는
화장지를 살살 풀러내곤 했는데........
몇번 못하게 하니까
나중에는 눈으로는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손으로는 살살 종이를 풀러내는 모습이라니........
그 때 화장지라도 맘껏 마냥 잡아다니라고 놔 둘 걸 그랬나?
가고나니까 이런 생각까지 드네.::´(
2004.07.13 00:15:14 (*.68.163.243)
몇해전 정사장님과 보스턴에서 합류 하시어 미국에서 카나다로
자동차 여행하신적이 있지요. 록키산맥을 구경 하시고 이곳에 내려 오셔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그때 팔을 다치셔서 무척 아파 하셨습니다.
레이크 루이스 에서 자그마한 배에 올라 사진을 찍다가 호수에 빠지셨다고.
'근데 찍사가 아주 아주 천천히 건져 주더라구'
아닙니다.
이세상 모든 남편이 물에 빠진 아내를 아~~~주 천천히 구해 준다 할찌라도
정사장님께선 그러실 분이 절대 아닙니다.
영희 선배님.
제가 서울하늘에 아침 해가 둥실 뜨면 알아내겠습니다.
자동차 여행하신적이 있지요. 록키산맥을 구경 하시고 이곳에 내려 오셔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그때 팔을 다치셔서 무척 아파 하셨습니다.
레이크 루이스 에서 자그마한 배에 올라 사진을 찍다가 호수에 빠지셨다고.
'근데 찍사가 아주 아주 천천히 건져 주더라구'
아닙니다.
이세상 모든 남편이 물에 빠진 아내를 아~~~주 천천히 구해 준다 할찌라도
정사장님께선 그러실 분이 절대 아닙니다.
영희 선배님.
제가 서울하늘에 아침 해가 둥실 뜨면 알아내겠습니다.
2004.07.13 08:14:32 (*.68.163.243)
오늘은 서울 해가 늦게 뜨더이다.
중학교때 까지 김경숙이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며 호적등본을 제출하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호적에
김정숙이라고 된걸 알았답니다.
생년월일도 틀리고...강순옥 선생님께서 새로 태어난거라 하셨답니다.
3 동 부회장님이 맞고요.
시원하시죠?
중학교때 까지 김경숙이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며 호적등본을 제출하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호적에
김정숙이라고 된걸 알았답니다.
생년월일도 틀리고...강순옥 선생님께서 새로 태어난거라 하셨답니다.
3 동 부회장님이 맞고요.
시원하시죠?
2004.07.13 09:40:15 (*.181.87.71)
순희님 우째 그리 잘 아시나요.맞습니다.
영희야 작고 통통한 이번 부회장 김정숙이 맞다.
부군이 아주 유명하신 웃동네 8회 정홍식 현 LG 전자 회장님 이시고
아들만 3 형제 모두 유명 하신 다복 마나님 이란다.
요전 인천 갈때 동희와 이경숙(현 총무 신흥 동창으로 경동에서 시대 샤쓰 집 딸 .기억나?)
이와 우리집 까지 와서 나를 픽업 해 주어 C 까페(차 속) 에서 왕수다 했거든...
지금 생각하니 모두 조용하고 나만 떠들었겠지?
그런데 역시 기품있게 활짝 핀 분홍 호접란 화분까정 하사 하시 더라고...
축하 합니다 라는 글씨가 있는데 무얼 축하 하는 건지 아직도 아리송?
그 아름다운 란 이 아직도 우리 거실에서 자태를 뽑내고 있다.
아무튼 정숙 이는 이름에 걸맞게 항상 우아 하시고 기품이 있다 ( 말씨+ 목소리)
영희야 작고 통통한 이번 부회장 김정숙이 맞다.
부군이 아주 유명하신 웃동네 8회 정홍식 현 LG 전자 회장님 이시고
아들만 3 형제 모두 유명 하신 다복 마나님 이란다.
요전 인천 갈때 동희와 이경숙(현 총무 신흥 동창으로 경동에서 시대 샤쓰 집 딸 .기억나?)
이와 우리집 까지 와서 나를 픽업 해 주어 C 까페(차 속) 에서 왕수다 했거든...
지금 생각하니 모두 조용하고 나만 떠들었겠지?
그런데 역시 기품있게 활짝 핀 분홍 호접란 화분까정 하사 하시 더라고...
축하 합니다 라는 글씨가 있는데 무얼 축하 하는 건지 아직도 아리송?
그 아름다운 란 이 아직도 우리 거실에서 자태를 뽑내고 있다.
아무튼 정숙 이는 이름에 걸맞게 항상 우아 하시고 기품이 있다 ( 말씨+ 목소리)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갈켜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