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던진 바 없는데 미끼 던졌다 누명을 씌우고
사전에 공모 작당한 바 없는데 공범이라고 끌어들이고
태클, 딴지 있을지 모르니 각오하라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ㄴ자 돌림 요상한 시리즈 나돌지 모른다  공갈성 유언비어 난무하고............

그래서리
일평생 온실 속 화초처럼 연약하고 심성이 여린 브라질 아지매......hihihi
무서워서
누구처럼 접시물에 코박고
잠수시행하고 있었는데

정말 꼭 그 누구처럼 눈과 귀는 말짱하게 열려있어
보이는거 들리는거 막을 길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를 악물고
“내공!  내공!”   정신집중하고 있던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가  들려오나니
가만히 실눈 뜨고 엿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

서너줄 엿보다말고 벌떡 일어났다는 스토리가 되는데...........
우하하하하.........재밌다.......신난다........

전영희!  잘 했어.  뚜껑을 활짝 열어주어서 오신옥을 등단시킨 거사!
오신옥!  오나라오나라  어서 오나라.   방가,방가.

돌이켜보건대  내 짧은 (?) 인생길에
오씨성 가진 사람이 이토록 나를 벌떡 일으킨 적이 있었던가?
일전에는 뉴질랜드 오씨가 나를 감동시키더니만...................

금년에는 내한테 귀인은 혹시 오씨들인감?

우야튼 석고대죄 당장 접수하고
(석고대죄 할 사항도 아니구만 이왕 했으니 그냥 받는다아!!!!!!!!!!!........)
버선발로 내려와 그대를 일으키는 바이다.

단번에 불꽃처럼 필이 꽂힌 그대여.
내가 내미는 손을 (비록 차더라도.....)  덥썩 잡고 일어나
그 비밀스런 미소를 보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