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퇴직후에 젊어서 못해본 취미생활을 한답시고 오십대 중반을 넘은 나이에
초등학교 5,6학년들과 함께 학원에서 단소를 배웠지요. 학교다닐 때 멍청하게도
예체능 과목을 경시한 관계로 박자맞추기도 어렵고, 손 놀림도 둔하고...더구나
혼자 연습할 때는 잘 나오던 소리도 누가 옆에 있으면 주눅이들어 잘 안나고...
하여간 그래도 시간이 흐르다 보니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혼자서는
취미로 즐길 수 있게되어, 지난 년말인가 '청성곡'을 연주하여 JEIN1013 홈피에
올렸더니, 동문김광택군이 다른 동문이 올린 사진과 합해 놓았고...
이걸 중고등학교 때 어느 한 여학생에게도 말 한번 건네보지 못하던 inil 홈피에
변죽 좋은 광택군이 올렸습니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나와 아는 자매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회수가 100을 넘기전에는 누구 한분이라도 멘트가 있으려나
했는데...
참으로 너무하네요. 빈말로라도 사진이 좋으니 <철은 지났지만>, 글이
좋으니, 단소소리가 좋으니 하는 댓글 하나라도 기대했는데...ㅠ.ㅠ
늙어가도 칭찬 한마디는 여전히 엔돌핀을 높여준답니다.^^
그래도 자매님들을 옛날이나 지금이나 좋아한답니다.
초등학교 5,6학년들과 함께 학원에서 단소를 배웠지요. 학교다닐 때 멍청하게도
예체능 과목을 경시한 관계로 박자맞추기도 어렵고, 손 놀림도 둔하고...더구나
혼자 연습할 때는 잘 나오던 소리도 누가 옆에 있으면 주눅이들어 잘 안나고...
하여간 그래도 시간이 흐르다 보니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혼자서는
취미로 즐길 수 있게되어, 지난 년말인가 '청성곡'을 연주하여 JEIN1013 홈피에
올렸더니, 동문김광택군이 다른 동문이 올린 사진과 합해 놓았고...
이걸 중고등학교 때 어느 한 여학생에게도 말 한번 건네보지 못하던 inil 홈피에
변죽 좋은 광택군이 올렸습니다.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나와 아는 자매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회수가 100을 넘기전에는 누구 한분이라도 멘트가 있으려나
했는데...
참으로 너무하네요. 빈말로라도 사진이 좋으니 <철은 지났지만>, 글이
좋으니, 단소소리가 좋으니 하는 댓글 하나라도 기대했는데...ㅠ.ㅠ
늙어가도 칭찬 한마디는 여전히 엔돌핀을 높여준답니다.^^
그래도 자매님들을 옛날이나 지금이나 좋아한답니다.
2004.06.22 18:10:34 (*.49.161.205)
한 장로님
너무 죄송 합니다.(3동을 대표해서)
일전에 올린 3 합작품 감격문을 쓰려니 열등감이 도져서요.
더운 여름에 하얀 설경 파아란 배경 은 짱 이네요.
그 나무는 정 1 품 소나무 인가요? 거기에 심금을 울리는 단소소리!
정말 예술의 극치 입니다.
그런데 아직 그런 호흡이 가능 하다니...하느님의 각별한 사랑이신가 봅니다'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 졌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랄께요.
너무 죄송 합니다.(3동을 대표해서)
일전에 올린 3 합작품 감격문을 쓰려니 열등감이 도져서요.
더운 여름에 하얀 설경 파아란 배경 은 짱 이네요.
그 나무는 정 1 품 소나무 인가요? 거기에 심금을 울리는 단소소리!
정말 예술의 극치 입니다.
그런데 아직 그런 호흡이 가능 하다니...하느님의 각별한 사랑이신가 봅니다'
덕분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 졌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랄께요.
2004.06.22 18:28:40 (*.248.225.45)
머리를 쪽지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언산 바라보며
그리운 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여인이 머릿 속에 그려지는
단소소리같네요.
거꾸로 상상하면
줄줄이 사탕처럼 자식들 낳아놓고 일찍 세상을 떠난 안사람을 그리워하며
둥근보름달을 님삼아 불어보는 단소소리같고요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아내게 하는 소리의 마법에 빠져들기 위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배우셨다는 부분에 대해 존경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거든여.(8)
그리운 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여인이 머릿 속에 그려지는
단소소리같네요.
거꾸로 상상하면
줄줄이 사탕처럼 자식들 낳아놓고 일찍 세상을 떠난 안사람을 그리워하며
둥근보름달을 님삼아 불어보는 단소소리같고요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아내게 하는 소리의 마법에 빠져들기 위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배우셨다는 부분에 대해 존경합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거든여.(8)
2004.06.22 18:44:59 (*.58.70.124)
독야청청하리라~~~
너무 멋진 소리십니다.
단소 불기가 너무 어려워서 저는 쫌 하다 그만 두었거등요
선배님 말씀대로 남들 앞에선 그나마 나오던 소리도 더 안나오고
입술만 잔뜩 부르트고 이렇게 구성진 소리는 한 번도 내보덜 못하고
서글픈 내 단소는 방 구석에서 장승처럼 서있기만 하는데.....
비오는 밤 광희 그림과 겹쳐 보고 들으면 딱~이겠습니다
너무 듣기 좋습니다.전영희 땡Q(:b)
너무 멋진 소리십니다.
단소 불기가 너무 어려워서 저는 쫌 하다 그만 두었거등요
선배님 말씀대로 남들 앞에선 그나마 나오던 소리도 더 안나오고
입술만 잔뜩 부르트고 이렇게 구성진 소리는 한 번도 내보덜 못하고
서글픈 내 단소는 방 구석에서 장승처럼 서있기만 하는데.....
비오는 밤 광희 그림과 겹쳐 보고 들으면 딱~이겠습니다
너무 듣기 좋습니다.전영희 땡Q(:b)
2004.06.22 19:02:13 (*.248.225.45)
앗!!!!!!!!!! 질문하나여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단소로도 뉴에이지나 신나는 곡 연주가 가능한가요?
새로운 시도가 될 것같네요
(맨날 엉뚱한 생각만 하는 관리자입니다)(x6)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단소로도 뉴에이지나 신나는 곡 연주가 가능한가요?
새로운 시도가 될 것같네요
(맨날 엉뚱한 생각만 하는 관리자입니다)(x6)
2004.06.22 23:22:29 (*.108.83.80)
궁금증 많은 영희는 분명 먹고픈 것도 많으리라.그치?
신나는 곡은 손이 느려서 못해도 흘러간 유행가는 아주 잘 된다네
시키는 타령은 안불고 두마안강 내지 골목길등의 곡조만 찾아 딴 짓하던 내가 보증함
그러나 위의 선배님 정도의 실력이면 신나는 곡도 가능치 않을까 생각이....(8)
신나는 곡은 손이 느려서 못해도 흘러간 유행가는 아주 잘 된다네
시키는 타령은 안불고 두마안강 내지 골목길등의 곡조만 찾아 딴 짓하던 내가 보증함
그러나 위의 선배님 정도의 실력이면 신나는 곡도 가능치 않을까 생각이....(8)
2004.06.22 23:32:56 (*.1.183.146)
3동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도 미안한 마음을 표하겠습니다.
얼매나 서운하셨을꼬?
핑계없는 ** 는 없다지만 나도 변명 한마디 하겠어요.
우리 집 상황이 지금 11개월짜리 애기를 중심으로 비상체제인지라
소리없는 컴을 사용하고있는 중이걸랑요.
그래서 사실은 한번도 못 들었습니다. 죄송. .::$
이것들 (이리 막말을 써도 되나?) 가고나면
맘껏 볼륨 높여놓고 열심히 듣겠습니다
얼매나 서운하셨을꼬?
핑계없는 ** 는 없다지만 나도 변명 한마디 하겠어요.
우리 집 상황이 지금 11개월짜리 애기를 중심으로 비상체제인지라
소리없는 컴을 사용하고있는 중이걸랑요.
그래서 사실은 한번도 못 들었습니다. 죄송. .::$
이것들 (이리 막말을 써도 되나?) 가고나면
맘껏 볼륨 높여놓고 열심히 듣겠습니다
2004.06.23 09:10:48 (*.106.78.61)
조영희님, 비상체제가 아닌 혼자만의 조용한 상태에서도 가능하면 헤드폰으로 음악감상을 하는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장시간은 해드폰을 사용치 마세요.
그러니 장시간은 해드폰을 사용치 마세요.
2004.06.23 09:11:32 (*.49.161.205)
그렇다면 다시 이실직고 합니다.
내 진료실에서도 음 소거 였거든요.
나중에 크게 틀어 마음껏 취했었죠. 훌륭하십니다.
그 열의와 끈기가 부럽습니다.
내 진료실에서도 음 소거 였거든요.
나중에 크게 틀어 마음껏 취했었죠. 훌륭하십니다.
그 열의와 끈기가 부럽습니다.
2004.06.23 16:13:16 (*.230.33.233)
감사합니다. 어설프게 연주한 것을 과하게 칭찬해 주시니!
퇴직후에 필명을 常喜라고 지었습니다. 항상기뻐하라(상상희락)를
줄인 말입니다. 나도 즐겁게 살고 남들에게도 작은 기쁨으라도
베푸는 삶을 살아가려고요...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퇴직후에 필명을 常喜라고 지었습니다. 항상기뻐하라(상상희락)를
줄인 말입니다. 나도 즐겁게 살고 남들에게도 작은 기쁨으라도
베푸는 삶을 살아가려고요...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