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반가운 선물 받고도 여지껏 "찍" 소리 없어 서운하셨죠?
두번은 보고 보잘 것 없는 글이라도 올리려 했는데..
문화라고는 모르는 식구(?)들과 지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식구들의 양보가 없으면 비디오 테입은 못 보거든요.
같이 보자고 딸을 구슬렀더니, 요새 유행이던 " 불새 "에( 연속극) 빠져서
엄마의 바람을 저바리는군요.
여러 후배들의 감상을 읽은 터라 기대하고 봤는데요.
정말 후회 없었습니다.
보면서 안소니 퀸의 " 길 "이 떠오르겠지요?
소매치기 장면에선 혼자 웃음을 지으며 60년대 어릴 적 생각에 빠져있다가..
" 탕! " 하는 소리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본지가 며칠 지나서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한데..
선배님이 일년에 한번은 보신다던 이유를 저도 알 것 같아요.
저도 한번 더 보구요(울 식구들 보시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시련만..)
미선 선배님께 약속드린대로 돌려 보려구 합니다.
머나 먼 곳에 계시지만, 항상 곁에 계셔서 감사하구요.
선배님의 멋드러진 필치로 천국을 보여 주시면 AC 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l)(:l)(:l)
두번은 보고 보잘 것 없는 글이라도 올리려 했는데..
문화라고는 모르는 식구(?)들과 지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식구들의 양보가 없으면 비디오 테입은 못 보거든요.
같이 보자고 딸을 구슬렀더니, 요새 유행이던 " 불새 "에( 연속극) 빠져서
엄마의 바람을 저바리는군요.
여러 후배들의 감상을 읽은 터라 기대하고 봤는데요.
정말 후회 없었습니다.
보면서 안소니 퀸의 " 길 "이 떠오르겠지요?
소매치기 장면에선 혼자 웃음을 지으며 60년대 어릴 적 생각에 빠져있다가..
" 탕! " 하는 소리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본지가 며칠 지나서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한데..
선배님이 일년에 한번은 보신다던 이유를 저도 알 것 같아요.
저도 한번 더 보구요(울 식구들 보시면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시련만..)
미선 선배님께 약속드린대로 돌려 보려구 합니다.
머나 먼 곳에 계시지만, 항상 곁에 계셔서 감사하구요.
선배님의 멋드러진 필치로 천국을 보여 주시면 AC 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l)(:l)(:l)
2004.06.16 20:17:24 (*.79.118.214)
오전에 사무실서 보고 집에 와서야 글 올린다.
자세한건 비디오 테잎 봐야 알기에..
제목은 "중앙역(Central Station)" 이고 짐작하는대로 "브라질" 영화야.
'99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이고,
감독은 월타 샬레스. 주연은 페르난다 몬테네그로,비니시우스 올리비라..
그때 조영희 선배님께 전해 듣기론 프랑스 합작이라던가 그렇다던데?
지금보니 극장 개봉작이네? 그런데도 관심없이 흘려 보냈었나봐..
너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구나.
자세한건 비디오 테잎 봐야 알기에..
제목은 "중앙역(Central Station)" 이고 짐작하는대로 "브라질" 영화야.
'99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이고,
감독은 월타 샬레스. 주연은 페르난다 몬테네그로,비니시우스 올리비라..
그때 조영희 선배님께 전해 듣기론 프랑스 합작이라던가 그렇다던데?
지금보니 극장 개봉작이네? 그런데도 관심없이 흘려 보냈었나봐..
너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구나.
2004.06.21 09:42:12 (*.1.176.218)
경래의 글, 벌써 며칠전에 봤지만 이제서야 댓글을 쓰게 되었어.
우선 매우 반갑고
'찍' 소리 없었더라도 나 절대 서운하지 않았어.
경래에게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닌가.........다소 궁금하고 염려는 되더군.
그 영화를 잘 보았다니 고마워.
그래도 내 느낌에 경래는 아직 좀 더 깊숙한 느낌을 (나만큼은...) 못 가진듯하군.
하기야
나에게는 좀 더 다르게 느껴지는게 당연한 일이지.
이번에 서울에서 일년을 살고 돌아오면서 느낀 내 심정 한가지가 있는데
아! 내가 브라질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어.
나에게는 마치 두개의 조국이 있는것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이런 말 하면 혹시 돌팔매 맞는거나 아닌지?
그치만
진짜 내 어머니품같은 내 조국이 있고
또 하나 진짜 편안한 친구같은 내 나라가 하나 더 있는게 매 맞을 짓은 아니겠지?
우선 매우 반갑고
'찍' 소리 없었더라도 나 절대 서운하지 않았어.
경래에게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닌가.........다소 궁금하고 염려는 되더군.
그 영화를 잘 보았다니 고마워.
그래도 내 느낌에 경래는 아직 좀 더 깊숙한 느낌을 (나만큼은...) 못 가진듯하군.
하기야
나에게는 좀 더 다르게 느껴지는게 당연한 일이지.
이번에 서울에서 일년을 살고 돌아오면서 느낀 내 심정 한가지가 있는데
아! 내가 브라질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어.
나에게는 마치 두개의 조국이 있는것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이런 말 하면 혹시 돌팔매 맞는거나 아닌지?
그치만
진짜 내 어머니품같은 내 조국이 있고
또 하나 진짜 편안한 친구같은 내 나라가 하나 더 있는게 매 맞을 짓은 아니겠지?
2004.06.21 09:51:43 (*.1.176.218)
경래에게 수다를 떨다가 고만 인옥이를 잠깐 잊어버렸네. 미안.
한국에 가서 내 책을 빌려서라도 보겠다니 너무 고맙군.
스페인 순례길을 갈 계획이라면
어떤 식으로든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긴 될거라고 생각해.
책 여유분이 있으면 보내주고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어.
그 셜리 맥레인의 책은 읽어보았나?
브라질에 오면 나를 만나볼 수 있느냐고?
그럼. 그렇고 말고.
내가 브라질에 살고있는데 브라질에 와서 왜 나를 못 만나겠나?
나도 미국에 가면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인옥이를 만나볼 수 있을게 아닌감?
한국에 가서 내 책을 빌려서라도 보겠다니 너무 고맙군.
스페인 순례길을 갈 계획이라면
어떤 식으로든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긴 될거라고 생각해.
책 여유분이 있으면 보내주고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어.
그 셜리 맥레인의 책은 읽어보았나?
브라질에 오면 나를 만나볼 수 있느냐고?
그럼. 그렇고 말고.
내가 브라질에 살고있는데 브라질에 와서 왜 나를 못 만나겠나?
나도 미국에 가면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인옥이를 만나볼 수 있을게 아닌감?
나도 보고 싶다.
조영희 선배님, 브라질에 가셔셔도 계속 이곳에 나타나시니 반갑습니다.
이번 7월에 한국가면 유정옥이를 만나서 "걸어서 이천리 - 나의 산티아고" 를
빌려 읽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5년안에 저도 스페인을 순례할 계획이 있거든요.
그리고 브라질도 가면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