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어제 집에들어오면서
항상 하듯이 우편함을 쳐다보니
누런 봉투의 낮선 소포 하나가 눈에 띄었다.
우리 집에 배달되오는 우편물은
보나 마나 뻔한것
고지서
아들의 교통벌과금 딱지
청첩장
홍보물이 거지반인데.....
생각치도 않았던 영희로 부터 온것이었다.
브라질로 한참가고있을 영희가
그 바쁜 와중에 왠일?
갖고 들어와 뜾어보니
책3권과 동봉한 편지한통이었다.
전에 광선이네서 지나가는 말루
영희가 쓴책 2권이 내 수중을 떠나 행방 불명이라고
다시한번 읽고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잊지않고 기억했나보다.
영희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한권의책
꼭 지니고 싶어했을 그책
"걸어서2천리 나의 산티아고"
우리학창시절 내것이라는 표시로 책모서리에 이름 남겼던것 처럼
소피아라고 표시돼 있었다.
가슴이 뭉클했다.
잘가라고 떠나기전에 전화 한마디 안했는데.......
나름대루 변명하자면
영희말대루
한치앞도 모르는 우리의 인생사
전화해서 또 못떠나게 됐다는 영희의 계면쩍어하는 목소리가 듣기 거북할것 같았고
떠난다면 바쁘고 경황없을때 전화벨도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참 생각해주는 것도 가지가지다.
나머지 책 2권도 분명히 영희에게 또 있을 만한 책이아니다.
아낌없이 나 내어주고 수도자 처럼 떠나버린
나의벗 영희
요즘같은 시대에 청량음료 처럼 시원함을 안겨준다.
아니 인정과 사랑에 굶주린 우리에게
감로수와 같은 샘물로 갈증없이 채워주는 것이다.
30여년 헤어져
서로의 다른 삶속에서도
변함없이 간직하고 지켜온
착한 심성과 후덕한 마음~~~~
내가 이번에 영희에게 다시금 발견한 그의 면모인 것이다.
영희가
나에게 쓴 편지중
"나 진짜루 간다"는 말이
왜 실감이 안나는걸까?
진짜 간걸까?
그동안 즐겁게 보냈던 시간들과
보내준 책은 영희의 분신마냥
내곁에 함께 있으니
영희는 떠난게 아니고
항상 함께하고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는 것이다.
영희의 부탁대루 건강해서
후배들 거느리고
브라질 가서 해후할 날을 그려본다.
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영희가
항상 내곁에 아니 우리곁에
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항상 하듯이 우편함을 쳐다보니
누런 봉투의 낮선 소포 하나가 눈에 띄었다.
우리 집에 배달되오는 우편물은
보나 마나 뻔한것
고지서
아들의 교통벌과금 딱지
청첩장
홍보물이 거지반인데.....
생각치도 않았던 영희로 부터 온것이었다.
브라질로 한참가고있을 영희가
그 바쁜 와중에 왠일?
갖고 들어와 뜾어보니
책3권과 동봉한 편지한통이었다.
전에 광선이네서 지나가는 말루
영희가 쓴책 2권이 내 수중을 떠나 행방 불명이라고
다시한번 읽고싶다고 한 적이 있는데
잊지않고 기억했나보다.
영희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한권의책
꼭 지니고 싶어했을 그책
"걸어서2천리 나의 산티아고"
우리학창시절 내것이라는 표시로 책모서리에 이름 남겼던것 처럼
소피아라고 표시돼 있었다.
가슴이 뭉클했다.
잘가라고 떠나기전에 전화 한마디 안했는데.......
나름대루 변명하자면
영희말대루
한치앞도 모르는 우리의 인생사
전화해서 또 못떠나게 됐다는 영희의 계면쩍어하는 목소리가 듣기 거북할것 같았고
떠난다면 바쁘고 경황없을때 전화벨도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참 생각해주는 것도 가지가지다.
나머지 책 2권도 분명히 영희에게 또 있을 만한 책이아니다.
아낌없이 나 내어주고 수도자 처럼 떠나버린
나의벗 영희
요즘같은 시대에 청량음료 처럼 시원함을 안겨준다.
아니 인정과 사랑에 굶주린 우리에게
감로수와 같은 샘물로 갈증없이 채워주는 것이다.
30여년 헤어져
서로의 다른 삶속에서도
변함없이 간직하고 지켜온
착한 심성과 후덕한 마음~~~~
내가 이번에 영희에게 다시금 발견한 그의 면모인 것이다.
영희가
나에게 쓴 편지중
"나 진짜루 간다"는 말이
왜 실감이 안나는걸까?
진짜 간걸까?
그동안 즐겁게 보냈던 시간들과
보내준 책은 영희의 분신마냥
내곁에 함께 있으니
영희는 떠난게 아니고
항상 함께하고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는 것이다.
영희의 부탁대루 건강해서
후배들 거느리고
브라질 가서 해후할 날을 그려본다.
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영희가
항상 내곁에 아니 우리곁에
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2004.05.15 06:57:46 (*.203.25.150)
아무래도 나는 뇌세포가 출장 중이 맞나봐요 송미선 선배님
아낌없는 주고간 벗 영희라는 제목 문귀가
아낌없이 벗어주고 간 영희로 보이는거 있죠
뭘 벗어주었다는 거지 ? 하고
클릭을 한 뒤 이곳으로 와서 다시 읽으니
그게 아니군요
빨랑 뇌세포를 출장에서 귀가시켜야 하는데.......;:)
아낌없는 주고간 벗 영희라는 제목 문귀가
아낌없이 벗어주고 간 영희로 보이는거 있죠
뭘 벗어주었다는 거지 ? 하고
클릭을 한 뒤 이곳으로 와서 다시 읽으니
그게 아니군요
빨랑 뇌세포를 출장에서 귀가시켜야 하는데.......;:)
2004.05.15 10:18:50 (*.154.7.233)
ㅋㅋㅋ 저도요.
어제밤에 못본것이 있길래 봤더니........
저도 출장중 입니다.
미선 선배님 저 책 빌려 주세요...(x11)--예쁜 척
어제밤에 못본것이 있길래 봤더니........
저도 출장중 입니다.
미선 선배님 저 책 빌려 주세요...(x11)--예쁜 척
2004.05.15 10:26:50 (*.245.36.27)
진짜루 가신것 맞죠?
저도 실감이 안나네요.
이번 일요일에 "걸어서2천리 나의 산티아고" 를 인애로부터 받습니다. (내일이네요)
아직 다 못 읽었다고 해도 뺏어 와야징.
from조영희선배님 to송미선선배님 편지에는 무슨 얘기들이 씌어 있을까???
빨리 바쁜 일 처리하시고 이곳에 들어오실 날을 고대합니다.
저도 실감이 안나네요.
이번 일요일에 "걸어서2천리 나의 산티아고" 를 인애로부터 받습니다. (내일이네요)
아직 다 못 읽었다고 해도 뺏어 와야징.
from조영희선배님 to송미선선배님 편지에는 무슨 얘기들이 씌어 있을까???
빨리 바쁜 일 처리하시고 이곳에 들어오실 날을 고대합니다.
2004.05.15 10:47:38 (*.49.37.3)
미선 영희선배님 안녕하세요
두분의 아름다운 교감이
정겨움으로 다가 옵니다
저두 인애말처럼 두분의 편지내용이 궁금하답니다
브라질 계모임을 기대하면서....(:aa)(:aa)(:aa)(:aa)(:aa)
두분의 아름다운 교감이
정겨움으로 다가 옵니다
저두 인애말처럼 두분의 편지내용이 궁금하답니다
브라질 계모임을 기대하면서....(:aa)(:aa)(:aa)(:aa)(:aa)
2004.05.15 10:51:11 (*.79.8.196)
쫀숙과 두기여사
출장 중인것
계속 출장가 있으라구 내버려두면 안될까?
그냥 그대루가 훨 재미있구 인간적인데
원래 정신차리구 살면 인생은 고달픈 거라니께...
책은 행방불명 안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발려주구말구.....
봉연후배
영희가 쓴 편지내용 궁금해 ?
안가르쳐 주~!지.
연서두 아니구 친구끼리 사연이야 그렇구 그런거야
알려하지마
다친다니께 ㅋㅋㅋ^___^*(:f)(:e)(:f)
출장 중인것
계속 출장가 있으라구 내버려두면 안될까?
그냥 그대루가 훨 재미있구 인간적인데
원래 정신차리구 살면 인생은 고달픈 거라니께...
책은 행방불명 안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발려주구말구.....
봉연후배
영희가 쓴 편지내용 궁금해 ?
안가르쳐 주~!지.
연서두 아니구 친구끼리 사연이야 그렇구 그런거야
알려하지마
다친다니께 ㅋㅋㅋ^___^*(:f)(:e)(:f)
2004.05.15 10:57:21 (*.79.8.196)
앗!!
인희 후배도 이 시간에
꼭 브라질 오라는 사연이야
btm조직해서 후배들 데리구 오라는 부탁을 했는데
행동대장 쫀숙과 조직부장 광희를 앞세워서
아무래도 빠른시간내에 결성해야될까보네
봉연후배두 인희와 같이 붙어봐~~(:y)(:x)(:x)(:x)(:x)(:x)(:x)(:x)(:x)(:x)(:x)
인희 후배도 이 시간에
꼭 브라질 오라는 사연이야
btm조직해서 후배들 데리구 오라는 부탁을 했는데
행동대장 쫀숙과 조직부장 광희를 앞세워서
아무래도 빠른시간내에 결성해야될까보네
봉연후배두 인희와 같이 붙어봐~~(:y)(:x)(:x)(:x)(:x)(:x)(:x)(:x)(:x)(:x)(:x)
2004.05.15 12:56:07 (*.121.5.80)
저요.....질문있슴다. 선배님.(손들었슴)
쫀숙이는 근데 왜 **대장이구요,
저는 왜 **부장인가요?
대장이 부장보다 더 높은 것 같은데.
저 부장 안할랍니다.(왕삐졌슴) (x5)
쫀숙이는 근데 왜 **대장이구요,
저는 왜 **부장인가요?
대장이 부장보다 더 높은 것 같은데.
저 부장 안할랍니다.(왕삐졌슴) (x5)
2004.05.15 16:52:17 (*.251.119.181)
저요......선배님 저도 왕삐졌습니다.
제가 여쭤봤을땐 알려 하지말라고 하시고
인희가 여쭤보니까 얼른 대답해 주시고 ::´(
차별 대우 하신것 맞죠?
제가 여쭤봤을땐 알려 하지말라고 하시고
인희가 여쭤보니까 얼른 대답해 주시고 ::´(
차별 대우 하신것 맞죠?
2004.05.15 20:30:17 (*.53.25.197)
어허~~~
선배님이 대장이라면 대장이지! 따지지마라마랴~~~ ㅋㅋㅋ
그쵸~~ 선배님!
영희 언니가 없다고 생각하니까,눈물이 핑!!! 여기 두고간 사랑이 그리우실텐데...
먼곳에서 지내는 외로움을 안 겪은 사람은 잘 모를 꺼예요.가슴이 미어지는 그느낌을...
뉴욕에 있을때 ,애들은 기숙사에 가 있지요.혼자서 일주일을 지낼때,낮에는 쏘다니니까
잊었다가,저녁만 되면 밀려오는 외로움... 내일 당장 한국 가야지 하다가 애들을 생각하면서 참아야 했던 그 시절 ! 글을 쓰면서 지금도 눈물이 ...
그래서 돈 많이 보내 달라는 아들녀석 전화에 난 찍 소리도 안해요.
영희 언니! 미선 언니!건강하셔서 너무 좋고요. 생각이 트이셔서 후배들과 함께 하실수 있으니까 행복해 보여요. btm조직에 꼭 끼워 주시느거죠?
모르던 후배들과의 만남도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영희,인숙,인애,인희,광희,봉연,경례,유사모,진숙,명희,인옥 외 만났던 친구들, 영희언니 오실때까지 으샤으샤!! 잘 뭉쳐 지내보자구요. ::$(:l)(:l)(:l)(:x)(:z)(:x)(:z)(:x)(:l)(:l)(:l)
선배님이 대장이라면 대장이지! 따지지마라마랴~~~ ㅋㅋㅋ
그쵸~~ 선배님!
영희 언니가 없다고 생각하니까,눈물이 핑!!! 여기 두고간 사랑이 그리우실텐데...
먼곳에서 지내는 외로움을 안 겪은 사람은 잘 모를 꺼예요.가슴이 미어지는 그느낌을...
뉴욕에 있을때 ,애들은 기숙사에 가 있지요.혼자서 일주일을 지낼때,낮에는 쏘다니니까
잊었다가,저녁만 되면 밀려오는 외로움... 내일 당장 한국 가야지 하다가 애들을 생각하면서 참아야 했던 그 시절 ! 글을 쓰면서 지금도 눈물이 ...
그래서 돈 많이 보내 달라는 아들녀석 전화에 난 찍 소리도 안해요.
영희 언니! 미선 언니!건강하셔서 너무 좋고요. 생각이 트이셔서 후배들과 함께 하실수 있으니까 행복해 보여요. btm조직에 꼭 끼워 주시느거죠?
모르던 후배들과의 만남도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요.
영희,인숙,인애,인희,광희,봉연,경례,유사모,진숙,명희,인옥 외 만났던 친구들, 영희언니 오실때까지 으샤으샤!! 잘 뭉쳐 지내보자구요. ::$(:l)(:l)(:l)(:x)(:z)(:x)(:z)(:x)(:l)(:l)(:l)
2004.05.15 22:12:07 (*.53.25.197)
난 어디든 오라는데는 다 가용!
영희! 보고싶어. 오래됐지? 언제 볼까? 어째 하다보니 벌써 5월의 중순이네.일 있으면 불러줘요.얼굴 보고 싶거든.
동문 선상님들 추카추카!!!(:l)(:l)(:l)(:x)(:x)
영희! 보고싶어. 오래됐지? 언제 볼까? 어째 하다보니 벌써 5월의 중순이네.일 있으면 불러줘요.얼굴 보고 싶거든.
동문 선상님들 추카추카!!!(:l)(:l)(:l)(:x)(:x)
2004.05.15 23:39:30 (*.79.8.196)
정신차리고 살면 인생이 고달프다구했지 .
봉연,광야!!
정신 차리구 살지않는 나에게
너덜 따지냐?
너덜 반항하고 삐져도 이 언니 눈하나 깜짝 안한다.
거저 내맘 알아주는건 유옥자 뿐이다.
미국에 있는 자식 생각에 눈물 마를날 없는가 본데
언제나 뭔가를 이루기위해서는 희생을 수반하는거 아니겠어?
자식의 성공뒤엔 엄마의 눈물이필수품인가벼
먼저 따님 독주회 동영상으로 보고
대단한 엄마라고 생각했음.
존경의 마음을 유옥자에게 보내며 홈피에서 자주 봅시~~
또 눈흘기는 봉연 광야
약간 찔끔
인기 관리 위해 재고해바야겠음(x14)(x21)(x24)(x6)(x12)(x20)
봉연,광야!!
정신 차리구 살지않는 나에게
너덜 따지냐?
너덜 반항하고 삐져도 이 언니 눈하나 깜짝 안한다.
거저 내맘 알아주는건 유옥자 뿐이다.
미국에 있는 자식 생각에 눈물 마를날 없는가 본데
언제나 뭔가를 이루기위해서는 희생을 수반하는거 아니겠어?
자식의 성공뒤엔 엄마의 눈물이필수품인가벼
먼저 따님 독주회 동영상으로 보고
대단한 엄마라고 생각했음.
존경의 마음을 유옥자에게 보내며 홈피에서 자주 봅시~~
또 눈흘기는 봉연 광야
약간 찔끔
인기 관리 위해 재고해바야겠음(x14)(x21)(x24)(x6)(x12)(x20)
떠난 자리는 우리 가슴을 참 저리게도 하네여....
책만 들면 수면제로 변신하던 제게 선배님이 가시고 나니까
감동에 감동 먹으면서 읽고 있어여....
이렇게 존경의 장을 열어주신 이방에 계신 선배님들
조금 있으면 떠오르는 태양을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으로~~~~(:l)(: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