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지금쯤 브라질 도착하셔서 비워 두었던 자리 메움에 한창 정신이 없으실런지요?
아님 아직도 상공을 날고 계신지요?
언니가 가신다고 수많은 왕팬들이 서운해 하고 허전한지 여긴 조용한 편입니다
터어키를 갔다 온다던 10회들도 침묵의 연장이고요

그저..미선 언니만이 혼자 동분서주 바삐 다니시느라
아마~ 며칠새 녹초가 되셨을겁니다
한비야 보다도 더 멋진 언니의 산티에고 여행기가 내 옆에서 그나마 위로가 되어 줍니다
어쩐지 암만해도 팔자에도 없던 브라질엘 언니 때문에 가보게 되지 않을까
서로서로 바람들을 불어 넣고 있답니다.

언니..
잠 안오는 밤
다정한 언니들 방에 드나들며 잠잠한 게시판이 안쓰러워
두서없이 몇자 적어 봤습니다
내가 이러다 울언니보다 언니를 더 좋아할까봐 걱정입니다..(울언니에게 절대 비밀.극비사항임다)

하루빨리 언니의 쌈박한 야그 듣길 고대하며 이만 밤을 접을께요~~(: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