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나는 며칠전에 버스안에서 돈지갑을 잃어버렸다.
거울을 꺼내들고 새로 산 안경을 한번 써 봤는데
그 때 아마 지갑을 가방에 제대로 넣지않고 흘렸던 모양이다.
그 날은 바로 송별회 파토 결정을 한 날이고 출발 연기소식을 들었던 날이다.
말하자면 그 날은 오전에는 돈지갑 분실
오후에는 파토, 저녁에는 바람직하지않은 소식, 그랬다.
버스회사에다 좀 알아보려했으나 버스 번호도 기억을 못하고 있어서 아예 단념을 했었는데
글쎄, 오늘 어떤 전화가 와서 내 지갑을 보관하고 있으니 와서 찾아가라는 것이 아닌가?
이게 정말인가?
선릉역에서 내려 어디로 어디로 오라는데로 찾아갔더니
정말 내 빨간 지갑이 내 손으로 돌아왔다.
세상에, 이럴 수가…………..
안에 들어있던 것들도 고스란히 고대로 있고……..
안경 산다고 돈을 좀 갖고 나갔었기때문에 지갑에는 돈도 거의 이십만원가량 들어있었다.
지갑을 줏은 이는 그 사무실 오너 아저씨라는데 부재중이어서 만날 수 없었고
직원이 웃으면서 지갑을 건네주었다.
“이거때문에 찾아드릴 수가 있었지요.”
내 지갑안에는 철지난 어느 문화센터 수강증이 들어있었는데
그 청년은 문화센터로 전화를 해서 나의 전화를 알아냈다는 것이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정말 오늘 기분 짱이다.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가 되었구나.
놀랍고 기쁘고 흐뭇하다.
평생 잊지못할 일이 한가지 더 생겼다.
거울을 꺼내들고 새로 산 안경을 한번 써 봤는데
그 때 아마 지갑을 가방에 제대로 넣지않고 흘렸던 모양이다.
그 날은 바로 송별회 파토 결정을 한 날이고 출발 연기소식을 들었던 날이다.
말하자면 그 날은 오전에는 돈지갑 분실
오후에는 파토, 저녁에는 바람직하지않은 소식, 그랬다.
버스회사에다 좀 알아보려했으나 버스 번호도 기억을 못하고 있어서 아예 단념을 했었는데
글쎄, 오늘 어떤 전화가 와서 내 지갑을 보관하고 있으니 와서 찾아가라는 것이 아닌가?
이게 정말인가?
선릉역에서 내려 어디로 어디로 오라는데로 찾아갔더니
정말 내 빨간 지갑이 내 손으로 돌아왔다.
세상에, 이럴 수가…………..
안에 들어있던 것들도 고스란히 고대로 있고……..
안경 산다고 돈을 좀 갖고 나갔었기때문에 지갑에는 돈도 거의 이십만원가량 들어있었다.
지갑을 줏은 이는 그 사무실 오너 아저씨라는데 부재중이어서 만날 수 없었고
직원이 웃으면서 지갑을 건네주었다.
“이거때문에 찾아드릴 수가 있었지요.”
내 지갑안에는 철지난 어느 문화센터 수강증이 들어있었는데
그 청년은 문화센터로 전화를 해서 나의 전화를 알아냈다는 것이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정말 오늘 기분 짱이다.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가 되었구나.
놀랍고 기쁘고 흐뭇하다.
평생 잊지못할 일이 한가지 더 생겼다.
2004.04.13 21:58:05 (*.58.67.99)
언니 정말 이달의 다경험보유자로 뽑혀도 손색이 없겠어요~
정말 살만한 대한민국이네요~ 돈을 찾았단 것도 중요하지만 믿음을 만날 수 있음이~~~
혹쉬 유사모가 온니 기도를 젤루 마니마니 해준거 아닐까아~~요 (x8)
정말 살만한 대한민국이네요~ 돈을 찾았단 것도 중요하지만 믿음을 만날 수 있음이~~~
혹쉬 유사모가 온니 기도를 젤루 마니마니 해준거 아닐까아~~요 (x8)
2004.04.13 22:24:01 (*.121.5.80)
나도 잃어버리는데 일가견있는 사람이에요.
결혼 한달전쯤 거액(?)을 빽에 넣고 지하철을 타고 시댁될 집에 가다가 만원지하철에서
두눈 멀쩡히 뜨고 들치기를 당했어요. 그것도 속에든 지갑만 달랑 없어지고.
카드며 주민증이며 모두 없어져 당황. 그날 카드 분실신고 마치고.
결혼 며칠전에 서초 경찰서에서 노란 소포봉투 하나가 왔어요.
짜안~~
내가 잃어버린 지갑이 아닌 전혀 다른 검은 지갑에,
현금만 없어지고 모든 것이 다 그대로 넣어 동봉되었더군요.
이건 어케 해석해야죠?
궁한 사람이 그돈으로 잠시 편해졌었으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당시엔 열받아 며칠 누워있었슴)
그래도 주민증등을 넣어 누군가에 의해 돌려졌다는건 정말 대한민국 만셈다.
결혼 한달전쯤 거액(?)을 빽에 넣고 지하철을 타고 시댁될 집에 가다가 만원지하철에서
두눈 멀쩡히 뜨고 들치기를 당했어요. 그것도 속에든 지갑만 달랑 없어지고.
카드며 주민증이며 모두 없어져 당황. 그날 카드 분실신고 마치고.
결혼 며칠전에 서초 경찰서에서 노란 소포봉투 하나가 왔어요.
짜안~~
내가 잃어버린 지갑이 아닌 전혀 다른 검은 지갑에,
현금만 없어지고 모든 것이 다 그대로 넣어 동봉되었더군요.
이건 어케 해석해야죠?
궁한 사람이 그돈으로 잠시 편해졌었으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당시엔 열받아 며칠 누워있었슴)
그래도 주민증등을 넣어 누군가에 의해 돌려졌다는건 정말 대한민국 만셈다.
2004.04.13 22:25:30 (*.117.72.189)
정기씨, 정말 이런 일만 생기면 '밝은 세상' 곧 되겠어.
그 사무실이름이 '밝은 세상' 이었어.
양숙희 메일 없던데? 방금 첵크해봤는데..... hotmail 로 보내봐.
유명선, 무슨 밥 사 줄까?
그리고 유명선한테 붙을 사람 있으면 다 붙기. 빨리. 나 맘 변하기전에........
그 사무실이름이 '밝은 세상' 이었어.
양숙희 메일 없던데? 방금 첵크해봤는데..... hotmail 로 보내봐.
유명선, 무슨 밥 사 줄까?
그리고 유명선한테 붙을 사람 있으면 다 붙기. 빨리. 나 맘 변하기전에........
2004.04.13 22:32:48 (*.117.72.189)
또 깜짝 놀랐네. 안광희하고 부딪칠뻔 했잖아?
맞아. 브라질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야. 돈이 고대로 돌아오다니.....
근데 나는 잃어버리고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기는 했어.
그 희망을 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서양사람인 우리 사위였어.
우리 사위님 말씀이......
"한국에서는 지갑을 줏은 사람이 거지나 도둑이 아닌 다음에는 대부분 돌려준다." 고 하더라고.
외국인들 사이에 그런 인식이 있다는군.
그래서 나도 문화센터 카드가 지갑에 있는 걸 아니까 돌아오는 길이 아주 없는건 아니니
어쩌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로 이렇게 찾을 줄이야.
사위앞에서 얼마나 으쓱하고 자랑스러웠던지..........후후후후
맞아. 브라질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야. 돈이 고대로 돌아오다니.....
근데 나는 잃어버리고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기는 했어.
그 희망을 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서양사람인 우리 사위였어.
우리 사위님 말씀이......
"한국에서는 지갑을 줏은 사람이 거지나 도둑이 아닌 다음에는 대부분 돌려준다." 고 하더라고.
외국인들 사이에 그런 인식이 있다는군.
그래서 나도 문화센터 카드가 지갑에 있는 걸 아니까 돌아오는 길이 아주 없는건 아니니
어쩌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로 이렇게 찾을 줄이야.
사위앞에서 얼마나 으쓱하고 자랑스러웠던지..........후후후후
2004.04.13 22:53:55 (*.121.5.80)
와우~~ 사위가 외국인?
그럼 영어로? 아님 브라질말로 대화?
하여튼 외국인들 인식이 그렇다니 기분이 좋군요.
사실 한달 전쯤에 또 열받을 일이 있었거든요.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는데요...으이구..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 분실을 인식하고 내 폰에 전화해본 결과,
어떤 남자가 황급히 전화를 받자마자 '모른다'고 철컥 끊어버리더군요.
잃었다 찾았다를 반복하다가 드뎌 잃어버렸어요. ㅠ.ㅠ
요즘 왜 이런지 암만해도 제가 봄을 타나봐요. 흑흑.
그럼 영어로? 아님 브라질말로 대화?
하여튼 외국인들 인식이 그렇다니 기분이 좋군요.
사실 한달 전쯤에 또 열받을 일이 있었거든요.
택시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는데요...으이구..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 분실을 인식하고 내 폰에 전화해본 결과,
어떤 남자가 황급히 전화를 받자마자 '모른다'고 철컥 끊어버리더군요.
잃었다 찾았다를 반복하다가 드뎌 잃어버렸어요. ㅠ.ㅠ
요즘 왜 이런지 암만해도 제가 봄을 타나봐요. 흑흑.
2004.04.13 22:58:43 (*.117.72.189)
우리 사위는 미국인인데 브라질 말을 잘해서 나하고는 브라질말로 통하지.
나는 스페인에서 유창하게 (버벅쪽으로 유창했던) 썼던 내 영어를
절대로 단 한 마디도 사위하고는 안 한다네. hihihi....
나는 스페인에서 유창하게 (버벅쪽으로 유창했던) 썼던 내 영어를
절대로 단 한 마디도 사위하고는 안 한다네. hihihi....
2004.04.13 23:04:56 (*.58.67.99)
모눈엔 모만 보인다던가여?? ㅎㅎ
착한 사람 눈엔 발가 벗은 사람도 옷입은거로 보이는 동화 속 세상처럼.....
우린 그렇게 이세상 어딘가에 아직도 많이 남아 사람들 눈에 뜨이기만 기둘리는
밝은 이야기가 참 많을거예요~~
난 두 번 지갑을 주운 적이 있었는데 둘다 유쾌하지가 않았어요~~
한 번은 열심히 지갑 속을 열어 봐도 될려나 하면서두 연락처를 알려면 할 수 없다 생각하고
열었더니 군인 신분 같더라구요..어쨌거나 우찌우찌 연락이 되야서
그의 어머니와 누님인 듯한 여인네 둘이서 험악한 얼굴로 제 근무처로 왔어요~~
자처지종 여차저차도 업시 언넝 빼앗듯이 지갑을 가져가 먼저 돈 세어보기~~
괜히 내 얼굴 빨개지고~ 하나도 손안댔습니다 변명 ?? 참 나원~~
그녀들 냉얼굴 빤히 치다보더니 암말업씨~~기냥 문열고 드르륵~~
너무 황당해서 돌아 가시는줄 알았답니다...그럴 수도 있는가여? 시상에
그리하여 한 이테전 아파트 길가에서 또 지갑을 주웠을 땐 아예 옆의 경찰서루 직행~
거기두 복잡 하대유~~ 관동성명 다 대라 해서리 ~~::o
나 그럼 도로 있던 데다 두고 가겠노라 하며 도망 나옴~~ 혹시라두 와라 가라 할까바~~
두 번 다 돈은 칠팔만원정도였던 걸루 기억~~
존 화끈한 걸 주웠더라면 ㅋㅋ
근디 내가 잃어 버렸던건 하나두 안돌아왔단 말쌈~~~
고왕희는 그래두 난겨~~카드라두 돌아온게 어디냐고~~
참~~~온니 유명선한테 붙는게 먼지 모르지만 기수와 관계낫 이믄 지두 붙을라요~~(:l)
착한 사람 눈엔 발가 벗은 사람도 옷입은거로 보이는 동화 속 세상처럼.....
우린 그렇게 이세상 어딘가에 아직도 많이 남아 사람들 눈에 뜨이기만 기둘리는
밝은 이야기가 참 많을거예요~~
난 두 번 지갑을 주운 적이 있었는데 둘다 유쾌하지가 않았어요~~
한 번은 열심히 지갑 속을 열어 봐도 될려나 하면서두 연락처를 알려면 할 수 없다 생각하고
열었더니 군인 신분 같더라구요..어쨌거나 우찌우찌 연락이 되야서
그의 어머니와 누님인 듯한 여인네 둘이서 험악한 얼굴로 제 근무처로 왔어요~~
자처지종 여차저차도 업시 언넝 빼앗듯이 지갑을 가져가 먼저 돈 세어보기~~
괜히 내 얼굴 빨개지고~ 하나도 손안댔습니다 변명 ?? 참 나원~~
그녀들 냉얼굴 빤히 치다보더니 암말업씨~~기냥 문열고 드르륵~~
너무 황당해서 돌아 가시는줄 알았답니다...그럴 수도 있는가여? 시상에
그리하여 한 이테전 아파트 길가에서 또 지갑을 주웠을 땐 아예 옆의 경찰서루 직행~
거기두 복잡 하대유~~ 관동성명 다 대라 해서리 ~~::o
나 그럼 도로 있던 데다 두고 가겠노라 하며 도망 나옴~~ 혹시라두 와라 가라 할까바~~
두 번 다 돈은 칠팔만원정도였던 걸루 기억~~
존 화끈한 걸 주웠더라면 ㅋㅋ
근디 내가 잃어 버렸던건 하나두 안돌아왔단 말쌈~~~
고왕희는 그래두 난겨~~카드라두 돌아온게 어디냐고~~
참~~~온니 유명선한테 붙는게 먼지 모르지만 기수와 관계낫 이믄 지두 붙을라요~~(:l)
2004.04.13 23:10:42 (*.117.72.189)
당근 관계낫 이지.
꼭 붙어서 무슨 밥인지 정해 보드라고.........
정해지면 빨리 통보하고.
근데 명선이가 왜 암말 없을까?
꼭 붙어서 무슨 밥인지 정해 보드라고.........
정해지면 빨리 통보하고.
근데 명선이가 왜 암말 없을까?
2004.04.14 00:22:06 (*.121.113.43)
저 이제 왔어유~~~
에고고.... 취소했는데, 워째 붙으라고 한대요?
저는 뭐를 잘 안잃어버리는 편이예요.
제 친구 하나는 하도 자주 잃어버려서
잃어버리면 잃어버렸나 보다 하고 체념도 빠르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몇년에 한번도 잘 안 잃어버리는 대신
한번 뭐 잃어버리면 상심과 자책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지갑 찾으신 것 저도 기뻐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찾으신 것이 더 기쁘시지요?
저는 서울은 인옥이네 집밖에 모르고,
인천은 집하고 학교 밖에 몰라요. 동인천도 잘 안나가 봤어요.
오죽하면 인옥이가 날보고 "연수동 면허"라고 하겠어요.ㅎㅎ
인천 오시면 옹진냉면 사 드릴 수 있어요.(:@)(:&)(:i)
에고고.... 취소했는데, 워째 붙으라고 한대요?
저는 뭐를 잘 안잃어버리는 편이예요.
제 친구 하나는 하도 자주 잃어버려서
잃어버리면 잃어버렸나 보다 하고 체념도 빠르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몇년에 한번도 잘 안 잃어버리는 대신
한번 뭐 잃어버리면 상심과 자책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지갑 찾으신 것 저도 기뻐요.
인간에 대한 신뢰를 찾으신 것이 더 기쁘시지요?
저는 서울은 인옥이네 집밖에 모르고,
인천은 집하고 학교 밖에 몰라요. 동인천도 잘 안나가 봤어요.
오죽하면 인옥이가 날보고 "연수동 면허"라고 하겠어요.ㅎㅎ
인천 오시면 옹진냉면 사 드릴 수 있어요.(:@)(:&)(:i)
2004.04.14 09:07:26 (*.203.25.150)
언젠가 외진 벤취에 수첩을 발견해서
주인이 두고 갔나보다 하고 연락처를 찾으려 수첩을 뒤지니
전화번호가 수드륵 했다.
어떤 번호가 주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을 일일일 다 걸어 볼 수도 없구
그런데 수첩 겉장에 1999년이라고 되어 있었다
나의 이 아둔한 머리여~
" 어머 누가 이거 1999년에 여기 벤취에 떨어뜨린건가바...........
그러니까 전화를 해도 주인 찾기는 어려울거 같네"
내가 말하고도 너무 코미디다.
"1999년 에 떨어뜨린 수첩이 2003년까지 이 벤취에 이렇게 있냐? "
는 쫑크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인이 두고 갔나보다 하고 연락처를 찾으려 수첩을 뒤지니
전화번호가 수드륵 했다.
어떤 번호가 주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을 일일일 다 걸어 볼 수도 없구
그런데 수첩 겉장에 1999년이라고 되어 있었다
나의 이 아둔한 머리여~
" 어머 누가 이거 1999년에 여기 벤취에 떨어뜨린건가바...........
그러니까 전화를 해도 주인 찾기는 어려울거 같네"
내가 말하고도 너무 코미디다.
"1999년 에 떨어뜨린 수첩이 2003년까지 이 벤취에 이렇게 있냐? "
는 쫑크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4.04.14 11:17:32 (*.154.7.147)
우선 저두 붙어요.........
저는 이마트 화장실을 들어 갔는데 장지갑이 예쁘게 선반에 올라 있질 않겠어요?
저도 그 짓을 잘 하는 터라 웃음을 머금고 볼일을 본 후 고객 쎈터에 갖다 주려고 들고 나오는 데 지진 일어 나는 소리가 쿵 쾅 거리고 나는 거예요.
그곳이 입구랑 꽤 멀거든요?
직감으로 지갑 주인이라는 걸 알았죠.
나랑 눈 딱 마주쳤을때 '이거죠?' 했더니 너무 고마워 하는 거예요....
다행 이었죠...
돈 잃어 버리는 것은 할수 없는 데 카드, 민증등등 때문에 복잡해서 그렇죠..
조영희 선배님 다행이네요...
선배님!!! 저 손 들었어요 ::p
저는 이마트 화장실을 들어 갔는데 장지갑이 예쁘게 선반에 올라 있질 않겠어요?
저도 그 짓을 잘 하는 터라 웃음을 머금고 볼일을 본 후 고객 쎈터에 갖다 주려고 들고 나오는 데 지진 일어 나는 소리가 쿵 쾅 거리고 나는 거예요.
그곳이 입구랑 꽤 멀거든요?
직감으로 지갑 주인이라는 걸 알았죠.
나랑 눈 딱 마주쳤을때 '이거죠?' 했더니 너무 고마워 하는 거예요....
다행 이었죠...
돈 잃어 버리는 것은 할수 없는 데 카드, 민증등등 때문에 복잡해서 그렇죠..
조영희 선배님 다행이네요...
선배님!!! 저 손 들었어요 ::p
2004.04.14 12:31:19 (*.192.239.174)
저는 무엇이든지 대충대충....
내 물건을 잘 챙기지 않는 사람인데
물건 잊어버린 적은 한 번도 없고
주운 적도 한 번도 없어요.
집문 열어 두고 다녀도 도둑맞은 적도 없구요.
아마도 내게서 빈티가 나나 봐요.
나쁘게 말하면 촌스럽다고 하지만
친구는 저의 이 분위기를 촌뜨기 근성이라고
그럴 듯하게 표현합니다.
내 물건을 잘 챙기지 않는 사람인데
물건 잊어버린 적은 한 번도 없고
주운 적도 한 번도 없어요.
집문 열어 두고 다녀도 도둑맞은 적도 없구요.
아마도 내게서 빈티가 나나 봐요.
나쁘게 말하면 촌스럽다고 하지만
친구는 저의 이 분위기를 촌뜨기 근성이라고
그럴 듯하게 표현합니다.
2004.04.14 13:36:04 (*.245.36.27)
지갑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돈도 돈이지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거든요.
근데 여기 지갑 잃었던 경험담 얘기하는 곳인가요?
오래 전에 한번 날치기 경험, 이튿날 파출소에서 연락 줘 가보니 돈만(얼마 없었음.
그사람 헛수고?) 빼고 신분증, 카드 그대로 있어 십년감수했었구,
또 한번은 회사에서 등산 갔다 온 날, 지갑 없어졌다고 몇군데 카드 정지하고 난리쳤는데,
이튿날 아침 배낭 바닥에 똑같은 검은색으로 납작 엎드려 있는 지갑 발견, 다시 카드사 전화
하고... 그러고 보니 나도 차암. 끌끌...
근데 여기 지갑 잃었던 경험담 얘기하는 곳인가요?
오래 전에 한번 날치기 경험, 이튿날 파출소에서 연락 줘 가보니 돈만(얼마 없었음.
그사람 헛수고?) 빼고 신분증, 카드 그대로 있어 십년감수했었구,
또 한번은 회사에서 등산 갔다 온 날, 지갑 없어졌다고 몇군데 카드 정지하고 난리쳤는데,
이튿날 아침 배낭 바닥에 똑같은 검은색으로 납작 엎드려 있는 지갑 발견, 다시 카드사 전화
하고... 그러고 보니 나도 차암. 끌끌...
2004.04.14 15:41:35 (*.48.35.185)
경비실에 맡기고 가신
옷가방과,한보따리의 커피를
잘받았습니다..
연락두 없이 오셨다가 가신것은 섭섭했습니다만,
점심약속이 있긴했었으나
잠깐이라두 뵙지 못한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선배님 가신뒤에두 여름내내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왕언니이신 쏘피아선배님 생각을 할것같군요..
다음주엔 아마두 인실이가 귀국번개를 칠것같은데,
같이 뵈었으면 합니다.
그럼...
또연락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락없이 그냥 오셨다가
경비실에만 다녀가신것이
여엉 찌부찌부 합니다.
가져오신 옷은 우리동생이 잘입을것같구요.
커피는 두고두고 제가 마실겁니다..
옷가방과,한보따리의 커피를
잘받았습니다..
연락두 없이 오셨다가 가신것은 섭섭했습니다만,
점심약속이 있긴했었으나
잠깐이라두 뵙지 못한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선배님 가신뒤에두 여름내내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왕언니이신 쏘피아선배님 생각을 할것같군요..
다음주엔 아마두 인실이가 귀국번개를 칠것같은데,
같이 뵈었으면 합니다.
그럼...
또연락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락없이 그냥 오셨다가
경비실에만 다녀가신것이
여엉 찌부찌부 합니다.
가져오신 옷은 우리동생이 잘입을것같구요.
커피는 두고두고 제가 마실겁니다..
2004.04.14 21:01:32 (*.117.72.189)
전화한 날부터 내내 간다 간다 하면서 못가고 오늘서야 갈 수 있었어.
한달이나 연기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금세 가니까
할 일을 미루지말고 얼른 얼른 해야하겠더라구.
내 용무는 물품전달이니까 인옥이 갑작스레 내려오게 하기 싫었어.
경비아저씨도 막 웃으시대. 내가 인터폰 못하게 하니까.
커피, 내 생각하면서 마시겠다니까 어째 내 가슴이 짜릿짜릿해지네.......ㅎㅎㅎ
명선이하고 밥인지 냉면인지 먹을 일은 또 파토다.
because ......... 말이 처음과 몽땅 달라졌기때문에 효력상실이야.
밥이 냉면이 되었고
사주세요 가 사드릴께요가 되었으니 이건 무효야.
이러다가 우리 '파토상습범' 들이 되겠다.
한달이나 연기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금세 가니까
할 일을 미루지말고 얼른 얼른 해야하겠더라구.
내 용무는 물품전달이니까 인옥이 갑작스레 내려오게 하기 싫었어.
경비아저씨도 막 웃으시대. 내가 인터폰 못하게 하니까.
커피, 내 생각하면서 마시겠다니까 어째 내 가슴이 짜릿짜릿해지네.......ㅎㅎㅎ
명선이하고 밥인지 냉면인지 먹을 일은 또 파토다.
because ......... 말이 처음과 몽땅 달라졌기때문에 효력상실이야.
밥이 냉면이 되었고
사주세요 가 사드릴께요가 되었으니 이건 무효야.
이러다가 우리 '파토상습범' 들이 되겠다.
내가 밥 살테니까 유명선, 그 말 취소 하지마.
서울까지 올 것도 없어. 내가 인천으로 갈께.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