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배님.
이제 가시면 언제 뵐수 있는건가요.

저도 동경에 온지 보름이 되어가는데
어설퍼 죽겠습니다.
내가 해주는 건 밥 뿐인데
이제 내가 서울로 돌아가버리면
쫄쫄 굶을까봐 하루 이틀 자꾸 미루게 되는군요.

선배님이 계셔서
인일 동산이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활기찼었고
선후배들이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브라질로 돌아가시면
직접 만나뵐 수는 없지만
좋은 글 더 많이 올려주시리라 믿습니다.

뵙고 싶을 때는 선배님 사진 보며
친구들과 두고 두고 선배님 얘기 할 것 같아요.

송별회가 무산되어 매우 섭섭하지만
제가 참석 못하여 영~ 그랬었는데
한편으로는 .....히히히.

조선배님.
건강하시고
저희들 잊지말아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