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이책을 받고 이제야 독후감이랄까 후기를
올리게 되어서 너무나 죄송합니다
사실 어제 한시간정도 썼는데
그만 끝마무리에서 다지워졌어요....
우선 조선배님의 산티아고 행렬로 인해
이미 그곳을 간것처럼 느끼게 되었구요
더불어선배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그것 또한무지므지 감사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어쩜 그렇게 편안하고 단아하게
표현을 하셨는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누을 뗄 수 없게 보았답니다

스페인의 성 야곱의 순례자의 길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선배님의 유려한 표현으로
제가 직접 가본 것 같아요
그렇지만 각사람마다 느끼는다른 것이기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산티아고 떠나기 전 뻬뜨로가 말한 것처럼
계획한다고 다 갈수없는 여정이기에
제삼자이지만
선배님의 순례의 길에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그러므로 이렇게
훌륭한 간접경험을 하게 되잖아요...

담배를 결국 피우게 된 말씨아
각 곳의 알베르기
각 곳에서 만난 사람의묘사
하루하루의 표현 또한 선배님의 마음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배낭에 대해서 쓰신 글이
저에게는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배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십자가와 같다
벗어버릴 수도 없고 없어서도 안되고
필요하지만 되도록 가볍게....
마음에 많이 와닿았어요

결국 산티아고의 길이란 자신을 만나고 타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사랑을 믿고 퇴색한 양심을 되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님
책 너무너무 잘 봤어요

나름대로 선배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 한국 떠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섭섭합니다
계속 컴과 만나고 싶답니다
그리고 이책처럼 길게 글쓰셔야 됩니다 건필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