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만강씨의 누님께서 만강씨와 나와 더불어 셋이서 ‘태극기 휘날리며’ 를 보러가자고 하신다.
“좋지요.” 전화를 끊고 약속장소로 가는데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거리는 완연한 봄이었다.
노란 개나리와 그와 완전 대비가 되는 진분홍 진달래꽃이 곳곳에 활짝 피어있었다.
군데 군데 하얗게 눈꽃처럼 피어난 것은 매화인가?
커다란 팝콘처럼 탐스럽게 온 나무 하나 가득 매달린 흰 꽃은 백목련이겠지?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지하철이 압구정에서 강북으로 넘어오면서 한강을 지나는데
문득 바라보니 옥수동 즐비한 아파트옆 얕으막한 산이 온통 노랑 일색이었다.
“언제 저렇게 피어났을까?”
온 산을 뒤덮은 노란 개나리.
갑자기 가슴이 울렁거렸다.
얼마만에 보는 개나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까?
가만히 따져보니 정말 수십년만에 보는 개나리와 진달래이다.
이민 간지 만 26년이 넘었다.
그동안 내가 한국에 온 것은 세번뿐. 이번이 세번째이다.
먼저 두번은 다 한여름에 왔다가 한달만에 갔으니 개나리 당연히 못 봤지.
이번에도 초여름에 왔으니 석달만에 갈 줄 알았던 그 당시에는 개나리생각은 하지도 않았었지.
“내가 개나리를 보고 있구나.”
이 사실이 참으로 감개무량하였다.
이 꽃이 지기전에 봄나들이 한번 가야지………….
아직 못 가본 서울대공원엘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좋지요.” 전화를 끊고 약속장소로 가는데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거리는 완연한 봄이었다.
노란 개나리와 그와 완전 대비가 되는 진분홍 진달래꽃이 곳곳에 활짝 피어있었다.
군데 군데 하얗게 눈꽃처럼 피어난 것은 매화인가?
커다란 팝콘처럼 탐스럽게 온 나무 하나 가득 매달린 흰 꽃은 백목련이겠지?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지하철이 압구정에서 강북으로 넘어오면서 한강을 지나는데
문득 바라보니 옥수동 즐비한 아파트옆 얕으막한 산이 온통 노랑 일색이었다.
“언제 저렇게 피어났을까?”
온 산을 뒤덮은 노란 개나리.
갑자기 가슴이 울렁거렸다.
얼마만에 보는 개나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까?
가만히 따져보니 정말 수십년만에 보는 개나리와 진달래이다.
이민 간지 만 26년이 넘었다.
그동안 내가 한국에 온 것은 세번뿐. 이번이 세번째이다.
먼저 두번은 다 한여름에 왔다가 한달만에 갔으니 개나리 당연히 못 봤지.
이번에도 초여름에 왔으니 석달만에 갈 줄 알았던 그 당시에는 개나리생각은 하지도 않았었지.
“내가 개나리를 보고 있구나.”
이 사실이 참으로 감개무량하였다.
이 꽃이 지기전에 봄나들이 한번 가야지………….
아직 못 가본 서울대공원엘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2004.03.29 22:41:36 (*.87.91.180)
영희야
나 잠수했던거 몰랐지?
이틀을 간만에 호되게 아팠다.
몸살이 얼마나 심한지 뼈 마디 마디가 아픈게 아니고 뼈속 갈비뼈 속 까지 아프면서 머리 카락 한올 한올 속까지 아픈데 진짜 죽는줄 알았다.
오늘 웬 만큼 몸 추스르고 밖에나와보나 아파트 담장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더구나
브라질엔 개나리가 없나보지?
실컨 한국의 봄을 만끽하고 가려므나(:f)
나 잠수했던거 몰랐지?
이틀을 간만에 호되게 아팠다.
몸살이 얼마나 심한지 뼈 마디 마디가 아픈게 아니고 뼈속 갈비뼈 속 까지 아프면서 머리 카락 한올 한올 속까지 아픈데 진짜 죽는줄 알았다.
오늘 웬 만큼 몸 추스르고 밖에나와보나 아파트 담장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더구나
브라질엔 개나리가 없나보지?
실컨 한국의 봄을 만끽하고 가려므나(:f)
2004.03.30 01:14:27 (*.207.93.150)
그러고보니 개나리는
우리나라에만 피는것같습니다.
나두 어제 담장이에 어우러진 개나리를보며
잠시 운전을 멈추고 바라다보았거덩요.
쏘피아선배님!
"사랑할때 버려야하는 아까운것들" 이란 영화는
나이들어가는(죄송합니다)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업시켜주더군요
주인공 남여가 쉰살이넘었는데두
촬영끝내구나서두 지금 애인사이로 지낸다네요...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많은 관객들이 하나가되어 웃고 즐겁게 보았거덩요.
요즘 내가본영화중에 가장 재밌게봤어요..
나는,
본래 그런영화는 내체질은 아니었는데요~~~
내가좋아하는 영화는
예를들면,
쑈쌩크탈출,디어헌터,그린마일,아이언마스크,그레디에이터 등등....
꼭보세요.
후회안합니다......
우리나라에만 피는것같습니다.
나두 어제 담장이에 어우러진 개나리를보며
잠시 운전을 멈추고 바라다보았거덩요.
쏘피아선배님!
"사랑할때 버려야하는 아까운것들" 이란 영화는
나이들어가는(죄송합니다)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업시켜주더군요
주인공 남여가 쉰살이넘었는데두
촬영끝내구나서두 지금 애인사이로 지낸다네요...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많은 관객들이 하나가되어 웃고 즐겁게 보았거덩요.
요즘 내가본영화중에 가장 재밌게봤어요..
나는,
본래 그런영화는 내체질은 아니었는데요~~~
내가좋아하는 영화는
예를들면,
쑈쌩크탈출,디어헌터,그린마일,아이언마스크,그레디에이터 등등....
꼭보세요.
후회안합니다......
2004.03.30 08:53:20 (*.154.146.51)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그제 나의 부족함을 잠시 머리숙여 회개하고
그래도 이렇게 좋으신 선배님들 뵙게된 인일홈피를 사랑하는맘
크기에 이곳에 들어와 인사드립니다.
날마다 글속에서도 느끼지만 잠시 뵈었던 그 모습에서도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전영희 선배님!!!! 가시더라도 이곳에서 자주 모습 뵙기를 ....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송미선 선배님!! 아프셨군요. 아무곳에서도 뵐수 없던 선배님 생각하며
혹시 언젠가 글에서 보았던 그 따님이 인화초(예쁜손주)를 안겨드렸나했어요
다시 건강하신 모습뵈니 너무 감사해요
이인옥 선배님!!
연락 드리고 싶은데 어디로해야하는지 몰라 서성이고 있었어요
하와이 우창엄마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왠지 자꾸만 그곳 중계동으로 내맘이 요즈음 자꾸만 달려갓어요
제가 8개월동안 주일예배만 드리다 새벽기도를 나간지
10일이 되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내맘이 자꾸 유사모님에게 향하는맘이 ....
아무래도 첫방문은 그래도 이인옥 선배님하고 같이 가야할까봐요.
자꾸 그런생각이 굴뚝같아요. 선배님 꼭 연락주셔야해요????
먼저 어제 그제 나의 부족함을 잠시 머리숙여 회개하고
그래도 이렇게 좋으신 선배님들 뵙게된 인일홈피를 사랑하는맘
크기에 이곳에 들어와 인사드립니다.
날마다 글속에서도 느끼지만 잠시 뵈었던 그 모습에서도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전영희 선배님!!!! 가시더라도 이곳에서 자주 모습 뵙기를 ....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송미선 선배님!! 아프셨군요. 아무곳에서도 뵐수 없던 선배님 생각하며
혹시 언젠가 글에서 보았던 그 따님이 인화초(예쁜손주)를 안겨드렸나했어요
다시 건강하신 모습뵈니 너무 감사해요
이인옥 선배님!!
연락 드리고 싶은데 어디로해야하는지 몰라 서성이고 있었어요
하와이 우창엄마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왠지 자꾸만 그곳 중계동으로 내맘이 요즈음 자꾸만 달려갓어요
제가 8개월동안 주일예배만 드리다 새벽기도를 나간지
10일이 되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내맘이 자꾸 유사모님에게 향하는맘이 ....
아무래도 첫방문은 그래도 이인옥 선배님하고 같이 가야할까봐요.
자꾸 그런생각이 굴뚝같아요. 선배님 꼭 연락주셔야해요????
2004.03.30 14:12:52 (*.117.72.189)
허인애 ! 정말 이렇게 계속 나의 성을 바꿔놓을거야?
바꿀려면 소씨로 바꿔줘. 이름도 바꿔서 피아.
이노기언니처럼 된발음으로 쏘피아, 그래도 좋고.
그러나 전영희는 사절할래.
감히 전영희라고 불리우고도 가만있으면 진짜 전영희가 고소하면 어떡해?
바꿀려면 소씨로 바꿔줘. 이름도 바꿔서 피아.
이노기언니처럼 된발음으로 쏘피아, 그래도 좋고.
그러나 전영희는 사절할래.
감히 전영희라고 불리우고도 가만있으면 진짜 전영희가 고소하면 어떡해?
2004.03.30 14:23:28 (*.117.72.189)
이노기, 나 그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하는 아까운 것들" 봤어.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아주 여러번.
제목만 봤지만.........hihihi
이태원 지하철 타러 내려가면 계단에 그 영화 선전이 붙어있거든.
그렇게 이노기가 좋아했다면 당근 가서 봐야지.
실은 지금까지 그 영화 볼 생각은 한번도 안 해 봤지만.
요즘은 영화관에는 물론 잘 안 가지만 영화 자체를 별로 잘 안보게 되었어.
나같은 영화광이 이렇게 변질된 이유는 아마 시류탓일거야.
영화보기가 좀 겁이나.
얼마나 폭력이 난무할건지, 얼마나 무안한 (그리고 불필요한) 러브씬이 난무할런지 겁이 난다구.
게다가 요새는 한 술 더 떠서 웬 ㅆ 발음 많이 들어가는 욕지거리가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태극기..." 에서도 (그 좋은 영화에) 뭐 때문에 그리 욕을 많이 써야 했는지.....아깝더군.
이게 다 오버, 필요이상의 제스츄어, 절제를 모르는 과장이 아닌가 해.
쇼생크 탈출은 정말 좋은 영화더군.
그레디에이터도 봤구. 나머지는 안 봤나봐. 얼른 생각이 안 나니.......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확인하고 꼭 볼테야.
좋은 정보 고마워.
언제나 이노기를 사랑하는 쏘.피.아. 가 썼음.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아주 여러번.
제목만 봤지만.........hihihi
이태원 지하철 타러 내려가면 계단에 그 영화 선전이 붙어있거든.
그렇게 이노기가 좋아했다면 당근 가서 봐야지.
실은 지금까지 그 영화 볼 생각은 한번도 안 해 봤지만.
요즘은 영화관에는 물론 잘 안 가지만 영화 자체를 별로 잘 안보게 되었어.
나같은 영화광이 이렇게 변질된 이유는 아마 시류탓일거야.
영화보기가 좀 겁이나.
얼마나 폭력이 난무할건지, 얼마나 무안한 (그리고 불필요한) 러브씬이 난무할런지 겁이 난다구.
게다가 요새는 한 술 더 떠서 웬 ㅆ 발음 많이 들어가는 욕지거리가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태극기..." 에서도 (그 좋은 영화에) 뭐 때문에 그리 욕을 많이 써야 했는지.....아깝더군.
이게 다 오버, 필요이상의 제스츄어, 절제를 모르는 과장이 아닌가 해.
쇼생크 탈출은 정말 좋은 영화더군.
그레디에이터도 봤구. 나머지는 안 봤나봐. 얼른 생각이 안 나니.......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확인하고 꼭 볼테야.
좋은 정보 고마워.
언제나 이노기를 사랑하는 쏘.피.아. 가 썼음.
2004.03.30 17:34:59 (*.154.146.51)
쏘피아 선배님!! 아니 조영희 선배님!!!!
이 죄를 어찌^_^ 해야해요?
어떤 벌을 내리셔도 다 감당하겟습니다.
조~~~~영희 선배님!!!! 연습하는거야요.
머리 나쁜티를 안내려해도 이렇게...........
이 죄를 어찌^_^ 해야해요?
어떤 벌을 내리셔도 다 감당하겟습니다.
조~~~~영희 선배님!!!! 연습하는거야요.
머리 나쁜티를 안내려해도 이렇게...........
2004.03.31 08:23:33 (*.112.93.13)
영희는꽃구경,미선인투병.영순인 입성...근데 난 뭐했냐 하면 선운사로 동백꽃보러 갔다가
감기들고 아침부터 인일 홈피들어 왔으니 세가지 다한셈^^
감기들고 아침부터 인일 홈피들어 왔으니 세가지 다한셈^^
2004.03.31 08:54:11 (*.203.25.150)
그러셨군요 영분언니......
선운사 동백꽃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벌겋게 물드는 것같아요
부럽습니다. (:f)(:f)
선운사 동백꽃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벌겋게 물드는 것같아요
부럽습니다. (:f)(:f)
2004.03.31 10:15:52 (*.117.72.189)
영분이 오랫만이다. 봄맞이 갔다와서 감기가 들었다면 걱정없어. 금세 나을거야.
나도 싱숭생숭 마음으로는 오만군데로 봄맞이를 가고싶은데
월미도 갔다온 뒤로 나흘째 '방콕' 중이다.
갈 수 있을때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도록 해.
늦으면 후회하리.
나도 싱숭생숭 마음으로는 오만군데로 봄맞이를 가고싶은데
월미도 갔다온 뒤로 나흘째 '방콕' 중이다.
갈 수 있을때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도록 해.
늦으면 후회하리.
2004.03.31 19:24:14 (*.245.53.31)
언제나 이노기를사랑하는 쏘피아선배님!
너무너무 좋네요...(사랑받고 사는 이노기이므로~)
허인애후배님!
난지금 제주도 서귀포에 여행와있어요..
어제는 제주도를 철저하게 해안도로로 한바퀴 일주를 했구요.
오늘은 우도라는섬으로 우도8경을보구 왔어요...
하와이 우창엄마오면 꼭 같이 만나서
교회에 가도록해요.
그리구,내연락처-02-3446-4438
011-284-4406
지금잠시 호텔에 들렀는데 다시 저녁먹으러 나가야하므로~
제대로 인사두 못땡기구 나갑니다요...^*~
선배님!
이해하시죠?
너무너무 좋네요...(사랑받고 사는 이노기이므로~)
허인애후배님!
난지금 제주도 서귀포에 여행와있어요..
어제는 제주도를 철저하게 해안도로로 한바퀴 일주를 했구요.
오늘은 우도라는섬으로 우도8경을보구 왔어요...
하와이 우창엄마오면 꼭 같이 만나서
교회에 가도록해요.
그리구,내연락처-02-3446-4438
011-284-4406
지금잠시 호텔에 들렀는데 다시 저녁먹으러 나가야하므로~
제대로 인사두 못땡기구 나갑니다요...^*~
선배님!
이해하시죠?
2004.03.31 19:49:25 (*.108.80.80)
나 그래서 안즉도 태극기를 안 펄력였습니다~~~
쌍시옷이 시러서~~녀나 노마 정도는 들어 주겠는데~~ ㅋㅋㅋ
언니 앞에선 어쩜 그 흔한 개나리도 이렇게 화려하게 꽃을 피웁니까요? 샘납니다요~~^^*
지도요 오늘 가까운 청량산엘 헐떡거리며 돌다 왔는데요~(산허리로만 다녔으므로)
개나리보단 진달래랑 산수유가 많이 폈던걸요~~
작년보다 진달래 색이 더 진하고 예쁘던데 가물어서 그럴까요?
산이 너무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뿌리를 훤히 드러낸 채로 지나 다니는 사람들의 발무게를 고스란히 이겨야 하는 나무들~~
너무나 다져져서 흙인지 아스팔튼지 구분이 안가는 산길~~
몸보신용 개소주~~배즙 팩들의 널려짐...
어딘가 숨어서 사람들을 무서워할 작거나 큰 동물들~~
목마름을 호소하는 듯한 이름모를 풀들~~
산이 얼마나 소중한지 나보다 잘 알 사람들일텐데
여기 저기 길이 아닌 곳에도 애써서 길을 만들고~ 왜들 그럴까요??
너무도 무심히 그런 것들을 지나쳐버리는 이기적인 인간들을 본 아까의 그 상황이~~
아까 언니의 버스안 얘기처럼 지나쳐온 내가 무정해집니다~~
예전엔 비닐 들고 휴지등을 주우며 다니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일이라고 지금은 맨몸으로 달랑 가기도 벅차다고 엄살입니다
언니~~개나리 진달래 흠뻑 취하세요~~(:aa)(:aa)
쌍시옷이 시러서~~녀나 노마 정도는 들어 주겠는데~~ ㅋㅋㅋ
언니 앞에선 어쩜 그 흔한 개나리도 이렇게 화려하게 꽃을 피웁니까요? 샘납니다요~~^^*
지도요 오늘 가까운 청량산엘 헐떡거리며 돌다 왔는데요~(산허리로만 다녔으므로)
개나리보단 진달래랑 산수유가 많이 폈던걸요~~
작년보다 진달래 색이 더 진하고 예쁘던데 가물어서 그럴까요?
산이 너무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뿌리를 훤히 드러낸 채로 지나 다니는 사람들의 발무게를 고스란히 이겨야 하는 나무들~~
너무나 다져져서 흙인지 아스팔튼지 구분이 안가는 산길~~
몸보신용 개소주~~배즙 팩들의 널려짐...
어딘가 숨어서 사람들을 무서워할 작거나 큰 동물들~~
목마름을 호소하는 듯한 이름모를 풀들~~
산이 얼마나 소중한지 나보다 잘 알 사람들일텐데
여기 저기 길이 아닌 곳에도 애써서 길을 만들고~ 왜들 그럴까요??
너무도 무심히 그런 것들을 지나쳐버리는 이기적인 인간들을 본 아까의 그 상황이~~
아까 언니의 버스안 얘기처럼 지나쳐온 내가 무정해집니다~~
예전엔 비닐 들고 휴지등을 주우며 다니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일이라고 지금은 맨몸으로 달랑 가기도 벅차다고 엄살입니다
언니~~개나리 진달래 흠뻑 취하세요~~(:aa)(:aa)
2004.04.01 02:52:26 (*.154.146.51)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모두들 주무시는데 문열고 들어왔어요
언제와도 친정온것처럼 푸근해서....
인옥 선배님! 멋진 여행중이시군요? 부러워요.
오시면 같이 중계동에 가는꿈 꾸면서 기둘리겟습니다.
모두들 주무시는데 문열고 들어왔어요
언제와도 친정온것처럼 푸근해서....
인옥 선배님! 멋진 여행중이시군요? 부러워요.
오시면 같이 중계동에 가는꿈 꾸면서 기둘리겟습니다.
2004.04.01 17:17:35 (*.85.0.220)
선배님 안녕하세요?
제목만 보고 저는 무슨 생각을 했게요? ㅋㅋ
한국에 오래 계시더니
전에 한동안 유행하던..(요즘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지만..)
술집에서 술잔 부딪치며 외치는 소리까지 아시게 되었구나.. 했답니다.. ^^
술잔을 부딪치면서 '개나리~!' 하는 것은 '개인과 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라는 뜻이고
'진달래~!' 하는 것은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그렇게 해 봤다는 뜻이 절대 아님!)
제목만 보고 저는 무슨 생각을 했게요? ㅋㅋ
한국에 오래 계시더니
전에 한동안 유행하던..(요즘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지만..)
술집에서 술잔 부딪치며 외치는 소리까지 아시게 되었구나.. 했답니다.. ^^
술잔을 부딪치면서 '개나리~!' 하는 것은 '개인과 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라는 뜻이고
'진달래~!' 하는 것은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그렇게 해 봤다는 뜻이 절대 아님!)
2004.04.01 20:37:16 (*.117.72.189)
와아! 이게 누구야? 초연씨가 왔네.
방가! 방가! ............나 이런 말도 배웠지롱~~~
술잔을 부딪치며 "진달래!' 하는거 브라질에서도 하던데?
"개나리" 는 내가 과문해서인지 처음 듣는 거 같고?
둘 다 의미좋고~ 어감좋고~ 상상그림 좋고~ (당연하지. 꽃이니까)
길이길이 사용해도 좋으련만 벌써 유행이 지났나?
한때는 "우리가 남이가?" 그러기도 했지?
"위하여~~" 그런 적도 있었고.........
브라질에서는 술잔 부딪치며 하는 말이 "싸우지" 인데
saude 라고 쓰고 의미는 "건강" , 즉 서로 건강하기를 기원하는건데
이 인사는 생전 변함이 없더군.
한국교포들은 "싸우지~~말자~~" 라고 변형을 해서 외치기도 하지.
초연씨, 너무 반갑다. 자주 놀러와. 기둘릴께. (:l)(:l)(:l)
방가! 방가! ............나 이런 말도 배웠지롱~~~
술잔을 부딪치며 "진달래!' 하는거 브라질에서도 하던데?
"개나리" 는 내가 과문해서인지 처음 듣는 거 같고?
둘 다 의미좋고~ 어감좋고~ 상상그림 좋고~ (당연하지. 꽃이니까)
길이길이 사용해도 좋으련만 벌써 유행이 지났나?
한때는 "우리가 남이가?" 그러기도 했지?
"위하여~~" 그런 적도 있었고.........
브라질에서는 술잔 부딪치며 하는 말이 "싸우지" 인데
saude 라고 쓰고 의미는 "건강" , 즉 서로 건강하기를 기원하는건데
이 인사는 생전 변함이 없더군.
한국교포들은 "싸우지~~말자~~" 라고 변형을 해서 외치기도 하지.
초연씨, 너무 반갑다. 자주 놀러와. 기둘릴께. (:l)(:l)(:l)
2004.04.01 20:37:57 (*.121.5.80)
'개나리'와 '진달래'가 그런 뜻이 있었어? ㅋㅋㅋㅋ 정말 배울게 너무 많네.
초연아, 반갑다. 너도 조영희 선배님글에 빠졌구나?
정말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
조영희 선배님의 글은(말씀도) 어느땐 정곡을 찌르듯 예리하고, 또 혼자서 비교 분석하시는건
아무도 못따라 갈꺼야.
반면 초연이 글은 은근히 돌려 말하면서도 속이 알차고, 게다가 읽고 난 후에 빙긋이 웃음을
짓게 만드는 특징이 있지? 이름처럼 超然한 초연아. 반가워. ^^!
초연아, 반갑다. 너도 조영희 선배님글에 빠졌구나?
정말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
조영희 선배님의 글은(말씀도) 어느땐 정곡을 찌르듯 예리하고, 또 혼자서 비교 분석하시는건
아무도 못따라 갈꺼야.
반면 초연이 글은 은근히 돌려 말하면서도 속이 알차고, 게다가 읽고 난 후에 빙긋이 웃음을
짓게 만드는 특징이 있지? 이름처럼 超然한 초연아. 반가워. ^^!
2004.04.01 20:45:12 (*.117.72.189)
깜짝 놀랬잖아? 내 글이 반동강이가 나서 두개로 올라갔나하고..........
30초 차이로 광희글과 내글이 동시에 올라왔구만. 재미있다.
광희도 그 누구 못지않게 예리하구만.
내가 "혼자서 비교 분석하는" 버릇이 있음을 어느새 탐지했는공?
근데 후배들이 나를 너무 과대평가해 주어서 고맙다해야할지 말려야할지 ? (:a)
부끄럽다해야할지 ::$
근데 다들 틀렸어. 나 그럼 사람 아니거든.
뭐냐구?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 (:h) 믿거나 말거나.....hihihi
30초 차이로 광희글과 내글이 동시에 올라왔구만. 재미있다.
광희도 그 누구 못지않게 예리하구만.
내가 "혼자서 비교 분석하는" 버릇이 있음을 어느새 탐지했는공?
근데 후배들이 나를 너무 과대평가해 주어서 고맙다해야할지 말려야할지 ? (:a)
부끄럽다해야할지 ::$
근데 다들 틀렸어. 나 그럼 사람 아니거든.
뭐냐구?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 (:h) 믿거나 말거나.....hihihi
2004.04.01 21:01:05 (*.121.5.80)
그것보다 더 웃기는 사람이 누군줄 아세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무 생각없는 저 같은 사람. 일명 회색분자.... hihohiho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무 생각없는 저 같은 사람. 일명 회색분자.... hihohiho
온 세상이 이제 봄이 되었다.
영영 다시는 살아날 것같지 않던
장작개비같던 나무가지에서 보이지도 않을만큼 미세한 작은 움이 터서
어느샌가 이처럼 화려한 꽃을 피워놓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