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원래는 2월 25일에 가기로 했던 것이
뜻밖에 4월 초순까지 있게 되었으니
생각은 있었어도 못해보고 갈뻔 했던 몇가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그 일들을 하고 가라고 하느님이 더 시간을 주셨나부다.
그렇다면
내가 마음속에 아쉬운 미련을 품고 있던 일들을 끄집어내어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
제일 먼저, 몇개월을 망설이기만하고 시도를 못해본 개인적인 일이 한가지 있었는데
한국체류가 길어지게 되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시도를 하긴 했다.
결과는 별로 밝아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않고 있다.
다음이 유사모 만나는 모임이었는데 잘 이루어졌고……….
그 다음 일은 내가 ‘오지랖’ 으로 명명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는데
이 오지랖공사는 두어달전에 이미 시작은 되었는데 공사진척이 지지부진했었다.
완공을 못 보고 부실공사인채 두고 떠날뻔 했는데 시간이 있으니
다시 달려들어 좋은 마무리를 해보고싶다.
그 다음 한가지는,
오랜 기간동안 좋아하면서 만나보고싶어했던 사람이 하나 있는데
단념하고 그냥 가려다가
다시 마음먹고 만나보려고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이는 외국에 나가있어서 이달 말경에 돌아오면 시간을 내 보자고 답해왔다.
나는 그이를 한번도 실지로 만나본 적은 없다.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일들’ 중 중요한 것들은 그렇고
그 이외에는 자자분한 소망사항들이 좀 있다.
예를 들면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 를 보고싶다던가
만강이 오면 어디 섬여행을 한번 가야겠다던가 하는 것들이 있다.
40 일이 어째서 더 나에게 주어졌는지는
아마 40 일이 다 지나봐야만 알게 될 것 같다.
뜻밖에 4월 초순까지 있게 되었으니
생각은 있었어도 못해보고 갈뻔 했던 몇가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그 일들을 하고 가라고 하느님이 더 시간을 주셨나부다.
그렇다면
내가 마음속에 아쉬운 미련을 품고 있던 일들을 끄집어내어
정리를 할 필요가 있겠다.
제일 먼저, 몇개월을 망설이기만하고 시도를 못해본 개인적인 일이 한가지 있었는데
한국체류가 길어지게 되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시도를 하긴 했다.
결과는 별로 밝아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않고 있다.
다음이 유사모 만나는 모임이었는데 잘 이루어졌고……….
그 다음 일은 내가 ‘오지랖’ 으로 명명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다.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는데
이 오지랖공사는 두어달전에 이미 시작은 되었는데 공사진척이 지지부진했었다.
완공을 못 보고 부실공사인채 두고 떠날뻔 했는데 시간이 있으니
다시 달려들어 좋은 마무리를 해보고싶다.
그 다음 한가지는,
오랜 기간동안 좋아하면서 만나보고싶어했던 사람이 하나 있는데
단념하고 그냥 가려다가
다시 마음먹고 만나보려고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이는 외국에 나가있어서 이달 말경에 돌아오면 시간을 내 보자고 답해왔다.
나는 그이를 한번도 실지로 만나본 적은 없다.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일들’ 중 중요한 것들은 그렇고
그 이외에는 자자분한 소망사항들이 좀 있다.
예를 들면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 를 보고싶다던가
만강이 오면 어디 섬여행을 한번 가야겠다던가 하는 것들이 있다.
40 일이 어째서 더 나에게 주어졌는지는
아마 40 일이 다 지나봐야만 알게 될 것 같다.
2004.03.05 11:48:50 (*.219.143.11)
미선아, 눈 구경 잘 했겠구나.
정말 눈 많이 왔지? 오던 중 제일 많이 온 거 같애.
몇 십년만에 희정이를 만나볼 줄 알았다가 못 만나서 나도 많이 서운했어.
그런데 이번 수요일 목요일은 약속을 못 하겠구나.
만강이 오니까.
만강이 뭐냐구? 내 여풀떼기 (나도 배웠어) 여풀떼기가 뭐냐구? 견우.
견우도 모른다구? 그럼 그냥 지나가. 통과!
내가 앞으로는 여유롭게 약속을 못하게 될것 같다.
딸은 딸대로 만강은 만강대로 남은 시간에 나를 여러모로 활용하려고 벼르고 있으니.......
정말 눈 많이 왔지? 오던 중 제일 많이 온 거 같애.
몇 십년만에 희정이를 만나볼 줄 알았다가 못 만나서 나도 많이 서운했어.
그런데 이번 수요일 목요일은 약속을 못 하겠구나.
만강이 오니까.
만강이 뭐냐구? 내 여풀떼기 (나도 배웠어) 여풀떼기가 뭐냐구? 견우.
견우도 모른다구? 그럼 그냥 지나가. 통과!
내가 앞으로는 여유롭게 약속을 못하게 될것 같다.
딸은 딸대로 만강은 만강대로 남은 시간에 나를 여러모로 활용하려고 벼르고 있으니.......
딸네집에서 망설이다가 집으로 온건 참 잘한 일이야.
덕분에 눈 구경 실컨 했다.
그리구 마음도 편하구.....
우리아파트 나무 많기로 인천에서 소문 났는데
나무 가지에 쌓인 눈이 얼 마나 아름다운지 마치 동화속 그림같다.
황홀 그자체야!!!
한편으론 마당에 눈 치우는 경비아저씨보니 군대 보낸 아들둔 이땅의엄마들 생각이나고
특히 전영희 아들 생각이 많이 나네
눈 오는 날은 죽는날 이라네
쓸어도 쓸어도 쌓이는 눈이 웬수 같다더군.
참! 영희야 40일 동안 할일이 또 하나 있단다.
뭐냐면?
희정이가 유사모 모임에 못와서 무척 아쉬어 하는데
인천에 영희가 한번 오면 좋겠다는군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단다.
수요일 목요일이 좋겠다는데 시간이 될까?
우리 다시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나누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