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그동안에도 서서히 조회수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오늘처럼 확실하게 붉은 별이 여기 저기 초롱초롱 빛나기는 아마 처음일겁니다.
쓸고 닦고 앉아 이제나 저제나 동무들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나는 매우 반가웠읍니다.
오늘 뜬 별들은 모두 한 사람, 강동희가 띄운 별이었읍니다.
그녀는 홀로였지만 확실하게
깊이있게 무게있게 사람을 움직이게하는 능력의 별을 띄워 올렸읍니다.
말없이 들어왔다 말없이 가는 사람들.
할 말이 없다면야 할 수 없지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하지 못할 이유는 조금도 없읍니다.
긴 세월동안 서로 만나지못했던 우리들.
마치 어디 먼데 갔다온 사람들처럼.
나는 정말로 먼데서 온 사람이라지만
대부분의 동창들이 같은 서울에 같은 인천에 같은 한국에 살면서도
그동안은 모두들 아이들 기르랴 살림하랴
생활의 무게때문이었겠지만
서로들 소식조차 모르면서 살아왔지요.
이제 바빴던 젊은 날이 어지간히 지나가고 우리는 서서히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시점이 된거 같아요.
나이들면 추억에 산다고
옛 동무들 생각도 떠오르는 때가 되었읍니다.
더러 옛 친구를 만나도 그때뿐
정작 오고가며 자주 만나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요.
지금 세상은 사이버시대. 집에서 나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운 좋게도 다 만들어놓은 집이 있읍니다.
사용료도 없이 거저 들어오기만하면 되는 우리의 집이 있는거예요.
우리가 짓지도 않았는데 우리들의 집이라고 하네요.
훌륭한 후배들덕분에 우리는 그저 즐기기만하면 된다는군요.
모쪼록 많은 동창들이 이 공간을 잘 이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써 봅니다.
나는 정말 여러 동창들을 여기서 많이 만나보고싶습니다.
나뿐만이 아니고 여러 동기들이 여기서 반가운 해후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박광선과 강동희와 조영희가 계속 쓸고 닦으면서 여러동무들을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오늘처럼 확실하게 붉은 별이 여기 저기 초롱초롱 빛나기는 아마 처음일겁니다.
쓸고 닦고 앉아 이제나 저제나 동무들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나는 매우 반가웠읍니다.
오늘 뜬 별들은 모두 한 사람, 강동희가 띄운 별이었읍니다.
그녀는 홀로였지만 확실하게
깊이있게 무게있게 사람을 움직이게하는 능력의 별을 띄워 올렸읍니다.
말없이 들어왔다 말없이 가는 사람들.
할 말이 없다면야 할 수 없지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하지 못할 이유는 조금도 없읍니다.
긴 세월동안 서로 만나지못했던 우리들.
마치 어디 먼데 갔다온 사람들처럼.
나는 정말로 먼데서 온 사람이라지만
대부분의 동창들이 같은 서울에 같은 인천에 같은 한국에 살면서도
그동안은 모두들 아이들 기르랴 살림하랴
생활의 무게때문이었겠지만
서로들 소식조차 모르면서 살아왔지요.
이제 바빴던 젊은 날이 어지간히 지나가고 우리는 서서히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시점이 된거 같아요.
나이들면 추억에 산다고
옛 동무들 생각도 떠오르는 때가 되었읍니다.
더러 옛 친구를 만나도 그때뿐
정작 오고가며 자주 만나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요.
지금 세상은 사이버시대. 집에서 나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운 좋게도 다 만들어놓은 집이 있읍니다.
사용료도 없이 거저 들어오기만하면 되는 우리의 집이 있는거예요.
우리가 짓지도 않았는데 우리들의 집이라고 하네요.
훌륭한 후배들덕분에 우리는 그저 즐기기만하면 된다는군요.
모쪼록 많은 동창들이 이 공간을 잘 이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써 봅니다.
나는 정말 여러 동창들을 여기서 많이 만나보고싶습니다.
나뿐만이 아니고 여러 동기들이 여기서 반가운 해후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박광선과 강동희와 조영희가 계속 쓸고 닦으면서 여러동무들을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2003.11.23 21:20:56 (*.112.85.244)
안 넘어 가는 나무 열번 찍는 다나? 열심히 울면 젖도 얻어 먹는다고?
그래 그래, 그대들의 성화와 열의로 오늘 첫번째 문을 두드리네
반갑고 기쁜 마음이 한가닥 전율처럼 내마음을 찡하게 만드는구려
익숙하지도 능숙하지는 못해도 자주 놀러 오려 노력하리다
그래 그래, 그대들의 성화와 열의로 오늘 첫번째 문을 두드리네
반갑고 기쁜 마음이 한가닥 전율처럼 내마음을 찡하게 만드는구려
익숙하지도 능숙하지는 못해도 자주 놀러 오려 노력하리다
2003.11.23 23:46:11 (*.219.143.17)
어제는 강동희가 정식으로 입성을 하고 오늘은 영분이가 뒤를 이어 입성을 하였도다.
반갑다. 그대여.
그날 밤 (참, 밤은 아니었다. 애석하게도) 그날 낮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에 두명이 찾아왔으니 나머지 사람들도 머지않아 나타나겠다. 그치?
윤혜경이는 여기 오는 길 모른대? 너가 가르켜 주라.
계순경하고 이경희는 강동희가 가르켜준대.
손경애와 최용옥이는 찾아서 올 수 있다고 하는거 같앴어.
열번 찍으면 넘어가는 것이 정상 아니냐?
나도 그 옛날에 그 어떤 늑대가 열번을 찍어서 넘어간 거, 너도 잘 알지?
고로 너하고 나하고는 지극히 정상임이 증명되었다, 라고 할 수 있다.
뭘 익숙지도 능숙지도 못해? 수다떠는데 그렇게 서툴러? 믿을만한 소리를 해야지.........쩝!
반갑다. 그대여.
그날 밤 (참, 밤은 아니었다. 애석하게도) 그날 낮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에 두명이 찾아왔으니 나머지 사람들도 머지않아 나타나겠다. 그치?
윤혜경이는 여기 오는 길 모른대? 너가 가르켜 주라.
계순경하고 이경희는 강동희가 가르켜준대.
손경애와 최용옥이는 찾아서 올 수 있다고 하는거 같앴어.
열번 찍으면 넘어가는 것이 정상 아니냐?
나도 그 옛날에 그 어떤 늑대가 열번을 찍어서 넘어간 거, 너도 잘 알지?
고로 너하고 나하고는 지극히 정상임이 증명되었다, 라고 할 수 있다.
뭘 익숙지도 능숙지도 못해? 수다떠는데 그렇게 서툴러? 믿을만한 소리를 해야지.........쩝!
2003.11.24 00:30:09 (*.219.143.17)
기운이 딸려서 두 탕은 못하고 먼저 초대받은 쪽으로 갔었다.
역동하는 재즈댄스를 보니 나도 힘이 솟는 것 같았다.
오랫만에 젊은이들의 끓어오르는 기를 좀 전해받은 느낌이 들었다.
경애야. 고맙다. 초대해주어서. 재주있는 딸 두었으니 행복하겠다. 축하한다.
공연장에서 뜻밖에 이정숙, 김정숙 (옛날엔 김경숙이었는데? 무슨 사연인지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화영을 만났다. 이게 얼마만인가, 도대체..........
용옥이는 못 가봐서 못내 서운하다.
너때문에 예술의 전당 무대가 환해졌을텐데 그 광경을 놓치다니..........
그래도 나는 차례를 존중하는 질서의식이 있어놔서 먼저 한 약속을 지켰어.
먼 훗날 언젠가 볼 수 있는 날이 있겠지.
역동하는 재즈댄스를 보니 나도 힘이 솟는 것 같았다.
오랫만에 젊은이들의 끓어오르는 기를 좀 전해받은 느낌이 들었다.
경애야. 고맙다. 초대해주어서. 재주있는 딸 두었으니 행복하겠다. 축하한다.
공연장에서 뜻밖에 이정숙, 김정숙 (옛날엔 김경숙이었는데? 무슨 사연인지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화영을 만났다. 이게 얼마만인가, 도대체..........
용옥이는 못 가봐서 못내 서운하다.
너때문에 예술의 전당 무대가 환해졌을텐데 그 광경을 놓치다니..........
그래도 나는 차례를 존중하는 질서의식이 있어놔서 먼저 한 약속을 지켰어.
먼 훗날 언젠가 볼 수 있는 날이 있겠지.
재즈 댄스 콘서트 인데 우리 동기 손경애의 딸이 출연을 합니다.
공연 시간은 오후 네시와 오후 일곱시입니다.
같은 날, 내일 오후 예술의 전당에서는 합창공연이 열리는데 (오후 7시)
우리 동기 최용옥이 소프라노로 출연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