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정실아!
그러지 않아도 사진을 받았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사진 받았다는 네 편지 받았다.
무엇보다도 네가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사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사는 게 별건가"하는 사람들이다.
이 세상이 고해라고 법정 스님도 말씀하셨는데 말이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나온 사람은 남들이 넘겨볼 수 없는 짐을 지고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고 말씀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이 참 위로가 된다.
사는 것이 별거가 아니라니 무슨 말인지
내 이만큼 살아보니 세상은 어느 것 하나도 참 만만치가 않더라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남을 배려하고 기타 등등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고
외로움을 못 느끼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건 무디기 때문이라고 법정스님도 말씀 하셨다.
네가 여기에는 자주 들어온다는 걸 알고 급한 김에 여기다 소식 전한다.
네가 한국에 왔을 때 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사진 빨리 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변명같지만 내 생각에는 네게 필요한 걸 무얼 좀 보내려다 그렇게 늦어졌단다.
늘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한다.
미국에도 여동생이 보고 싶어해서 가기는 가야할텐데 18시간씩 비행기를 탈 자신이 없다.
망설이기만 하는 내 성격에 그래도 용케 학교는 사표를 내고 집도 새로 이사한 건 내가 생각해도
참 신기하다.
정실아!
우리의 오랜 인연이 나중에는 자주 보며 살게 될까?
그때는 그때고 네가 언제나 늘 건강했으면 좋겠다.
인간이 어찌 우울하지 않은 순간이 없겠냐만 그래도 혹시 우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금방 우울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정실아!
네가 답장을 못해도 이 글을 읽었다고 생각할게
잘 있어
추신 : 오늘 아침 네 전화에서 내가 보낸 편지 못 보았다고 해서 다시 보낸다.
그러지 않아도 사진을 받았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사진 받았다는 네 편지 받았다.
무엇보다도 네가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사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사는 게 별건가"하는 사람들이다.
이 세상이 고해라고 법정 스님도 말씀하셨는데 말이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나온 사람은 남들이 넘겨볼 수 없는 짐을 지고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고 말씀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이 참 위로가 된다.
사는 것이 별거가 아니라니 무슨 말인지
내 이만큼 살아보니 세상은 어느 것 하나도 참 만만치가 않더라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남을 배려하고 기타 등등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고
외로움을 못 느끼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그건 무디기 때문이라고 법정스님도 말씀 하셨다.
네가 여기에는 자주 들어온다는 걸 알고 급한 김에 여기다 소식 전한다.
네가 한국에 왔을 때 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사진 빨리 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변명같지만 내 생각에는 네게 필요한 걸 무얼 좀 보내려다 그렇게 늦어졌단다.
늘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한다.
미국에도 여동생이 보고 싶어해서 가기는 가야할텐데 18시간씩 비행기를 탈 자신이 없다.
망설이기만 하는 내 성격에 그래도 용케 학교는 사표를 내고 집도 새로 이사한 건 내가 생각해도
참 신기하다.
정실아!
우리의 오랜 인연이 나중에는 자주 보며 살게 될까?
그때는 그때고 네가 언제나 늘 건강했으면 좋겠다.
인간이 어찌 우울하지 않은 순간이 없겠냐만 그래도 혹시 우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금방 우울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정실아!
네가 답장을 못해도 이 글을 읽었다고 생각할게
잘 있어
추신 : 오늘 아침 네 전화에서 내가 보낸 편지 못 보았다고 해서 다시 보낸다.
2007.05.23 12:06:25 (*.120.95.178)
계성아!
사실 너한테도 한국 나물 말린것 좀 보내주고도 싶었는데 좋아하는지 어쩐지 몰라서 못 붙였단다.
미국에 여동생과 엄마가 계시기 때문에 가끔 취나물 말린 것을 보내거든
그런데 취나물 이라는 것이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거든
살면서 몇번의 아름다운 장면이 있어서 쇼크 비슷하게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할미꽃의 꽃안쪽이 예쁘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 소풍가서 우연히 할미꽃의 안쪽 색깔이 예쁜 것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놀라워했다.
그 후로는 할미꽃을 좋아해
계성아 !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실 너한테도 한국 나물 말린것 좀 보내주고도 싶었는데 좋아하는지 어쩐지 몰라서 못 붙였단다.
미국에 여동생과 엄마가 계시기 때문에 가끔 취나물 말린 것을 보내거든
그런데 취나물 이라는 것이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거든
살면서 몇번의 아름다운 장면이 있어서 쇼크 비슷하게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할미꽃의 꽃안쪽이 예쁘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 소풍가서 우연히 할미꽃의 안쪽 색깔이 예쁜 것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놀라워했다.
그 후로는 할미꽃을 좋아해
계성아 !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2007.05.23 14:27:03 (*.84.109.36)
정희야~
네가 친구를 생각하는 그 정성에 .....
집 비우기전 올해에는 할미꽃이 더 많이 피여났는데
몇번 들여다 보질 못하고 떠났다왔네
와서보니 지금은 허연 머리카락만 흩날리고있 더라고...
아쉽고 섭섭해서 그모습도 찍어보았고...
한창이던 모습과 ....며칠전 오자마자 찍어둔 모습이라네.
네가 친구를 생각하는 그 정성에 .....
집 비우기전 올해에는 할미꽃이 더 많이 피여났는데
몇번 들여다 보질 못하고 떠났다왔네
와서보니 지금은 허연 머리카락만 흩날리고있 더라고...
아쉽고 섭섭해서 그모습도 찍어보았고...
한창이던 모습과 ....며칠전 오자마자 찍어둔 모습이라네.
2007.05.24 21:13:35 (*.245.169.155)
은희야 ~
우리 2기방에만 겨우 들어가다가, 요새 너무 2기방이 조용하여, 3기의 아주 훌륭한 후배 김혜경이 알려주었던 봄날방에 들어갔다가, 호미를 들은 아름다운 나물캐는 봄 처녀(?)의 모습을 보고, 와우 ~~ 드디어 김은희의 정체를 알아내었다.
우리 2 기에 김은희가 둘이었잖니 ?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김정웅 시인님이시고 교수님이신 분의 아내인것을 알고 ( 내 말이 다아 맞는 거지? ) , 무척 반가웠는데 뉴질랜드로 떠난다 하여 기다리던 중이었어.
그런데 신기하고, 신비롭기도 하지, 정희와 할미꽃에 대한 느낌의 일치감에 감동하고 있었는데. 이른봄 마른 풀잎 속에 고웁게, 그리고 은근히 화려하게 피어있는 할미꽃이 떳으니 .....
그것도 바로 너의 집 정원에서.. 하얀 백발의 할미꽃 지는 모습 처음 보았다. 여러가지 짜맞추어 보니 숨겨져 있었던 우리 친구들의 인연소치인듯하다.
쑥 나물, 민들레나물 등등 너의 집뜰에 무수히 자라나는 야생 유기농 식물이 가득한 밥상도 상상하여 보았다.
반가웁고, 정희덕분에 나도 함께 봄잔치에 다녀온 기분이다.
띄워 준 사진 두 편에서, 신선한 자연 속의 우주를 느끼었다. 고맙다, 친구야 ~~
우리 2기방에만 겨우 들어가다가, 요새 너무 2기방이 조용하여, 3기의 아주 훌륭한 후배 김혜경이 알려주었던 봄날방에 들어갔다가, 호미를 들은 아름다운 나물캐는 봄 처녀(?)의 모습을 보고, 와우 ~~ 드디어 김은희의 정체를 알아내었다.
우리 2 기에 김은희가 둘이었잖니 ?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김정웅 시인님이시고 교수님이신 분의 아내인것을 알고 ( 내 말이 다아 맞는 거지? ) , 무척 반가웠는데 뉴질랜드로 떠난다 하여 기다리던 중이었어.
그런데 신기하고, 신비롭기도 하지, 정희와 할미꽃에 대한 느낌의 일치감에 감동하고 있었는데. 이른봄 마른 풀잎 속에 고웁게, 그리고 은근히 화려하게 피어있는 할미꽃이 떳으니 .....
그것도 바로 너의 집 정원에서.. 하얀 백발의 할미꽃 지는 모습 처음 보았다. 여러가지 짜맞추어 보니 숨겨져 있었던 우리 친구들의 인연소치인듯하다.
쑥 나물, 민들레나물 등등 너의 집뜰에 무수히 자라나는 야생 유기농 식물이 가득한 밥상도 상상하여 보았다.
반가웁고, 정희덕분에 나도 함께 봄잔치에 다녀온 기분이다.
띄워 준 사진 두 편에서, 신선한 자연 속의 우주를 느끼었다. 고맙다, 친구야 ~~
2007.05.25 05:24:03 (*.245.161.14)
정희야 ~
우리집 손바닥만한 터밭에, 지금 어렵게 구해온 취나물 일곱포기와, 참나물 아홉포기가 자라고 있다.
우리 부부에게는 이것들이 우리 부부의 소 우주인 셈이지. 그리운 고국의 산천을 이 들에게서 느끼고, 그 싸아한 향기로움에 취하곤 한다.
이른 초봄에는 조용한 들과 야산 자락에서, 여러가지 산나물을 뜯어, 연례행사처럼 이웃들을 초대하여, 초봄의 향기를 대접한다. 이른 봄에 우리가 그들을 초대하면, 그들은 은근히 봄나물을 기대한단다.
물론 초대받은 손님들은 모두 여러가지 이유로 인연이 된 한국분들이지.
너의 취나물 얘기에 또 한번 신기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구나.
정희 식구분들이 혹시 미 동부에 사시는 것은 아닌지 ( 비행시간 18 시간 이라고 했으니 ) ....
용기를 내어보렴. 어디 사시는지 알려주고.... 네 마음 이해하고 남는다만, 네 말처럼 사표도, 이사도 하는 용단을 내었잖니 ? 이곳 가을이 무지 아름다운데, 여행 떠나보길 바란다.
이젠 신록의 계절이네. 부디 건강하렴 !!
우리집 손바닥만한 터밭에, 지금 어렵게 구해온 취나물 일곱포기와, 참나물 아홉포기가 자라고 있다.
우리 부부에게는 이것들이 우리 부부의 소 우주인 셈이지. 그리운 고국의 산천을 이 들에게서 느끼고, 그 싸아한 향기로움에 취하곤 한다.
이른 초봄에는 조용한 들과 야산 자락에서, 여러가지 산나물을 뜯어, 연례행사처럼 이웃들을 초대하여, 초봄의 향기를 대접한다. 이른 봄에 우리가 그들을 초대하면, 그들은 은근히 봄나물을 기대한단다.
물론 초대받은 손님들은 모두 여러가지 이유로 인연이 된 한국분들이지.
너의 취나물 얘기에 또 한번 신기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구나.
정희 식구분들이 혹시 미 동부에 사시는 것은 아닌지 ( 비행시간 18 시간 이라고 했으니 ) ....
용기를 내어보렴. 어디 사시는지 알려주고.... 네 마음 이해하고 남는다만, 네 말처럼 사표도, 이사도 하는 용단을 내었잖니 ? 이곳 가을이 무지 아름다운데, 여행 떠나보길 바란다.
이젠 신록의 계절이네. 부디 건강하렴 !!
2007.05.25 12:23:00 (*.120.95.105)
계성아!
내 여동생은 노스캐롤라이나 greensboro라는 곳에 살고 있어
2003년에 제부가 MBA를 취득하러 간 것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아이들 학교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포기한 거야
운이 좋아서인지 영주권도 2년만에 나오는 바람에 미국에 살기로 결정한 것 같애
미국은 너무 좋은데 언니가 없어서 나쁘다고 해
언니만 미국으로 온다면 세상에 부러운 게 없다고 하니 어쩜 나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지 모르겠어
그래서 치과 치료를 시작했어
치과 치료가 끝나면 미국으로 가야지
아마도 내년 3월이나 4월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때 만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내 여동생은 노스캐롤라이나 greensboro라는 곳에 살고 있어
2003년에 제부가 MBA를 취득하러 간 것이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아이들 학교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포기한 거야
운이 좋아서인지 영주권도 2년만에 나오는 바람에 미국에 살기로 결정한 것 같애
미국은 너무 좋은데 언니가 없어서 나쁘다고 해
언니만 미국으로 온다면 세상에 부러운 게 없다고 하니 어쩜 나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살지 모르겠어
그래서 치과 치료를 시작했어
치과 치료가 끝나면 미국으로 가야지
아마도 내년 3월이나 4월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때 만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2007.05.25 19:09:14 (*.84.109.36)
인천모임에 참석하고 정희네집 들러 얼굴보고 .....
저녁까지 먹고 왔으면 싶었는데....집에 일이 많이 밀려서
냉큼 돌아와보니 오늘은 땅이 질어서 쉬었다네....
저녁이라도 이것저것 준비해주려했는데....정희네서 더 놀다올걸했단다
계성아~
3학년 4반 44번이었더구나........
곱상했던 친구였다고 생각되는데 그러고보면 미국에 2기도 여러친구가 있네.
정희도 그렇고 나 또한 둘째아들까지 결혼시키면 미국에 친구보러 갈
핑계꺼리를 만들려고한단다
너희들도 한국에 오면 연락될 친구들 많을거다
정희친구가 2기총무 맡으면서 미국에 사는 친구들에게도
주소록 보내주고 정말 맡은일도 열심히 하고 반듯한 친구란다.
이글 쓰다가도 전화 한창하다 다시쓴단다.
한국에 나오면 내 할줄아는 것 중에 계성이가 좋아하는것이 있다면
해 줄것이니......한번 와 보는거도 좋지 않겠나싶구나...
물론 미국에 가게되면 정희랑 시간맞추어 같이 볼날도 있으면싶고 ....
희망사항이다..ㅎㅎㅎ
저녁까지 먹고 왔으면 싶었는데....집에 일이 많이 밀려서
냉큼 돌아와보니 오늘은 땅이 질어서 쉬었다네....
저녁이라도 이것저것 준비해주려했는데....정희네서 더 놀다올걸했단다
계성아~
3학년 4반 44번이었더구나........
곱상했던 친구였다고 생각되는데 그러고보면 미국에 2기도 여러친구가 있네.
정희도 그렇고 나 또한 둘째아들까지 결혼시키면 미국에 친구보러 갈
핑계꺼리를 만들려고한단다
너희들도 한국에 오면 연락될 친구들 많을거다
정희친구가 2기총무 맡으면서 미국에 사는 친구들에게도
주소록 보내주고 정말 맡은일도 열심히 하고 반듯한 친구란다.
이글 쓰다가도 전화 한창하다 다시쓴단다.
한국에 나오면 내 할줄아는 것 중에 계성이가 좋아하는것이 있다면
해 줄것이니......한번 와 보는거도 좋지 않겠나싶구나...
물론 미국에 가게되면 정희랑 시간맞추어 같이 볼날도 있으면싶고 ....
희망사항이다..ㅎㅎㅎ
2007.06.10 11:28:38 (*.81.137.60)
은희야 ~
드디어 신록의 계절이다. 아직 나에게 주어진 일들이 많아서 바빠하다가, 답이 늦어졌어.
너야말로 봄날 친구와 후배님들과 정스러운 우정 나누랴, 회장노릇하랴 , 아니 그보다도 뜰악 가득한 꽃들과
싱싱하게 물이 올랐을 초여름의 정원수들과, 그 사이 사이로 자신의 존재확인을 끈질기게 나타내는 잡풀들과...
등등 으로 바쁘리라. ( 하지만 너의 모습 건강하여 보이니 아름다운 자연미인이구나. )
언제고, 정희 따라 친구따라 찾아오렴. 보고싶다. 희망하면 이루리라, 친구야 ~~
드디어 신록의 계절이다. 아직 나에게 주어진 일들이 많아서 바빠하다가, 답이 늦어졌어.
너야말로 봄날 친구와 후배님들과 정스러운 우정 나누랴, 회장노릇하랴 , 아니 그보다도 뜰악 가득한 꽃들과
싱싱하게 물이 올랐을 초여름의 정원수들과, 그 사이 사이로 자신의 존재확인을 끈질기게 나타내는 잡풀들과...
등등 으로 바쁘리라. ( 하지만 너의 모습 건강하여 보이니 아름다운 자연미인이구나. )
언제고, 정희 따라 친구따라 찾아오렴. 보고싶다. 희망하면 이루리라, 친구야 ~~
2007.06.10 20:10:45 (*.222.111.206)
계성아~
은희야 하니 계성아 해야겠지!!!!
나도 3기의 김 혜경 후배가 우리 동기 윤 승한이 큰시누님인걸 안지는
얼마 안되었단다.
그래 남다르게 느껴지네......
오늘은 우리 시어머니 제사날이라 하루종일 분주하지만
언젠가 얌전하고 슬기로운 후배가 제사날 전부치며 참참히 쉬는순간을
홈피에서 이야기로 풀더라고.....
나도 잠깐씩 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샤갈그림을 보며 쉬고있다네
그리고 계성이네 집에 걸려있다는 샤갈그림 우리방에도
가져와 보고말야....
제사준비하면서 이니 긴 글은 쓰지못하겠네..
그리고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좀 알려주게나.
<
Bouquet with Flying Lovers, 1934-47, oil on canvas,
Tate Gallery, London.
>
은희야 하니 계성아 해야겠지!!!!
나도 3기의 김 혜경 후배가 우리 동기 윤 승한이 큰시누님인걸 안지는
얼마 안되었단다.
그래 남다르게 느껴지네......
오늘은 우리 시어머니 제사날이라 하루종일 분주하지만
언젠가 얌전하고 슬기로운 후배가 제사날 전부치며 참참히 쉬는순간을
홈피에서 이야기로 풀더라고.....
나도 잠깐씩 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샤갈그림을 보며 쉬고있다네
그리고 계성이네 집에 걸려있다는 샤갈그림 우리방에도
가져와 보고말야....
제사준비하면서 이니 긴 글은 쓰지못하겠네..
그리고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좀 알려주게나.
<
Bouquet with Flying Lovers, 1934-47, oil on canvas,
Tate Gallery, London.
>
2007.06.11 11:04:35 (*.47.198.170)
은희언니.
제사 준비 하시랴 봄날 대접하시랴 정신 없으신
주일 보내실 줄 알지만,
혹시라도 들어오시면 보시라고
혜성이 동생 혜인이가 이번 대학원 논문 차원 으로 만든
animation 링크 해 드립니다.
이 3분여 하는 작품 만들겠다고 한국으로 미국으로 다니며
많은 고생을 하였지요.
가슴 두드리는 이메이지가 많아요.
시간 나시면 보세요
정신대 이메이지 에다 살푸리를 겹쳤더군요.
target=_blank>http://www.current.tv/watch/39310401.htm
그림도 한장 곁들입니다
Bridges over the Seine
1954
제사 준비 하시랴 봄날 대접하시랴 정신 없으신
주일 보내실 줄 알지만,
혹시라도 들어오시면 보시라고
혜성이 동생 혜인이가 이번 대학원 논문 차원 으로 만든
animation 링크 해 드립니다.
이 3분여 하는 작품 만들겠다고 한국으로 미국으로 다니며
많은 고생을 하였지요.
가슴 두드리는 이메이지가 많아요.
시간 나시면 보세요
정신대 이메이지 에다 살푸리를 겹쳤더군요.
target=_blank>http://www.current.tv/watch/39310401.htm
그림도 한장 곁들입니다
Bridges over the Seine
1954
2007.06.11 19:58:03 (*.222.111.206)
아이고나 기특한지고.....
그렇찮아도 며칠전 승한이 동생 수한이하고 통화하면서
혜성이 전화번호 받고...우리집 행사 다 끝나면 오랜만에
이야기도 좀 하고 하려고 했었는데.....
혜인이 미국간 이야기는 벌써 들었었고 혜인이는 어릴때
그렇게 무용을 잘 했었는데....
논문작품 너무 애쓰고 만들었네....이 감동을 어찌 표현할까나...
그리고 샤갈의 센(통상 우린 세느강이라고도 하지요)강의 다리는
우리집 화집에....최상의 표현...
몽상의 얼음속의 꽃이라고 했지요.
이만큼 형태와 색채가 미묘하게 융합되면서 구애받지 아니하고
어떤 것의 표상도 아닌 분위기의 강조로서의 반점이미지의 상이
출현하리라는 예감으로 전율한 일이 있었을까....하고 극찬에
극찬을 한 작품이라 함브르크 미술관 까지 쫓아가서
보고싶던 시절이 있었지요.
....서정은 자유의 최고의 표현이라는 산 증거가 여기에 있다....라고도하니
그렇찮아도 며칠전 승한이 동생 수한이하고 통화하면서
혜성이 전화번호 받고...우리집 행사 다 끝나면 오랜만에
이야기도 좀 하고 하려고 했었는데.....
혜인이 미국간 이야기는 벌써 들었었고 혜인이는 어릴때
그렇게 무용을 잘 했었는데....
논문작품 너무 애쓰고 만들었네....이 감동을 어찌 표현할까나...
그리고 샤갈의 센(통상 우린 세느강이라고도 하지요)강의 다리는
우리집 화집에....최상의 표현...
몽상의 얼음속의 꽃이라고 했지요.
이만큼 형태와 색채가 미묘하게 융합되면서 구애받지 아니하고
어떤 것의 표상도 아닌 분위기의 강조로서의 반점이미지의 상이
출현하리라는 예감으로 전율한 일이 있었을까....하고 극찬에
극찬을 한 작품이라 함브르크 미술관 까지 쫓아가서
보고싶던 시절이 있었지요.
....서정은 자유의 최고의 표현이라는 산 증거가 여기에 있다....라고도하니
그러지 않아도 항상 너에게 고마웠던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정실이에게 보내는 너의 애정담긴 간절하고, 따스한 마음을 보면서, 속 깊은 너의 우정에, 나도 함께 동참하니 이해하여 주길 바란다.
나역시 변명 같지만, 고마운 너에게 무엇이라도 보내주고 싶어 망설이다가, 이렇게 시간만 보내었는데
용서하여 줄거지??
정실에게 띄운 편지, 내가 도리어 가슴 뜨끈하여짐은, 너의 글에 진실로 친구를 향한 진솔한 걱정과 애정때문이리라. 너의 글이 몸과 마음, 아프고 상처입은 모든 친구들에게, 그리고 외로운 이들에게, 따스한 모닥불이되어
치유의 열매까지도 맺어지기를,,,, 기원한다.
아름다운 정실아 ~~
이렇게 너의 마음 헤아리고 아끼는, 속깊은 우정을 지닌 친구를 가진 너는, 진실로 큰 마음의 부~자 이구나.
너역시 정희처럼 육십이 넘어서까지, 고웁고 또한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향기를 머금은 여인이란다.
글로 마음 다아 표현은 못하지만 , 나의 마음 헤아려주고, 부디 건강 ( 몸과 마음, 정신 ) 하렴.
( 추신 )
정희야 ~ 할미꽃 얘기인데, 네 말데로, 나 그리고 우리 남편이 제일 좋아하고 아름답게 생각하던 꽃 중의 하나이어서
미국에서, 어느 산속이나 야산을 헤매면서 찾았지만, 없었어.
네가 보내준 사진 집 냉장고에 붙여놓고, 너의 마음 느낀다.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