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 어머니 **
당신의 고통으로 얻은 생명
흘러 온 세월 속에 안겨진
기쁨과 슬픔
늘
그 자리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 계신 당신은
아직도 놓지 못한 버팀목입니다
젖무덤에 얼굴 묻고
울고 웃던 우리는
수없는 용서와 이해 속에
하나씩 허물 벗어가며 나이를 먹고
벗어나지 못한 당신의 그늘
그 아래서 행복을 배웠습니다
슬픔 한 자락 깔고
기쁨으로 덮고
근심 한웅큼 뿌려진 자리
희망을 덧뿌리며
당신의 치마폭에서 사랑을 주웠습니다
무거운 짐 맡기고
홀로가신 아버지
더러는 잊고 살아 온 이기적인 삶이
나누어 질 어깨 떠나보내고
힘겨운 그 길
돌아 볼
작은 여유마저 앗아가 버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혼자 걸머진 당신
이제 겨우 한숨 돌리며 흔적을 더듬어 봅니다
점점 작아지는 당신 모습에
버티고 선 자신이 초라해 지고
물줄기 다 돌려놓고
마른 가슴 풀어 헤친 당신 모습에
받은 사랑 숨죽이며 꿈틀댑니다
당신 향한 사랑의 물꼬
터뜨립니다
- 글 : 한효순
당신의 고통으로 얻은 생명
흘러 온 세월 속에 안겨진
기쁨과 슬픔
늘
그 자리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 계신 당신은
아직도 놓지 못한 버팀목입니다
젖무덤에 얼굴 묻고
울고 웃던 우리는
수없는 용서와 이해 속에
하나씩 허물 벗어가며 나이를 먹고
벗어나지 못한 당신의 그늘
그 아래서 행복을 배웠습니다
슬픔 한 자락 깔고
기쁨으로 덮고
근심 한웅큼 뿌려진 자리
희망을 덧뿌리며
당신의 치마폭에서 사랑을 주웠습니다
무거운 짐 맡기고
홀로가신 아버지
더러는 잊고 살아 온 이기적인 삶이
나누어 질 어깨 떠나보내고
힘겨운 그 길
돌아 볼
작은 여유마저 앗아가 버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혼자 걸머진 당신
이제 겨우 한숨 돌리며 흔적을 더듬어 봅니다
점점 작아지는 당신 모습에
버티고 선 자신이 초라해 지고
물줄기 다 돌려놓고
마른 가슴 풀어 헤친 당신 모습에
받은 사랑 숨죽이며 꿈틀댑니다
당신 향한 사랑의 물꼬
터뜨립니다
2006.09.11 14:19:33 (*.222.111.148)
효순아~~~
잘 지냈니!!!........
.... 다른해에 비해서
고추농사를 조금 지었는데...불가피한 일로
모두 뽑아 넉거지를 하고 있다
아직도 청청하고 꽃도맺혀 있어서 고추가 잘 열리는데 말이지
그래 고추잎도 따고 청고추도 따서 밑반찬 만들려 한다.
그런데 지금 ....지루하고 꾀도 나고해서
홈피에 잠깐 들어왔단다...
그런데 오랜만에 효순이를 만나네그려...
너는 여름내 어찌 지냈니~이........
그리고 효순이 시집에서
지금처럼 네 작품을 올려주면 잘 감상할게.
우리 어머님들 뒤를이어
.....우리도 어머니란 이름으로,,,, 또 ...서 있겠지?
잘 지냈니!!!........
.... 다른해에 비해서
고추농사를 조금 지었는데...불가피한 일로
모두 뽑아 넉거지를 하고 있다
아직도 청청하고 꽃도맺혀 있어서 고추가 잘 열리는데 말이지
그래 고추잎도 따고 청고추도 따서 밑반찬 만들려 한다.
그런데 지금 ....지루하고 꾀도 나고해서
홈피에 잠깐 들어왔단다...
그런데 오랜만에 효순이를 만나네그려...
너는 여름내 어찌 지냈니~이........
그리고 효순이 시집에서
지금처럼 네 작품을 올려주면 잘 감상할게.
우리 어머님들 뒤를이어
.....우리도 어머니란 이름으로,,,, 또 ...서 있겠지?
반가워.....
지난 달
팔순을 맞으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썻던 글을 올려본다
왠지 이 나이에도 엄마라는 단어는 늘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구나
다음 달 모임 공지를 보면서 환갑이라는 낱말이 아직도 남의 이야기 같은 건 아마 나이가 들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때문이지도 모르겠다
친구찾기에 애쓰는 친구들
고맙다
수고하는 친구들이 있어 우리 2회도 활기를 찾을것 같구나
건강챙겨야 하는 나이란다
모두 건강 조심하고 만날 땐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자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