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
............미당 서 정주 시인 지음........
무엇을 하려고 문밖을 나서다가
그만 깜박 그게 무엇이었던가를 잊어버린다.
그 대신에 생각나는 것이 한가지 있다.
인생이란 바로 이렇게 걸어 나와서
그만 깜박 그게 무엇이었던가를 잊어버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리고 이게 사실은 나은 편이니까
이렇게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요즈음 들어서 바쁜 심신의 부조화로 .....아니면 ...
밀물 빠져 나가듯 바쁜 일상에서 깨어나....문득 ...
멍청하게 정신을 놓기도하고 .....평화로운 시간과 바쁜시간을 왔다 갔다 해서인가
부쩍 잊어버리고 깜빡 깜빡 하는 증상이 심해 진듯해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수아닌 실수를 하게된다.
언젠가 읽은 미당 선 생님의 시가 생각나서 다시 읽고는
.....오호 ~라~ 이제야 이 시가 마음에 와 닿는구료.....
............미당 서 정주 시인 지음........
무엇을 하려고 문밖을 나서다가
그만 깜박 그게 무엇이었던가를 잊어버린다.
그 대신에 생각나는 것이 한가지 있다.
인생이란 바로 이렇게 걸어 나와서
그만 깜박 그게 무엇이었던가를 잊어버린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리고 이게 사실은 나은 편이니까
이렇게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요즈음 들어서 바쁜 심신의 부조화로 .....아니면 ...
밀물 빠져 나가듯 바쁜 일상에서 깨어나....문득 ...
멍청하게 정신을 놓기도하고 .....평화로운 시간과 바쁜시간을 왔다 갔다 해서인가
부쩍 잊어버리고 깜빡 깜빡 하는 증상이 심해 진듯해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수아닌 실수를 하게된다.
언젠가 읽은 미당 선 생님의 시가 생각나서 다시 읽고는
.....오호 ~라~ 이제야 이 시가 마음에 와 닿는구료.....
2006.08.15 16:30:27 (*.183.209.244)
아~
온니~!!!
요거이가 목백일홍 이었어요?(x3)
오늘 엄니랑 딸이랑 새벽 같이 안면도 다녀오는데....
요거이가 섬 전체에 지천으로 피어 있어 이름이 뭣인가?하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참 화려하더라고요.
색깔도 곱고...
파란 하늘과 녹색숲과 푸른 바다와 참 잘어울렸어요.
온니가 다시 사진을 올리시고 글을 쓰시니 보기 좋습니다.
또 올려 주세요~~~(:l)
온니~!!!
요거이가 목백일홍 이었어요?(x3)
오늘 엄니랑 딸이랑 새벽 같이 안면도 다녀오는데....
요거이가 섬 전체에 지천으로 피어 있어 이름이 뭣인가?하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참 화려하더라고요.
색깔도 곱고...
파란 하늘과 녹색숲과 푸른 바다와 참 잘어울렸어요.
온니가 다시 사진을 올리시고 글을 쓰시니 보기 좋습니다.
또 올려 주세요~~~(:l)
2006.08.15 16:48:10 (*.222.111.160)
도 종환 시인이
목백일홍나무를 보고도....보고 느낀 그대로
자연스럽게 올린 시가 있기에 올려봅니다.
< 목백일홍 > - 도종환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게 아니어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 게 아니어
가만히 들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 나무는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제 안에 소리없이 꽃잎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
온몸 다해 다시 꽃을 피워내며
아무도 모르게 거듭나고 거듭나는 것이다
목백일홍나무를 보고도....보고 느낀 그대로
자연스럽게 올린 시가 있기에 올려봅니다.
< 목백일홍 > - 도종환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게 아니어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 게 아니어
가만히 들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 나무는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제 안에 소리없이 꽃잎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
온몸 다해 다시 꽃을 피워내며
아무도 모르게 거듭나고 거듭나는 것이다
2006.08.15 17:14:05 (*.222.111.160)
어이구 순호회장님은 부지런두 하구료.....
대왕대비마마님모시고 공주님모시고...물론 외세손도 모셨같네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시니....
그려..
힘 남아있을때 식구들 한테도 봉사 많이 하고
오손 도손 시간내어....후회없이 지내시구료.
대왕대비마마님모시고 공주님모시고...물론 외세손도 모셨같네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시니....
그려..
힘 남아있을때 식구들 한테도 봉사 많이 하고
오손 도손 시간내어....후회없이 지내시구료.
2006.08.15 21:14:49 (*.255.157.61)
은희야 목백일홍 너무 너무 예쁘다 강화에서 좋다구
생각했는데 가까이 화면으로 보니 너무 곱다
은희가 멋진 시를 많이 올려서 우리도 시인되는것
같구 읽을수록 참맛이 나네 이제 긴글은 눈이 침침해서
잘 볼수없구 좋은 시를 보면서 함축된 인생을 음미해봐야겠네
고맙다 역시 글재주가 있으면 그림솜씨도 있구 팔방미인이네
나이 먹으니 예술방면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멋져보이고 부럽다
자주 우리들 마음의 양식을 먹여줘 ........
생각했는데 가까이 화면으로 보니 너무 곱다
은희가 멋진 시를 많이 올려서 우리도 시인되는것
같구 읽을수록 참맛이 나네 이제 긴글은 눈이 침침해서
잘 볼수없구 좋은 시를 보면서 함축된 인생을 음미해봐야겠네
고맙다 역시 글재주가 있으면 그림솜씨도 있구 팔방미인이네
나이 먹으니 예술방면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멋져보이고 부럽다
자주 우리들 마음의 양식을 먹여줘 ........
2006.08.16 12:19:37 (*.222.111.160)
정희야~
네가 바쁜중에도 이 방에 자주 등장하니
외롭지가 않구나......
우리 친구들이 아직 인터넷에 무심하거나....할 줄 알아도
조심스럽게 관전만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듯 싶더라.
그리고.....위화감을 느끼는듯도싶고.....
그래 그랬네....우리들이 사는 모습중에서 희로애락 전부를
들어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근황은 주고받고
좋은 글 읽었거나 소개하고싶은 일 있으면 소개도 하고
서로 좀 위안이 되면 어떻겠나 하고 말이지.....
정희야~
너도 바쁜 일상으로 컴을 가까이 할 수 없었을뿐.....
마음을 먹으니...
그저 옆에 있는듯이 글을 써내려가는양이
얼마든지 니 기량을 나타내 줄것같은 예감이든다.
네가 친구들 모임에서 항상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줄 거라고 믿는다.
네가 바쁜중에도 이 방에 자주 등장하니
외롭지가 않구나......
우리 친구들이 아직 인터넷에 무심하거나....할 줄 알아도
조심스럽게 관전만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듯 싶더라.
그리고.....위화감을 느끼는듯도싶고.....
그래 그랬네....우리들이 사는 모습중에서 희로애락 전부를
들어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근황은 주고받고
좋은 글 읽었거나 소개하고싶은 일 있으면 소개도 하고
서로 좀 위안이 되면 어떻겠나 하고 말이지.....
정희야~
너도 바쁜 일상으로 컴을 가까이 할 수 없었을뿐.....
마음을 먹으니...
그저 옆에 있는듯이 글을 써내려가는양이
얼마든지 니 기량을 나타내 줄것같은 예감이든다.
네가 친구들 모임에서 항상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줄 거라고 믿는다.
2006.08.16 13:28:35 (*.222.111.160)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네.
오늘, 내일중 비가 온다는데....하늘은 흐려오고
내려쬐던 햇빛이 흐린 하늘에 가려 ...조금은 빛을 감추고 있는 참에
짧은 시 하나 더 올려보려네.
마음이 잠잠해져서........한낮인데도..오랜만에 고즈녁하다.
..................冬 天................
................................미당 서 정주 님....................
내 마음 속 우리님의 고운 눈썹을
즈문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옴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예보에 더위는 주춤할뿐 8월말날까지 힘껒 맹위를 떨친다고한다
이 더위에 겨울밤의 초승달과 샛별을 떠올리며....
더위를 식히고자 초승달과 샛별 사진을 올려본다. 좋은 시랑 더불어....
시원하다못해 차갑게 다가오는 설산위에 뜬 보름달사진도 더위를 식혀줄려나........
오늘, 내일중 비가 온다는데....하늘은 흐려오고
내려쬐던 햇빛이 흐린 하늘에 가려 ...조금은 빛을 감추고 있는 참에
짧은 시 하나 더 올려보려네.
마음이 잠잠해져서........한낮인데도..오랜만에 고즈녁하다.
..................冬 天................
................................미당 서 정주 님....................
내 마음 속 우리님의 고운 눈썹을
즈문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옴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예보에 더위는 주춤할뿐 8월말날까지 힘껒 맹위를 떨친다고한다
이 더위에 겨울밤의 초승달과 샛별을 떠올리며....
더위를 식히고자 초승달과 샛별 사진을 올려본다. 좋은 시랑 더불어....
시원하다못해 차갑게 다가오는 설산위에 뜬 보름달사진도 더위를 식혀줄려나........
2006.08.16 15:45:18 (*.236.17.173)
은희야
설산을 보고있자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하다못해 소름끼치도록
추운것같아 좋네 그림을 하루한번씩 보면서 올 여름 남은 더위는
끄떡없겠네.........
설산을 보고있자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하다못해 소름끼치도록
추운것같아 좋네 그림을 하루한번씩 보면서 올 여름 남은 더위는
끄떡없겠네.........
2006.08.19 00:57:20 (*.222.111.160)
정희야~
설산을 올려서 그런가~`~~~
정말 시원한 바람을 설산에서 보내주었나싶기도하고.......ㅎㅎㅎ
가을바람이 소슬하게 부는듯싶어....가을 꽃도 생각나게 하고
그래서 내 요번엔 환한 국화꽃을 올려볼까나.....
그리고 우리 나이에는 춥도 덥도 않은 가을날씨가 제일인듯도 싶고.
설산을 올려서 그런가~`~~~
정말 시원한 바람을 설산에서 보내주었나싶기도하고.......ㅎㅎㅎ
가을바람이 소슬하게 부는듯싶어....가을 꽃도 생각나게 하고
그래서 내 요번엔 환한 국화꽃을 올려볼까나.....
그리고 우리 나이에는 춥도 덥도 않은 가을날씨가 제일인듯도 싶고.
2006.08.19 01:10:54 (*.222.111.160)
우리가 인천출신에 가수 송 창식씨가 부른
노래로도 잘 알고있는 미당 서 정주님의 시 .....푸르른 날......
그 노래도 어느때 부를 수 있게 다시 한번 올려볼게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처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올해 가을에도 어김없이 가을단풍이 들텐데
우리 동기친구들이랑 가을 단풍놀이를 강원도 이산 저산
령마다....넘어본다면 좋을텐데......우선 눈이 부시게 화려하고 아름답게
물든 가을산 단풍사진속으로 미리 떠나들 보자꾸나.
노래로도 잘 알고있는 미당 서 정주님의 시 .....푸르른 날......
그 노래도 어느때 부를 수 있게 다시 한번 올려볼게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처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올해 가을에도 어김없이 가을단풍이 들텐데
우리 동기친구들이랑 가을 단풍놀이를 강원도 이산 저산
령마다....넘어본다면 좋을텐데......우선 눈이 부시게 화려하고 아름답게
물든 가을산 단풍사진속으로 미리 떠나들 보자꾸나.
쨍쨍 내려쬐는 태양볕에 불타듯 만발하여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크기, 용량 줄이기를 그런데로 실행했는데 무엇인가 한가지가 빠진듯하여
종내에는 올리지를 못하고......섭섭하지만 다른곳에서 살짝꿍 퍼와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