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추억은 구름따라 흐른다던데
꿈은 내마음 속에서 꽃을 피우고 희망의 열매를 맺고
추억은 하나하나 쌓이면서 삶의 생기를 주고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기름지게 한다.
15년만에 찾은 고국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한가지 있다,
정이 듬뿍 묻어나는 마음들 이란다.
내년에는 환갑이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지니게 되지만 마음은 아카시아 꽃 향내나는
원형 교실속에 있다.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은 푸른 초원을 달리고 있으니 이것도 병이런가? 나만 그런가?
빠듯한 일정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지안 즐겁고 흐믓한 시간들 이였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3회.박성애.
TV 뉴스에 나올때 마다 가고 싶었던 곳.
낭만의 거리, 젊음의 거리, 예술의 거리 (옛 문리대 앞)에서 지난날의 이야기로 꽃 피웠던 시간을
정말로 잊지 못한다. 고맙다. 성애야!
원주 치악산의 맑고 찬 계곡 물.물.물.
데니,천방이등 7 마리의 개,토종닭 12 마리,오리가 22 마리.
한 식구의 일원으로써 그짐승들과 서로 교감하면서 고추,배추,호박등을 키우며 신선(산신령?)
같은 생활을 하는 현심이와의 이틀밤.
친구찾아 먼길을 마다하고 양산에서 문자가,서울,인천에서 배정희,이명자,이봉순,그리고 강영애.
눈밑의 잔주름, 손자, 손녀를 둔 할머니들이지만 " 얘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옛날 그대로야" 하고
손을 맞잡고 4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교복입은 여고생으로 돌아 갔었다.
반가운 친구들을 보며 나는 더욱 신바람이 났었다.
다음으로 횡성에 모두 갔었지. 횡성에는 명자와 봉순이의 주말 농장이 있다.
횡성의 정자는 명물 이었다.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울수가.
그리고 양산에서의 이틀밤.
밤새는 줄도 모르고 소근소근,낄낄.....
문자가 경영하는 농촌 체험장에서 그네도 타고 산보도 하고 정자에서 낮잠도 자고.
닭,오리,염소,돼지들을 보며서 단발머리의 여고 시절로 되돌아 가서 추억속을 거닐었다.
바쁜중에 힘들게 시간을 내서 찾아온 장은숙,
생기 넘치는 재치와 젊은이 못지않은 활력에 입 벌리고 침흘리며 처다보며 부러워 했었단다.
다음날 울산 아줌마,김인순과의 만남.
넓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생선회 맛.
그리고 일출로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나눈 지난 이야기들.
서로의 눈빛속에서 묻어나는 정,정.
아!
이런 친구들이 있기에 나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구나 하고 새삼느겼다.
나의 벗들아!
너희들이 있기에 나의 삶이 신바람이 난단다.
일주일을 그렇게 꿈을 꾸듯이 보냈다.
그리운 나의 모든 친구들 .고맙고 고맙다.
내가 언제 너희들의 빚을 갚을수 있을까?
갚을 날을 기다리며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한마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을 위해 노력해라.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수 있잖니?
모두에게 안녕!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L.A 에서 희옥이가.
꿈은 내마음 속에서 꽃을 피우고 희망의 열매를 맺고
추억은 하나하나 쌓이면서 삶의 생기를 주고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기름지게 한다.
15년만에 찾은 고국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한가지 있다,
정이 듬뿍 묻어나는 마음들 이란다.
내년에는 환갑이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지니게 되지만 마음은 아카시아 꽃 향내나는
원형 교실속에 있다.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은 푸른 초원을 달리고 있으니 이것도 병이런가? 나만 그런가?
빠듯한 일정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지안 즐겁고 흐믓한 시간들 이였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3회.박성애.
TV 뉴스에 나올때 마다 가고 싶었던 곳.
낭만의 거리, 젊음의 거리, 예술의 거리 (옛 문리대 앞)에서 지난날의 이야기로 꽃 피웠던 시간을
정말로 잊지 못한다. 고맙다. 성애야!
원주 치악산의 맑고 찬 계곡 물.물.물.
데니,천방이등 7 마리의 개,토종닭 12 마리,오리가 22 마리.
한 식구의 일원으로써 그짐승들과 서로 교감하면서 고추,배추,호박등을 키우며 신선(산신령?)
같은 생활을 하는 현심이와의 이틀밤.
친구찾아 먼길을 마다하고 양산에서 문자가,서울,인천에서 배정희,이명자,이봉순,그리고 강영애.
눈밑의 잔주름, 손자, 손녀를 둔 할머니들이지만 " 얘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옛날 그대로야" 하고
손을 맞잡고 4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교복입은 여고생으로 돌아 갔었다.
반가운 친구들을 보며 나는 더욱 신바람이 났었다.
다음으로 횡성에 모두 갔었지. 횡성에는 명자와 봉순이의 주말 농장이 있다.
횡성의 정자는 명물 이었다.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울수가.
그리고 양산에서의 이틀밤.
밤새는 줄도 모르고 소근소근,낄낄.....
문자가 경영하는 농촌 체험장에서 그네도 타고 산보도 하고 정자에서 낮잠도 자고.
닭,오리,염소,돼지들을 보며서 단발머리의 여고 시절로 되돌아 가서 추억속을 거닐었다.
바쁜중에 힘들게 시간을 내서 찾아온 장은숙,
생기 넘치는 재치와 젊은이 못지않은 활력에 입 벌리고 침흘리며 처다보며 부러워 했었단다.
다음날 울산 아줌마,김인순과의 만남.
넓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생선회 맛.
그리고 일출로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나눈 지난 이야기들.
서로의 눈빛속에서 묻어나는 정,정.
아!
이런 친구들이 있기에 나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구나 하고 새삼느겼다.
나의 벗들아!
너희들이 있기에 나의 삶이 신바람이 난단다.
일주일을 그렇게 꿈을 꾸듯이 보냈다.
그리운 나의 모든 친구들 .고맙고 고맙다.
내가 언제 너희들의 빚을 갚을수 있을까?
갚을 날을 기다리며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한마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을 위해 노력해라.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수 있잖니?
모두에게 안녕!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L.A 에서 희옥이가.
2005.09.06 18:28:38 (*.119.210.28)
과연 저력이 있는 글솜씨,
"오매 기죽어"하며
우린 왔다갔다 , 보았다 , 들었다며
점으로 흔적을 남기자 했거늘
그대 이렇게 약속 위반혀도 되는 건감?
너의 바쁜 일정에 내도 숨이 차네
꿈같이 흐렀으나
꿈은 아니고 아쉬운 정을 한국에 휘뿌리고
휘휘 가버린 그녀 희옥이
비행기 예약이 안돼, 고속버스로
현심양과 더불어 못다한 정 나누었으리
100살까지 산다 했으이
그대 정정하게 빠다 마가린 먹으며
야채를 더 많이 먹고
웃음은 만병통치약, 많이 웃고
또 볼수 있는 그날 까지 잘 계시게나
"오매 기죽어"하며
우린 왔다갔다 , 보았다 , 들었다며
점으로 흔적을 남기자 했거늘
그대 이렇게 약속 위반혀도 되는 건감?
너의 바쁜 일정에 내도 숨이 차네
꿈같이 흐렀으나
꿈은 아니고 아쉬운 정을 한국에 휘뿌리고
휘휘 가버린 그녀 희옥이
비행기 예약이 안돼, 고속버스로
현심양과 더불어 못다한 정 나누었으리
100살까지 산다 했으이
그대 정정하게 빠다 마가린 먹으며
야채를 더 많이 먹고
웃음은 만병통치약, 많이 웃고
또 볼수 있는 그날 까지 잘 계시게나
2005.09.07 14:57:23 (*.188.116.5)
인숙아 오랫만이네.
정리하고 미국에 와서 살 일은 생각해 보았니?
너의 딸들도 그리고 너의 어머니도 여기 계시잖니? 너의 언니도 .
가끔 너의 어머니을 성당에서 뵌다. 무척 건강하신것 같아 마음이 좋다.
언제쯤 또 볼수 있을까? 미국에 오면 연락하고. 건강히 잘있게나.
정리하고 미국에 와서 살 일은 생각해 보았니?
너의 딸들도 그리고 너의 어머니도 여기 계시잖니? 너의 언니도 .
가끔 너의 어머니을 성당에서 뵌다. 무척 건강하신것 같아 마음이 좋다.
언제쯤 또 볼수 있을까? 미국에 오면 연락하고. 건강히 잘있게나.
2005.09.08 06:32:14 (*.220.201.114)
희옥아 꿈같은 만남의 시간
나는 네가 떠나지도 못할줄 알았어
네가 떠나는 날부터 슬슬 비바람이 불어
허접스레한 비설거지로 여기저기
마음만 바쁘지 제대로 할수도 없는일
하늘의 뜻에 맡기고 나비를 맞아드렸지
야트막한 산이라 비는 겁이 안나는데
바람 앞에는 꼼짝 달싹도 못해
가을걷이는 나비가 얼추 다했어.
어제는 코메디가 아니고 실제로
대충대충 정리를 하루종일 했어
오늘은 가을 김장밭에 손을 보던지
아니면 다시 씨앗을 넣어야 될것 같아
그래도 나비가 날아 가고나니 기다릴때 보다
마음이 훨씬 편해 햇살도 깨끗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농촌생활의 희노애락 이란다
희옥아 너를 만난것이 보약이야
약속대로 다음엔 너무 늦게 오지말아
나는 네가 떠나지도 못할줄 알았어
네가 떠나는 날부터 슬슬 비바람이 불어
허접스레한 비설거지로 여기저기
마음만 바쁘지 제대로 할수도 없는일
하늘의 뜻에 맡기고 나비를 맞아드렸지
야트막한 산이라 비는 겁이 안나는데
바람 앞에는 꼼짝 달싹도 못해
가을걷이는 나비가 얼추 다했어.
어제는 코메디가 아니고 실제로
대충대충 정리를 하루종일 했어
오늘은 가을 김장밭에 손을 보던지
아니면 다시 씨앗을 넣어야 될것 같아
그래도 나비가 날아 가고나니 기다릴때 보다
마음이 훨씬 편해 햇살도 깨끗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농촌생활의 희노애락 이란다
희옥아 너를 만난것이 보약이야
약속대로 다음엔 너무 늦게 오지말아
2005.09.08 10:20:21 (*.208.4.37)
나풀~ 나풀~ 나는 나비가 억수같은 비를 뿌려
우리나라를 스쳐 지나 갔는데도 그토록 피해를 냈는데..
그 나비가 정통으로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면... 큰일 날뻔했지..
문자야!! 그날 현심이 하고 희옥이를 울산에 널쩌놓고 올때
사정없이 내리던 그비!!! 그것이 나비의 전초전이였던거야..
윈도우 브러쉬가 사정없이 쓸어내려도 앞이 안보여 운전이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리고... 2~3Km 지나면 비내린 흔적도
없었던 그날 그 비가 바로 나비의 실체였었지...
그래도 그 나비가 일본으로 가서 이만하기 다행이라고 한숨을
돌렸다..
겨우 올라오기 시작한 콩의 싹을 노라니란 놈이 다 뜯어 먹었다고 하더니
이번엔 태풍에 날려 버린거니?
그래도 다시 심을수 있다니 다행...
희옥이는 오인숙이 미국에 이민 오라고 작업 중이네..
왔다 갔다 하면서 살게 냅두는게 낳지 안을까?
그래야 네가 미국에서도 만나고 한국에 와서도 만날수 있을것 아닌감?
그리고 인숙아~
어머니가 미국에 계시다고?
내가 들은 소린데 홀딱 잊어버리고 묻는건 아니니?
그날 네게서 어머니가 미국에 계시다는 얘기는 못들은것 같은데...
가끔 여기 들어와 소식을 전하고 그러렴...
우리나라를 스쳐 지나 갔는데도 그토록 피해를 냈는데..
그 나비가 정통으로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면... 큰일 날뻔했지..
문자야!! 그날 현심이 하고 희옥이를 울산에 널쩌놓고 올때
사정없이 내리던 그비!!! 그것이 나비의 전초전이였던거야..
윈도우 브러쉬가 사정없이 쓸어내려도 앞이 안보여 운전이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리고... 2~3Km 지나면 비내린 흔적도
없었던 그날 그 비가 바로 나비의 실체였었지...
그래도 그 나비가 일본으로 가서 이만하기 다행이라고 한숨을
돌렸다..
겨우 올라오기 시작한 콩의 싹을 노라니란 놈이 다 뜯어 먹었다고 하더니
이번엔 태풍에 날려 버린거니?
그래도 다시 심을수 있다니 다행...
희옥이는 오인숙이 미국에 이민 오라고 작업 중이네..
왔다 갔다 하면서 살게 냅두는게 낳지 안을까?
그래야 네가 미국에서도 만나고 한국에 와서도 만날수 있을것 아닌감?
그리고 인숙아~
어머니가 미국에 계시다고?
내가 들은 소린데 홀딱 잊어버리고 묻는건 아니니?
그날 네게서 어머니가 미국에 계시다는 얘기는 못들은것 같은데...
가끔 여기 들어와 소식을 전하고 그러렴...
2005.09.09 07:15:12 (*.78.165.81)
은숙아 걱정마 어제는 김장밭 손질을 말끔히 정리 했어
그런데 오늘 날씨가 웬지 꾸리끼리하다
어제 일기예보 3일치를 들었지만 시기가 늦어
강행군을 하긴 했는데 좀 신통치가 않구나
요즘은 기상대 관측이 잘 맞으니까
오늘 비가 오기는 올거야 그래도 할수 없어
하늘의 뜻이 정 그렇다는데에 어쩌겠어
예상대로 비가 내리면 줄뿌림이 제멋대로 막뿌림이 되는거지
무우 배추가 뒤섞인 환상의 김장밭?
이럴때 카메라우먼 등장 찰깍
장은숙 신바람 날거다::$::$::$
아니라구 알았어
以心傳心인거
그런데 오늘 날씨가 웬지 꾸리끼리하다
어제 일기예보 3일치를 들었지만 시기가 늦어
강행군을 하긴 했는데 좀 신통치가 않구나
요즘은 기상대 관측이 잘 맞으니까
오늘 비가 오기는 올거야 그래도 할수 없어
하늘의 뜻이 정 그렇다는데에 어쩌겠어
예상대로 비가 내리면 줄뿌림이 제멋대로 막뿌림이 되는거지
무우 배추가 뒤섞인 환상의 김장밭?
이럴때 카메라우먼 등장 찰깍
장은숙 신바람 날거다::$::$::$
아니라구 알았어
以心傳心인거
2005.09.09 20:55:45 (*.208.1.8)
문자야!!
네가 힘이 드는데... 내가 신바람이 날수가 있겠니?
그런데 그 환상의 김장밭은 궁금하네..
내 사진찍기 실력이야 순간을 정지 시키는 단순한 작업에
불과하고...언제 작품사진 한번 찍어 볼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공부를 안하니 그건 요원한 일이겠지..
내가 찍는 사진은 그냥 즐기기 위해서 찍는거고...
너도 너무 일에 매달리지 말고 빈밭은 가끔 비워두고 쉬엄쉬엄 일해라..
현심이 한테서 책이 왔더라...
그책에 현심이 수필이 3편 들어 있던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편씩 또 올려야 겠다..
우리 친구들이 같이 읽을수 있게...
현심이가 책에 쓴 편지..
은숙에게
네 덕분에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마음이 종이처럼 가벼워져 돌아왔다.
받아온 것은 너무 많은데
두고 온 것이 없어서...
참 거기 추억을 남겨 두고 왔으니
어느날 찾으로 다시 갈게.
2005 . 9.
현심
그래서 내가 문자를 날렸지..
현심아 책 고마워.
네가 두고간 추억 우리가 가져다 줄께.
이 가을이 가기전에...
은숙이가...
그러니 문자야.. 우리가 현심이 추억 갖다주러 갔다가
우리의 추억을 거기 놓고 오자..
그럼 우리가 두고온 추억을 현심이가 다시 갖다주러
다시 오지 않겠니?
네가 힘이 드는데... 내가 신바람이 날수가 있겠니?
그런데 그 환상의 김장밭은 궁금하네..
내 사진찍기 실력이야 순간을 정지 시키는 단순한 작업에
불과하고...언제 작품사진 한번 찍어 볼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공부를 안하니 그건 요원한 일이겠지..
내가 찍는 사진은 그냥 즐기기 위해서 찍는거고...
너도 너무 일에 매달리지 말고 빈밭은 가끔 비워두고 쉬엄쉬엄 일해라..
현심이 한테서 책이 왔더라...
그책에 현심이 수필이 3편 들어 있던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편씩 또 올려야 겠다..
우리 친구들이 같이 읽을수 있게...
현심이가 책에 쓴 편지..
은숙에게
네 덕분에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마음이 종이처럼 가벼워져 돌아왔다.
받아온 것은 너무 많은데
두고 온 것이 없어서...
참 거기 추억을 남겨 두고 왔으니
어느날 찾으로 다시 갈게.
2005 . 9.
현심
그래서 내가 문자를 날렸지..
현심아 책 고마워.
네가 두고간 추억 우리가 가져다 줄께.
이 가을이 가기전에...
은숙이가...
그러니 문자야.. 우리가 현심이 추억 갖다주러 갔다가
우리의 추억을 거기 놓고 오자..
그럼 우리가 두고온 추억을 현심이가 다시 갖다주러
다시 오지 않겠니?
2005.09.10 22:37:12 (*.83.38.237)
은숙아 내일 농장에 올라가서 찾아보고 찾으면 연락 할께
못 찾으면 땡이고
내가 일 손이 남아 돌아도 고로콤은 못하겠구먼
두고간 추억까지 챙겨다 줄려고?
그런게 아니고 그게~~~말이야
내가 벌써 먹어 지금은 평상에 팔 베개를 하고 누워
시원한 가을 하늘을 보며 되새김을 하고 있는중이야
현심이 추억 맛(x10)(x10)(x10) 좋다
못 찾으면 땡이고
내가 일 손이 남아 돌아도 고로콤은 못하겠구먼
두고간 추억까지 챙겨다 줄려고?
그런게 아니고 그게~~~말이야
내가 벌써 먹어 지금은 평상에 팔 베개를 하고 누워
시원한 가을 하늘을 보며 되새김을 하고 있는중이야
현심이 추억 맛(x10)(x10)(x10) 좋다
2005.09.11 11:09:17 (*.208.0.111)
그런데 그 추억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는감?
그 나마 되새김이 가능 하다니 다행이다..
갔다 줄꺼 없으면 그냥 가서 우리 추억만 놓고 오면 돼지...
걱정할것 없다.. 우리추억은 현심이 더러 먹으라 하지 뭐...
그런데... 그 친구는 어떻게 된거니?
네 전화 받고 사실은 중학교 앨범을 뒤져 봤다.
중학교 3학년때 너하고 한반 한 친구 더구나...
어찌 그리 황망한 일이 생겼단 말이냐...
네 말대로 정말 조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겠더라..
간사람을 너무 오래 애닯아 하지는 마라..(x13)(x23)
우리는 우리에게 남은 날들을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잖아..
네가 어서 슬픔에서 벋어났으면 좋겠다..
그 나마 되새김이 가능 하다니 다행이다..
갔다 줄꺼 없으면 그냥 가서 우리 추억만 놓고 오면 돼지...
걱정할것 없다.. 우리추억은 현심이 더러 먹으라 하지 뭐...
그런데... 그 친구는 어떻게 된거니?
네 전화 받고 사실은 중학교 앨범을 뒤져 봤다.
중학교 3학년때 너하고 한반 한 친구 더구나...
어찌 그리 황망한 일이 생겼단 말이냐...
네 말대로 정말 조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겠더라..
간사람을 너무 오래 애닯아 하지는 마라..(x13)(x23)
우리는 우리에게 남은 날들을 살아가야 할 의무가 있잖아..
네가 어서 슬픔에서 벋어났으면 좋겠다..
희옥아!! 고국 방문기까지 올렸으니...
보금 자리로 잘 돌아간건 틀림없을 것이고..
이제 여독은 풀린 모양이네..
이렇듯 긴 고국 방문기를 올린걸 보면..
희옥이 네가 다녀 갔기에 그덕에 현심이도 만날수 있었고..
그리하여 지난날을 돌이켜 즐거웠으니 고맙다는 인사는
여기 남아있는 우리들의 몫이다.
천방지축 두려울게없던 시절, 미래에 대한 기대만 가득했던
시절을 함께 했기에 그렇게 오랜만에 만났어도
그냥 그렇게 마음이 통해서 깔깔 거릴수 있었던 것이겠지.
이제 나이가 나이 이니만큼 만날때 마다 세상버린 친구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우리는 정말 열심히 건강챙기고 다음 만날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겠더라..
오호~ 인숙아!!
드디어 여기 인일홈에서 만날수 있네..
그날 난 열심히 뛰어 다행히 기차를 탈수 있었다.
정신없이 얘기하다 서울역을 그냥 지나쳤으면 어쩔뻔 했는지..
송선생께 안부 전하고...
앞으로 미국에 가더라도 한번씩 여기들러 소식을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