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부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지 올해로 101년 이라는데..
그동안 제일 많은 눈이 내린것이 22cm 였다는데,
어제 저녁 6시경 부터 내리던 눈이 9시가 가까워 지면서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더니 오늘 아침까지 41cm 가 내렸단다.
아마도 그전에 살아본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부산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처음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게 아닌가 싶다.
몇년전 오후 그때도 15cm정도의 눈이 왔던 일이 있었는데
그날 부산 시내의 전화가 불통이 되었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너도나도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전화가
과부하가 결렸다나 어쩐다나... 그랬다는거다.
그런데 올해는 그래도 쌓이도록 내린눈이 몇번 있었다.
지난 1월 중순엔 12cm의 눈이 내려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제법 크게 만들어 놓기도 했었다.
어제 밤 10시경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고 그냥 있을수가 없어서
옆지기(남편)에게 "바닷가라도 나가서 걸읍시다"..
했더니 내게 돌아온말 "당신 도대체 지금 몇살인줄 알고 있는거야?"
컴 바둑만 열심히 두면서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럼 혼자 보는 수 밖에..
옷 두둑히 입고 혼자 나갔는데..10시가 넘은 시간에
여러 가족이 나와서 사진을 찍느라고 법석들이다..
디카로 풍경사진 몇장 찍고.. 젊은 사람들 가족사진도 찍어주고..
혼자 눈구경 실컨 하고 들어왔지..
그 눈이 밤새 그침없이 내려서 오늘아침에는 온통 흰세상이다.
다시 디카들고 나가서 사진찍고..
그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붙잡아 두는 길은 사진에
담는길 밖에 없지 않는가...
눈온 다음날 아침에...
2005.03.06 16:45:42 (*.179.94.29)
와~~~~~~ 역시 어제 눈이 많이 내리긴 내렸군요
부러워요 선배님
특히 윗사진은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둬도 좋겠어요
언제 저렇게 해보겠어요
김순호선배님은 남에 번쩍 북에 번쩍.......
여행길에도 홈피를 챙겨주셔셔 저희 어린양들은 든든했습니다
디지탈카메라 하나 구입하셔서(있는지도 모르겠군요)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세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장면에서 꾹꾹.....눌러 이 곳에 올려보세요
아름다운 장면도 좋고,
환경문제 고발할 장면도 좋고,,,(:p)
부러워요 선배님
특히 윗사진은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둬도 좋겠어요
언제 저렇게 해보겠어요
김순호선배님은 남에 번쩍 북에 번쩍.......
여행길에도 홈피를 챙겨주셔셔 저희 어린양들은 든든했습니다
디지탈카메라 하나 구입하셔서(있는지도 모르겠군요)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세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장면에서 꾹꾹.....눌러 이 곳에 올려보세요
아름다운 장면도 좋고,
환경문제 고발할 장면도 좋고,,,(:p)
2005.03.07 10:18:48 (*.44.46.34)
눈온 이튿날이 일요일이여서 옆지기(옆에 같이 사는 사람)를
억지로 같이 나가자고 해서 같이 나갔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이였고..
흔히 영화에서 하는 행동을 한번 해보고 일어나는데
한장이 찍혔더군요..
눈이 이렇게 많이 온것은 인천 서울 살때도 한두번 정도 밖에는
못본것 같았어요..
억지로 같이 나가자고 해서 같이 나갔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이였고..
흔히 영화에서 하는 행동을 한번 해보고 일어나는데
한장이 찍혔더군요..
눈이 이렇게 많이 온것은 인천 서울 살때도 한두번 정도 밖에는
못본것 같았어요..
2005.03.07 17:05:07 (*.105.168.114)
하얀눈에 앉아계신 선배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처음에 봤을때 전 12회 선배님인줄 알았어요.
대화 신청하고 보니 2회 선배님. oops!!!
철부지 후배라 생각하고 이해해 주셨겠지요?
정답게 대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모습이 정말 20대 청춘 같네요.
저도 선배님 처럼 젊게 살려고 노력 할께요.
한국의 겨울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도 하구요
개나리 진달래 목련꽃 벚꽃피는 모습보고파 한국에 가고 싶네요.
처음에 봤을때 전 12회 선배님인줄 알았어요.
대화 신청하고 보니 2회 선배님. oops!!!
철부지 후배라 생각하고 이해해 주셨겠지요?
정답게 대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모습이 정말 20대 청춘 같네요.
저도 선배님 처럼 젊게 살려고 노력 할께요.
한국의 겨울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도 하구요
개나리 진달래 목련꽃 벚꽃피는 모습보고파 한국에 가고 싶네요.
2005.03.08 09:30:31 (*.202.175.76)
임 성숙 후배님 반가왔어요..
대화도 즐거웠구요.. 사진을 올리고 글좀 쓴다고 낮 12시 부터 시간이 조금
지체됐더니.. 우리집 양반이 "점심 안 주냐? " 하는 바람에 대화를 일찍 끝내서
아쉬웠어요.. 일요일 낮이였거든요..
마침 LA사는 친구가 와서 양산사는 친구 농장에 막 다녀온 뒤였지요..
그날 오후 14회 계시판에 가서 임 후배님의 얼굴 확인하고 왔지요..
4월에 오신다고 했던가요? 아니 3월이라 했던가? 헷갈리네..
다른건 몰라도 벗꽃은 진해와 경주가 우리나라에선 제일 아름답거든요..
이번에 한국오신다니 혹 못 봤다면 한번 보고 가도록 하세요..
탄성이 나올 정도거든요..
대화도 즐거웠구요.. 사진을 올리고 글좀 쓴다고 낮 12시 부터 시간이 조금
지체됐더니.. 우리집 양반이 "점심 안 주냐? " 하는 바람에 대화를 일찍 끝내서
아쉬웠어요.. 일요일 낮이였거든요..
마침 LA사는 친구가 와서 양산사는 친구 농장에 막 다녀온 뒤였지요..
그날 오후 14회 계시판에 가서 임 후배님의 얼굴 확인하고 왔지요..
4월에 오신다고 했던가요? 아니 3월이라 했던가? 헷갈리네..
다른건 몰라도 벗꽃은 진해와 경주가 우리나라에선 제일 아름답거든요..
이번에 한국오신다니 혹 못 봤다면 한번 보고 가도록 하세요..
탄성이 나올 정도거든요..
2005.03.11 10:41:59 (*.104.66.18)
장 선배님, LA에서 방문하신 선배님 성함이??? 내년 동창회 때 인사드릴려고요.
동창회장님이 내년엔 2회 선배님들 한테 큰 잔치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비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전 이달말에 열흘간 한국에 가요.
친구 말에 의하면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
3월말이면 진달래, 개나리, 목련꽃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대학다닐때 학교입구 부터 목련꽃이 예쁘게 피었던 것이 기억 나거든요.
대학 졸업하는 해에 미국에 이민와서인지 한국에 가면 제 마음은 항상 21살이예요.
인일여고 교정도 보고 싶고, 길가에 있는 포장마차 집에도 가 보고 싶네요.
고등학교때 벚꽃과 장미꽃이 예쁘게 피었던 기억도 나는데..
이번에는 벚꽃은 좀 이른 시기겠죠?
앙상한 가지만 있는 추운 겨울이라도 전 한국에만 가면 마음이 항상 훈훈하고
뿌듯해요. 한국사람들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이번에도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오는 여정이 될 것 같네요.
동창회장님이 내년엔 2회 선배님들 한테 큰 잔치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비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전 이달말에 열흘간 한국에 가요.
친구 말에 의하면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
3월말이면 진달래, 개나리, 목련꽃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대학다닐때 학교입구 부터 목련꽃이 예쁘게 피었던 것이 기억 나거든요.
대학 졸업하는 해에 미국에 이민와서인지 한국에 가면 제 마음은 항상 21살이예요.
인일여고 교정도 보고 싶고, 길가에 있는 포장마차 집에도 가 보고 싶네요.
고등학교때 벚꽃과 장미꽃이 예쁘게 피었던 기억도 나는데..
이번에는 벚꽃은 좀 이른 시기겠죠?
앙상한 가지만 있는 추운 겨울이라도 전 한국에만 가면 마음이 항상 훈훈하고
뿌듯해요. 한국사람들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이번에도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오는 여정이 될 것 같네요.
2005.03.11 13:21:06 (*.208.8.137)
아하!! 그렇군요..
내년이면 대부분의 2회 졸업생이 환갑을 맞거드요..
이번에 한국에 온 친구는 유향식이란 친구이구요..
그외에 전희옥, 김애옥, 유병님, ..등등이 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네바다주 리노에 이애순이란 친구가 살고 있는데...
총동창회 할때 일년에 한번은 LA에 간다고 들었어요..
2000년 10월에 미국에 갔었는데..
그때 만난 친구들이지요...
그리고 보통 한국의 3월은 개나리 진달래 목련, 그리고 벗꽃이
어울어지는데..
올해는 3월에 경남지방에도 폭설이 내렸고...
내일(12일), 일요일 (13일) 또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니
3월말 꽃은 확신을 할 수가 없을것 같아요..
내년이면 대부분의 2회 졸업생이 환갑을 맞거드요..
이번에 한국에 온 친구는 유향식이란 친구이구요..
그외에 전희옥, 김애옥, 유병님, ..등등이 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네바다주 리노에 이애순이란 친구가 살고 있는데...
총동창회 할때 일년에 한번은 LA에 간다고 들었어요..
2000년 10월에 미국에 갔었는데..
그때 만난 친구들이지요...
그리고 보통 한국의 3월은 개나리 진달래 목련, 그리고 벗꽃이
어울어지는데..
올해는 3월에 경남지방에도 폭설이 내렸고...
내일(12일), 일요일 (13일) 또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니
3월말 꽃은 확신을 할 수가 없을것 같아요..
저도 어제 눈오기 시작할때 그근처에(창원) 에 있었습니다.
눈길이 무서워 갇힐까봐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디립다 밟어
무주 지나 올때쯤 춘설이 난분분........이 아니라 주위경치 감상할새도 없이
앞차 뒷꽁무니 따라 오느라 덕유산의 눈덮힌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기냥 대전으로 들어오니 백설은 간곳없고 별도 없는 밤하늘과
서울 Sign 만보고 한숨쉬며 왔답니다.
선배님 !
아름다운 그맘 영원히 간직하시고 울 홈피에 부산 모습 많이 올려주세요. 5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