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3일 정기총회 때의 내마음,울고 싶은 내마음이었어,


그동안의 30주년 행사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우리 13기 동기들이 마음을 모아,인일 후배들을 위한 "13기 장학금"까지 전달하고,

이제는 우리 집행부의 역할이 다 끝났으니,

새 임원진에게 모든 걸 넘겨 주고,나도 친구들 옆자리에 앉아,

오순도순 정다운 얘기나 나누고 싶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한 혜경이와 숭원이의 완고한 고사로,

어쩔 수 없이 다시 1년간 연임하여 회장단을 이끌어 가게 되었어.

그때의 내심정 "울고 싶어라~"


이번 행사 때 보니까,우리 친구들 하나하나 얼마나 똘똘한지,

누구에게 맡겨도 잘 하겠던데...


그래,이제 큰행사는 다 치루었으니,

서로 크게 부담 줄 일은 없을 것같고,이제 우리 13기의 사랑방에,

모닥불이 꺼지지 않도록,계속 불쏘시개 역할만 하면 되겠지?


우리 친구들도,30년만에 어렵게 만난 우리 사랑방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즐거운 일,슬픈 일 함께 나누며,

가끔씩 깜짝 번개미팅도 만들어 가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사랑을 나누어 주는 그런 13기 동지가 되자구요~


우리 13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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