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환 중이신 엄마의 칠순잔치겸 금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짐을 벗은 듯 마음이 가볍구나.
가족들과 가까운 일가 친척 분들만 모시고 점심을 먹었어.
엄마가 무척 기뻐하시더라.

목소리로..

문자로...

꽃바구니로...

마음으로...

은미야~
네가 보내 준 헌시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모두들 넘 고마웠어.
최근 들어 엄마가 그렇듯 활짝 웃으시는 모습은 처음 뵙는 듯 했단다.
다~~~너희들 덕분이야.
동문 행사 핑계대고 엄마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었거든.
이참에 상당 부분 만회되지 않았을까? ㅋ
너희들이 친구인 것이 고맙고 자랑스러운 하루였다.

친구들아~~~마음 속 깊이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