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쓸쓸한 비가 내리는 월요일,

우리 13기 홈커밍 30주년행사 비디오 테입과 사은회비를 전해드리러,

윤경자,최성원과 함께,교장선생님을 찾아 뵈었어.


그동안 우리 13기의 행사가 잘 치루어 졌나 궁금해하시던 차에,

비디오 테입과 동창수첩을 전해드리니,

너무 반가와하시며,좋아하셨어.


200명이 넘는 친구들이 참여했고,분위기도 너무 좋았었다는 얘길 해드렸더니,

수고들 많이 했구나하시며,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지.


사모님께서 정성껏 차려주신,

연시와 달콤한 호박고구마와 포도를 맛있게 먹고,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듣다보니,

다시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했어.


우리를 격려해 주실 어른이 계신다는게 참 든든하더라.

사모님과 함께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하며,인사를 드리고 돌아 왔단다.(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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